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와의 관계.. 스트레스

조회수 : 18,571
작성일 : 2015-12-01 08:03:19

그전에는 그냥 윗집 언니랑 친하게 지내고 둘이 다니고 했는데..

 

딸아이가 4살 되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한 두명씩 동네엄마와의 관계가 생기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노는걸 좋아하는 애라

한시간 두시간씩 놀게 하고 하면서.. 아는 얼굴들도 늘어나고..

근데 은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네요.

 

예를 들어 A라는 언니랑 제가 친하고 둘이 밥도 먹고 그랬었는데.

(단짝은 아님.. 그냥 잘 지내는 언니 정도)

B라는 사람의 아들과 A 언니 아들이 어린이집 같은반인거예요.

어느 순간 둘이 어울려서 커피도 마시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어제 어린이집 하원하고 놀이터에 딸 데리고 갔는데,

둘이 붙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가니까 둘이 유모차를 끌고 가는거예요.

"언니 벌써 가요~?" 하니까 "어.. 너무 추워.." 이래서

아 그냥 추워서 가나보네.. 했는데,

 

놀이터에서 애 놀게 하고 내려가는길에 둘을 만난거예요

둘이 애들 데리고 커피한잔 한거죠... 저 빼놓고 ㅎㅎ

그런데 뭐 평소에 셋이 잘 뭉치고 편하고 이런 사이는 아니다 보니

따로 말할 이유도 없으면서도..

이게 은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여고생 시절같은.. 그런 질투심이랄까?

아무튼 은근 기분이 안 좋은거예요.. 이 나이에.

유치하게도요.

 

그런데 또 돌이켜보면 저도

이 언니랑만 관계 유지하는건 아니거든요.

다른 사람과도 따로 일대일로 만나고 어울리고..

그럼 말할 일도 없는건데.

기분은 묘하게 나쁘네요.

 

근데 유독 어제 기분이 상했던게..

아마 B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좀 있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런데 또 오며가며 얼굴은 보는 사이고..

B 둘째가 곧 돌인데, 돌잔치는 따로 안하지만 또 알고는 있는지라

내복이라도 하나 선물해야겠다.. 싶은 이 마음은 또 뭔지..

 

하... 동네엄마와의 인간관계 은근 힘들고 신경도 쓰이고

스트레스 받네요...

그냥 오며가며 인사만 하다가.. 어찌 이렇게 되어버린건지...

이런 고민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어케 하는 것이 현명한건지 조언 좀 해 주세요 언니들~ ㅠㅠ

IP : 182.227.xxx.12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 8:11 AM (175.223.xxx.237)

    쓰잘데기 없는 관계에 감정 소비 하세요?
    그런 에너지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아이교육이나 요리,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하세요
    여고생도 님처럼 한심하진 않을거 같아요
    대체 그 사람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뭘 삐지고 뭘 기분 나쁘다는건지 이해가안가요

  • 2. ...
    '15.12.1 8:12 AM (220.73.xxx.248)

    A는 의리 없고 줏대도 없으며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배신할 가능이 있는 사람입니다.
    친한 언니가 아니었어도
    먼저 가까이 지냈다면 함께 어울리도록
    신경을 써 줬어야지 ...
    그런 상황이면
    누구나 서운할거라는거 뻔히 알면서...
    왕따시킬 기질이 있는거죠.
    아니면 덜떨어졌거나.

  • 3. ....
    '15.12.1 8:22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저게 무슨 왕따예요
    원글님이 아직 동네관계가 미숙한거죠
    마음 쓸일 아닌데 괜한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같은반 학부모면 그저 언니 동생 사이와는 또다른 유대관계가 있는건데
    다같이 모두 투게더 어울릴 거까지 없지 않나요

  • 4. RR
    '15.12.1 8:23 AM (173.58.xxx.63) - 삭제된댓글

    다른 한 사람이 싫어 그 두 사람 어울리는 게 싫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니
    그건 그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온전히 님이 문제네요
    그 사람들 단 둘이 커피 마실 권리도 없나요?
    님이 이러는 걸 알면 그 두사람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할 거에요.

  • 5. 무명
    '15.12.1 8:24 AM (175.117.xxx.15)

    은근 스트레스 받고 미묘하게 기분나쁘고... 이해하구요
    근데 의식적으로 절대 기분나쁘게 생각하면 안되구요...
    혹여 기분나쁘더라도 절대 내색하면 안돼요.
    일단 나 빼놓고 만날수 있는거고 나도 누굴빼고 만날수도 있어요. 지금은 차 한잔인데... 거기에 애가 끼면 같이 만났던... 아는 사람들 초대했는데 우리애만 빠졌고... 그럼 진짜 유치하게 기분 나빠지는데 그럴때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야해요. 한 동네에 오래 살고 애가 크면서 아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그 사람들을 서로 다 챙길수는 없거든요.
    이제 동네 엄마들과의 관계 초반인데 관계맺음을 잘 하시길 바래요. 누가 불러주면 가고.. 한번 초대받음 나도 한번 초대하고.. 하지만 초반에 너무 깊은 얘기를 하거나 사시콜콜 나누지 말고... 저들은 내 친구가 아니고 아이친구 엄마다 라는 정의를 확실히 내리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만나면 별 탈은 없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는 조금 더 특별하게 지내게되더라구요

  • 6. 누구냐넌
    '15.12.1 8:34 AM (220.77.xxx.190)

    그런상황 마음은 충분히 알겠어요
    20년간 아파트생활한 결과
    매우 쿨하게 살라는거에요
    그런 여고생감정 일어나도 드러내지말고 씩 웃어요
    ~ 그랬나보다 ~ 그랬겠지~ 긍정적으로
    그러다 영 거슬리는일이 생기면 나혼자 잠수타구요~ㅎ

  • 7. 경험자
    '15.12.1 8:41 AM (211.36.xxx.234)

    제가 A입장에 있어봐서 글 씁니다
    저도 아이 어릴적 한 엄마와 비교적 가까이.지내다가.다른 엄마를 알게 되었는데..

    새로 알게 된 엄마가 서로 아이들 나이도 비슷하고 공통관심사도 비슷해서 더 왕래를.하게 되더라구요

    처음 알았던 엄마가 싫거나 미운건 절대 아니었는데..다만.새로 만난 엄마랑 더 접촉할일이 많아졌어요.
    새로만난 엄마랑 둘이 있을때 전에.친한엄마를.만나게 되면 괜히.미안하고 뭐 잘못하다 들킨것 같은 느낌 있고 그랬어요.
    아마 그래서 원글님 이웃 두분도 원글님과 마주치면 서울러 헤어지는거 아니었나 싶네요.

    그A라는 분도 원글님이 싫어서라기보다 새로 알게된.엄마와 공통관심사가 더 많아진거 뿐일거에요.

    사람이 그럴수 있다....그럴수 있지..
    나도 그입장이면 그럴지 모른다...이리.생각하면...이해할만하고..그럼 내 맘 편해집니다.

  • 8. ????
    '15.12.1 8:42 AM (180.230.xxx.83)

    사람 감정이란게 .. 참.. 이론으론 아무리 아니다 해도
    감정이 아닐때가 있어요
    원글님 같은 경우 본인의 생각에 따라 기분이 나쁠순
    있어요
    하지만 표나게 왕따하고 뭐 그런건 못 느끼겠네요
    좀더 마음을 쿨하게 먹으세요
    그리고 별관심 가지시지 마시고 지금처럼 그런관계
    유지해 가시구요 행여 나중에라도 그 A분이 B분 뒷담화라도 하게되면 동조 하시지 마시고요

  • 9. 둘이 수상하다
    '15.12.1 8:48 AM (114.200.xxx.14)

    그 언니가 더 이상한 여자 같아요
    친한 척 하지 말고 그냥 만나면 거리 둬요
    그런 만남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실
    애들이나 어른이나 다 같아요
    인간관계는
    그 미묘한 느낌이 뭔지 알것 같어요
    그냥 쿨하게 넘겨요
    내공이 필요하겠죠

  • 10.
    '15.12.1 8:58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윗분들 내색하지 말라고 하는데, 다 티가 날 수밖에 없어요. 30대만 넘어서도 눈치 없는 사람들도 여시되는 마당에. . 그러니까 인간 관계 힘들어요.

  • 11. 미혼이고
    '15.12.1 8:59 AM (175.253.xxx.242)

    출산이나 육아에도 뜻이 없는 지라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냥 나는 나대로 아이를 키우기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로 계속 이어지는 동안 학부모들과의 관계, 동네 엄마들과의 관계 형성은 필수적인 건가요? 성인되어서 취향도 코드도 다를 사람들이 아이만을 매개체로 관계를 맺는다는건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 12. 오드
    '15.12.1 9:14 AM (125.186.xxx.121)

    아뇨.
    전 전혀 그런거 없이 애 둘 다 키웠어요.
    일하느라 동네엄마들 만날 시간도 없었지만 중간에 ㅇ셫년 전업 할때도 모임 안했어요.
    사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 13. ㅋㅋ
    '15.12.1 9:31 AM (211.36.xxx.7)

    진짜 쓸모없는관계에 민간하시다앙~~~
    동네여자들 동네엄마들..그냥 무시해도되는 관계아닌가요??

  • 14. alfos
    '15.12.1 9:35 AM (203.142.xxx.193)

    다...그런고민 쓸데없어요..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에요...왜그렇게 고민하세요..
    그두사람의 공통분모가 님보다 더 통하는게 있는거아닌가? 그런 가보다~~하고 쿨하게 ~그래/ 그렇게 살아가는사람들도 있는거야...오히려 님이 배우고싶은것,알고싶은곳에.그런곳에 정열을 쏟을일도 많은데~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예전에 저도 아이 친구때문에 같은아파트 엄마들과 어울리려 신경썼고 또 엄마들이 배우러가거나 어울리는 모임에 일부러 나가서 만나려 했었는데 그럴필요가 없더라구요...아이가 생활하는 유치원,학교,학원에서 자연스럽게 자기들끼리 친구만들어지고 그 친한아이들때문에 오히려 같은 아파트엄마들말고 다른아파트나 다른마을사는 엄마들과 친하게 되더라구요...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빨리 툴툴 털어버리세요...우리 글쓴이님 스스로 에게 더 신경쓰세요~^^

  • 15. ...
    '15.12.1 9:39 AM (175.223.xxx.157)

    누구와도 너무 친하지않고 두루두루 인사만하고 가끔 차만 마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a와b의 잘못은 없어보여요 둘이서 할말이 있었겠지 하고 넘기는게 좋아요

  • 16. ..
    '15.12.1 9:42 AM (221.142.xxx.196)

    솔직히 글만 보면 둘이 꼭 원글님을 따돌리고 커피를 마시러 간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추워서 그냥 집에 들어가자 했다가 커피나 한잔 마시고 갈까? 그래~ 뭐 이랬을 수도 있고요.
    나중에 둘만 마신 게 살짝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둘이 나를 따시키는구나...이렇게 단정짓진 마세요.

  • 17. 맞아요
    '15.12.1 9:47 AM (114.200.xxx.14)

    어느 엄마에게 집착하지 말아요
    님이 더 문제일 수 있어요
    동네 엄마 누구랑 친한 사람 만들면 꼭 저러더라구요
    자기가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아요
    꼭 보면 우유부단한 사람이나 성격 좋은 여자 위주로 사람 몰리는데
    서로 더 친한척 하다 보면 저런 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
    아니면 애가 좀 똑똑하다 싶은 애가 있으면 엄마들이 그 애 엄마랑 더 친하게
    지내려고 하다보면 그렇고
    저도 애들 키울 때 그랬는데
    다 소용없고 소모적인 관계에요
    애들크면 놀지도 않더라구요
    누구랑 친하지 않고 보면 인사하고 차 한잔 하자면 그냥 하고
    주도적이지 않게 ...그러는 사람이 현명하지싶어요

  • 18. 라떼
    '15.12.1 10:00 AM (221.167.xxx.216)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진짜 인간관계가 넓은데
    가만 보니 본인도 잘하지만 정말 쿨해요
    얼마전에 제가 이러이러해서 오해 하면 어쩌지? 하니
    친구말이..
    니가 진심으로 대했으면 잊으라고
    상대방의 맘은 그 사람 몫이라고...
    그리고 상대방의 심증따위 궁금해하지 말라고..
    그 이후 정말 제 맘도 쿨해지네요

  • 19. momo15
    '15.12.1 10:43 AM (112.151.xxx.115)

    제가 결혼출산이 좀늦어서 동생이랑 사촌언니들이 동네엄마들이랑 사귀고 싸우고 이런걸 많이 보고들어서요 저는 그냥 놀이터에서 만나면 간식나눠먹고 잘지내지만 약속잡아서 어디가고 집에놀러가고 이런걸 피했어요 대분분이 제가 그렇게지내면 거기에 맞춰서 그런사람들끼리모이구 집에 무작정 오거나 오라고하는사람있었는데 좋게 둘러서 멀리했구요 유치원설명회갔다가 오는길에 식사한번하고 이사간엄마가 놀러온다길래 만나서 식사하고 그냥이정도 처음부터 맘내려놓고 저좋다고 하는사람 안막지만 선은긋고 싫다는사람안붑잡고 남말안하고 하니까 지내기편해요 저런비슷한일있었는데 전화주는사람있구요우리 들어가는길에 커피얘기나와서 커피마시러왔는데 언니 올래요 이렇게요 이런경우 이사람들이 배려심있는경우죠 혹시나 그앞지나가다 보면 맘상할수도있겠다싶은것까지 생각하는사람들이요 물론아닌사람도있구요 아닌사람한테도 서운은하지만 티안내고 놀이터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잘 지냅니다 위에말한사람들한텐 좀더 마음가니 뭐생기면 나눠먹구요

  • 20. 새봄이
    '15.12.1 3:13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여기서 굳이 누가 문제냐고 따지자면
    a도 아니고 b도 아닌
    원글이에요.

    그분들 그냥 살던 대로 사는 거에요. 자연스럽게요.
    그렇다고 셋이 꼭 뭉쳐 단체로 다닌다면 얼마나 웃겨요. 여중생들도 아니고
    님의 어지러운 마음 속이 문제죠. 잊으세요 쿨하게

  • 21. 어떤건지알아요
    '15.12.1 5:11 PM (219.250.xxx.125)

    그냥 추워서 들어갈려고 라고했을때 우리 커피마시러갈건데 같이갈래 혹은 거기있을거니까 좀 놀리다 거기로와 한마디면 굳이 나도 그둘 방해안할건데 .. 그말이 그리 어렵나 싶죠. 저희동네는 워낙 주변에 공원이니 수영장이니 애들 놀곳이많다보니 단짝 및 몰려다님 필수. 나홀로적이 거의 소수이다보니 급기야 은근 무시하던데요. 첫째 아들때 엄청고생했는데 이제 학교들어가는 딸때문에 벌써부터 머리아파요. 벌써 애들놀린다고 인라인이다 뭐다 그룹짜서 하고있고 딸아이는 친구를 그리워하고..... 하.....ㅜ.ㅜ

  • 22. ㅇㅇ
    '15.12.1 8:35 PM (223.33.xxx.202)

    단순하게 둘이 긴밀하게 할 얘기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잖아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면 빈정상할 수는 있어도 한두번 그런 일로 마음 상해하고 기분 나빠하는 건 원글님께도 손해예요

  • 23. 덕분에
    '15.12.1 9:02 PM (42.98.xxx.32)

    저도 요즘 동네 엄마들 관계.땜에 머리 아픈데
    덕분에 인생선배들 조언듣네요. 감사해요..
    여기 82에선 그런거 부질없다, 그렇게 얘기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막상 그 상황되면, 크게 느껴져서 고민하게 되는거 같아요..

    시간 지나고 보면, 부질없다... 하시지만요..

    참, 인간관계.어렵네요..
    거기에 아이들 능력이며, 실력, 학업 까지.. 얽히면.. 더더욱..

  • 24. 나홀로족
    '15.12.1 9:09 PM (182.222.xxx.79)

    저라면 그런갑다하고 정말 씨익 웃고 치워요.
    혼자 그룹없이 다니는데
    내 아이 관리 잘하면 연락들 오더군요.
    그룹수업할때 등등이요.
    아이 인성,공부 신경써서 잘하면
    연락들 오니,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위댓글 여아 엄마댓글보니 남일같지가 않아서요.
    크니 엄마들 친한친구보다 저네 좋은 친구들 사귀더라구요

  • 25.
    '15.12.1 10:43 PM (1.254.xxx.204)

    4살이라구요~ 이제 시작이네요. 희안한사람 많터라구요~ 원글님 처럼 그런적도 있구요. 암튼 ㅎ 별의별사람 다있어요~

  • 26. ....
    '15.12.1 10:45 PM (118.176.xxx.233)

    둘이서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겠죠.
    남들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인정해 주세요.

  • 27. 배려는없지만이해는가요
    '15.12.1 10:55 PM (118.32.xxx.208)

    만약 배려심이 있다면 둘이 할이야기가 있더라도 다음으로 미루고 함께 했겠죠. 그렇지만 둘이 먼저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면 더 할 이야기가 따로 있었을거에요. 주부들도 시간이 넘치는것도 아니다보니 나름 귀한타임이었을거고....

    연연하지는 마세요.

    친하다는것과 어울리기편하다는것과는 좀 다른듯 해요.

    저는 친구와 친했는데 만나는 횟수는 친구의 언니와 참 잘 만났었어요. 친구는 미혼이었고, 친구언니 아이들과 우리애들 같이 만나게 하며 공감대가 더 많이 형성이 되어서요.

    같은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부모들이 만나면 할 이야기가 더 많죠. '

    그리고 남자아이 여자아이 엄마들끼리도 어울림의 기회가 달라져요. 남아들끼리 놀이문화가 비슷하니 더 잘 만나게 되죠. 디테일하게 가면 외동이냐? 아니냐?도 달라지구요.

    그냥 서로의 귀한시간을 함께하기 편한사이로 만나지는게 엄마들의 만남인듯해요.

  • 28. ㅎㅎㅎ
    '15.12.2 1:30 AM (103.10.xxx.146) - 삭제된댓글

    저는 쓸데없는 여편네들과는 아예 말도 눈길도 안 섞어요. 감정낭비.

  • 29. 원오브뎀
    '15.12.2 5:24 AM (211.36.xxx.143)

    저는 보통 셋이 친해요
    단짝 친구 둘사이 저하나
    편해요~~
    다른 엄마와도 적당히 좋은 관계 유지하세요^^

  • 30. ...
    '15.12.2 7:47 AM (211.202.xxx.218)

    세상이 나 위주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라는 걸 잊지 마세요

  • 31. 공감해요
    '15.12.3 9:47 AM (182.216.xxx.112)

    더 몇번 겪었는데요
    세상사 비슷해요
    앞에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절대로 감정 티내지 마시고 포커페이스로 유지하세요

  • 32. 프라하홀릭
    '16.7.17 11:55 AM (39.7.xxx.228)

    동네엄마들 관계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19 혹시 수학 가르치느분 계시나요 6 ^^ 2016/01/25 1,296
521418 눈크고 동글동글한 제 얼굴이 싫어요ㅜㅜ 3 난싫어 2016/01/25 1,438
521417 수저&젓가락, 양손으로 면 먹는 남자 이상한가요? 8 궁금 2016/01/25 1,219
521416 핸드폰 밧데리 완전 나간뒤 재충전후 접속했을 때 이런 메세지 1 급합니다.... 2016/01/25 770
521415 김치찜이랑 어울리는 반찬 몇가지만요 10 반찬고민 2016/01/25 3,907
521414 요즘 강남 30평대 도우미 이모님 반일 비용이? 3 ㅇᆢ즘 2016/01/25 2,869
521413 반영구화장?눈썹문신? 1 샤방샤방 2016/01/25 837
521412 핸드폰 교체시 정보이동 어디까지 되나요? 2 .. 2016/01/25 1,535
521411 롯데마트이용시할인문의 2016/01/25 551
521410 이건 갱년기 증상일수도 있을까요? 2 ... 2016/01/25 2,037
521409 혼자서 술 드시면. 얼마나 드시나요? 24 2016/01/25 3,883
521408 신부님이 면직 되었다는건 무슨 뜻인가요 ? 2 다미 2016/01/25 8,606
521407 친노는 암덩어리? 6 종편 2016/01/25 508
521406 '여자사람친구' '남자사람친구' 이 말 25 dpdld 2016/01/25 2,782
521405 싸울 일이 뭐있어? 부부란 2016/01/25 343
521404 믿을만한 고양이 분양처 알고 계신 분 있을까요? 16 음음 2016/01/25 1,450
521403 기숙학원은 마지막 날은 어떻게 하나요? 4 고등 2016/01/25 1,060
521402 제주공항..결항 후, 드디어 첫 비행기가 떴네요 1 zzz 2016/01/25 1,806
521401 사춘기, 기다리면 반드시 끝이 오는건가요? 9 smile1.. 2016/01/25 2,119
521400 제가 라디오 듣는거 좋아하는데요 라디오 작가에대해 아시는 분 계.. 4 ..... 2016/01/25 923
521399 세종시 사시는분 5 주부 2016/01/25 1,922
521398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아이 2 라이어 2016/01/25 1,498
521397 궁금한게 있는데요 신원호피디 이우정작가 얼마나 벌었을까요? 10 궁금하네 2016/01/25 5,666
521396 환경부 저공해사업 매연저감 장치 해보신분 계.. 2016/01/25 767
521395 동안?? 3 ㅎㅎ 2016/01/25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