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한 며느리를 어덯게 기쁘게 해주면 좋을까요?

시어머니 조회수 : 5,344
작성일 : 2015-11-30 21:36:47

어린 나이에 대학원 학생부부가 되었는데

오늘 출산을 했습니다.

 

순산하고 조리원에 있는 며느리에게 어덯게 기쁘게 해주면 좋을지,

아이디어좀 주세요.

 

 

"땅문서 하나 며느리 이름으로~" 뭐 이런 드라마에서 나오는 얘기 말구요 ㅋㅋ

 

얼마전 시어머님 모피 사드리면서 며느리보고 기념으로 모피 고르라니까

입고 나갈때도 없다고 싫다고 하면서..

혼잣말로 밍크옷 하나면 가방이 몇개냐고 하기는 하더군요.

 

기저귀 가방을 겸할 수 있는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IP : 183.97.xxx.1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30 9:44 PM (175.209.xxx.160)

    아들이나 며느리한테 먹고 싶은 거 뭐냐고 잘 알아보세요. 그때 챙겨주면 참 고맙죠.

  • 2. 지금
    '15.11.30 9:45 PM (211.36.xxx.146)

    저도 출산해서 19일차인데

    조리원에서 마사지 패키지 끊어주셔도 좋을거 같고 조리비용 서포트나 금일봉...
    아기용품이나 살게 워낙 많은데 아기에따라 필요한게 천차만별이라 무언가 사주시는거보다 금일봉이 좋더라구요

    선물 받은것중 사이즈 안맞고 계절안맞고 아기한테 안맞고 이런것도 꽤돼서 고민이어서요~~
    무엇보다 산모 몸 회복에 신경써 주시면 감사해할 거에요

  • 3. 우와~~
    '15.11.30 9:47 PM (211.217.xxx.147)

    며느리되시는 분 부러워요^^
    저희 시어머니도 참 좋으신데요,
    좋으신 시어머니들도 참 많은것 같아요

  • 4. ^^
    '15.11.30 9:54 PM (110.9.xxx.9)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신것 만으로도 이미 며느리를 기쁘게 해 주신 거랍니다.^^
    뭔가 행동으로 옮기고 싶으시다면, 안사돈(즉, 며느리의 어머니)께 전화하시거나 만나셔서, 며느리가 수고많았다고 며느리 칭찬하시는 말씀을 하시면 좋을듯요. 제 경우엔 그랬어요. 시어머니께 뭐 대단한 걸 바라진 않고요, 제 어머니께 잘 하시면 그게 참 고맙더라고요.^^
    그리고, 며느리에게는 진짜... 뭘 따로 하지 마세요.(시어머니께서 아기를 봐 주시는게 아니라면요.) 이제부터 계속요! 아기키우는데, 간섭을 하지마시고, 이렇게 키워라 저렇게 키워라. 아기 따뜻하게 해라, 내복은 입혔냐.. . 가습기는 왜 안 사용하냐...남편밥은 잘 챙기냐, 등등 이런 말씀을 안 하시면, 그게 며느리를 기쁘게 하시는 거라고 생각되요.^^

  • 5. 우리
    '15.11.30 9:57 PM (211.226.xxx.32) - 삭제된댓글

    언니네 며느리도 이번에 출산했는데 친정엄마가 조리해주신다해서 친정에 가있는데

    형부가 얼마나좋으면 사돈어른 고생하신다고 100만원 며느리고생했다고 100만원

    현미찹쌀 그냥찹쌀 쌀 두가마 사과15키로한상자 차에 바리바리싣고 부산에서 경기도까지

    손자보러 오셨는데요 사돈들도 감격 며느리도 감격 ..

    정말 돈이 최고인거 같아요

  • 6. 부모나
    '15.11.30 10:11 PM (113.199.xxx.23) - 삭제된댓글

    자식이나 그저 현금봉투가 제일인거 같아요
    맘에 안드는거 받으면 그처럼 처치곤란인게 없어서~~

    수고했다
    필요한거 사거라 하고 봉투로 주세요

  • 7. ㅎㅎ
    '15.11.30 10:21 PM (210.205.xxx.154)

    맛사지 받으라고 금일봉 투척하세요!

  • 8. ㅇㅇ
    '15.11.30 10:22 PM (109.91.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님도 통장으로 금일봉 주셨어요. 결국 생활비로 다나갔지만 정말 감사했구요. 개인적으로 어머님께 제일 기억에 남는 선물은 결혼 1주년 때, 아기는 100일 못됐을 때인데 작은 까메오 팬던트 목걸이 선물로 주셨어요. 정말 어디 하고 나갈 데도 없었지만 결혼하고 애기 낳으면 나만을 위한 선물은 거의 못받잖아요. 당신은 악세사리 안 하시는 분인데 혼자 가서 그거 고르셨을 거 생각하니까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그거 선물 받고 애기 한두시간 봐주신다고 해서 남편이랑 후딱 가서 연애할 때 자주가던 카페 가서 차마시고 온 기억 나요.

  • 9. 버럭
    '15.11.30 10:25 PM (118.217.xxx.29)

    기저귀 가방이 모에요 기왕이면 그나이때에 맞는 최신유행의 삐까뻔쩍가방을 선물로 투척하세요

  • 10. .....
    '15.11.30 10:41 PM (220.118.xxx.68)

    금일봉과 육아 잔소리 안하시면 노후에 며느리가 진심으로 시어머니 걱정하며 잘해드릴겁니다

  • 11. 무조건
    '15.11.30 10:44 PM (1.240.xxx.48)

    봉투죠!!@@

  • 12. ^^
    '15.11.30 10:45 PM (121.139.xxx.146)

    가벼운 명품가방도
    기저귀 가방으로
    쓸수있답니다~~

  • 13. ...
    '15.11.30 10:49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예산이 얼마이신지?
    조리원 나와서 혼자 육아 시작할때
    한달정도라도 도우미 불러주시면 최고일듯

  • 14. 참견없고
    '15.11.30 11:13 PM (125.178.xxx.137)

    형편껏 금일봉 주시면 감사할듯요^-^

  • 15. 00000
    '15.11.30 11:25 PM (175.223.xxx.170)

    윗분 정답이에요 형편껏 금일봉이 최고죠

  • 16. ////
    '15.11.30 11:49 PM (14.46.xxx.164) - 삭제된댓글

    금일봉은 안주셔도 정말 상관없는데.....
    제발 조리원이나 병원에서만 보시고...다른 지역일경우 집에 안오셨음 좋겠어요.
    우리 시어머니...정말 뭐..딱히 나쁘지는 않으신 분이라 생각했고 지금도 사이는 좋은 편인데....
    어떻게 아무리 다른 지역이라서 자고 가신다고 해도....
    아버님 어머님 형님 아주버님 조카둘 우리 남편이 빈 우리집에서....
    우리 친정엄마가 한솥 끓여놓은 미역국을 7인이 다 잡숫고 빈 솥 남겨두고 그냥 가셨는지...
    조리원 원래는 안갈 생각이었는데 퇴원하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 이 뇌청순한 남편 ㄴ이 ....미역국 그거 다 먹었는데 해서 ....
    아 말하기도 싫네요. 인생에서 제일 화난 순간이 애 낳고 3일 뒤 집에 온 그때였습니다.
    끓여놓을 손이 없는지 사람이 없는지...생각이 없는지....
    그냥 애 안고 택시타고 일단 나와서 114에 조리원 안내해달라고 해서
    되는데 전화돌려서 저 혼자 카드들고 갔어요. 진짜 이혼할 생각이었음.
    그 미역국을 접대용으로 생각했다고 아무리 세수접고생각해도 그럼 끓여라도 놓고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워낙 호된 시집살이 하셨다는 분이니....
    어머님생각에는 애 낳자마자 밥상 차리라는걸 직접 안한것만해도
    착한 시어머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신진 모르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넘 길었구요. 금일봉이나 가방보다도...몸 힘들고 추울때 경조사만 빼주셔도 감사할 듯 합니다.

  • 17. ////
    '15.11.30 11:51 PM (14.46.xxx.164) - 삭제된댓글

    ) 이번 김장 이야기 하면서 부담주지 않기..................도 부탁드릴게요.

  • 18. 그렇죠
    '15.12.1 12:54 AM (221.155.xxx.204)

    정답은 금일봉입니다^^
    수고했다 하고 금일봉 건네며 이걸로 가방이던 뭐던 너 갖고 싶던걸 사라고 꼭 집어주시면
    신날듯 해요

  • 19. 티니
    '15.12.1 8:45 AM (211.36.xxx.254)

    형편껏 금일봉이랑.. 위에 분 말씀처럼 애기 백일경에 며느리 선물 얇은 목걸이 하나정도? 넘 비싼거 말고요^^ 싸고 비싸고 떠나서 애기선물 아니구 저만을 위한 선물을 고르셨다는 거에 정말 감동받을듯요.

  • 20. .....
    '15.12.1 10:58 AM (222.108.xxx.174)

    형편껏 금일봉 육아 잔소리 안하시면 2222222222222
    아기 낳고 돈이 제일 필요하더라고요 ㅠ
    조리원비용도 후덜덜이고 ㅠ
    그리고 육아잔소리 안 해주시면 진짜 감사..

    저희 큰 애 어릴 때, 어머님이,
    얘는 기저귀를 너무 오래 한다, 왜 아직도 안 떼었냐, 누구(시누네 아이) 는 몇 살에 떼었는데, 아무래도 느리다..
    얘는 말이 너무 느리다, 누구 (시누네 아이)는 몇 살에 다 하던데, 말이 왜 이렇게 느리냐..
    이 얘기를 진짜 시댁 갈 때마다 하시는 거예요...
    애도 듣는데서요.
    아주 노이로제 걸릴 것 같더라고요 ㅠㅠ
    요새 애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배변훈련 일찍 안 시키는 분위기이고..
    말도 뭐 느린 것도 아니고 딱 표준이었는데...
    나중에 막내시누네 아기는 저희 아이보다 더 느리더군요.
    물론 그 아이도 아주 느린 것도 아니고, 표준 안에 드는 정도였어요.
    그래서 저도 시어머니에게 그걸로 너무 상처받은 터라,
    시누와 시누네 아기 없고 저랑 시어머님만 있을 때, 누구(막내시누네 아기)는 아직도 기저귀, 한글 안 떼었어요?
    하고 딱 한 마디 했어요.
    어머님이 부끄러운 듯 웃으시면서, 응 그러더라.. 하고 마시더군요.
    다들 할 때 되면 하는 것을, 왜 그렇게 마치 내가 육아를 잘못하는 양 그렇게 뭐라고 하셨는지 ㅠ

  • 21. ...
    '15.12.1 3:39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취향이 있을터이니..봉투가 좋기는 할거같애요
    마음만으로도 며느님이 기쁘실듯하네요
    저는...ㅜ
    임신과 출산직후 너무 서운한일은 많이 겪어서요(시부모님께) 그게 아직도 이해가 잘안가고...
    속상할때가 있네요
    왜그러셨는지.. 묻고 싶네요

  • 22. ...
    '15.12.1 3:39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취향이 있을터이니..봉투가 좋기는 할거같애요
    꼭 돈이 최고다 이건아니구요
    님의 그런
    마음만으로도 며느님이 기쁘실듯하네요
    저는...ㅜ
    임신과 출산직후 너무 서운한일은 많이 겪어서요(시부모님께) 그게 아직도 이해가 잘안가고...
    속상할때가 있네요
    왜그러셨는지.. 묻고 싶네요

  • 23. ...
    '15.12.1 3:40 PM (1.229.xxx.93)

    아무래도 취향이 있을터이니..봉투가 좋기는 할거같애요
    꼭 돈이 최고다 이건아니구요
    님의 그런
    마음만으로도 며느님이 기쁘실듯하네요
    저는...ㅜ
    임신과 출산직후 그리고 아기 어릴때.. 너무 서운한일은 많이 겪어서요(시부모님께)
    그게 아직도 이해가 잘안가고...
    속상할때가 있네요
    왜그러셨는지.. 묻고 싶네요
    며느리가 아이갖으면 무슨 억하심정이 생기는가..싶기도 하고
    참 서럽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311 [tvN 렛미홈]에서 집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분들을 모집합니.. 1 렛미홈 2016/02/05 2,110
525310 neis 왜 일케 안 들어가져요? 4 지겨워 2016/02/05 811
525309 중고딩 남자애들의 먹성이란.. 10 ~~ 2016/02/05 2,071
525308 이젠 머리 하나로 묶는 것도 추하다고? 47 아놔 2016/02/05 12,571
525307 대구에 갱년기(폐경)관련 산부인과 좀 갈켜주세요 2 ..... 2016/02/05 1,096
525306 40대 후반 남편 짜증 12 해피 2016/02/05 4,694
525305 강아지를 키우고있는데요... 17 들들맘..... 2016/02/05 2,358
525304 반려묘 반려견 키우시는분만 4 동영상 2016/02/05 1,053
525303 손 차가운 분들.. 계피 드셔보세요. 효과가 좋아요. 10 ... 2016/02/05 3,600
525302 최경환, 코미디보다 코미디 같은 '진박 투어' 세우실 2016/02/05 622
525301 .. 29 ㅇㅇ 2016/02/05 5,278
525300 3개월 고양이 4시간 차량 이동 가능할까요? 8 쫀득쫀득 2016/02/05 3,845
525299 내가 롱부츠를 신는이유 16 40대중후반.. 2016/02/05 6,049
525298 6학년 수학 알려주세요. 12 초등수학 2016/02/05 1,332
525297 대전 인테리어 업체 믿을 만한 곳 정보 부탁드려요 3 소미 2016/02/05 968
525296 기침이 일주일째 14 큰병원 2016/02/05 2,536
525295 종신보험 해약하고 정기보험 어떨까요. 9 ... 2016/02/05 3,140
525294 월풀 믹서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2 dd 2016/02/05 1,476
525293 그렇게 소중한가요? 왜 그렇게 철저하게 보호해주죠 6 범죄자의 낮.. 2016/02/05 1,447
525292 최민수 조혜련 아이들은 우애가 좋네요 2 흐믓 2016/02/05 2,992
525291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 '트릭아트뮤지엄' 둘다 갈까요? 4 ... 2016/02/05 1,014
525290 맛없는 단호박 반찬해 먹는법 있을까요? 6 .. 2016/02/05 1,490
525289 대학선택...도움부탁드려요 4 플리즈 2016/02/05 1,528
525288 박대통령 ˝피 토하며 연설하라˝…다음날 '피 같은 연설' 여당 .. 1 세우실 2016/02/05 1,074
525287 택배기사한테 "문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하는.. 50 .. 2016/02/05 30,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