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동반 모임만 갔다오면 우울해져요.
저만 정말 가난한 집 딸. 그리고 저만 일하고 있네요.
전 일 자체가 좋아 너무 만족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니고 있거든요.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수있는것도 좋구요.
다들 왜이리 잘사는 집들인지. 이번에 부모님이 뭐해주셨다. 도와주시기로했다. 이런 말 들음 아무것도 못해주는 저희집이라 남편한테 미안해지고 또 한편으론 내가 저 여자들보다 못한게 뭔가. 공부도 더 잘했고 더 열심히 했고 지금도 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자신감 갖자 해도 또 금세 초라해지는 절 보게되요.
이럴때마다 마음한켠으로 부모님 원망하게 되는것도 싫고.
내 근본인데 그 근본,출신을 부정하고 싶어지고. 그럴수록 어쩔수 엎는 내 근본임이 더 확실히 깨닫게되니 이 자괴감과 우울이 반복되네요. 나이 이리 먹고도 아직도 부모님 창피하게 느끼니 점점 더 왜이럴까싶구요. ㅜㅜ
내일 아침 눈뜨면 다 잊고 또 열심히 일하고 더 공부하고 책 보면 한동안은 괜찮겠죠?
1. 젊으신 가 봐요
'15.12.1 12:35 AM (112.172.xxx.147) - 삭제된댓글5년후, 10년후 되어보세요. 자식들 어느 특목고 갔냐, 어느 대학갔냐, 유학은 어디로.....이런 걸로 재단됩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누가 암이네, 누가 무슨 질환이네.....뭐, 더 얘기안해도 아시겄쥬. 좀 길게 보면 그렇다고요.
2. 힘드셨겠어요.
'15.12.1 12:53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시간 좀 더 지나면 자립하여 살아간다는 자부심이 유산만큼 좋다는 걸 느끼는 순간도 올거에요. 부모돈도 공짜 없어요. 자유를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어요. 돈보다 좋은게 자유이니 주늑들지 마시고 평정되찾으셔요^^
3. ....
'15.12.1 12:57 AM (183.98.xxx.95)연말이 다가오네요
부부동반모임은 왜 남편중심으로 돌아가는지..
남자들은 그들끼리
여자들도 그들끼리하자고 말해요
다 부담스러워하고 나가기 싫어해요
특히 원글님은 직장맘이지만 전업이 나홀로인 자리에도 가기 싫은 사람있어요4. Hdhd
'15.12.1 2:08 AM (112.160.xxx.113)"금세"의 올바른 맞춤법을 아는 당신은 배운녀자!!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세요~~ 누구 부모님이 뭐 도와주셨다하면 진심으로 부럽고 축하하는 마음담아 좋겠다~~ 함 해주시구요!! 결국. 남는건. 내 스스로 이룩한 내세상. 입니다!!!
5. 남편 친구 모임
'15.12.1 8:02 AM (221.151.xxx.158)정말 가기 싫은 자리죠
남편끼리 친구면 친구지 무슨 부인들까지 억지 친구를 만들려고 데려가는지...
자연스럽게 맺어진 친구가 아니다보니
친정자랑 재산자랑이나 하고...
저도 예전엔 남편 체면 세워준다고 따라다녓ㅅ는데
이제 안 갑니다
나이 중년 넘어가니 남편친구고 뭐고
내친구 위주로 노는게 더 좋네요6. 와
'15.12.1 9:40 AM (211.36.xxx.7)그나이에도 친정서 뭐뭐해줬다는걸 자랑스레 모임에 나와 말해요?
진짜 웃기네요 ㅎㅎ7. .....
'15.12.1 9:47 A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뭐하러 그럼 부담스런 자리에 나가세요?
나가지 마세요....팍 박차버리세요...8. 님은‥
'15.12.1 6:33 PM (112.162.xxx.39)그래도 공부도 잘하셨고 좋은직장 다니실것 같고
뭐가 빠지셔서요ㅜㅜ
전 친정도 거지수준 에 학벌도 짧아요
그냥 번지르르한 얼굴 하나로 ‥
남편 전문직이라 다들 있는집 와이프들
원글님이 훨 나으세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2564 | 여자친구 많은 짝남 6 | sati | 2016/02/28 | 1,880 |
532563 | 우리가 필러버스터에 열광하는 이유는? 6 | 수선화 | 2016/02/28 | 1,151 |
532562 | 입이 째진다 이석연부의장님. 9 | .. | 2016/02/28 | 2,470 |
532561 | 김밥집에서 만난 아주머니 생각이 자꾸 나네요. 4 | 눈온다 | 2016/02/28 | 3,430 |
532560 | 공유기 사용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3 | 미미 | 2016/02/28 | 1,027 |
532559 | 저도.진상질문 ㅡ.ㅡ 4 | ........ | 2016/02/28 | 1,207 |
532558 | 하겐다즈 마카다미아 넛 후기 9 | .. | 2016/02/28 | 4,409 |
532557 | 지금 진짜 명 연설이네요 9 | ㅠㅠ | 2016/02/28 | 1,955 |
532556 | 태양의후예. 해외로케인가요? | 0000 | 2016/02/28 | 3,057 |
532555 | 수원인데, 대게 맛있게 하는집 혹시 아시나요? 3 | .. | 2016/02/28 | 724 |
532554 | 전복죽 참기름없으면 안될까요? 8 | 으흠 | 2016/02/28 | 1,608 |
532553 | 이학영 의원님 꿀잼입니다 13 | ... | 2016/02/28 | 2,061 |
532552 | 가까운사람에게 서운할때가 가장 우울해지는거같아요 2 | ㅜㅜ | 2016/02/28 | 1,316 |
532551 | 강남에 탕수육 잘하는집 아셔요? 23 | 답답 | 2016/02/28 | 3,198 |
532550 |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ㅋㅋ 13 | 이학영의원 | 2016/02/28 | 3,655 |
532549 | 비데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3 | 바램 | 2016/02/28 | 1,465 |
532548 | 돼지고기 수육 살코기만 사려면 어느 부위 5 | ,, | 2016/02/28 | 1,621 |
532547 | 아들 부부가 너무 잘 사는 모습을 보고 36 | 음 | 2016/02/28 | 28,397 |
532546 | 구내염에 좋은 비타민 B추천해주세요 5 | 질문 | 2016/02/28 | 2,426 |
532545 | 편의점에 티머니 카드 샀는데 인터넷으로 등록하라고 했거든요? 4 | 이상해 | 2016/02/28 | 805 |
532544 | 인테리어 질문이요~ 화장실 난방코일, 젠다이할까요? 8 | 하하하 | 2016/02/28 | 3,043 |
532543 | 정시아랑 서우 이뻐요 13 | 오마베 | 2016/02/28 | 4,347 |
532542 | 집실내온도 25도 3 | 난방 | 2016/02/28 | 1,793 |
532541 |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처리한 이유가 11 | ㅇㅇㅇ | 2016/02/28 | 2,371 |
532540 | 가난이 더 서러운 계절..겨울 정말싫어요.. 16 | .. | 2016/02/28 | 6,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