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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하고만 살다보면 강주은처럼 성격이 변하나요?

성격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15-12-01 09:34:48
가족 중 혼자 여자이신 분들
외롭지 않으신가요?
IP : 211.201.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9:41 AM (220.83.xxx.100)

    아들 둘에 남편이랑 해서 혼자 여자인데요 오히려 저는 좋네요
    집에 먼지랑 모래가 쌓여서 그렇지 ㅜㅜ 머리카락 굴러다니는건 거의 제꺼고
    옷투정 반찬투정없이 손이 거의 안가요~ 아기자기한것 없이 심플하게 꾸미고 집도 간결하게 하니
    삶이 간결해서 좋은것 같아요..

  • 2. 다른예
    '15.12.1 10:03 AM (202.30.xxx.226)

    아들 둘인데..

    옷투정, 반찬투정 있습니다.

    둘 입맛이 달라서 재료볶아서 후라이팬 둘로 나눈 다음 하이라이스, 카레라이스 따로 만듭니다.

    닭을 푹 삶아서 국물을 냄비 둘에 나눈 다음 하나는 닭곰탕, 하나는 닭죽 끓입니다.

    피자도 동시에 두가지 종류, 치킨도 두 가지 종류 주문합니다. ㅎㅎㅎ

    일반화 할 수 없는 그냥 개인차 같아요.

  • 3. 우리집에선
    '15.12.1 10:34 A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내가 왕입니다 ㅎㅎ
    다들 남자이고 저 혼자 여자이기에
    때에 따라서 내 선택에 따라서
    왕비도 됐다가 무수리도 됐다가 합니다
    오로지 선택이나 결정은 다 도맡아 합니다

    강주은 씨가 성격이 어떻게 변했는가는 몰라도^^

  • 4. 외롭죠
    '15.12.1 11:04 AM (125.133.xxx.121)

    남편과 외동아들과 15년째 삽니다. 그닥 대화가 없어요. 꼭 할 말만 간결하게 전달하고 그냥 같은 공간에서 말없이 있거나 같이 tv보거나 하는거죠. 대신 힘쓰거나 뭐 고치거나 벌레잡는건 남편과 아들 몫이구요. 아기자기한 면은 없지만 조용하고 평화롭네요. 감정싸움이 없으니...

  • 5. 강주은씨
    '15.12.1 11:13 AM (125.133.xxx.121)

    처럼 변할수도 있다고 봐요. 특히 최민수씨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과 속썩으며 산다면요. 울남편이 좀 그런편인데 하도 어이없는 짓들을 저지르니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아예 사라지더라구요. 저도 싸우면서 정말 야, 너! 는 물론 제가 할수있는 욕이나 온갖 험악한 말은 다 했었어요. 결혼 전에는 누구와 말다툼 한번 한적이 없던 천상 여자였는데도 말이지요. 물론 지금 제 남편도 많이 변해서 싸울일이 거의 없는데 가끔씩 술먹고 주사부렸을때는 다음날 싸울때 정말 말이 곱게 안나갑니다.

  • 6.
    '15.12.1 11:27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반찬 투정있는 아들 집 처럼, 딸 있어도 조용한 집안도 있긴 해요. 다 성향차임 (성별에 따른 일반적인 경향은 있을지언정 ㅎ)

    우리집은 저랑 남동생이 있는데 아빠나 저희나 말이
    없어서 엄마가 여행가고 셋이서 외식하면 침묵만 흘렀어요 ㅋㅋ 집에선 다 각자 방에...

    반면 제 남편은 수다쟁이라 제가 가끔 얘기 듣다가 입 다물라고 하고 싶을 때도 많아요;;; 제가 조용히 혼자있는걸 좋아해서... 아들 하나 있는데 아직 세살이지만 얘도 말이 많네요 ㅠ

  • 7. ..
    '15.12.1 11:58 AM (119.94.xxx.221)

    자상함이 시댁 집안 내림이라
    남편도 아들도 자상한 성격이예요.
    아들 어렸을때부터 남편이 출장가면
    엄마는 여자니까 너가 지켜줘야 한다고
    세뇌시켰구요.ㅎㅎ 저 약한 성격도 아닌데.
    아들이 지금 고딩인데도 제가 쇼핑가면 같이 가줘서
    무거운거 들어주고 이쁘다 립서비스해주고
    가끔 속상한거 있음 말없이 들어주고요.
    고로 성격나름인거 같아요.

    친정은 여초가족이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여자로 더 대접받고
    감정다툼, 남 뒷담화하는 문화가 없어 더 편안해요.

  • 8. 좋아요
    '15.12.1 2:00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요 남편 자상하고 직딩 대딩인 두 아들도 대화통하고 그래서 식구들끼리 깊이 결속돼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게 일단 서로간에 말수는 적습니다. 말 안 해도 이심진심으로 다 통하고 본격적인 대화나 토론이 아닌 수다성 잡담은 거의 없어요. 빵빵 터지는 유머는 심심찮게 있지만요.

    그리고 우리집 남자들만 그런 건지는 모릅겠지만 남이야기 남뒷담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점은 아이들이지만 본받아야겠다 싶을 정도지요 그래서 저도 점점 닮아가서 여자들하고의 대화나 관계가 점점 불편해지는 부작용이 있는데 저도 원래 성향이 극히 내향적이라 제겐 식구가 남자만 있는 것도 나쁘진 않답니다.

  • 9. 좋아요
    '15.12.1 2:02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요 남편 자상하고 직딩 대딩인 두 아들도 대화통하고 그래서 식구들끼리 깊이 결속돼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게 일단 서로간에 말수는 적습니다. 말 안 해도 이심진심으로 다 통하고 본격적인 대화나 토론이 아닌 수다성 잡담은 거의 없어요. 빵빵 터지는 유머는 심심찮게 있지만요.

    그리고 우리집 남자들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이야기 남뒷담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점은 아이들이지만 본받아야겠다 싶을 정도지요 그래서 저도 점점 닮아가서 여자들하고의 대화나 관계가 점점 불편해지는 부작용이...허나 저도 원래 성향이 극히 내향적이라 제겐 식구가 남자만 있는 것도 나쁘진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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