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에 좋은 음식

음식잘만들자12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15-11-30 14:56:11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는데 2년정도 지났어요
재발되었고 시한부선고 받았는데요..오늘부터 항암치료들어가구요
회복까지는 힘들겠지만 지금 죽밖에 못드시고 살이 많이 빠지고 힘들어하셔서 보신되거나 몸에 좋은 음식또는 도움될만한거 해드리고 싶어요
혹시 이런경우 도움이 된 음식이나 한약이나 있으실까요?
연세는 70되셨고 친정아버지세요
IP : 223.62.xxx.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비
    '15.11.30 3:00 PM (223.62.xxx.99)

    항암치료중인 환자 입니다.
    글을 읽고 맘이 아프네요
    암에 좋은 음식보다는 아버님이 드시고 싶은 음식을 챙겨주시는게 어떨런지...
    항암치료중엔 구토 땜에 음식 섭취가 힘들지만 가끔 먹고싶은게 있긴하던데...
    도움못드려 죄송하네요

  • 2. 음식잘만들자12
    '15.11.30 3:04 PM (223.62.xxx.82)

    감사합니다 음식은 지금 죽밖에 안된다하셔서 한약이나 암억제 할만한 먼가가 있을까 하구요 ..

  • 3. 항암중에는
    '15.11.30 3:12 PM (61.102.xxx.238)

    체력떨어지면 안되니깐 드실수있는음식은 다해드리세요
    제경우 의사샘이 항암할때 구토방지약과 위보호약을 매번 항암전에 처방해줘서 주사로맞고 항암을해서 구토는 없었어요 속은 울렁울렁 입덪하듯 괴로왔어요
    항암하고 일주일은 잘못먹어도 일주일후 약기운이 빠져나가면 먹을수있어요
    먹을수있을때 고단백으로 드시게하세요
    제경우 추어탕.장어구이 삼계탕등 고단백으로 먹었어요 특히 쇠고기안심은 구어서 야채랑샐러드해서 매일먹었어요
    보신탕도 드시면 해드리세요
    보신탕이 기름기가없어서 항암하고 회복할때 드시면좋대요
    저는 못먹어서 안먹었어요

  • 4. 아! 댓글보고 다시 씁니다
    '15.11.30 3:14 PM (61.102.xxx.238)

    항암중에 한약먹으면 안되요
    항암효과 막을수있어서 금지예요
    음식으로만 해드리세요

  • 5. 음식잘만들자12
    '15.11.30 3:15 PM (223.62.xxx.82)

    그럼 일단 의사샘께 현 상태를 확인해보고 해드려야겠네요
    맞아요 울렁거려서 다른걸 지금 드시기 힘드시다고 하세요
    감사합니다

  • 6. 음식잘만들자12
    '15.11.30 3:17 PM (223.62.xxx.82)

    네 한약은 안되겠군요

  • 7. ..
    '15.11.30 3:45 PM (58.29.xxx.7) - 삭제된댓글

    한약 먹어도 됩니다
    친정 아버지 한의원 사위 한약 드시면서 간암 투병 12년이나 하셨습니다
    한약 드신 후로 수술 안하셨고요
    그리고
    빨간 고기 생선은 안드셨습니다
    빨간 고기 생선중의 어떤 성분이 암세포를 키운다고 합니다

  • 8. 에구
    '15.11.30 3:54 PM (121.129.xxx.237)

    한약, 각종 약용버섯류 안됩니다.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마시구요...

    제 경우에.. 또 저희 친정아버지의 경우...
    항암치료할 때 어떻게든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덕분에 체력 떨어지지 않아서 잘 견뎠구요...
    최대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된장, 멸치, 마늘, 파.. 이런게 들어가면 정말 냄새가 많이 나요.
    그리고 시금치, 근대 이런 것 처럼 된장국에 '풀'이 들어가도 냄새가 많이 나요.
    이런 종류를 다 빼세요.

    저는 국끓일때 다시마만 넣고 끓였고, 마늘 이런거 다 빼고 먹었어요.
    아무래도 상큼한 종류가 좀 나아서... 그런 종류로 먹었구요.

    가능하면 집에서 음식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저는 아예 거처를 친정언니 옆으로 옮겨서... 식사를 모두 언니네 집에서 했어요.
    식사 준비 되었다 하면 건너가서 먹고... 집에서는 음식을 안하니 살 것 같더라구요.
    만약 그게 힘드시면... 조리를 해서 다 해서 가져다 놓고 드시게 하는게 좋아요.

    한번에 많이 드시려면 너무 힘드니까...
    정말 조금씩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서 먹었고...
    밥을 못먹으면 빵 반개라도.. 바나나 반개라도 중간중간 먹어줬어요.

    이것저것 조금씩 먹다보면... 도저히 못먹는 것, 괜찮은 것 찾게되어요.
    입에 맞는 것 있으면 그것 중심으로 드시구요.


    혹시 괜찮으시면...
    닭발을 사다가 곰탕처럼 끓이세요. 끓여서 식히면 젤리처럼 되는데... 다시 끓이면 국물됩니다.
    이게 면역력 키우는데 좋다고 하네요.
    많이 역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냥 좀 진한 곰탕국물같아요.
    다만 저도 초기에는 고기국을 잘 못먹었었는데...
    이것도 비슷해서... 조금만 끓여보세요.
    환자있는 집에서 끓이시지는 말구요.

    자꾸 안드시면 계속 소화기능이 떨어져요.
    조금씩이라도 꼭 드실 수 있게 하세요.
    힘내세요!!!

  • 9. 깝뿐이
    '15.11.30 4:06 PM (223.62.xxx.46)

    제경우 추어탕.장어구이 삼계탕등 고단백으로 먹었어요 특히 쇠고기안심은 구어서 야채랑샐러드해서 매일먹었어요
    보신탕도 드시면 해드리세요
    보신탕이 기름기가없어서 항암하고 회복할때 드시면좋대요2222
    항암하다보면 혈액수치 떨어져서 계속 딜레이되는 경우 많아져요.그럴때마다 간호사들이 고기 많이 먹으라고 하더라구요..고기드실때 당근이랑 깻잎이 조혈작용을 해서 좋다고 하구요, 자두랑 키위, 생대추가 항암기능이 탁월한 과일이라고 했ㅇ니요.

  • 10. 진기
    '15.11.30 4:51 PM (119.71.xxx.102) - 삭제된댓글

    비타민c주사 권해드리고 싶네요,

  • 11. 진기
    '15.11.30 5:04 PM (119.71.xxx.102)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음식도 중요하지만 비타민 c주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유방암 수술 받고 퇴원한 다음날부터 맞기 시작했고
    항암주사 맞은 다음날도 맞았습니다,
    현재 방사선치료중인데 일주일에 두번씩. 맞고 있습니다.
    크게 지치는 일없이 치료중입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강남구 신사역 6번 출구 강남힐락의원입니다.
    암환자분들 많이 오세요,
    아버님이 당장 음식으로 기력찾기 힘드시고
    계속 면역력을 키워야 견디길 수 있기에
    권해드립니다.
    한달에 한번씩 강사분들이 오셔서 환우들이랑 작은 강의도 하니까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12. ㅇㅇㅇ
    '15.11.30 7:21 PM (211.33.xxx.237) - 삭제된댓글

    폐암 4기에서 2년만에 암치돼신분알아요.
    지금72세.
    그분 꼭 버섯가루 강황가루 챙겨드셧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 13. ..
    '15.11.30 10:04 PM (112.172.xxx.123)

    비타민 C 요법은 학계에서 아직 검증안된 요법 아닙니까? 저도 힐락의원 압니다만, 반대합니다.

  • 14. 시야
    '15.12.1 12:41 AM (222.235.xxx.9)

    스피루리나 제품으로 나온 거요, 하와이산로 찾아서 드리세요. 암환자분들은 결국엔 기력이 떨어지고 영양실조로 돌아가신대요. 영양보충 잘 해드려야 해요. 스피루리나가 완전식품이래요. 간편하게 드실수 있을 거예요.

  • 15. 전복죽
    '15.12.1 9:04 AM (223.62.xxx.105)

    끓여서 드려보세요. 항암 치료중에 전복 최대한 잘게 썰고, 불린쌀을 비닐에 넣고 방망이로 대충 빻아서 전복과 함께 볶다가 물, 초록색 내장도 넣고 약불에 뜸들여서 푹 퍼지게 끓였는데 잘 먹더군요.

  • 16. 전복죽 간은
    '15.12.1 9:09 AM (223.62.xxx.105)

    전복 쌀 첨기름에 볶을때 국간장 넣고 볶다가 나중에 소금으로 맞춰도 되고요. 한꺼번에 많이 끓일땐 간 안하고, 나중에 먹을때 소금 넣으셔도 돼요. 어떤분은 항암치료중엔 국간장같은 발효음식 안드시고, 소금만 쓰신다는 분도 있어서요.

  • 17. 음식잘만들자12
    '15.12.2 10:52 AM (223.62.xxx.78)

    아~~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 조언주신대로 일단 실천해볼께요
    오늘부터 항암 치료들어가시는데 힘들어하시네요

  • 18. 음식잘만들자12
    '15.12.2 10:54 AM (223.62.xxx.78)

    뭐든 아시는거 조언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852 서북청년단 출신 한경직 목사는 왜 존경 받는건가요? 8 궁금 2015/11/30 2,908
504851 의류에 붙은 텍 고민이에요 3 피부예민 2015/11/30 1,504
504850 단어문의드려요 ?? 2015/11/30 639
504849 Kt 올레tv때문에 짜증나요 2 열받아 2015/11/30 1,702
504848 아랫층 새이웃...어쩐다죠? 3 2015/11/30 2,540
504847 시험관 하신 분들... 8 시험관 질문.. 2015/11/30 3,670
504846 요즘 오디오는 어디꺼가 좋은가요? 5 오디오 2015/11/30 1,539
504845 대학 1학년. 아들이망 49 82cook.. 2015/11/30 1,873
504844 안녕하세요? 동생이 공부할 만한 의자 추천 좀 해주세요. 49 여대생 2015/11/30 724
504843 미동부 패키지 여행시 선택관광 문의합니다. 48 선택 2015/11/30 2,787
504842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에서 나가달라는 신도들...사진상으로 보니 .. 14 ㅉㅉ 2015/11/30 3,057
504841 부산에서 돼지갈비 유명한곳이 어디인가요..부산분들! 6 Rrrr 2015/11/30 1,706
504840 제잘못으로 헤어진 여친에게 9 ㅇㅇㅇㅇㅇ 2015/11/30 3,989
504839 아파트 이사왔는데 층간소음 생활소음 짱이네요 10 뭥미 2015/11/30 4,310
504838 집 매매할 때 담에 어디 살지 정하고 파시나요? 9 ㅇㅇ 2015/11/30 1,966
504837 성당, 교회 나가시는 분들 상담 좀... 6 well 2015/11/30 1,144
504836 오늘 주식 왜그래요? 5 ;;; 2015/11/30 2,954
504835 결혼식장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식사냐 교통이냐 11 111 2015/11/30 1,783
504834 수입 적고 적성에 맞는 일 vs 수입 보통 그냥 그런 일 5 ... 2015/11/30 1,114
504833 2년제 유교과졸업하고 유치원원장되는게 이렇게도 ㅠㅠ 3 지니휴니 2015/11/30 1,056
504832 해외 여행가기전 꽃보다할배 시리즈 보고 가는게 나을까요? 12 .. 2015/11/30 2,349
504831 겨울에 노부모님 모시고 갈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 2015/11/30 1,940
504830 언더씽크 정수기 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새요. 1 ..... 2015/11/30 790
504829 외로움 잘타고 예민한 남아아이 키워보신 선배 직장맘의 조언을 구.. 5 육아직업둘다.. 2015/11/30 1,348
504828 쿠첸 전기 렌지 고장 잦은가요? 5 전기렌지 2015/11/30 5,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