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남자들끼리는 얘기하면서 욕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이도 이제 36. 내년이면 37.
운전하면 별 것도 아닌 걸로 10새끼, 18... 이런 욕을 합니다.
욕이 아니어도 인성이 의심되요.
본인이 비보호(?) 우회전 차선을 차지하고 서있는데 뒷차가 빵빵거리면 어쩔건데 새끼야. 이러고
자기 앞에 우회전 차선에 정차하고 직진 초록불기다리고 있으면 차빼라고 막 욕합니다.(운전자에게 정말 욕하는건 아니구요. 차안에서만요. 그러니 더 미치겠어요. 듣는건 저랑 제 아들인데 뭔 죄가 있다고...)
30분 주행하면 2~3번은 듣는 것 같은데, 4살 아들도 있는데 굳이...
컴퓨터 게임하면서도 욕하구요...
가끔은 저랑 다투다가도 혼자말처럼 욕합니다. 저한테 대놓고 안해도 제 귀에 들리고 기분나쁜거잖아요.
다른 남자들은 욕 얼마나 하나요.
솔직히 저속해보이고, 들을 때마다 짜증이 나요.
저도 욕 꽤나 해봤지만--;;;점점 더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나이에 X나 이런말 쓰면 진짜... 나잇값 못하는 느낌이 스스로도 확 들어서...
물론 욕하지 말라는 말을 여러번했습니다만 귓등으로도 안듣고요.
시간잰다, 녹음한다 그럼 바가지 긁는다고 짜증낼겁니다.
어떻게 좋게 얘기해야할까요?
정말 큰아들같아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