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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어찌할까요?

재테크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15-12-01 10:15:39
50대 중반이고 부부가 모두 재테크에는 정말 재능이 없고 
은행 적금만 하는 스타일이라 짬짬이 맞벌이도 하고 했는데 아직 집도 없어요
남편이 은퇴하려면 아직 몇년 남았고 아이들은 독립해서 각자 앞가림 잘하고 있어요
최근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산을 정리하시고 싶어 하셔요
제가 형제들중에 좀 빠지게 사는 편이라 챙겨 주신다고 하시네요
3억정도 주신다고 하시는데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지금 전세금에 보태서 집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은행에 넣어 두고 추이를 봐야 할까요?
남편은 제돈이니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저는 결혼후 이사를 수도 없이 다녔지만 집이 없는 게 불안하거나 자격지심이 들거나 하는건 전혀 없어요
이돈이 아마도 저희가 쥘 수 있는 마지막 목돈일거 같아요
어찌해야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그나이에 집한칸 마련 못하고 한심하다고 여기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사치하거나 계획없이 살거나 그러지 않았고 시부모도 생활비도 드렸으니 질책은 조금만 해주세요

IP : 1.240.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세는현금
    '15.12.1 10:25 AM (211.224.xxx.236)

    다른데 눈 돌리지 마시고 "저축", "예금"으로 알아보세요.

    저 같음 우체국에 보관하겠습니다.

    보험으로 달러에 10~20%는 고려해봐야겠네요.

  • 2. ....
    '15.12.1 10:27 AM (58.141.xxx.120)

    젊어서나 부동산 돌아다니고 전세계약하고, 집수리 하고, 이사다니고 하는거지, 나이들어 힘빠지면 그것조차도 자식들 힘에 의지해야해요. 혼자 못하시더라구요.
    깨끗한 빌라나, 한동짜리 엘리베이트 있는 아파트 이런거 구입해서 실거주로 오랫동안 살 집 하나는 구입해놓고 안정되게 사세요.

  • 3.
    '15.12.1 10:36 AM (119.14.xxx.20)

    집이 없는 게 불안하거나 자격지심은 안 들지만, 안정감도 없고 불편한 건 사실이죠.

    아무리 포장이사한다 해도 이사가 보통 일인가요?
    때마다 이리저리 집 보러 다니고, 계약서 쓰고, 물론, 여유가 되시니 돈으로 다 해결하셨겠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인데, 아직 젊으신 듯 해요.

    아이들도 전세 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불편함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전 제 부모님이 연세 드셔서까지 전세집 전전한다고 생각하면 밥이 안 넘어갈 듯 해요.
    제 아무리 비싼 전세 사신다 해도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 4. ...
    '15.12.1 10:49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더 연세드시기 전에 집 적당한걸로 먼저 장만해보세요. 그 다음 저축..

  • 5.
    '15.12.1 10:53 AM (116.125.xxx.180)

    50중반까지 집이 없다니 집 사세요

  • 6. 원글
    '15.12.1 11:17 AM (1.240.xxx.24)

    아! 그렇군요
    집이 있으면 자유롭지 않고 부담스러울거 같았는데 제가 이상한거네요 ㅠㅠ

  • 7. ...
    '15.12.1 11:26 AM (175.113.xxx.238)

    집을 사셔야죠... 전세금 합쳐서 30대 중반되니까 저는 지금 제집이 없는게 너무 불안한데 불안하시지는 않으세요...전 그냥 내집 얼릉 장만해서 그냥 쭉 눌러 앉아서 살고 싶거든요.. 이사 왔다갔다하는것도 싫구요.. 저같으면 집장만한후에 적금할것 같네요....

  • 8. .....
    '15.12.1 11:29 AM (58.233.xxx.131)

    계속 이사다니시면서 전세 사신건가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진 않으셨나봐요..
    보통은 그정도면 조금 대출끼고라도 자리잡지 않나 싶은데..
    집을 먼저 알아보심이 ....

  • 9. 원글
    '15.12.1 11:43 AM (1.240.xxx.24)

    네~ 결혼후 이사를 열몇번 했어요
    다행히 아이들이 초중고 다니는 동안에는 같은 지역에서 이사했구요
    남편은 아예 참견안하고 제가 알아서 해왔는데 둘다 대출 얻는거 정말 싫어하고 제가 역마살이 있는지
    이사 다니는게 그렇게 괴롭지는 않았어요
    제가 이상한게 맞는가 보네요

  • 10. ㅁㅁㅁㅁ
    '15.12.1 12:16 PM (112.149.xxx.88)

    와우.. 이사비용도 수고도 만만치 않을텐데 힘들지 않으셨다니 놀랍네요
    복비에 이사비에 이것저것 설치비에 돈 많이 들지 않으셨어요?

  • 11. 서로
    '15.12.1 1:20 PM (1.242.xxx.115)

    가치관이 다를수는 있지만 불편한걸 모르셨다니 현실에 만족하고 사셨나 봅니다.
    그래도 집 장만하셔서 예쁘고 안정되게 사셔요.

  • 12. ㅇㅇ
    '15.12.1 1:59 PM (1.233.xxx.53)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집이 있다는 사실이 자유롭지 못하고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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