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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찜하는데 속이 확 뒤집어 집니다.

조회수 : 15,753
작성일 : 2015-12-01 05:01:48

의절한 아버지.

저를 죽어도 꼴보기 싫어 하시죠.

자신의 이익에 손해가 난다 싶음, 자식은 물론 형제도 평생 않봅니다.

거기에 저도 한 배를 탔네요.


곧 생신이세요.

음식을 하는데, 언니가 제게도 부탁을 하더군요.

소갈비찜과,  각종 생선찜을 좀 해 달라구요.

혼자 다 하기엔 넘 벅차다고...   속 뒤집어지는건 알지만, 엄마를 위해서

좀 해 달라고..


그렇게 하겠다 했습니다.

늘 그렇게 뒤에서 음식을 해서 언니에게 전해 왔구요.


지금 갈비찜을 만들고 있는데,

점점 속이 뒤집어져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   내가 뭘 그리 죽을죄를 지어,  이렇게 숨어서 음식만 내 주고 있는건가~

'니 언니는 철철이 옷이며  음식을 해주며 고생한다'   라는 아버지의 말도 떠오르고요.



지난 생신에 음식을 보낸적이 있어요.

대뜸 아버지가 전화가 왔더군요.

'니가 해온 이 음식,  경비실에 맡겨놓을테니 도로가져가라,  아니면  하수구에 버린다'



저,  정말 지금 속이 뒤집어져  죽을거 같으네요.

엄마는 치매가 오셔서, 더이상  소통이 되지 않으세요.

이렇게 음식 부탁하는 언니도 원망스럽구요.


아버지께 당장 달려가 대 들고 싶네요.

제가 뭘 그렇게 죽을 죄를 졌나요? 네?네?


눈물까지 납니다.


IP : 115.139.xxx.5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
    '15.12.1 5:05 A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

    언니가 이상하네요.
    동생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는 못 할망정..
    동생 피눈물나게 만든 음식 가지고 가서 생색?
    언니한테 진지하게 대화해 보심이...

  • 2. 님..
    '15.12.1 5:11 AM (198.251.xxx.90)

    만들지마세요..언니는 또 왜그런데요? 힘들면 나가서 외식하던가하지,,동생한테 시켜서 이렇게 속 꿇이게하고..자기가 만든걸로 하는건가요? 언니는 아빠생각만 하고 님생각은 안하네요
    기냥 딱짤라 거절하세요!

  • 3. 거절 못하시는 성격
    '15.12.1 5:47 AM (223.62.xxx.75)

    인가 본데요
    아버지 준다고 생각마시고 언니 준다고만 생각하세요
    음식 만들어 파는 사람 마인드로요
    언니청이지 아버지 부탁 아닌데 뭘 그리
    속상해해요? 세월이 갈수록
    아쉬운건 아버지지 딸이 아니랍니다
    뭘 참 모르는 아버지네요
    지복 지가 찬다고들 하잖아요

  • 4. 거절 못하시는 성격
    '15.12.1 5:49 AM (223.62.xxx.75)

    아버지 부양하는 언니도 힘들거에요
    더구나 동생과 나눠하게도 못하는 상황이니
    그냥 언니 도와주는거고
    언니가 누굴 주든 먹든 버리든 상관마세요
    맛있었냐 어쨌냐 묻지도 마시고

  • 5. . .
    '15.12.1 6:27 AM (118.221.xxx.252)

    전 님이 바보같은데요

  • 6. 지랄한다
    '15.12.1 6:37 AM (74.77.xxx.3) - 삭제된댓글

    엄마를 위해서라면 엄마한테 효도할 기회를 주면 돼지
    왜 저런 아버지 생신 음식을 해다 바치래요?
    아버지는 자기가 맡으라고 해요
    그리고 님은 아버지와 연 끊었다고 완전 모른척하지 마시고
    엄마한테는 잘해드리세요.
    꼴 보기 싫다 나가라 하면
    난 내 엄마 보러 왔을 뿐이다 하고 무시하시고요.
    후레자식 소리는 못할 거 아녜요

  • 7. 웃겨
    '15.12.1 6:38 AM (74.77.xxx.3)

    엄마를 위해서라면 엄마한테나 효도할 기회를 주면 돼지
    왜 저런 아버지 생신 음식을 해다 바치래요?
    아버지는 자기가 맡으라고 해요
    그리고 님은 아버지와 연 끊었다고 완전 모른척하지 마시고
    엄마한테는 잘해드리세요.
    꼴 보기 싫다 나가라 하면
    난 내 엄마 보러 왔을 뿐이다 하고 무시하시고요.
    후레자식 소리는 못할 거 아녜요

  • 8. 살아보니
    '15.12.1 6:43 AM (89.66.xxx.16)

    하고 싶은 것만 하시고 하고 싶은 말만 조용히 하시면 됩니다 싫은 사람은 쳐다 보지 말고 피하시면 되요

  • 9. ...
    '15.12.1 7:17 AM (110.12.xxx.46) - 삭제된댓글

    언니가 미친듯.
    힘들면 돈주고 사던가.
    자기가 벅찬걸 왜 동생한테 맡겨요?
    님 바보 멍충이 아니면 때려치세요.
    언니 나 속이 뒤집어져 못해 이래버리세요.
    황당.

  • 10. ..
    '15.12.1 7:2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언니가 미친듯2

    엄마는 보러 가셔요.

  • 11. ..
    '15.12.1 7:38 AM (175.114.xxx.142)

    하지 마세요.

  • 12. ..
    '15.12.1 7:38 AM (175.114.xxx.142)

    언니입장만 중요하고 님 입장은 안중요합니까?

  • 13. --
    '15.12.1 7:43 A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그게 답입니다.

  • 14. ??
    '15.12.1 7:47 AM (1.233.xxx.136)

    언니도 원글님도 아버지도 다 똑같이 이상해요
    그중 원글님이 제일 이상해요
    의절했다면서 갈비찜에 각종생선찜이라니....언니가 시키면 하는건가요?반찬가게 아줌마예요?이해가 안가요.어런걸 착한거라고 착각하시는듯
    아버지가 재산좀 있으신가봐요

  • 15. 언니보고
    '15.12.1 7:52 A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하고싶음 언니가 다해서 갖다드리라 해요
    하수구에 버린다고 까지 하니
    내가 한 음식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그리고
    지금 한 찜은 식구들과 드세요

  • 16. ..
    '15.12.1 7:52 AM (59.11.xxx.237)

    경청은

    다른 사람의 말만 최선을 다해서 듣는 것이 아닙니다.

    원글님의 마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세요.

    싫으면 안하는 것이 정답이예요.

    세상에 억지로 되는 것 없습니다.

    세상의 많은 존재는 잘 변하지 않으며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다가가는 것을 그만두면 그들로부터 상처 받을 일도 없습니다.

    원글님 자신이 자신에게 그만두라는 신호를 보내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참을 수 없을 땐 안참아야하고 부당하기에 원글님은 화가나는 거예요.

    부당한 일이 일어나는 건 원글님이 그 것을 용납했기에 가능하구요.

    모든 흐름의 출발은 원글님릐 태도입니다.

    벗어나려 하지 마시고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세요.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두는 거예요...그러면 흘러갑니다.

    그 것이 비록 천륜일지라도 말입니다.

  • 17.
    '15.12.1 7:54 AM (221.150.xxx.84)

    전 언니가 더 불쌍하네요.
    다른 자식과 형제는 다 떠날 정도로 이상한
    인간인 아버지를 언니만 못 떠나고 있는거잖아요.
    언니까지 떠나면 아버지로부터 단절이 가능할까요?
    언니가 있기 때문에 다들 연 끊고 살 수 있는건 아닐지...
    자식이든 부모든
    싫든 좋든 부양의 책은 따라 다니던데
    갈비찜으로 내도리 다한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겠어요.

  • 18. ...
    '15.12.1 7:59 AM (66.249.xxx.87)

    언니가 이상한데요. 못된 아버지 받들어 모시는데 너무 익숙해져 버린듯...
    사이 좋은 집도 매년 생신이라고 갈비찜에 각종 생선찜까지 하지 않은데 이상해요.

  • 19. 돌돌엄마
    '15.12.1 8:01 AM (112.149.xxx.130)

    언니랑도 의절해야할 듯;;;;;

  • 20.
    '15.12.1 8:16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에서는 큰딸이면서 시댁에서는 작은 며느리라서 그런지 원글님이나 언니분이나 다 이해가 가요. 둘다 처해진 상황이 어쩔 수 없다 여겨집니다. 혼자는 다 하기 힘든 언니 와 언니 얼굴 봐서라도 해주고는 싶지만 아빠 얼굴 생각하면 갈비찜 던져버리고 싶으시겠죠.

  • 21. 호호맘
    '15.12.1 8:18 AM (61.78.xxx.137)

    어휴~~ 왠 착한딸 콤플렉스에요 ?

    그걸 왜 하고 앉았어요 ?

    언니한테 화내셔요. 나한테 이런거 부탁하지 말라고.

    만만하니까 시켜먹는군요 언니가.

    언니 나한테 자꾸 이런거 시키면 더이상 얼굴보지 말자.
    내가 아빠랑 어떤사이인지 알면서 왜그래 ?

    어휴 한마디 좀 해요 !

  • 22. 호호맘
    '15.12.1 8:20 AM (61.78.xxx.137)

    엄마를 위해서라니 ~~

    지랄하고 있네요 그 미친 언니
    아버지한테 받을게 있나
    동생 고통은 아랑곳도 하지않고 시켜먹으면서 착한 딸노릇은 도맡아하고

    혼자하기 힘들면 사다 먹이라고 하셔요.
    엄마는 치매시라면서 무슨 얼어죽을 엄마를 위해서에요 ?

    보다보니 더 열받네

  • 23. 언니가 나쁜년!!
    '15.12.1 8:32 AM (218.38.xxx.13) - 삭제된댓글

    동생 아픔은 아랑곳 않고
    본인 면 세우는 일에 동원하고.
    착한척 하면서 남 가슴 후벼파는 나쁜년이네.

  • 24. 12월
    '15.12.1 8:36 AM (223.62.xxx.116)

    저도 하란다고 하는 님이 더 답답해요
    언니가 동생 배려하는것 없는건 두말할것도 없고

  • 25. ....
    '15.12.1 8:48 AM (211.243.xxx.65)

    이 갈비찜은 언니에게 주는 겁니다. 아버지는 떠올리지 마세요
    언니가 받아서 어디 복지시설에 기부하든 이웃이랑 나눠먹든 상관없지 언니부탁이니까 흔쾌히...하고 털어낼수있으세요?
    안되면 하지마세요.
    언니도 무슨 숙제가 남아서 동생손빌려 생신상을 차려드리는지 알수 없지만, 그건 언니 문제구요
    갈비찜때문에 언니까지 잃고 싶지않으면, 마음정리하고 거절해버리세요

  • 26.
    '15.12.1 9:45 AM (203.247.xxx.45)

    언니가 미쳤네요.
    하고 싶은 저나 하지, 자기 착한 척 하느라고 동생 가슴에 피멍 드는 건 생각 않고...
    '이것도 다 너를 위해서.. 나중에 돌아가시면 후회하지 말고..'
    따위 소리 하면 개나 주라고 하세요!!

    원글님 등신이예요!!

  • 27. 답답
    '15.12.1 9:57 AM (59.6.xxx.151)

    마지못해 아버지 곁에 있든
    거절을 못해서든 성인들 각자의 선택이에요

    언니는 아버지 생신을 하고 싶으면 하는 겁니다
    동생에게 부탁 할 수 있죠
    동생이 언니에게 해주는 거라 생각하면 해 줄 수 있고
    싫은 사람 입에 들어가서 싫으면 거절하시면 됩니다
    단 언니는 아버지에게 누가 했다 하려면 원글님에에 물어봤어야죠
    원글님은 언니 준 거지 아버지 준게 아니거니와
    그게 화해의 계기가 되길 바란 거라면 당사자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 거니까요

    그 거절이 언니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것도 언니 선택이에요
    내 입안 혀도 아니고 나와 뜻과 입장이 달라서 상처받는 건 타인이 조절한 몫이 아닙니다

    어머니 치매시라며 뭘 엄마를 위해서 ㅎㅎㅎ

  • 28.
    '15.12.1 10:42 A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간에 의절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을까..

    차라리 치매인 어머니가 속은 편하실거 같네요.

  • 29. 만들어서
    '15.12.1 11:11 AM (39.7.xxx.161)

    맛있게 먹고 아버지에게 문자 남겨요.
    아버님이 하수구에 버리는 수고를 덜어드리려고 , 언니 부탁으로 만든 갈비찜 하수구에 버렸습니다 하고요, 이상한 상상을 다 해 보네요. 만들지 마세요.

  • 30. ㅇㅇ
    '15.12.1 2:10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혼자 부모 책임지는 언니도 전 불쌍한데요ㅠㅠ
    원글님이 해온 요리 아버지는 화내셨지만, 언니가 동생이 해온거라고 말씀드렸으니 아셨겠지요
    동생시켜서 자기가 효녀소리 듣고싶어서 시킨건 아닐거같아요

    원글님은 그냥 하나만 생각하세요
    언니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생각으로 하시고싶으면 하는거고 아니면 관두세요
    아버지는 생각하지마시고.

  • 31. ㅇㅇ
    '15.12.1 2:11 PM (218.158.xxx.235)

    혼자 그런성깔의 부모 책임지는 언니도 전 불쌍한데요ㅠㅠ
    동생시켜서 자기가 효녀소리 듣고싶어서 시킨건 아닐거같아요

    원글님은 그냥 하나만 생각하세요
    언니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생각으로 하시고싶으면 하는거고 아니면 관두세요
    아버지는 생각하지마시고.

  • 32. 아버님 이익에 무슨 손해를
    '15.12.1 2:25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끼치셨는대요?

  • 33. 댓글들 좀 공감안가네요
    '15.12.1 5:15 PM (211.36.xxx.117)

    저도 부모에게 크게 상처받고 피해입은 자식인데...
    연 못끊고 도리는 하려고해요.
    요샌 물려줄 재산없고 부양의무만 있는 부모는
    어떻게든 핑계대고
    다른 마음약한 형제에 다 떠넘기는 형제도 많아서요.

    사연이야 몰라도
    부모 전 재산 다 자기앞으로 돌려받고 두달도 못가
    부모말로 상처입었다며 부모에게 연끊고 살자던
    자식얘기도 있었잖아요
    자세히 안쓰셔서 왜 사이가 나빠졌는지
    아버지에게 뭔 피해를 줬는지 없으니...

    치매어머니랑 성질나쁜 아버지 언니가 보살피고 있는데...언니가 갈비찜해달라하면
    언니봐서 언니해준다 할수도 있겠네요.
    언니욕은 어이없어요.
    본인선택이라해도 결국 나눠져야 할 짐
    혼자 지고 있음 힘들텐데

  • 34. 댓글들 좀 공감안가네요
    '15.12.1 5:23 P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속상한건 이해가지만
    언니가 힘들어도 훨씬 더 힘들텐데
    언니욕이 많은게 이해안가서요.

  • 35. 언니완 사이가 괜찮겠죠
    '15.12.1 5:27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다 거절해 주고 싶네요,
    하지 마세요 엄청난 스트레스 울화까지 견디면서 하지 마시란 거예요.

  • 36. 아빠가 언니완 사이가 괜찮겠죠
    '15.12.1 5:28 PM (211.202.xxx.240)

    원글님은 아니구요.
    제가 다 거절해 주고 싶네요,
    하지 마세요 엄청난 스트레스 울화까지 견디면서 하지 마시란 거예요.

  • 37. 언니 나쁜년
    '15.12.1 6:16 PM (114.200.xxx.65)

    님한테 공 다 받고 치사는 언니가 하나보네요.
    하기 힘들면 지 할 분량만 하지 왜 더 음식을 준비하려면서 님에게 전가시키니요? 어머니 핑계대고
    보아하니 언니가 님 아버지와 의절한 이유에 들어있을듯 싶네요. 중간에 이간질이라던가.
    님 아버지 재산 많아요?
    왜 그 음식을 한대요? 속 끓이면서
    당장 접으세요. 하수구에 버려질 음식
    그래도 보낸다면 님은 재산을 바라는 사람인가보네요

  • 38. ㅇㅇ
    '15.12.1 6:16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자랄때 언니를 특히 편애하고 원글님은 미워했을 수 있죠.
    언니는 아버지에게 고마움이 크고 원글님은 서러움만 남았고...
    뭐 이런 상황일 수 있겠네요.
    짐작 하자면요..

  • 39. ..
    '15.12.1 6:51 PM (39.7.xxx.147)

    갈비찜해서 식구들이랑 맛있게 드세요~~
    뭐하러 속뒤집어지는 짓을 알고도 하시는지?

  • 40. ...
    '15.12.1 7:22 PM (114.204.xxx.212)

    뭐하러 해다줘요
    님이 해줬다하면 버림다 할테고 , 언니가 한거다 하면 언니만 칭찬듣고..

  • 41. "소고기 사묵었겠제..."
    '15.12.1 8:11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 그래도 님은 본인을 낳고 어쨌든 길러주신 내 아빠잖아요~?

    저는 시부가 그렇답니다.

    제가 워낙 요리하는 걸 즐기고, 사람들 대접하는 걸 좋아하고 해서
    결혼 전부터 갈비찜 해서 퀵서비스로 남편-당시는 연인- 집에 보내곤 했어요.

    근데 이 할아부지는
    음식이란 게.. 어디서 손가락 딸깍~하면 쨘~하고 나타나는 요술인지 아는지

    한정없이 받는 걸 너무나 당연히 여겨요...

    40년째 백수 무직... 이제 90 나이에도
    맨날 며느리 앞에서 30만원 짜리 등산복 탐난다.,, 노래하시는 분....
    게다가 90 연세에 왠 그리 고기 집착은 엄청난지...
    정말 솔직히 소름 끼칩니다.

    오래전 개콘에 나오던 한 코너.. [소고기 사묵겠제~]
    그 코너의 대사들이 떠오르죠... 이게 코믹한 상황인지 비극인지...

  • 42. 이글을
    '15.12.1 8:22 PM (114.200.xxx.65)

    보는 제가 왜 속이 뒤집어지죠?
    절대 해다주지 마세요. 님네 드세요

  • 43. 저희아버지
    '15.12.1 8:53 PM (175.118.xxx.57)

    보는 거 같네요. ㅋㅋㅋㅋ 친척들한테...제 욕을 그리하고 다니신다고 사기꾼이니 조심하라고...
    이유는 단 하나에요. 제가 당신의 치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엄마 안 계시니 의절이나 다름 없는데....
    툭하면 나타나 집에서 며칠 있다가 가시네요. 비번을 바꾸면 난리가 날테고....여행 가고 싶어요

  • 44. ..
    '15.12.1 10:11 PM (1.240.xxx.228)

    아버지보다도 언니를 더 이해 못하겠네요
    해드린거 가져 가라고 했담서요
    근데 뭘 또 해드리남여
    갈비는 원글님네 드시고 언니한테 단디 말하세요

  • 45. ....
    '15.12.1 10:43 PM (118.176.xxx.233)

    그렇게 마음에 독을 품고 음식을 만들어 봤자 업보만 쌓을 뿐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만들 거 아니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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