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태권도에서 멍들어 왔어요
아파하길래 물어보니 2학년 형아가 그랬다고 팔이 꺽였다는거에요
팔 걷어보니 손볼 사이즈로 두군데 멍들어 있고.
멍자국으로 봐서는 손가락으로 꽉 누른거 같아요
그 형은 사범님한테 많이 혼났다고 해서
태권도 전화해보니 사범님이 현장에 있었고
뒤에서 안으려다가 같이 넘어졌다고 하는데
고의로 괴롭히려한건 아니고 장난치다 그런것 같다고
아이가 많이 아파하고 친구등하고 놀지고 못하고 나중에는
울더라고요 그래서 얼렁 정형외과 가서 사진찍고
다행히 이상없고 접지른거 같다 그래서 아플거다 이러구 처방도 없이
그냥 왔는데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형아가 자주 그런다네요
주변 친구들 반응도 그 형이 힘이 데게 쎄고 그렇게 1학년 동생들
한테 장난을 치는것 같은데
어쨌든 우리 아이 멍까지 들었고 사범님 말대로 뒤에서 그냥 안다가
넘어진건데 왜 그런 멍자국이 들며.. 설사 장난이더라도
본인이 한 장난때문에 아이는 하루종일 아프고 병원까지 왔다갔다
했다는거는 알려야 하지 않나 싶어서
내일 관장님한테 전화해서 다시 애기하고
다시 사과를 시키던지. 그 애 엄마에게도 애기해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 이정도일은 지나쳐야 하는건지
그냥 지나칠려다가 교육차원에서라도
그 아이에게 자기가 하는 행동때문에 상대아이 부모는 걱정하고
혹시라도 크게 다칠뻔했다 조심시켜야 하지 않나 싶은데
어떤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이는 초등입니다.
1. 나는누군가
'15.11.30 11:20 PM (175.120.xxx.118)보통 아이가 너무 거칠다 싶음 관장님이나 사범임께 주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면 좀 덜하던데...그런데 원래 태권도라는 것 자체가 무도의 길이라 그 정도 다치는 건 (어리긴 하지만) 아주 큰 경우로 안 봐요. 우리 아이도 자주 얼굴도 긁혀오고 다른 애들한테 맞기도 때리기도 하는데(물론 우리 아이는 까불지언정 먼저 시작은 안합니다) 그때마다 뭐라 그러진 않아요. 그걸 다 지켜보는게 그분들 일이니까요. 심하다 싶음 분명 제재를 가합니다. 특히 위의 애가 아래 애 때리는 건 별루 없어요. 약하다고 때리는 경우는 운동하는, 특히 태권도쪽은 예의범절 따지는 데라 가만 안 놔두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이같이 어리버리 아래애들한테 치이는 경우는 오히려 편하게 다닙니다)하긴 아이들 단체로 물구나무 연습시키는 데도 애 위험하다고 늘그막에 외동아들 낳은 엄마가 그거 그만하라고 해서 애들 단체로 못하는 경우도 봤어요. 대체 놀라고 보낸건지 운동뱅 라고 보낸건지. 어쨌든 오늘 일을 계기로 그 애는 혼줄은 났을테니 우선은 좀더 상황을 지켜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결국 태권도장 형들이 동생 많이 챙기게 되더라구요.
2. ...
'15.11.30 11:43 PM (66.249.xxx.87)사범님이 처음부터 못봤거나 축소 시켰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2학년 아이한테 직접 원글님댁 아이에게 사과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걸요 다시 전화하시고 반복되면 학원 옮기는 것 추천합니다 (아이 동의 구하시고요) 학교 같은 반이면 어쩔 수 없다지만 학원까지 스트레스 받으며 버틸 필요 없을 것 같아요...
3. cctv
'15.12.1 12:34 AM (110.9.xxx.9) - 삭제된댓글태권도장에 cctv없나요? 태권도장에 직접 방문하셔서, cctv확인 하시고, 단장과 직접 면담하시고, 사범이나 단장은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2학년학생은 평상시에 어떤 학생인지, 이와 비슷한 다른 선례는 없었는지 등 질문하시고요. 사범에게 2학년학생 보호자에게 이번 일을 알리고, 크게 컨플레인이 왔었다는 것을 확실히 전하도록 요구하세요. 2학년학생에게 님 아이에게 사과하도록 해달라고도 요구하시고요. 도장을 옮기는건... 뭐, 다른 도장에는 그런 아이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이 학원에서 잘 해결해서 계속다니는게 젤 좋죠. 물론, 원글님의 아이가 도장을 바꾸고 싶다고 하면야 모르지만요.
4. ㅇ
'15.12.1 12:41 AM (211.36.xxx.251)관장님 한테 전화해서 주의주라고 하세요
5. 삼형제맘
'15.12.1 9:47 AM (118.220.xxx.166)관장님한테만...
태권도에서 남자애들 다치는게 두려우면
안보내는게 정답6. 참... 남자애고
'15.12.1 3:25 PM (182.215.xxx.8)태권도라고 다치는거를 당연시 하네요.
운동하거나 놀다가 다친게ㅜ아니고
차량 대기하고 있다가 가만히 있는데 2학년 형이
뒤에서 덮쳐서ㅠ저렇게 된거네요
다치는게 두려우면 안보내는게 정답이라는 걸 보니
다들 관대하시다 싶네요.
저는 다시 관장님직접 만나서 말했고
당사자 부모에게도 애기하라고 했습니다
이야기 잘 되었고. 고의성 여부 떠나
아무리 애들이라도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한 결과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태권도장이든 어디든 남자애들이든 여자애들이든
장난치다ㅜ다칠수 있지만.
당연한듯 넘어가면 아이들은 그것을 통해 배울 기회를
놓치는 거네요.
그 아이도 관장님하고ㅠ애기하는데 우연히 만나서
자신이 한 행동으로 아이가 하루종일 아팠고 병원도ㅠ다녀오고
부모가 걱정도 했다고 알려줬습니다.
상황이 바뀌고 우리 아이가 그랬다고 해도ㅠ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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