팔차선 도로옆 인도를 걷는데 길건너가 시끄러워 쳐다보니
작은 강아지 두마리 산책 시키는 아주머니랑
대형견 한마리 산책시키는 아저씨 한분이 양쪽에서 걸어오다
만나는 지점에서 개들끼리 싸우기 시작한거에요
솔직히 대형견이 작은 강아지들 막 물어뜯는거 같았어요
이어폰 꽂았는데도 강아지들 소리 엄청나더라구요
간신히 뜯어말리고 아주머니 갈길 가려는데
아저씨 뭐가 성나셨는지.. 본인 대형견 부추겨 아주머니 쫒아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주머니 험한꼴 당할까봐 필사적으로 개들과 도망치시고
어쩜 그리 무식한 아저씨가 있는지
상대가 상식적인 사람이 아닌걸 파악하셨는지
강아지 안고 아주머니 필사적으로 도망치시더라구요
8차선 건너편에서 길가던 사람들 전부 멈췄지만
할수없는일이 없었어요...ㅠ
아주머니 무사히 아파트 단지안으로 피하시고
아저씨 그 뒷모습에 대고 발길질에
대형견은 계속 짖고.,
군밤모자 썼던데 진짜 미친사람 같았어요
작은강아지 산책시키실때 비상식적인 대형견주들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정말
낮에 본 광경은 마치 애견인이 아닌 투견인 같았어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세상에 미친놈 많아요
헐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5-12-01 17:03:48
IP : 39.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5.12.1 5:06 PM (175.209.xxx.160)그 대형견 주인한테 맞고 사는 거 아닐지 걱정 되네요 ㅠㅠㅠ
2. ..
'15.12.1 5:09 PM (117.111.xxx.44)그 아저씨 제 정신이 아니네요
3. 흠...
'15.12.1 6:53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세상에는 이런저런 될수있으면 피해가야 할 인간들 많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