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얄미워요

ㅅㅅ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5-12-01 08:15:04
엄마 도와드리지는 못할망정 이런 생각 하는거 못된거 이른데요
그래도 짜증나요
제가 지금 반지하 살아요
곰팡이 피고 안좋아요
회사도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이 넘게 걸리고요
부모님은 경기도지만 신축 아파트 넓은곳에서 사시구요
아파트도 두채정도 더 있고 땅도 좀 있으세요
얼마전 아파트 한채 팔고 더 좋은곳으로 옮기셨어요
웃긴건 그 무렵 오빠네가 부모님 근처 더 좋고 평수 넓은곳으로 이사 가더라고요
보태줬구나 뻔히 감오는거 모르는척 했ㅓ요 오빠네 잘 살고요
엄마가 갑자기 저보고 1층 원룸을 알아보래요 반지하 안좋다고
너무 좋고 고마워서 알아봤어요
알아보고 말하니까 돈 없다 네요 ?
그냥 암말 안했어요 자비도 좀 그랬는지 갑지기 냉장고라도 아주겠데요? 알아봤어요 또 돈없데요
그러더니 티비라도 새걸로 사주겠데요
티비가 제가 없었거든요
뚜 돈없데요
열 받았지만 암말 안했어요
그러더니 어제 전화하더니 그런 반지하에서 추워 어찌사니
이러네요
그냥 짜증이 확 나는 거에요
사람 갖고장난 하냐고 했더니 내가 돈이 어딨니
이러시네요
오빠 결혼할때 집 사줘
조카 다 공짤ᆞㄷ 봐줘
다 퍼줘
누가 모를줄 아나요
그러면서 제가 사는집은 한번와보고 안오세요
거지같이 산다고 더럽다고요
IP : 175.223.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 8:17 AM (121.141.xxx.230)

    미혼이신가요? 부모님이랑 뭔 문제 있었나요?? 아니고서요.. 그리고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하는이유가 있나요? 지금은 반대상황이어야 할꺼같은데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그냥 혼자서 우뚝 서세요.. 부모님 생각하지 말구요... 넘 하시네요.

  • 2. ㅇㅇㅇ
    '15.12.1 8:22 AM (49.142.xxx.181)

    아니 먼저 해주는것처럼 알아보라 하고 돈없다 나자빠지거나 모른척 할때
    열받았지만 왜 아는척을 안하고 말안했어요?
    그때 말해야지요.
    앞으론 해줄것 아니면 먼저 알아봐라라는 말 하지 마시라고..
    난 엄마가 해주려고 알아보라 한줄알고 알아보고 기대한건데 엄마가 그런말조차 안했으면
    이런 기대와 실망 안했을거 아니냐고
    왜 그런말조차 못하나요?
    한번은 속을수도 있어요. 두세번 속으면 속는 사람이 바봅니다.

  • 3.
    '15.12.1 8:42 AM (1.228.xxx.48)

    엄마가 약 올리나?
    아님 모자라시거나 계모인가?
    진짜 뮈지? 싶네요

  • 4. 엄마 입장
    '15.12.1 8:50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로 빙의해 보자면 아들은 주고 싶고 그러지만 딸한테 미안한거에요. 근데 막상 주자니 돈 아까운거. .

  • 5. ..
    '15.12.1 9:02 AM (220.73.xxx.248)

    에구~
    다섯손가락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애정도는 길고 크고 굵기는 다르다더니...
    서럽겠네요.

  • 6. 에구
    '15.12.1 9:45 AM (180.70.xxx.147)

    나 필요할때도 절대 찾지말라고하세요
    아들한테 헌신하다 헌신짝 되는 사람 많이
    봤네요 엄마가 정말 바보네요
    약은 또 왜 올리구

  • 7. 간보기
    '15.12.1 10:35 AM (59.7.xxx.91)

    반지하 산다니까 좀 미안한것 같고
    뭘 해주자니 아깝고
    좋은소리는 듣고 싶은데 행동으로 옮기려니 본전생각
    이왕 이렇게 된거 속에 있는말 확 해버려요.
    찔끔은 해도 끄떡없으니 님 속이나 확 풀리게요.

  • 8. ...
    '15.12.1 11:39 AM (58.233.xxx.131)

    진짜 연끊고 싶게 만드는 친모네요.. 세상에 말이나 말던가...
    저러고 결혼하면 또 효도하길 바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030 원수를 사랑하라 어떻게 말을 해줘야하나요? 4 ... 2015/12/27 816
513029 60세 엄마. 진단비 위주 보험가입 필요할까요? 5 보험 2015/12/27 743
513028 간장양념...맛있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6 ㅇㅇㅇ 2015/12/27 1,073
513027 실밥을 빼는건 어떤느낌이에요? 9 ^^^^^ 2015/12/27 4,929
513026 포항 죽도시장 대게 후기... 20 .. 2015/12/27 10,190
513025 고등학교 진학할 학생들 지금 뭐해요? 6 중3들 2015/12/27 1,271
513024 82 수사대 5 답답... 2015/12/27 888
513023 아이가 과외받고 상처가득인데 어찌해야할까요? 12 네스퀵 2015/12/27 4,707
513022 결정사에서 서로 오케이한 남녀 번호 교환 3 ㅇㅇ 2015/12/27 3,596
513021 Led 고주파 피부관리기 효과있나요? 1 ... 2015/12/27 2,968
513020 택이 노래한번 들어보세요 ㅋㅋ 2015/12/27 894
513019 스웨덴 영화를 보면..... 10 겨울왕국 2015/12/27 2,596
513018 뉴스타파2015 회원의 밤 ~~ 6 11 2015/12/27 543
513017 보톡스 공짜로 해주겠다는 썸남... 17 wind 2015/12/27 4,604
513016 자기만의 격식? 허세? 어떤 거 있으세요? 29 진짬뽕 2015/12/27 5,227
513015 등 피부가 거북이 등 같아요. 3 ㅠㅠ 2015/12/27 1,128
513014 어제 이동국네 상탔어요? 1 2015/12/27 1,218
513013 공대 대학원은 매일 늦게 끝나고 힘드나요? 6 .... 2015/12/27 1,707
513012 김어준파파이스 연말 결산 ㅎㅎㅎㅎ 3 ㅇㅇ 2015/12/27 1,156
513011 남동생과 올케 미움 23 답답 2015/12/27 8,232
513010 영어잘하시는 분 자녀영어교육은? 5 dd 2015/12/27 1,824
513009 나이드니까 누가 이쁜지도 모르겠어요 6 암튼 2015/12/27 2,409
513008 모 ㅇ 고 간장 사장 갑질 기사 보고요 1 맛 좀 2015/12/27 735
513007 안철수 기자회견전문 71 와이트섬 2015/12/27 2,485
513006 세탁기용량 골라주세요. 16키로17키로중. 대우거요. 통돌이요... 13 결정장애병 2015/12/27 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