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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고양이사랑

ㄹㄹㄹ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15-12-01 09:59:56
엄청 좋아하네요.
여자인 제가 봐도 저리 이쁘고 섹시한데.
백치미도 있고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고양이!하면서 고양이 부터 찾아요.
자기는 아니라 하지만 아주 하트뿅뿅.
앞발 모으고 꼬리로 가리고 있을 때 나
폭신 한 데 앉아서 앞다리 꼬고 있을 때
쟤는 어쩜 저리 우아 할 까 싶어요.
신문지던 비닐이던 맨 바닥에는 앉지도 않고
반가우면 괜히 벽긁고 표정은 무표정
그냥 냥이가 너무 좋아서 떠들어 봐요
IP : 183.96.xxx.20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ㅇ
    '15.12.1 10:05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우아하고 귀엽고 감정은 섬세한데 항상 시크하게 무표정이라 더 매력적으로 보이죠 고양이 참 조물주가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싶어요 ㅎㅎ

  • 2. 리봉리봉
    '15.12.1 10:06 AM (211.208.xxx.185)

    울남편은 암코양이랑 연애중 ㅋ
    어디갔지? 하면. 자기랑 고양이랑만 아는 장소라나 거기가서 데리고 와요. 그래봐야 마루구석이긴 하지만 ㅋㅋ

  • 3. ㅎㅎ
    '15.12.1 10:08 AM (165.225.xxx.85)

    반가우면 괜히 벽 긁고.. 에서 빵 터졌네요. 저희 냥이들도 제가 퇴근하면 얼굴은 무표정인데 괜히 옆에 벽 긁고 얼굴 한번 스윽 문지르고 총총 지나가죠..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ㅎ

  • 4. ...
    '15.12.1 10:17 AM (182.218.xxx.175)

    아 너무너무 이쁘겠어요. 부러버라..

  • 5. 맞아요
    '15.12.1 10:20 AM (129.254.xxx.60)

    저도 냥이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와요. 좋아서...
    이렇게 기품있고 절제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생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절대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표현도 다 하죠.

  • 6. 전혀
    '15.12.1 10:22 AM (114.200.xxx.65)

    감정이입이 안되요. 왜 고양이 이뻐하는지

  • 7. 리봉리봉
    '15.12.1 10:22 AM (211.208.xxx.185)

    근데 성질나게 괴롭히면 물고 할켜요.

  • 8. ㅜㅡ
    '15.12.1 10:22 AM (118.221.xxx.213)

    등기이전해주겠다는 남자도 있네요ㅋ

  • 9. 냥이만큼
    '15.12.1 10:27 AM (223.62.xxx.205)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을까요? 냥 하면서 쳐다보면 심장이녹아요 ㅎ

  • 10. ㅋㅋㅋㅋㅋㅋㅋㅋ
    '15.12.1 10:33 AM (61.76.xxx.194) - 삭제된댓글

    등기이전해주겠다니 ㅋㅋㅋㅋ

  • 11. 빵빵부
    '15.12.1 10:37 AM (165.225.xxx.64)

    저도 요즘 우리 양이와 사랑에 빠졌어요 ㅋ 예전엔 양이 무서워했는데 큰애가 데려와서 울며 겨자먹기로 키웠는데 지금은 제가 더 이뻐해요... 얘 없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네요 ^^

  • 12. ㅋㅋㅋ
    '15.12.1 10:53 AM (121.129.xxx.237)

    등기이전 ㅋㅋㅋ
    빵터졌어요 ㅋㅋㅋ

    저희 부부도 고양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집도 좁고.. 무엇보다 남편의 심각한 비염으로 ㅠㅠ 고양이와 함께 하지 못해서 속상...
    냥이들 정말 예뻐요.

  • 13. ..
    '15.12.1 11:03 AM (116.123.xxx.109)

    우리 고양이중 암컷한마리. 남편이 원하는 여성미를 다 가지고 있네요. 항상 두다리모으고 꼬리 말아감고 단정하게 앉고 솜방망이발은 소리없이 사뿐사뿐..행동도 어찌나 조심스러운지..소리없이 무릎에 올라와서 표정은 도도냥인데 소리는 이미 골골송~ 저한테 없는 여성스러움에 대리만족이라도 하는듯. 집에오면 야옹이부터 찾아요.냥이는 확실히 힐링이 되요. 드라마소재가 그냥소재가 아니라는~

  • 14. ....
    '15.12.1 11:05 AM (175.114.xxx.217)

    우리 남편도 정말 이뻐해요. 요즘은 길고양이들에게도
    관심이 가나보더라구요.

  • 15. 추가1인
    '15.12.1 11:21 AM (59.187.xxx.167)

    저희집 남편도 퇴근후 고양이부터 찾아요~
    제가 봐도 요염하고 도도하고... 정말 매력적이라 고양이 행동을 닮아야 겠다 싶어요.
    특히나 다리 한번 쓱 비비고
    꼬리 쫙~ 들고 도도하게 걸어가면 그 엉덩이에 하트 뿅뿅~
    저 변태아님. ㅎㅎ

  • 16. .....
    '15.12.1 11:31 AM (58.233.xxx.131)

    어머. 얼마나 이쁠까요..
    우리 둘째도 동물 너무너무 좋아해서 햄스터하나에도 아주 좋아 죽는데..
    냥이 한마리 들이면 진짜 하루죙일 끼고 다닐듯요..
    진짜 맘같아선 한마리 들이고 싶네요..

  • 17. 실내생활의
    '15.12.1 11:44 AM (222.121.xxx.62) - 삭제된댓글

    최고의 동반자입니다.

  • 18. 실내생활의
    '15.12.1 11:45 AM (222.121.xxx.62)

    최고의 동반자 랍니다.

  • 19. 사진 찍어서
    '15.12.1 12:27 PM (180.80.xxx.109)

    여기 줌인줌아웃에 올려 주시면
    여러 사람이 행복할 겁니다.

  • 20. ㄱㄴ
    '15.12.1 1:08 PM (183.91.xxx.118)

    아이들도 다크고 허탈하고 무료한 요즘 우리 고양이가
    큰 삶의 활력소에요. 조물주의 최고 명작이라고 감히 우겨봅니다.. ㅎㅎ

  • 21. 귀엽죠
    '15.12.1 2:10 PM (115.139.xxx.47)

    저 강아지만 키우다 이번에 냥이 입양했는데요
    그전에 냥이 매력이 뭔지 몰랐는데 키우면서 알게되었어요
    늘 심드렁한 얼굴인데 행동은 주인좋아해서 은근히 안기고
    겁은 엄청나게 많은데 호기심도 많아서 그 사이를 왔다갔다하는게 넘 웃겨요
    고양이 매력은 그 심드렁한 표정과 동그란 솜방망이같은 발이 80% 기여했다고봐요

  • 22. 고든콜
    '15.12.1 3:28 PM (125.177.xxx.5) - 삭제된댓글

    퇴근하고가면 마중나오고 앙앙??하면서 뭐라고 엄청 물어봐요.. 네들 먹여살리려고 사냥하고 왔다 해요ㅎ

  • 23. 까만봄
    '15.12.1 4:09 PM (210.181.xxx.131)

    ㅎㅎㅎ
    무심한듯 시크하게…
    요거 괭이들에게 똬~ㄱ 맞는 말.
    근데,알고보면 바보에 허당…
    저희집에는 김혜수 닮은 노랑둥이와
    곰인지…멍뭉인지 …정체성 애매한 올블랙이
    빈둥댑니다.
    10년째인데도 귀여워 죽겠어욤.^^

  • 24. 맞아요 ㅋ
    '15.12.1 6:50 PM (223.62.xxx.39)

    냥이는 사랑입니다♥

  • 25. 정우
    '15.12.1 8:18 PM (223.62.xxx.150)

    힝~ 다들 자랑만 마시고 사진좀 올려주세요

  • 26. 개주인
    '15.12.2 5:08 PM (218.49.xxx.15)

    아.. 다들 전 고양이 때문에 걱정이에요.
    요녀석이 제가 그렇게 너의 순결한 엉덩이는 거절하겠다고 알아듣게 설명을 하는데.
    그래도 자꾸 항문을 제 얼굴에 들이 밀고 있네요.
    거기다 오줌뭍은 꼬리를 어찌나 다리에 문대는지.. ㅎㅎㅎㅎ 그래도 다리야 닦으면 되고 엉덩이야 바로 돌려놓으면 되죠
    집에오면 저좋다고 냥냥 짧게 방기는 이녀석 없음 집에 안들어 갈랍니다. 그래도 내년엔 철들어서 똥꼬는 좀.. 치워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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