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식 가진 아이 있으시거나 본인이 천식이신분...

천식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15-11-30 13:55:03
얼마전에 멀쩡히 수영잘갔다오고 잠잘들고 한아이가 새벽에 갑자기 숨을 못쉬겠다고 해서 헐레벌떡 응급실 직행한 후 3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병원다다르기전까지 얼마나 무섭던지...
병원가서 산소 콧줄 하고 있는데도 주기적으로 기도가 막히는지 버둥버둥 난리치고...하여간 많이 놀랬어요. 그러고 병원에 입원할동안엔 너무 멀쩡...
지금 8세인데 이때껏 두번 그랬네요.
6세때 한번 지금 한번...
천식이라고 그러는데 이렇게 드물게 하지만 갑자기 심각하게...오는거 보통인가요?
금방 죽을것 처럼 숨쉬기 힘들어하지만 좀 힘들다가 진정되는건가요?두번다 제가 옆에 있었어서 바로 응급실갔지만 혹시 커서 혼자있을때 이런다면 얼만큼 응급실 빨리 갈수 있을지...응급실 가기전까지 잘 버틸수 있는지...의사는 병원빨리 오는수 밖에 없다하는데
응급처치 요령은 없는지...경험있으신분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49.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30 2:00 PM (222.107.xxx.98)

    병원에서 흡입기 처방받아서 항상 휴대하고 다니다가 위급할시 사용해야 합니다
    전에 응급실 근무하시던 선생님이 ..실려오면서 천식으로 인해 호흡곤란 일으켜서 응급실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환자 보셨다고 해요...

  • 2.
    '15.11.30 2:01 PM (119.70.xxx.204)

    천식은사망에이를수도있죠
    상비약 항상집에두고
    여행가거나할때 갖고다녀야돼요
    수영은 당분간만이라도 끊으세요

  • 3. ...
    '15.11.30 2:04 PM (125.132.xxx.163)

    금요일 아침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는지 대기의 흐름이 바뀌었는지 저도 가볍게 천식이 왔어요
    컨디션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저는 어렸을적 심한 아토피
    평생 비염
    천식 세네번 겪었는데요
    아이가 그정도로 심하게 왔다면 네볼라이저 준비하시고 비상약 처방 받아두세요
    밖에서 그러면 커피도 도움 된다고 알고 있어요

  • 4. ...
    '15.11.30 2:05 PM (1.252.xxx.103) - 삭제된댓글

    수영장 소독약 엄청 쓰잖아요.
    호흡기에 좋진 않을거 같아요.
    큰 호흡으로 들숨 날숨하니 ...

  • 5. 응급실 한 번 실려간 후
    '15.11.30 2:29 PM (110.70.xxx.96)

    처방받은 퍼프제 항상 휴대하고 다녀요. 언제 천식발작이 있을지 몰라서요. 그냥 내 몸이랑 같이 붙여다닌다 생각해야해요. 숨못쉬는게 힘든건 둘째치고 공포스럽거든요

  • 6. 지긋지긋한천식
    '15.11.30 3:36 PM (123.142.xxx.42)

    천식 정말 지긋지긋하게 안낫는 병이죠 ㅠㅠ

    저는 애낳고 더 심해져서 매일 약먹고 심비코트 흡입하고 그래도 숨쉬는게 목조르는 것처럼 답답해서
    똑바로 누워서 못자요
    찬바람쐬면 급격히 안좋아지고...

    수영은 천식에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항상 기관지 확장해주는 벤토린 흡입기 상비하고 다니라 하시구요

    면역체계와 관련있는 질병이니, 어머니가 그쪽으로도 신경많이 써주셔야 할거에요

    힘내세요

  • 7. 원글
    '15.11.30 4:30 PM (211.36.xxx.39)

    근데 하루에 두번 흡입하는 약말고 응급시에 사용하는 약은 없더라구요.
    아직 사용하기에 이른나이라 그런가 부작용이 커서 그런가 몇년만에 한번 발작와서 ㄱ런가...걍 응급실 바로 오라고만 하고....

  • 8. 흡입제 처방
    '15.11.30 6:55 PM (210.94.xxx.151)

    흡입제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정확하지 않지만 그 씹어먹는 알약은 증상조절제이고
    하루 두번 흡입하는 것도 풀미코트 같은 증상조절제일 거예요.
    벤토린 같은 게 증상완화제인 걸로 알아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처방 안했을 수 있으니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제가 알기론 흡입제 역시 스테로이드 계열이지만 부작용이 매우 적다고 알고 있어요.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세요.

  • 9. 천식..
    '15.11.30 6:57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천식이 있어요.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남겨요. 제아이도 갑자기 천식이 오곤해요. 꼭 밤에만! 갑자기요. 하루에 두번 흡입하는 약말고 응급시에 사용하는 약이 있어요. 제 아들은 그거 사용하고있어요. 8세이면 그거 사용할 수 있어요. (의사가 알아서 처방을 안 해준다면, 다른 의사 수소문해서 찾아가보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죠.) 저는 항시 집에 약이 떨어지지않도록 정기적으로 병원가서 처방전받아서 사놓고 있어요. 이게 유효기간도 있으니까, 사다놨다가 운 좋게 다 사용하지않고 유통기간이 지나면, 다시 새거 사다놓고, 옛날껀 버리고 그러는걸요. 의사에게 자세히, 적극적으로 질문하시고 약을 요구하세요. 병원가기전에 인터넷으로 공부도 많이 하시고 검색도 많이 하시고요. 홧팅입니다. 용한 의사 수소문하세요. 저는 지방에 사는데, 일부러 우리나라에서 젤 실력있는 의사 찾아서 서울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받고 그랬어요.
    부작용이요? 숨을 못 쉬는 것보다 더 큰 부작용이 어디있겠어요.

  • 10. 천식환자
    '15.11.30 7:10 PM (221.155.xxx.204)

    천식증상이 계절적 요인으로 (환절기, 추울때) 오기도 하고, 감기 걸리면 심해지기도 하고,
    뭔가 알러지 유발 요인 때문에 오기도 하고 그래요. 운동유발성 천식이라고 쉼가쁘게 뛰거나 걷기만 해도 갑자기 증세가 나타날수 있구요.
    폐호흡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면 처음엔 먹는약에다가 세레타이드 종류(염증완화?) 흡입제랑,
    벤토린 (급성으로 기관지를 넓혀주는) 흡입제 이렇게 동시에 사용합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세레타이드만 쓰게 하더라구요.
    벤토린은 갑갑하고 숨 안쉬어질때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데, 제 경우는 갑자가 증상이 나타날까봐 불안해서 차에 1개, 집안에 1개, 들고 다니는 가방에 1개 이렇게 넣고 다닌 적도 있어요. 물론 맘대로 사용해서 거기 의존하면 안된다고는 합니다.
    어떨때 갑자기 그런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해보시고 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불안감 얘기해서 벤토린 처방 상담받으시구요. 위에 적어주셨듯이 저도 사는 지역 종합병원 호흡기 잘 보는 분 찾아서 다니고 있는데 세레타이드만으로 증상 조절이 되어서 3달에 한번 진료 받습니다.
    좋은 방법 찾아서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 11. 원글
    '15.12.1 9:09 AM (124.49.xxx.203)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쭤보고 싶은거 많은데 사람마다 경우가 다 달라서...결국 병원에 물어봐야겠지요. 하지만 물어봐도 속 시원하지가 않고 이따금씩 불안감이 찾아오네요.
    얘는 많은 종류에 알러지 반응보이는데 이번에는 소위 콧물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는 길에 그랬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632 줌인줌에 아파트 분양사진 한번 봐주세요(죄송) 1 블렉헤드 2015/12/31 1,371
513631 40대 중반에 예뻐지는 시술 9 Sunny 2015/12/31 4,923
513630 2015 마지막인 오늘 어떻게 보내세요? 1 궁금 2015/12/31 539
513629 고현정vs서정희vs노소영 8 2015/12/31 6,960
513628 허리디스크 판정받았으면 실비는 못드나요? 6 2015/12/31 1,658
513627 김무성,"위안부 합의 어떤 합의보다 잘됐다.".. 10 병신년 2015/12/31 1,308
513626 바람나는유부녀들은 집에서 애안보나요? 5 이상타 2015/12/31 4,187
513625 신한4050 끝났네요 3 학원비 할인.. 2015/12/31 6,871
513624 제가 암이라네요 57 t,w 2015/12/31 22,741
513623 스카이 출신 교사가 없다고 우기는 분란조장글 3 ab 2015/12/31 1,451
513622 집을 10일간 비워야 하는데 4 아웅 2015/12/31 1,608
513621 고3 아들과 함께 볼수 있는 요즘 영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 영화예매 2015/12/31 490
513620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는 만두는 뭘까요? 6 .. 2015/12/31 1,818
513619 자식은 영원한 짝사랑 상대인가봐요 ㅠㅠㅠ 2 에휴 2015/12/31 1,956
513618 오늘 저녁에 광어회떠서 내일 점심에 먹어도 되나요? 4 무지개1 2015/12/31 1,857
513617 코스트코 남편 사업자 가입! 남편 꼭 가야 하나요? 6 이중 2015/12/31 1,255
513616 래쉬가드 대신에 등산복 입으면 안될까요 15 휴식 2015/12/31 5,647
513615 오븐에 할수있는 맛있는거 뭐 있을까요? 18 ㄹㄹ 2015/12/31 2,651
513614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2 ㅇㅇ 2015/12/31 839
513613 전세이사를 위한 수억 대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7 ***** 2015/12/31 3,515
513612 하~ 정말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네요. 6 미치겠네요 2015/12/31 1,407
513611 12. 29 등록된 국회 예비후보자 명단입니다 - 이들의 이메일.. 1 탱자 2015/12/31 404
513610 정시 합격자발표는 원서마감후 삼사일후 부터 하나요? 5 ... 2015/12/31 1,601
513609 더블로리프팅보다 울쎄라가 더 효과가 좋은거죠? 4 울쎄라 많이.. 2015/12/31 6,990
513608 뱅갈고무나무 많이 커지나요? 2 .... 2015/12/31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