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북청년단 출신 한경직 목사는 왜 존경 받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15-11-30 17:03:11

토요일 신문에서 서평보다가 검색하니. 엄청나네요

 

이분은 서북청년단에서 맹렬히 활동하셨고 경력도 매우 자랑스러워 하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존경받는지..

 

전두환 모시고 조찬 기도회에 제가 보니 딱 해바라기 종교인인데..

 

예전에 여성지와 신문에 하도 존경스러운 분으로 많이 나와서 궁금해서 말하는 것도 들어보고 찾아도 봤는데 그때도 궁금증이 안 풀리던데.. 생각나서 글써봐요

 

개독에 존경할 만한 인간이 워낙 적어서 그런가요? 그나마 비리는 없었나보죠?

IP : 203.226.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세를 했으니까요.
    '15.11.30 5:07 PM (110.47.xxx.57)

    과정이야 어떻든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돈과 권력만 쥐게 되면 무조건 존경을 바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 2. 여유가 되시면
    '15.11.30 5:08 PM (211.194.xxx.207)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를 읽어 보세요.
    오늘날 주류 개신교의 시작과 현재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3. ㅇㅇ
    '15.11.30 5:11 PM (223.33.xxx.173) - 삭제된댓글

    흠. '개독'이라는 표현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여기 기독교인들도 많으실턴데.... ^^

  • 4. 대한민국
    '15.11.30 5:23 PM (39.7.xxx.89)

    개신교 다수가 친일파 이였기에 해방 후
    살아 남기 위해서 뱅공으로 갈아탔기 때문이죠.

  • 5. 처음
    '15.11.30 5:51 PM (180.69.xxx.120)

    처음 만났던 목사님.
    저야 예나 지금이나 나이롱이지만
    집안 할아버지같았던 그분의
    느낌은 세월이 지날수록 따듯하네요.
    천년을 살것처럼 세속에 물든 종교지도자를 보면서 그분이 그립다는 생각이 듭니다

  • 6. 그 분은
    '15.11.30 7:26 PM (175.211.xxx.236)

    본인이 일제시대에 신사참배에 동조했던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회개한다고 했어요. 진심으로 참회하신 분이죠. 제 생각에 그 분이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분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돌아가실 때도 20평 남짓 되는 집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 7. 그리고..
    '15.11.30 7:29 PM (175.211.xxx.236)

    그렇게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회개한 후에는 변함없이 청빈하고 절제하는 삶을 사셨어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부끄럼움을 자각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봐요.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절대 반성이 없는 수없이 많은 정치인과 권력자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 8. 저도
    '15.11.30 8:52 PM (221.147.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묻어서 아시는 분들께 여쭤 봅니다. 한경직 목사님 일제시대 신사참배는 회개하셨고 그다음 서북청년단이나 5공..뭐 그 후의 일도 참회하셨는지요?
    시댁 교회라 어쩌다 가면 장로님들 돌아가면서 기도하시는 거 듣는데 제가 듣다가 불편한 지점이 있어요. 물론 한경직 목사님 돌아가실 때 분위기(그 분의 청빈함, 교회 세습 안 하신 거 등)도 겪어 봐서 알지만 뭔가 계속 불편함이 남아서 그 교회에 기쁜 맘으로 가게 되지 않아서요.

  • 9. ....
    '15.11.30 10:32 PM (223.33.xxx.31)

    저 기독교인인데요. 한경직목사님은 존경해야할 부분보다 비판할지점이 훨씬 많아요. 서북청년단과 625당시 여러가지 입에 올리기 어려운 만행들이 있지요.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외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쓰다 죽은 목사님들 장로 성도 수많은 외국인선교사들 훌륭한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일제시대 기독교는 독립운동과 맞닿아있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친일목사들이 친미로 넘어가고 독재세력과 손을잡고 순수기독교세력은 기존 독재기득권세력과 원수될수밖에 없기때문에 박정희시대때 만든 한기총을 기독교 주축세력으로 하지만 부끄러운 세력으로 역사는 기억하지요.
    저같은 의식있는 기독교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022 수서나 잠실쪽에 내과 전문병원좀 알려주세요~ 2 dudung.. 2015/12/01 721
505021 엄마가 얄미워요 7 ㅅㅅ 2015/12/01 2,082
505020 잔금 치루기 전에 청소 안되나요? 7 매매 2015/12/01 4,331
505019 동네엄마와의 관계.. 스트레스 27 2015/12/01 18,626
505018 2015년 1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5/12/01 529
505017 남학생들은 사춘기 절정이 몇 학년때인가요? 6 사춘기 2015/12/01 2,485
505016 공부는 학교에서, 집에서 왜 공부를 해?? 13 거지만도 못.. 2015/12/01 2,352
505015 미니시리즈 하버드대학 동창생들? 초라 2015/12/01 779
505014 세기의 판결- 그 이유가 더 아픔이었네 25 의대생을 심.. 2015/12/01 5,022
505013 영어학원 환불에 대해서 아시는 분 1 영어학원 2015/12/01 904
505012 갈비찜하는데 속이 확 뒤집어 집니다. 30 2015/12/01 15,773
505011 도대체 왜 안되는걸까요? 아세요? 2015/12/01 779
505010 4살 아이 한글과 숫자 떼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17 .. 2015/12/01 7,983
505009 팔순 넘은 친정엄마 5 2015/12/01 2,695
505008 "웃음나올때 실컷 웃어둬라"는 상사의 말에 잠.. 47 새벽에 2015/12/01 8,624
505007 어릴때 본 책인데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요. 10 ?? 2015/12/01 1,575
505006 강남역 부근 10명 모임할 룸 있는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크렘블레 2015/12/01 1,603
505005 과잉칭찬 14 ... 2015/12/01 3,866
505004 2007년에 산 놋북 수명다되었어요 어떤것을 사야하나.. 3 놋북 2015/12/01 986
505003 어제 은행에서 있었던 일 12 은행 2015/12/01 5,955
505002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저린듯하고 숨이 차요 6 왜이럴까요 2015/12/01 1,802
505001 할일이 너무 많은데 결정장애 5 김장 어찌하.. 2015/12/01 1,212
505000 대통령 비판했다고 구속·처벌하는 ‘야만적 인치’ 5 샬랄라 2015/12/01 887
504999 부부동반 모임만 갔다오면 우울해져요. 6 ... 2015/12/01 6,265
504998 남양유업 근황.jpg 2 기막혀 2015/12/01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