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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매 낳으신 분들

궁금해요 조회수 : 10,499
작성일 : 2015-11-30 00:23:22
딸만 셋인 집에 태어나서 그랬을까요?

첫째는 남편과 저는 딸을 너무 원해서
딸을 낳고 정말 행복해 했어요.

얼마전 둘째를 가졌을 때
의사샘이 아들이네요.
하니까 또 다르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냥 딸도 있고 아들도 있으니 좋구나 싶은게.


지인들에겐 아직 성별은 말 안했고
베프가 물어보길래 덤덤하게 아들이래 말했구요.

친정언니에게만 솔직하게 딸 있는데 아들이니 좋다. 하니까

그게 뭐가 좋냐고.
너 사고방식 정말 이상하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사람같다구요.. 흑

제가 구시대적인 사람인가요?

첫째랑 둘째 성별 달랐을때 싫었던 분들 계시겠지만
좋았던 분들은 없었을까요..

궁금하네요.
IP : 223.62.xxx.3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30 12:27 A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 좀;;;
    전 아들이랑 딸이 주는 매력이 달라서 마음에 들어요

    다만
    아들은 곰살맞게 이것저것 세심하게 챙겨주는데
    딸은 시크해요

    성별이 바뀌었는지...원

  • 2. ㅇㅇㅇ
    '15.11.30 12:28 AM (49.142.xxx.181)

    당연히 있겠죠.. ㅎㅎ
    좋았던 사람도 있고 싫었던 ? 아니 싫다기 보다 섭섭했던 사람도 있을테고..
    근데 키우다 보면 좋았던 싫었던 다 예뻐요..
    언니가 참.. 동생이 그렇게 말하면 그냥 그대로 축하좀 해주지
    뭐가 이상하다느니 조선시대 같다느니 ㅉ
    언니 너무하네요 -_-
    임신 축하해요. 아들인것도 아니 아들이라서라기보다 부모 마음에드는? 성별인것도 축하하고요..^^

  • 3. ㅇㅇㅇ
    '15.11.30 12:29 AM (49.142.xxx.181)

    아 .. 생각해보니
    언니 혹시 딸만 둘인가요?

  • 4. ㅇㅇ
    '15.11.30 12:29 A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아 친구가 아니라 언니요

  • 5. 원글
    '15.11.30 12:31 AM (223.62.xxx.38)

    히히 고맙습니다아.
    엄마가 딸만 낳으셔서 할머니에게 구박 많이 받았는데ㅠ흑


    언니는 아들만 둘..이에요.
    아.. 설마.. 질투는 아니였겠지요..

  • 6. ...
    '15.11.30 12:32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첫째는 딸이라 너무 이뻐했는데
    둘째는 아들이라고 해서 심경이 복잡했어요
    맘이 안가더라구요
    지금은 좋아요
    어디서 건실한 청년 보면, 우리 아들이 저렇게 되면 좋겠다 든든하겠다 싶고

    확실히 딸 아들 느낌이 달라요
    둘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 듯

    다만 딸을 위해서는 동성이 나았겠죠

  • 7. 남매
    '15.11.30 12:33 A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키우는 건 딸이 예뻐요.
    일상사가 소소한 기쁨이지요.
    내가 저 아이를 낳았나 싶게 감사해요.
    아들은 시부모님 아들 타령에서 벗어나게 해줘서 좋았고요.

  • 8. 원글
    '15.11.30 12:36 AM (223.62.xxx.38)

    맞아요.
    딸에게 동성인 동생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예쁜옷도 많고. 꾸며줄땐 인형놀이 하는거 같아요.

    저도 시부모님의 아들 타령에서 해방ㅋㅋ
    무의식중에 그게 좋았나봐요 히히

  • 9. ...
    '15.11.30 12:37 AM (182.216.xxx.5)

    전 둘째때 성별다르다구 의사샘이 말씀해주시니까
    기분 좋았어요
    다들 축하한다구 난리였는데...
    성별이 달라서 키우는 재미도 다르고
    딸있는 사람도 안부럽고
    아들있는 사람도 안부럽고 좋아요~

  • 10. .....
    '15.11.30 12:42 AM (114.93.xxx.237)

    우리나라처럼 오지라퍼 많은 나라에선 남매 낳는게 속편해요.

  • 11. ....
    '15.11.30 12:42 A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가만보면, 여자보다 남자들이 아들을 더 원하는거 같아요.
    여자는 딸을 더 원하고요.
    여자의 경우는, 같은 성이니깐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는게 많아서 그런거 같고요,
    남자의 경우는, 같은 성이라는 이유보단, 자기의 분신? 내 주니어? 내 미니미라는 대를 잇는 핏줄 개념이 강해서 아들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외국에선 아버지 이름을 아들이 물려받아 주니어 2세 3세 이렇게 붙여주잖아요.

  • 12. ㅇㅇㅇ
    '15.11.30 12:49 AM (49.142.xxx.181)

    음.. 제생각엔 남자들이 딸을 더 원하고
    여자들이 아들을 좀 더 원하는것 같아요.
    우연히 불펜갔다가 봤는데 딸vs아들 뭐 이런 글에
    90프로는 딸이고 10프로는 아들도 아니고 아들딸 상관없다는 댓글

    그리고 아마 언니는 자기도 다른 성별자식 키워보고 싶었나봅니다.
    아들만 둘이라서 딸도 키워보고 싶었나;; 약간 질투가 보여요.

  • 13. ㅇㅇㅇ
    '15.11.30 12:50 AM (49.142.xxx.181)

    오지라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오지라퍼에요 ㅎㅎ
    아들딸 남매 키우면 남매는 나중에 남남이니 뭐니해가며 오지랖 펼칩니다.

  • 14. ....
    '15.11.30 12:52 AM (125.182.xxx.68)

    딸셋인 집의 장녀로써 항상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았기에 항상 오빠가 있었으면 했구요 막내가 아들이지만 철없고 모지리라 부모님도 네가 차라리 아들이었으면 좋았겠다 하시고 남매들중에 제가 제일 좋은학교 좋은 직장에 다녀요....첫애 가졌을때 왠지 아들같더라구요 근데 5개월때 의사샘이 딸이라 하셔서 딸을 원했음에도 서운하더라구요(하나만 낳고 안낳으려고...하나면 딸이었음) 8개월때 다시 검사하니 아들이라시는데 좋더라구요 4년뒤 둘째 가졌는데(아들하나로 끝내려고 했는데 피임기구가 몸에 안맞아...)첫째랑 다르다 하고 정말 딸을 낳으니 좋더라구요...저는 울딸이 참부러워요 오빠가 있어서...비록 매일 싸우고 오빠 주먹에 맞아서 울기도 하지만 나중에 크면 오빠있어 좋을때도 있을거예요...옷값도 배로 들고 방도 하나씩 따로 주어야 하지만 아들도 잇고 딸도 있어 좋네요...그런데 아이가 하나였어도 둘인데 성별이 같았어도 그저 내자식이기에 무조건 좋았을것 같네요..

  • 15. 엄마아자
    '15.11.30 12:56 AM (124.51.xxx.97) - 삭제된댓글

    전 아들 낳고 딸낳았는데
    아들인 걸 알았던 날은 부담감(?)에서 해방된 기분이라
    좋아서 뛰어다녔고
    둘째가 딸인 걸 알았던 날은 최고의 친구가 생기는 기분이라 좋아서 뛰어다녔어요.
    주위에서 남매면 결혼뒤에 안 좋다 어쩐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부러워 해요. ^^
    그냥 애들 결혼뒤에는 아들네 딸네 따로 보고 살면 되죠 뭐 하하 크게 걱정 안 해요.
    아들키우는 재미랑 딸키우는 재미 다 알겠다고 주위에서 부러워 해요. ^^ 키워보니 정말 즐거움이 다르네요.
    그리고 아빠가 아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정말 자기의 분신처럼 여기는 게 맞아요. 제가 딸은 혼내면 딸을 그냥 달래주는 건데 아들을 혼내면 자기 어렸을 때 생각난다면 가슴아파 해요. ^^;; 그리고 미용실에서 머리자를 때 아들이랑 남편이랑 손잡고 자르고 ―,.― 나중에 아들 크면 세상이야기도 하고 바둑도 같이 두고 여자들 빼고 술마시고 온다고 꿈꾸면서 좋아해요. 참 야구보러도 간대요. 아주 둘이 좋아죽어요.
    전 딸 빨리 키워서 같이 놀려구요.

    좋은 점 많으니까 남매가 어쩌구 하는 사람들 이야기는 무시하세요. 다 장단점이 있는 거죠 뭐 ^^

  • 16. ....
    '15.11.30 12:57 AM (125.182.xxx.68)

    동생이 남매있는 홀시어머니인 집에 시집가서 딸만 셋 낳아서 제가 네가 아들낳아야는데 그랬더니 동생이 괜찮대요..동생시누도 딸셋인데 언니가 첫째를 아들낳으니 혹시 우리친정집안에 딸많아서 당신며느리도 그런가 의심했다가 그소리 쏙들어갔다고....이후에 여동생 아들2, 남동생 아들셋만 낳아서 아들못낳는거 당신네 내력인거로....자녀는 그냥 있는 그대로 예쁘고 사랑스러운건데 성별가지고 왜그리 난리들인지

  • 17. 저는
    '15.11.30 12:57 AM (211.179.xxx.210)

    첫째 임신했을 때 딸을 원했는데 소원대로 딸을 낳았어요.
    연년생으로 둘째를 임신했는데, 저와 연년생처럼 자란 두살 터울 언니를 생각하니
    동성 자매가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 둘째도 딸이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임신 7개월경 병원에서 아들인 걸 아는 순간 남편 얼굴에 은근히 미소가 번지더라구요.
    딸이 아빠껌이 될 정도로 큰애를 그렇게 예뻐했으면서도 마음 한편엔 아들에 대한 미련이 있었나 봐요.
    암튼 키우다보니 아들도 너무너무 예쁩니다.
    지금 한창 사춘기인 중2인데 저는 딸보다 아들이 무던하니 키우기가 너무 편해요.
    남편도 딸과는 또 다르게 아들과 남자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는지
    둘이 붙어앉아 수다떨고 장난치고 있는 거 보면 웃겨요ㅎㅎ

  • 18. 엄마아자
    '15.11.30 1:06 AM (124.51.xxx.97) - 삭제된댓글

    참 아들 키우면 힘들 거라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부모가 무던한 편이라면 대체로 아들도 순해요.
    저도 키워보니 아들이 키우기 편하네요. 감정소모 없고 밥주면 실실 웃고 다녀요. 블럭놀이, 레고 등등 하면서 혼자사도 몇 시간씩 잘 놀고요. ㅎㅎ
    제가 슬픈 일이 있어서 울고 있으면....
    딸은 애교부리며 같이 울어준다면...
    아들은 조용히 지켜보다가 저 기분풀어줄 음료수를 들고 와요. ^^ 서로다른 방식으로 기쁨을 주죠.
    남자형제가 결혼하고 곰살맞게 지내지지는 않지만 큰일 치뤄보니 엄청 듬직하더라구요. 전 남동생이 있거든요.

  • 19. .....
    '15.11.30 1:10 AM (121.183.xxx.194)

    이랴놓고 여자들은
    결혼후 신랑이 누나랑 연락하면
    난리침ㅡ.ㅡ

  • 20. 윗님
    '15.11.30 1:19 AM (211.179.xxx.210) - 삭제된댓글

    신랑이 누나랑 연락하면 난리치는 사람들만 주위에 있나 봐요.
    저는 남편 위로 누나 두 분 있지만 오히려 누나랑 연락하는 것 보면 좋아 보이고
    한동안 연락 안 한다 싶음 제가 먼저 안부 전화 좀 하라고 권하거든요.
    본인 주변이 다인 줄 알고 단정짓는 댓글은 공감이 전혀 안 갑니다.

  • 21. 윗님은
    '15.11.30 1:20 AM (211.179.xxx.210)

    신랑이 누나랑 연락하면 난리치는 사람들만 주위에 있나 봐요.
    저는 남편 위로 누나 두 분 있지만 오히려 누나랑 연락하는 것 보면 좋아 보이고
    한동안 연락 안 한다 싶음 제가 먼저 안부 전화 좀 하라고 권하거든요.
    본인 주변이 다인 줄 알고 단정짓는 댓글은 공감이 전혀 안 갑니다

  • 22. 원글
    '15.11.30 1:37 AM (219.240.xxx.90)

    저도 남편이 누나랑 통화하면 좋아보이던데요.
    굳이 저한테 대소사 얘기 안하고 둘이 합의보니 좋고.

    저도 딸만 있는 집이라 남자가 있으면 든든하겠다
    막연하게 생각하며 살았어요.
    댓글을 읽다보니 아들이 무던해서 좋다는 글보니
    저도 베시시 웃음이 나요.
    딸은 신경전 한다고 하는데.
    내 자식은 성별 상관없이 너무 좋겠지만
    또 직접 키워보신 분들 이야기 들으니 확 와닿고 좋네요. 히히

  • 23. ㅇㅇ
    '15.11.30 2:23 AM (211.36.xxx.143)

    딸낳고 아들 낳을때 저는 좋던데요 그런데 저는 아들키우기가 더 힘드네요 딸이 있으니 아들도 있었음했거든요

  • 24.
    '15.11.30 2:25 AM (61.77.xxx.113) - 삭제된댓글

    애들한텐 동성이 좋긴 하죠.
    아들도 둘이면 진짜 잘 놀아요.
    나중엔 모르겠지만 어릴땐 서로가 베프.
    하지만 부모에겐 남매가 좋죠.
    저랑 남편은 둘다 첫째 아들 바랬기에 아들 소리 듣고 넘넘 기뻐했구요 둘째때는 남편은 아들 있으니 딸이였음 좋겠다, 전 이번에도 아들이면 좋겠다 였는데 둘째도 아들이였어요.
    전 제가 워낙 아들을 좋아하는지라 그랬지만 보통은 부모입장에선 남매가 좋은것 같아요.

  • 25.
    '15.11.30 6:28 AM (223.62.xxx.40)

    125.182님 속도 모르는 소리 하시네요 ㅋ
    과연 맞으면서 큰 딸도 님같은 생각할까요?
    자기가 맞는거 아니라고 속편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빠있는 애들 맞고 커서 딱 안쓰럽던데.
    차라리 첫째 부담이 낫지.
    형제한테 맞고 크는 것보다는.
    궁금하시면 여친 4시간 감금하고 때린 놈 녹음한거 요즘 돌아다니던데 들어보세요.
    오빠가 부럽긴 뭐가 부럽나

  • 26. 남매맘
    '15.11.30 7:42 AM (39.7.xxx.121)

    근데 남매 키우고 싶은거는 부모마음이고..
    아이들한테 동성이 좋다는 말에 동감해요..
    저도 남매로 컸는데 ..
    지금은 오빠랑은 남보다 못한사이 비슷해요.
    근데 주변 보면 자매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는 시부모님 스트레스만 아니면 딸 둘 낳고 싶었어요.
    지금 남매 키우는데 딸하나 더 낳고 싶어 하나 더 낳고 싶네요

  • 27. 저도남매
    '15.11.30 9:24 AM (115.140.xxx.134)

    자식입장에서는 아마 동성이 더좋겠죠 저도 남동생만둘있는데 자매처럼 가깝진않아요 사이는 좋지만~ 엄마입장에서는 딸은 친구같이 편해서 좋고 아들은 그냥 귀여워서 좋아요

  • 28. 남매맘
    '15.11.30 9:32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들 딸 남매사이보고만있어도 흐뭇하네요 딸이 저없을때 밥도차리고 세심하긴해요

  • 29.
    '15.11.30 9:40 AM (211.36.xxx.13)

    질투같은소리하고있네ㅋㅋ
    남매보다 동성이 좋은거니 그리 말한겁니다.
    키울땐 이뻐도 다 키워놓고 보면
    나~중엔 동성끼리가 지들한테도 좋다는걸
    알게될겁니다~ 아롱이다롱이 부모는 키우는재미는 있겠지만 말이죠. 질투니 뭐니 언니분이 헛웃음웃겠ㅋ

  • 30. ...
    '15.11.30 10:07 AM (58.146.xxx.43) - 삭제된댓글

    질투일수도 있죠.
    그리고 딸많은집 딸들은 그런 경우도 있어요.
    (굳이굳이 딸이 좋다고 우기거나, 반대로 아들낳아서 기뻐하는 경우, 쿨한경우..셋다 봤음)

    저는 남매 집안이어서
    장남이랑 결혼해서 지금 딸셋이거든요? 별 컴플렉스 없어요. 하지만 아들도 하나 키워보고 싶어요.
    제입으로도 그렇게 말했고요.
    시부모님은 하나더 낳아봐라 그런소리도 하셨다는데 전 되었다고 했어요.
    아들 낳은게 이집안에서 내 가치에 아무 의미없다고 전 생각하니까요.

    동서는 딸넷 막내 아들하나 인 집 셋째딸이라 솔직히 설움 많았다고 하고
    오자마자 아들 낳아서 좋아하더군요.
    그마음도 이해가 되요. 그 친정어머니도 외손주중에 첫 아들이라 많이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다 생각이 제각각이죠.

    다만 원글님이 솔직할뿐.
    상대방이 질투일수도 아니고 그냥 쿨할수도 있고..다 알려고 하지마세요.
    남들이 원글이랑 생각 똑같지 않아요.

  • 31.
    '15.11.30 10:55 AM (14.63.xxx.136)

    남매 키우시는 분들 절대 아들딸 차별말고 키우세요~저두 딱 남매있는집 둘째로 컸지만 엄마의 오빠에 대한 무한사랑을 보면 참...지금은 너없음 어쩔뻔했나 하시지만 제가 열번 잘해도 오빠가 한번 잘함 그공이 훨씬크고, 젊을때보다 마흔이 넘은 지금 엄마한테 더 서운하네요....
    물론 요즘 젊은 분들은 공평하게 키우겠지만요...

  • 32. ㄱㄱ
    '15.11.30 8:21 PM (223.33.xxx.94)

    원글님 지금 아들 키우시는데 딸 가졌으면 그런가보다 했을걸요? 좋았어도 지금처럼은 아닐듯 원글님의 어투와 설명과 시어머니 얘기에서 느껴져요

    죄의식은 갖지 마세요 원글님이 무슨 투사라고 몇백년 관습에 항거하겠나요? 하지만 생각은 해보세요 그래야 자식들 차별없이 키우죠

  • 33. ㅁㅁ
    '15.11.30 8:31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라고 다 같은생각은 아니죠
    저도 남매인데 딸이하는말이 여동생이었으면 끔찍했을거래요
    남동생이어서 다행이라고

    공부의견도 통하고 게임의견도 통하고
    이젠 직장에관한 얘기들로 밤샘하기도하는 사이좋은남매예요

    저역시 딸도키워보고
    아들도 키워본지라 좋기만하구요

  • 34. 저는 딸만 둘인데요.
    '15.11.30 8:44 PM (59.11.xxx.215)

    둘째는 첫애와 또 다르게 예뻐요.그냥 무조건 더 예쁘더구요..아마 육아에 대한 자신감에서 오는 여유로움뎌 한몫하눈둣이요.아들이라 그런거보다..나한테.온 자식이라 이쁜걸겨예요..즐 ~태교하세요.

  • 35. ..
    '15.11.30 9:02 PM (115.161.xxx.152)

    저도 큰애가 딸..
    둘째 아들인데요..

    둘째 낳았을때(저는 둘다 성별을 애기낳고 알았어요.)
    어째 주위사람들이 저보다 더 좋아라 하는지
    깜놀했답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성별을 알려주지않아서 시어머니가
    저 몰래 점을 보셨는데 또 딸이라고 했다며..
    옛날사람들 진짜 어이없죠..ㅠ

    저는 솔직히 아들을 낳아서 좋기도 했지만
    시어머니의 아들타령은 더이상 듣지않겠구나~~
    이게 더 좋았네요.

    그리고 남매 어릴땐 몰랐는데
    중고딩 되니 동성이 좋겠구나 싶어요~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 36.
    '15.11.30 9:02 PM (1.240.xxx.48)

    솔직히 남매는 부모한테만 좋은거 같아요.
    다자란 남매들 보면 남남이거든요.
    사이좋은 남매 ...결혼전까지겠죠..

  • 37. ..
    '15.11.30 9:23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친정언니 마이 이상합니다
    좋아 좋다는데 그럼 싫다해야 되나요??
    언니란 사람 축하는 못할망정 사고가 답답합니다
    혹시 질투인가요

  • 38. 옛말에요...
    '15.11.30 10:13 PM (116.33.xxx.84)

    남가진 건 다 가지고 싶은게 인간이라네요
    조물주가 아들도 낳고 딸도 낳아보라고 해서 구별해 놓지 않
    았을까요? ㅎㅎ
    개인적으론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좋던대요??^^

  • 39. 복남이
    '15.11.30 10:44 PM (222.117.xxx.249)

    남매인데요
    첫째가 딸인데 남동생보다 여동생이었음 더 좋았을까? 했더니
    아니아니라고... 남동생이라 좋대요
    다만 여기서 여동생 하나만 더 있었음 금상첨화일꺼라고는 해요
    아직은 다정한남매예요
    딸 친구들이 우리 작은애 술자리에도 자주 부르고 영화도 잘 봐요
    그러다.. 누나친구랑 사귀는중인데 내년 3월 어느날로 날잡았어요^^

  • 40. 다 다른듯요
    '15.11.30 10:50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저희는 큰애 딸 두번재 아들
    딸은 동생이 남동생이라 너무 좋다고 같은 딸이면 지옥일거라고
    엄마아빠에게 서로 경쟁해서 더 이쁨 받으려고 했을거라고
    남동생 아들은 형대신 누나여서 넘 좋다하고
    친구들 형 있는애들은 형에게 무지막지 막고 산다고
    그냥 쳐다만 봐도 맞는다고
    만나다면 형새끠 @3!@@$%$% 어쩌구 웬수처럼 지낸다고
    둘 남매는 서로의 성별이 매우 만족하는것 같아요
    부모 입장에선 딸 아들 골고루 낳는게 복이라면 복이죠

  • 41. 그런데
    '15.11.30 10:51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언니라느분 질투인가요?
    사람이니 그럴수도. . .

  • 42. 언니가
    '15.11.30 11:35 PM (14.52.xxx.171)

    이상한거죠
    전 딸 셋인 집에서 큰애 딸 낳았는데 딸이라서 예뻐서 좋았구요
    둘째는 아들이면 시댁이 좋아하겠구나,나도 맏며느리인데 또 낳으란 소린 안 듣겠구나 했어요
    둘째가 딸이면 자기들끼리 평생 잘 지내겠지 싶어서 좋았구요
    낳고보니 아들인데 시댁은 되게 좋아하시고,전 키우긴 좀 힘든데 아들이 더 단순하고 귀여운 면도 있기는 해요
    어쨌든 다 소중하고 귀한 자식이지 친언니가 무슨 말을 그렇게밖에 못하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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