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제합니다 많은 조언 관심 감사합니다.

에미라는 이름으로 조회수 : 21,997
작성일 : 2015-11-30 00:00:33
누가 뭐라해도 사랑해 우리딸
IP : 14.32.xxx.224
1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30 12:03 AM (1.252.xxx.170)

    아이고....마음 아파라...
    힘든시간이 어서 지나고 따님이 툭툭 털고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 2. 착한따님
    '15.11.30 12:05 AM (39.118.xxx.16)

    엄마가 곁에 있어서 딸아이는 치료잘받고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올겁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

  • 3. ㅠㅠ
    '15.11.30 12:05 AM (182.215.xxx.105)

    아....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실지......
    딸아이 치료잘받아서 사랑하는 가족품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길 기도드려요 ㅠㅠ

  • 4. 주드
    '15.11.30 12:06 AM (59.7.xxx.130)

    따님이 얼른 낫길 바랍니다 힘내셔여~

  • 5.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15.11.30 12:06 AM (121.167.xxx.19)

    원글님 마음이 느껴집니다 따님곁에 사랑하는 가족이 든든하게 있으니 앞으로 꼭 좋은일만 생길겁니다.

  • 6. 윤도리
    '15.11.30 12:06 AM (211.33.xxx.15)

    혹시 인이 어렸을적 성격은 어땠나요?저희 아이도 다른아이와 살짝 다른것같아서 개성이려니 하는데 ㅜㅜ궁금합니다

  • 7. ㅜㅜ
    '15.11.30 12:08 AM (180.224.xxx.157)

    가족이, 이리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으니
    분명 나아질 거예요.
    치료잘받고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원글님, 힘내세요!

  • 8. 기도합니다
    '15.11.30 12:08 AM (110.70.xxx.74)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이 사회는 유독 다름에 인색하니 그래도 되지 않을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죠. 잘 치료받고 나와서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9. .....
    '15.11.30 12:12 AM (125.143.xxx.206)

    하루빨리 마음에 평안을....

  • 10. ...
    '15.11.30 12:17 AM (115.137.xxx.155)

    따님이 얼른 안정을 찾아
    원글님 가족분들께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 11. ddd
    '15.11.30 12:17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일단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제가 아는 아이랑 비슷한 상황인데 그 아이는 자기가 되고 싶은 이상형과 현실에서 자기 자신 사이의 괴리감으로 괴로워 하더군요.
    그게 애들 사이에서 흔히들 말하는 관종? 이라는 형태를 보여 애들이 무시를 하고...ㅠㅠ
    일단 자살 시도까지 하는 상황에서 입원은 필요하리라 봅니다.
    약도 복용을 하는것이 좋겠지요.
    동생들 한테 영향을 주는 점도 고려하세요. 물론 지금 너무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이런 경우 동생들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좀 남 달리 감성적이라던가 할 때 너무 개성으로만 보고 엄마 본인이 감격해 하고 그러면 더 그런쪽으로 흐를수도 있더군요. (이건 제가 아는 아이 경우)
    관종(?)이라는 심리 상태가 엄마도 역시 그런 성향잇우 있으니 부모 상담도 잘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2. 에미
    '15.11.30 12:17 A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사실 저 그렇게 좋은엄마 아니었어요. ㅠㅠ
    힘들어하는 딸아이 위로해주고 안아주기보다 먼저 너가 그러니까 이러는거지.. 공부를 잘해봐 아무도 널 무시할 수 없을거야..

    어릴적 사진 꺼내보면 그렇게 밝고 웃음 가득했던 우리딸

    다른사람들보다 눈치 부족하고 표현이 더디던 아이
    누구보다 앞에 나서고 싶어했지만 늘 반장선거에서 자기가 쓴 한표만 나오던 아이
    지구력이 없어 꾸준하게 뭘 해내기 힘들어하던 아이였어요.

    지금도 해야할 일보다 하고싶은 일들 먼저 하느라 학교는 뒷전.
    그래도 늦었지만 딸을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병원치료 받으면서 그래왔는데...너무 늦었었나봐요.
    더 심해질 줄 몰랐어요.
    나을 줄 알았지....

  • 13. 토다토닥
    '15.11.30 12:19 AM (183.96.xxx.97)

    힘내세요. 춥고 슬퍼도 밥도 챙겨드시고, 맘 단디 붙잡으세요. 기도드릴께요.

  • 14.
    '15.11.30 12:20 AM (110.9.xxx.26)

    16살이면
    아이고
    넘 어린데ᆢ
    얼른 치료잘받고
    엄마아빠와 두동생과 함께
    따뜻한 연말보냈으면 좋겠네요
    아직 어리기만 한 딸아이를
    병원에 두고 온
    엄마맘이 느껴져
    가슴아프네요
    건강하게
    잘커서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어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15. 따님도
    '15.11.30 12:24 AM (119.194.xxx.182)

    원글님 가족도 연말에는 다같이 모여서 즐거운 대화난 시기를 기원할께요. 원글님도 건강유의하세요.

  • 16. ....
    '15.11.30 12:24 AM (211.36.xxx.28) - 삭제된댓글

    정작 지금의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않지만 원글님 아이와 함께 종교를 가져보세요.
    교회보다는 비교적 조용한 카톨릭이나 불교 추천합니다
    따님같은 사춘기를 겪은 사람입니다

  • 17. 아이고
    '15.11.30 12:24 AM (39.124.xxx.146)

    누구라도 괜찮아질거라 생각했을거예요...
    자책하지 말아요..
    꼭 나아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엄마는 어떤 일에도 의연해야해요

    힘내요
    우린 엄마잖아요

  • 18. 원글
    '15.11.30 12:25 A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ddd님 정말 우리애를 알고 계신것처럼 말씀하셨어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그랬네요.

    동생들에게
    영향을 줄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색다른 표현, 발상 행동들... 저는 우리애 그런거 좋았어요.
    다 같아야만 하는 시간을 보내온 저희 세대와 다른시대를 살 아이들이라 다르구나. 그런데 그런 저의 반응이 우리애 성격을 부추긴 것이 되었을까요?

    오늘까지만 울고 내일부터는 강한 엄마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네요. 고맙습니다.

    아직까지 다행(?) 히도 동생들은 비교적 노말한 편입니다.

  • 19. ...
    '15.11.30 12:25 A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지금 심정이 불빛하나 없는 터널을 지나는 것 같겠지만
    조급해하지않고 묵묵히 앞으로 걸으면 터널도 끝이 있을꺼예요
    연민과 원망때문에 스스로 지치지않길 바랍니다.
    엄마가 강한마음으로 꼿꼿하게 등 세우고 있어야 따님이 기댈 수 있고 또 일어설수 있습니다
    그 터널을 빨리 빠져나오게 되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20. 안타깝네요
    '15.11.30 12:25 AM (178.190.xxx.224)

    Adhd 성향이 보이는데 어릴때부터 심리치를 받았으면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학교를 바꾸던지요.
    무조건 공부 잘하면 무시 안당한다고 하셨다니 애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잘 치료받고 님도 욕심버리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길.

  • 21. 저희
    '15.11.30 12:28 AM (39.7.xxx.50)

    저희 아이도 입원했었어요
    아이중에 입원한애가 세명 더 있어 잘있더라구요
    저희애도 느린편이고 빠릇하지 못한거등 애들 사이 에서 적응못해 문제됐네요
    근데 어떻게 해줄지는 참. .
    고2이니 졸업만 하자 이러네요
    병원에서는 다른 환자들이 더 중증이니
    이상하게 아이가 그런사람 도와주면서 잘지내더라구요
    걱정마세요

    문제는 잘있다 학교 다시가니 문제
    직접적 따는 없는 상황인데
    그냥 딱 단짝이 없는게 그런가봐요
    엄마가 어찌만들어줄수도 없고
    더 걱정은 사회에 나와서니 고민이구요
    매일 매일 아이 걱정이네요

  • 22. 그런데
    '15.11.30 12:2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그동안 병원 치료를 계속 받으신것 같은데 더 심해지기도 하나요? 그렇다면 병원의 치료 방법은 별 도움이 되질 않나요? 좀 다른 경우이지만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라던가 아니면 다른 심리 치료 프로그램 보면 집중 상담하고 여러가지로 방법을 모색하잖아요. 또 부모의 자라온 환경도 중요 하던데 부모님도 함께 상담 치료 받으셨나요? 부부 관계는 어떠신가요?
    죄송해요. 마음이 복잡 하시겠지만 사실 제 조카가 이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ㅠㅠ

  • 23. 원글
    '15.11.30 12:31 A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처음 병원 기면서 받은 검사에서 adhd 언저리에 있다는 소견이었고 약도 먹었지만, 부작용이 넘 심했어요.

    최근에 다시
    받은 검사에서는 모든게 정상이었고 우울감만 보였구요.
    저는 반항의 사춘기가 도래하였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사귄 친구들(학교친구가 없으니..)이 대부분 힘든 친구들이더라고요.

    저는 .. 욕심은 진작에 버렸답니다.

  • 24. 그저
    '15.11.30 12:32 AM (180.71.xxx.93)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합니다.

    엄마가 기운내고 힘내셔야 가족 모두가 평온을 되찾아요.
    힘들때 여기에 얘기하고 도움받으시며
    가족들에게 든든한 기둥으로 버텨주세요.

  • 25. 마음이
    '15.11.30 12:33 AM (118.176.xxx.100)

    아프네요. 곧 건강히 퇴원할거예요 힘내세요

  • 26. 잘 이겨내길 바래요
    '15.11.30 12:37 AM (223.33.xxx.56)

    제 고등학교 친구도 자살시도에 자해까지..20년전 정신과 다닌다고 왕따당하던..
    애들이 하도 쟤 이상한애..라고 하던말에 우연히 얘길하게되었는데 너무 안이상한거에요
    그래서 친구가되고 단짝이되고..다른 대학교를 가게되어 한동안 연락이 안되면 저를 불안하게 만들던 친구가 있어요
    지금은 특수교육 선생님이되고, 아이도낳고 둘째까지 임신해서 잘 살고있어요
    서른 훌쩍 넘긴 어느날..너 내가 일 저지를까봐 늘 불안했었지?라고 하길래 울컥했었어요
    제 친구 생각이나서..따님도 잘 이겨낼수 있을거에요. 그러리라 믿어요

  • 27. ...
    '15.11.30 12:42 AM (119.82.xxx.22)

    님... 제가 잘 모르지만..
    평소에 정신과 약을 잘 복용하고 있었던건가요?
    입원하면.. 정말 힘들어요. 철창에 갇히잖아요.
    그리고 주변사람이 다 미친..ㅠㅠ 사람들이라 오히려 생활하기가 너무힘들어서
    어짜피 약먹는 거밖에 없잖아요. 폐쇄병동입원해도
    평소에 가정에서 약 복용을 안햇던건가요?
    그럼 가정에서 약 복용을 하는게 우선 아니었나요?

  • 28. 지팡이소년
    '15.11.30 12:44 AM (210.91.xxx.118)

    빨리 치료 시작하셨고 부모님께서도 딸을 이해하려는 의지가 충만하시니 다행이에요.
    남의 눈이 두려워 쉬쉬하고 부정하다가 손 쓰기 힘들게 곪아터지는 경우들도 많은데요.
    따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 29.
    '15.11.30 12:47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부작용은 어떤 부작용이 있었을까요? 우리 언니 같은 경우는 아이에 대해 건강 염려증도 심했는데
    혹시 병원에서 인정한 부작용이었나요?

    엄마가 마음을 평안하게 가지고 특히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하세요.
    여기 82에서 토닥토닥 하는 글들 위로가 되시겠지만 정말 중요한건 이 순간 부부간의 신뢰와 사랑 아닐까요?

  • 30. 무조건 식사하세요.
    '15.11.30 12:52 A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대체로 남자들 이런 상황 오래가면 잘 못 버텨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회피하고 다른 것으로 보상 받으려고 하지요.
    남편분 아이한테나 동생들한테 날 세우지 못하게 하시고
    어머니도 집에 남은 동생들한테 소홀히 하지 마세요.
    엄마가 원더우먼도 아니고 다 잘할 수는 없지만
    지금 상황에 아픈아이한테만 매달리면 동생들도 삐끗하기 쉬워요.
    어머니가 많이 드시고 컨디션 유지해야 이쪽 저쪽 다 챙기지요.
    모쪼록 따님 치료 경과가 좋아져서 빠른 시일내에 원글님 품안에 돌아오기를 빕니다.

  • 31. ...
    '15.11.30 12:54 AM (182.216.xxx.5)

    제 주위에 저런 힘든 시기를 가족들이 합심해서
    무사히 이겨내고 뒤늦게 대학가서 졸업반 올라가는
    친구를 알아요
    이겨낼수 있고 좋아질수 있습니다
    저도 동갑내기 딸아이가 있어서
    더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 32. ..
    '15.11.30 12:54 AM (211.227.xxx.11) - 삭제된댓글

    약을 꾸준히 먹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가 거부하더라도요.. 빨리 집으로 돌아와서 안정되기를 기도드릴께요. 힘내세요.

  • 33. 약이
    '15.11.30 12:55 AM (119.82.xxx.22)

    약이 부작용이 심하다면,
    동네 보통 정신과에서 주는 약이 부작용이 심하다면
    폐쇄병동에서 주는 약은 부작용이 훨씬 더 심해요.
    그 부작용 심한 약 주는거 똑같고요..
    저는 솔직히 빨리 폐쇄병동에서 빼내오셨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약먹는거밖에 없거든요. 그 안에서도 생활만힘들고
    잠깐만 가보셔도 정말 생활하기 힘들어보이잖아요.
    그리고 거기 사람들 침질질흘리는거 약이 너무 독하고 안맞은데
    1:1로 잘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입원환자니까 막 독한약 막 먹여서
    부작용이 더 심한거같아요.
    차라리 가정에서 돌보면서 약 먹이는게 나아요.
    폐쇄병동 입원해봤자 가축같이 갇혀서 약먹는거밖에없어요.
    동네 정신과에서 주는 약보다 부작용도 심하고 효과도 믿음직하지 않아요.
    빨리 빼내오세요. 거기서도 자살시도하려면 다 해요.
    내 자식이면 절대 안보내요. 죽어도..

  • 34. 약이
    '15.11.30 12:55 AM (119.82.xxx.22)

    내 조카라도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안보낼꺼에요. 부모가 멍청해서 보내면 내가 가서 빼내올 정도..
    보내지마시고 빼내오세요. 인권문제도 심각해요....

  • 35. 약이
    '15.11.30 12:56 AM (119.82.xxx.22)

    뉴스 못보셨어요? 폐쇄병동에서 환자들 다루는거??
    환자들끼리도 다 미친사람들이라 멀쩡한사람도 폐쇄병동 가둬두면 미쳐버릴정도로 스트레스받고
    약부작용으로 반병신돼요. 에휴 정말 다른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두라그러고
    뭘 알면서 그러십니까???

  • 36. 윗님
    '15.11.30 12:58 AM (178.190.xxx.224)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죽어도 폐쇄병동 못 보낸다고요? 거기 가보셨어요?
    거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짐승들이 갇혀있는 곳 아니에요.
    물론 폐쇄병동에서 자살시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자살시도 환자한테는 가장 안전한 곳이에요.

  • 37. 아니
    '15.11.30 1:00 AM (119.82.xxx.22)

    짐승들이 갇혀있다고 내가 언제그랬어요.
    사람을 짐승취급한다고 그랬죠.
    심각한 인권침해에요.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합니다.
    얼마나 입원해있어야돼고, 그동안 햇볓이라도 쬘 수 있는지
    격리되어 있다고 해도 최소한 야외산책이라도 할 수 있는 시설인지 봐야죠

  • 38. 아니
    '15.11.30 1:01 AM (119.82.xxx.22)

    정원같이 환자들이 산책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이 되어있고..
    철창같은것 안에 갇혀서 환자들이 무서움 느끼지 않을정도
    그리고 왠만하면 손발을 밧줄로 묶고 그러는 일이 없는 정도
    그런정도의 폐쇄병동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당장 치워버려야돼요.
    염전노예수준의 인권침해에요.
    정신병 있는 사람이 무슨 죄인입니까?
    오히려 죄지은 사람은 교도소에서 편하게있고
    정신병원보다 교도소에서 사는게 나을것같아요.

  • 39. 아니
    '15.11.30 1:02 AM (119.82.xxx.22)

    아무죄도 없는 16살 여자애가 왜 거기 갇혀서 고통받아야합니까?
    부모님이 약 잘 먹이시면서 가정에서 포용해주세요.

  • 40. 어휴
    '15.11.30 1:11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119님 어디 이상한 정신병원 텔레비젼에 나오는 거 보고 이러시나 본데 정신과 폐쇄 병동이란 곳이 다 그런가요? 이제까지 집에서 약 먹고 보호 받는 상황에서도 자살 시도가 있었던 거잖아요. 그럼 가정이 더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거죠. 그 아이에게는.
    솔직히 가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걸겁니다. 부모님도 어떤 상처가 있는 가정이겠죠..
    부부의 상처도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봅니다.

  • 41. ````
    '15.11.30 1:12 AM (114.206.xxx.227)

    힘내세요 ,,,

  • 42. 찰리호두맘
    '15.11.30 1:13 AM (122.43.xxx.35)

    댓글중 폐쇄병동에서 빨리 데려나오라는 글들이 있어 걱정스런 마음에 댓글답니다
    저도 압니다 그 분들 약간 둥둥 떠다니는것 같고 눈동자도 풀리고 말도 어눌해지고....
    그런 모습보면 마음이 찢어지죠
    그런데 잘 이기셔야 합니다
    신뢰할만한 의사쌤을 만나셨다면 그분 말을 들으세요
    절대 가엾다 생각하고 내 맘대로 퇴원시키시는것은 안됩니다 원글님 글을 보니 그러시진 않을것 같지만...
    저는 제 무지함 때문에 엄마를 잃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염려로 써봅니다
    따님께서는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43.
    '15.11.30 1:25 AM (39.7.xxx.196)

    대학병원 으로 가셨다면
    그안에 시설있고 괜찮아요
    위험하니 집중치료실 있다가
    자유로운곳으로 옮겨요
    탁구장 등 놀이시설있고 시간마다
    활동도 있구요
    다만 그 눈 촛점없는분들 있고해서
    좀 그렇지만
    간호사 일대일로 왔다갔다하고
    실습간호사들 한명씩 있어서 이야기하고 잘있던걸요
    공중전화 카드로 집에 늘 전화해요
    과자 사먹고
    넘 걱정마시고
    나온후가 어찌하실지 고민하세요

  • 44. 아이고
    '15.11.30 1:40 AM (124.53.xxx.190)

    우리애기 어쩌다가..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잘 이겨 낼거라 믿어..
    교복 입고 지나가는 학생들만 봐도
    눈물짓던 때가 엊그제 였는데..
    혹여라도 어른들로 인한 생채기도 있다면...
    미안해..
    조금만 더 힘내보자..
    잘 이겨낼거야..
    파이팅

  • 45. ..
    '15.11.30 1:48 AM (211.187.xxx.26)

    기도드릴게요
    미국에 그런 아이가 몇 년을 나을 듯 하다 다시 입원하고 그러다 결국엔 사회에 잘 적응하고 결혼해서 잘 사는 걸 책으로 보았어요 저도 그 책 보면서 많이 힘이 되었는데 어쩜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아버지가 쓰신 책이거든요
    저도 우울증이 쭉 있었어요 세로토닌이 잘 안 만들어지는 그런 사람인가봐요 지금은 신앙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스스로 잘 지내는 법을 터특했고 저 힘들게 하는 사람과는 안 만나고 강인하게 잘 이겨내고 살아갑니다 티브이에도 자주 나오는 의사가 절대 할 수 없을거라던 일도 이뤘구요 남들이 보기에 샘날 정도로 스스로 관리 잘하고 사는데 따님 이야기 보니 저 같아서요
    절대 상처되는 이야기 마시고 길게 보세요
    저도 아주 길게 늦게 가고있어요

  • 46. jeniffer
    '15.11.30 2:10 AM (110.9.xxx.236)

    원글님, 틀림없이 다 잘됩니다. 응원해요.

  • 47.
    '15.11.30 2:30 AM (211.36.xxx.143)

    우리 조카도 그나이때 그런적 있었는데 5년지난 지금은 좋아져서 밝게 산답니다 힘내셨음하네요 따님도 좋아질겁니다

  • 48. 원글
    '15.11.30 2:37 A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같이 걱정해주시고 위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이상한 병원 아니고, 인권상도 받은 좋은 병원입니다.
    전화 세번 가능한데, 스마트폰의 특성상 엄마번호만 기억하고 전화주네요. 공중전화도 간호사실 바로 옆이고 철창 이런거 없는 폐쇄병동이에요. 물론 오늘 가보고 너무 놀란건 사실이지만 아이가 죽기싪러 살고싶어서 입원시켜달라 했을때는 인터넷으로 폐쇄병동과 우울증에 대해 다 알아봐서 어느정도 알고있었을거에요.
    물론 오늘도 갔을때 아빠의 사소한(빵을 너무 많이 사왔다는...?)이유로 다시
    화내며 들어갔지만 ㅠㅠ 그거 보면서 더 속상했어요.
    저희가족이 완벽하지 못해도 큰아이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었다 생각했는데, 유난히ㅡ독립적인 우리애는 그게 다 억압과 속박으로 느껴졌대요.

    저도 가장 걱정이 학교는 어찌 졸업한다해도 아니, 졸업 못하면 검정고시를 본다해도 그 이후가 걱정입니다.

    재발의 경우가 많다 해서요.

    입원시킨 가장 큰 이유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고요
    그 시기가 자살기도를 두번했기때문에 당겨졌을 뿐이에요.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동생들 다 잠들고 나니 엄마아빠는 그 때부터 힘드네요 ㅜㅜ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은 남편도 저 모르게 울고 왔다는거 다 보이고요 ...

    사실 부부사이가 힘들때가 더 많았죠.

    지금은 서로 북돋워줄 유일한 사람인걸요.
    내일부터 우리가 평소처럼 일상을 잘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야하고요.

    딸아이 없는동안 저도 남편도 병원 가서 상담받을 겁니다.

    늦었지만, 안한것보다는 빨랐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 49. 원글님
    '15.11.30 3:33 AM (178.190.xxx.224)

    저 위 이상한 분 댓글은 잊으세요.
    대안학교로 보내시든지 검정고시 보면되고, 나중에 적성에 맞는 직업 찾으면 되어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아이는 절대 잘못되지 않아요.

  • 50. 맘이
    '15.11.30 5:06 AM (223.62.xxx.112)

    아프네요...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입원시켜달라고 했을까요ㅜㅜ
    저도 산후우울증 공황장애 겪었을때 응급실에서 폐쇄병동 입원하라고 권유받은 적이 있었어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입원할까 생각도 했었구요...
    따님이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걸로 보여요
    몸이 아파도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받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훨씬 빨리 낫잖아요
    제 생각에 이 시기가 지나고 분명 많이 좋아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사춘기라 좀더 심해진 경향이 있지 않을까요
    평생 감기걸려 있는건 아니듯이 우울증도 삶의 어느 시기에 찾아왔다 사그러드는 경향도 분명 있는거 같아요

  • 51. ㅇㅇㅇ
    '15.11.30 6:22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과잉보호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어 보입니다. 빵을 얼마나 많이 사가셨길래.......
    관심을 많이 받길 원하면서도 억압이라고 느낀다.......
    혹시 돈으로 많은 것을 해결하려고 하신 것인가요?

  • 52. 아~
    '15.11.30 6:46 AM (116.40.xxx.2)

    진심 위로 드리고 싶어요

  • 53. 힘내세요
    '15.11.30 6:58 AM (14.47.xxx.81)

    아이가 의지가 있고 부모에게 도움을 청했으니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우리아이도 좀 비슷한거 같아 걱정이네요
    저도 좋은 엄마가 아니라.....ㅜ ㅜ

  • 54.
    '15.11.30 7:19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Adhd 면 자살도 하나요?
    주변에 adhd 판정 받은 아이가 있는데
    중학생이예요
    제가 보기엔 멀쩡해보이던데...
    단순 학습장애가 아니었나요? 걱정되네요

  • 55. 힘내세요.
    '15.11.30 7:31 AM (110.47.xxx.229)

    조카가 비슷한경우라 글 남깁니다.
    조카도 병원입원했었고 고1때 1년 휴학후 지금은
    다시 정상생활합니다.
    입원후 아이의 성격이 변해서 퇴원했어요.
    우울하고 소심하던 아이가 활발해졌어요.

    몸아픈것처럼 마음 아픈것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몸아픈 아이가 병원 입원하면 안부 묻고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처럼, 마음아픈 아이도 똑같아요

    가족들 모두가 격려해주고 사랑전해주고 워로해주세요.

    조카는 2달후 퇴원했는데..
    약 부작용인지 살이 좀찌고
    예민하고 안먹던아이인데 퇴원후 잘먹고 키도 훌쩍컸어요ㅡ
    복학하기전 공부하면서 식당알바도 하곤했어요.

    아이의 긴 인생에 잠깐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따님이 잘 이겨내길, 가족분들이 잘 이겨내길 기원할께요.

  • 56. ...
    '15.11.30 7:35 A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경험 있어요.
    저 위에 잘못 생각하는 분 계셔서 쓰는데요 자살 시도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폐쇄 병동입니다. 부모가 중간에 임의로 퇴원시켰다가 안 좋게 되는 경우 상당히 많지요. 흔들리지 마시고 굳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교 마치는 것에 걱정이 있으신 것 같은데 미련 버리세요. 아이가 다니기 싫다 하면 바로 그만두게 해주세요. 세상에 자식이 멀쩡히 살아있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딨겠어요. 저도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알면서도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수능만 보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했던 거 같아요. 힘내시고 잘 버티세요. 댓글은 이따 지우겠습니다.

  • 57. ...
    '15.11.30 7:41 A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

    잔인한 말씀이기도 하지만 그냥 아이가 나중에 밥벌이할 걱정 이런 거 버리세요. 그게 아이가 사는 길인 거 같아요. 저희 아이 3년 전 일이고 이제야 뭘 좀 해보겠다고 꼼지락거려요. 하지만 아무리 사소한 것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뭘 하고 싶은 게 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해요. 아직까지 내 옆에 멀쩡히 살아있으니 다행이구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에요.

  • 58. 원글
    '15.11.30 8:01 A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힘들지만 글 올린 이유가 실상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보고자 함이에요. 정신병원에 대한 오해.. 이부분도 딸아이와의 갈등요소가 되더라고요. 미친사람들이ㅡ아니고 아픈사람들이에요.
    하고싶은게 많아서 지금도 전화와서는 면회 언제 올거냐고... 필요한것들 좍 불러주네요.
    어떻게 하다가 집이 아이에게 힘든곳이 되버렸는지..
    과잉보호한거 맞는거 같구요.
    그래서 위에도 썼듯이 부모상담 계속 해보기로 한거에요

    어떤 댓글도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풀어나갈 숙제들이 많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 59. 데이지
    '15.11.30 8:21 AM (221.148.xxx.11) - 삭제된댓글

    마이미드팻 다이어리..라는 영국드라마가 있어요. 10대 소녀가 자해를 하다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퇴원 후의 이야기를 그린건데 이런 장면이 있어요 -> http://blog.naver.com/umhyeju/220052440390
    주인공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전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며 성인인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링크해드립니다. 힘든 과정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60. 데이지
    '15.11.30 8:22 AM (221.148.xxx.11)

    마이미드팻 다이어리..라는 영국드라마가 있어요. 10대 소녀가 자해를 하다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퇴원 후의 이야기를 그린건데, 이런 장면이 있어요. 정말 감동적인... ->
    http://blog.naver.com/umhyeju/220052440390
    주인공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전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며 성인인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링크해드립니다. 힘든 과정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61. 엄마
    '15.11.30 8:25 AM (61.74.xxx.54)

    아프면 치료 받아야하고 증상에 따라 입원치료 받는건 기본적인 상식이에요
    정신과 약이 아니라도 약을 세게 쓰면 느릇느릇해지고 멍해지지 않나요?
    급하고 위험한 응급상황에서는 그게 가장 적절한 치료 아니겠어요?
    입원치료하면 의사들이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약을 찾아내는 시도를 하겠지요
    따님도 점점 안정을 찾아갈거에요
    재발이 잦다고 하니 무조건 안정과 약복용에 집중하세요
    지금은 먼 미래를 두고 걱정하지 마세요
    솔직히 먼 미래까지 생각하면 걱정거리 많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나요?
    완벽한 부모도 없고 완벽한 가정도 없어요
    자책하지 마시고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조금 더 안아주기만 하세요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원글님이 얼마나 마음을 조리셨을지
    가슴이 아프네요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62. ..
    '15.11.30 8:26 AM (175.114.xxx.134)

    부모상담 매우 중요합니다.
    아픈 큰애는 다 받아주세요.세살 먹은 아기라 생각하고
    우쭈쭈 해주고 최고로 예쁘다 해주세요.
    동생들한텐 공부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가만히 지켜보세요. 엄마아빠가 바빠 신경 못써주니 불안해서 잔소리
    나올수 있어요. 그래도 참으세요. 대신 자주 안아주시고
    사랑한다는말 자주 해주세요.
    오히려 애들아 독립적인 아이들로 잘 성장할수 있어요.

  • 63. ...
    '15.11.30 8:50 AM (182.215.xxx.51)

    저도 힘든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만데요
    그냥 여러말 필요없구요
    아이한테 괜찮다고만 해주세요
    약먹어도 괜찮고 정신병원에 입원해도 괜찮고
    다른사람들이 널 이상하게 봐도 괜찮고 친구가 없어도 괜찮다고 불안하고 괴로워도 괜찮다고 그런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중요한건 너 자신이라고...
    그냥 다 괜찮다고 담담하게 얘기해주세요

  • 64. 화난다
    '15.11.30 8:51 AM (121.176.xxx.87)

    댓글읽다 화나서 쓰네요
    도대체 어줍잖은 지식으로 부모 마음에 생채기 내는 인간들 뭡니까.
    아이가 저렇게 된 건 가정에 문제가 있어서다, 부모도 같이 치료 받아야 한다는 둥
    정신병동이 어떤 곳인줄 몰라서 집어넣었냐, 빨리 빼와라 등등
    진짜 도움 안 되는, 자기 감정 배출 수단으로 이 곳을 이용하는 찌질이들 같네요.
    원글님 글을 제대로 읽어보면 얼마나 자식을 위해 모력했을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조금 다른 아이 키우기가 쉬운 줄 알아요?
    그래도 그것을 내 아이의 특성이다 받아들이며 키우셨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전문가들의 조언 수도 없이 받으셨을 분입니다.
    이런 곳 와서 되도않은 조언 늘어놓으며 잘난척 좀 안 했으면.

  • 65. ~~
    '15.11.30 8:52 AM (117.111.xxx.183)

    정신병원과 병동은 다르다고합니다
    병동에 입원하신거면 병원보다는 나을거에요
    제아이도 자살시도했는데
    남편이 반대해서 입원안시켰어요
    약먹으면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 66. ...
    '15.11.30 9:16 AM (116.38.xxx.67)

    원글님 힘내세요...글쓴것만봐도 얼마나 아프실지 ...ㅜㅜ
    저도 큰애가 친구가 없어 늘걱정인데..똑같이 공부잘하면 아무도 무시안한다고.햇는데....그런말하지 말아야겟어요..ㅠㅠ
    빨리 치유되길 빕니다...

  • 67. 잘 이겨내시길
    '15.11.30 9:49 AM (122.100.xxx.71)

    잘 이겨내시길 저도 마음 하나 보탭니다.

  • 68. 힘내세요
    '15.11.30 9:53 AM (125.129.xxx.110)

    댓글을 읽어 보지 않아서...다른분들도 같은 조언을 하셨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학교생활때문에 힘들어 한다면...학교를 옮기거나
    혹은 전혀 다른방식의 대안학교로 옮기는 건 어떨까요?
    그게 아니라면 학교를 쉬게 하면서...도서관이나 자연이 좋은 곳에서 쉬게 하는 방법도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 69. 종이접기
    '15.11.30 9:58 AM (116.37.xxx.135)

    힘내세요
    엄마가 힘이있어야 아이와 함꼐 할수있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으로 마음 졸이며 생활했었지만
    부모가 든든한 믿음이 되어주셔야합니다
    아이들은 교우관계가 모든걸 차지합니다
    부모님이 현명하시니 잘될겁니다
    치료 잘되시길 기도드립니다

  • 70. 힘내세요!
    '15.11.30 10:01 AM (203.255.xxx.49)

    지인 의사이신 분이 정신과 약 중 가장 효과 좋은 약이 우울증 약이라고 하더군요.
    주변에서 우울증 앓던 사람들 약만 잘 챙겨 먹으면 금세 좋아지는 경우 여럿 봤습니다.
    우울증이 그냥 두면 자살까지 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병이지만, 한편으론 약만 꼬박꼬박 잘 챙겨 먹이면 초기엔 회복도 빠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본인 의지로는 약을 챙겨먹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하나가 항상 붙어 있으면서 약 챙겨 먹이고, 자살 시도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입원을 하는 것이 나을런지... 그건 저도 전문가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요.
    단순 우울증이라면 약 챙겨먹고, 가족들의 끊임 없는 사랑, 지지한다는 말만으로 좋아질 수 있을거예요.
    힘내시고, 따님 많이 격려해 주세요.
    네가 있어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 네가 그동안 한 일들이 고맙다,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이렇게요.
    아는 사람은 좀 늦었다고 했는데도 약 먹고 현재는 의전원 시험 통과해서 의사로, 한 남자의 아내로, 한 아기의 엄마로 너무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 71. ㅇㅇㅇ
    '15.11.30 10:02 AM (1.226.xxx.170) - 삭제된댓글

    아이가 부모와 학교에 원망이 많다고 하니...
    그 오랜 세월동안 따돌림을 당한걸 알면서도 아무 대처없이 니가 공부를 잘해야.. 로만 대응한게 가장 원망스럽지 않았나 싶어요. 치료 잘받고나면 따뜻하고 좋은 분위기의 대안학교로 전학시켜서 공부보다 니가 좋아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걸 찾는 과정으로 도와주는데 힘쓰는게 어떨까싶어요. 한번 잃을뻔한 딸이잖아요. 저라면 그 딸 지키고 행복한 삶 살게해주는데 힘쓰는것말고는 더 중요한건 없을거같아요.

  • 72. 외국
    '15.11.30 10:07 AM (183.80.xxx.225)

    어학연수라 생각하고 일년만 외국에서 학교 보내보세요.
    우리애도 친구 사귀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아빠 주재원 발령으로 외국에 있는데
    너무 행복하다네요. 좋데요.
    그래서 한국 안돌아갈까 생각중이에요.
    외롭고 힘든건 있는데 아이들이 편해하니까요...

  • 73. 쿵쾅
    '15.11.30 10:22 A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한국서 왕따 당해 학교생활 힘들어 하는 아이가 미국으로 잠시 공부하러 갔는데 학교생활 잘하고 친구관계 좋아져 온 가족 이민간 경우 알아요.
    아이의 밝은 학교생활과 교우관계가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는 결심을 접게 만들었죠.
    아이가 성격이 이상하다는것도 우리나라 고정관념과 선입견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다양성을 인정안해주는 나라잖아요.

  • 74. 에혀
    '15.11.30 10:26 AM (222.121.xxx.249)

    대학병원 폐쇄병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인데요.
    위에 정신병원 운운하며 빨리 데리고 오라는분 기가 막히네요.
    저런 사람이 정신과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만드나봐요 ㅠㅠ
    자살 시도 환자한테 폐쇄병동은 제일 안전하고 효과가 빠른 곳이에요.
    자살 위험 때문에 개방병동은 안되구요. 집도 위험하죠. 24시간 눈 안뗄게 아니면요.
    치료 잘 받으면 분명히 좋아집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 75. ㄱㄴㄷ
    '15.11.30 10:35 AM (219.248.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나이 딸아이가 있어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부디 부모님 강하게 마음 다 잡으시고..

    아이의 건강이 우선이지 학교나 다른 문제는 다음에 생각하세요.아이가 꼭 좋아지길 바래요..

  • 76. ..
    '15.11.30 10:36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모쪼록 마음이 건강해져서 나오길 기도합니다.
    원글님도 기운 내시고요.
    엄마가 강해야 아이도 빨리 회복할 거라고 믿어요.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77. 원글님
    '15.11.30 10:37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이고요,
    자살시도는 아니고,,,집안에 힘들일이 있었고,,,우울증이었는지 병명은 모르겠지만 대학병원 소아정신병동에 2주정도 입원한적 있어요. 중2겨울방학이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에 불안증과 강박증이 몹시 심했던것 같아요.
    고3학력고사 마칠때까지 약먹었고요(중간에 대학병원 시간 마추기가 힘들어서,,,대학병원에서 추천해주는 개인병원으로 바꿨네요), 학력고사 마치고 이제 약 그만 먹자는 의사선생님 말씀따라 약끊고 약안먹은지 30년이 되갑니다.

    대학입시 무사히 마치고,,,대학도 좋은 대학들어갔어요.대학이후는,,,아주 행복한 생활보냈네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서인지
    주변 친구들이 힘든일 생기면,,,저에게서 많은 위로를 얻는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고요.

    제 후배중에도,,,자살시도했던 아이가 있었어요.
    손목에 상흔이라고 하나...그런거 남아있던,,,이 후배는,,약을 복용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여간 고등학교 중퇴하고 검정고시로,,,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당시 최고 인기있던 학과 진학했었고,
    대학때도 조~금 방황하긴 했지만(저나 이 후배나 정신적으로 아주 안정적인 타입들은 못되니까요)
    무사히 졸업후
    유학가서 학위받고 지금은 외국의 좋은 직장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저나 제 후배의 경우가 일반적인 케이스인지 운좋은 경우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윈글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치료받기 시작했으면
    주변의 부정적인 말들은 듣지마시고요,,,
    믿을만한 의사선생님 찾아서 그분말 꼭 잘듣도록 하고
    학생에게도 뵥약지시 잘 따르도록 도와주세요.

    주변에서보면,,,나아졌다 싶으면 약먹는게 싫어서, 혹은 약부작용 때문에 마음대로 약 끊거나 줄이다가 탈 나더라고요.

    약복용 시작할때,,,아마 의사선생님들이 최악의 경우를 들어 말해주셨을거에요. 평생 먹을 수 있다 이런식으로. 불확실성과 말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지 의사선생님들은 희망적인 말보다는 있을 수 있는 최악의 경우만 말해주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더군요.

    그런데...저와 위의후배 말고도 또 다른 후배도 대학때 발병한 우울증약 3년 먹고 더 이상 약먹을 필요없다는 판정받고 20년넘게 약없이 지내고있어요.

    그리고 40넘으니 시댁문제로든, 남편과의 갈등 때문이든,,,여러 이유로 불안증약이나 우울증약 먹는 주변 사람들 정말 많아요.

    안걸렸으면 좋았겠지만,,,이미 진단받고 투병생활 시작했는데,,,,쓸데없는 걱정과 주변의 여러말때문에 더 힘들어 지지는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 긴글 적습니다.

    용기내시고요,,,,아이에게도 격려해주세요.
    너는 네 스스로가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고자 하는 의지도 있고 용기도 있으니,,,잘 해결될거라고.
    엄마가 주변에서 들어보니
    너와 똑같은 병 걸렸었는데 이겨내고 잘 지내는 아줌마들 참 많다고요.

    참, 저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했었는데요,,,나이제한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그 때 저보다 더 나이가 많은 고1정도되는 언니도 있었던것 같은데...여기가 어린이들만 있어서 그런지,,,분위기 괜찮았어요.

    이글은 원글님 읽으신것 같으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78. ..
    '15.11.30 10:43 AM (219.240.xxx.168)

    아이와 꼭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으리라 믿어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 79. 원글님
    '15.11.30 10:45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가,,,따님 약먹으면 좋은 대학 갈거라는 말로 비쳐지지는 않겠지요ㅜ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더 나빠지는 것도 아니고
    믿음을 가지고 일반병 치료하듯이 꾸준히 치료하면
    치료될 수도 있고
    무리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않지만
    (과장된 희망은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게됬을때 더 절망감을 느끼게 하니까요)
    위에 댓글들중에
    폐쇄병동에 대한 무시무시한 답글(아마 이런 병원도 실제적으로 있겠지요)
    보다보니
    그냥 치료 잘되서 잘 지내고 있는 경험담들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80. bb
    '15.11.30 10:53 AM (180.230.xxx.194)

    토닥토닥 ^^ 안아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많이 힘들었겠네요.
    엄마라서 더 강하게 버티며 버팀목이 되어주셔야 하는데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셀프허그 많이 하시면서 스스로 칭찬많이 해주세요.
    "**엄마. 잘하고 있어.. 잘할수있을거야. 힘내!!!"

  • 81. .....
    '15.11.30 11:04 AM (58.142.xxx.46)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 그에 도움이 되는 책 두권정도 추천드리고 갈게요 우선'새로운 나를 여는 열쇠'란

    책 추천드려요 어린 시절에 겪은 왕따,학대와 같은 여러가지 트라우마를 정리해놓고 앞으로 그 트라우마들

    이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극복방법이 나와있어요 사실 따님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지만 원글님께서 참고

    하셔도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로 '필링굿'이란 책이 있는데요 우울증을 포함한 여러 정신적인 문

    제를 일으키는 왜곡된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나와있어 치료에 도움이 될 것같아 추천드립니다.

  • 82. ㅇㅇㅇ
    '15.11.30 11:08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23년차 간호사입니다. 대학병원 정신과병동에도 몇년 근무했었고요.
    보호자님 걱정 마십시요.
    눈빛이 약간 촛점 잃고, 살짝 떠있는듯한 반응은 처방된 약으로 인해서 생기는 당연한 반응이고요.
    치료를 하면서 약 조절을 하고 줄여가면서 끊으면 없어질 증세입니다.
    대학병원 정신과 폐쇄 병동을 무슨 사설 기도원이나 수용소쯤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고 하는
    표현들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신적인 병도 다른 육체적인 병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될수도 있고, 완치는 안되어도 평생 조절 관리하면서 지낼수도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래요.

  • 83. qpqp
    '15.11.30 11:08 AM (115.40.xxx.218) - 삭제된댓글

    지인중 한명이 이십대말쯤 산후 우울증으로 자해를 두번세번후 우울증약을 몇년 먹었는데 선생님이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고 해서 약을 끊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얼마나 잘지내는데요.
    따님도 괜찮아 질거에요.. 병원에서 치료가 잘 될거에요.
    아픈사람이 집보다는 병원에 있어야지요.
    뭣도 모르면서 자기 감정 집어넣어서 쓰는 댓글들 읽지마세요..집보다는 병원이 우선되어야 됩니다.. 빨리 완쾌될수 있길 바랍니다..

  • 84. ㅇㅇㅇ
    '15.11.30 11:08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23년차 간호사입니다. 대학병원 정신과병동에도 몇년 근무했었고요.
    보호자님 걱정 마십시요.
    눈빛이 약간 촛점 잃고, 살짝 떠있는듯한 반응은 처방된 약으로 인해서 생기는 당연한 반응이고요.
    치료를 하면서 약 조절을 하고 줄여가면서 끊으면 없어질 증세입니다.
    대학병원 정신과 폐쇄 병동을 무슨 사설 기도원이나 수용소쯤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고 하는
    표현들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신적인 병도 다른 육체적인 병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될수도 있고, 완치는 안되어도 평생 조절 관리하면서 지낼수도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85. ㅇㅇㅇ
    '15.11.30 11:09 AM (49.142.xxx.181)

    저는 23년차 간호사입니다. 대학병원 정신과병동에도 몇년 근무했었고요.
    보호자님 걱정 마십시요.
    눈빛이 약간 촛점 잃고, 살짝 떠있는듯한 반응은 처방된 약으로 인해서 생기는 당연한 반응이고요.
    치료를 하면서 약 조절을 하고 줄여가면서 끊으면 없어질 증세입니다.
    대학병원 정신과 폐쇄 병동을 무슨 사설 기도원이나 수용소쯤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고 하는
    표현들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신적인 병도 다른 육체적인 병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될수도 있고, 완치는 안되어도 평생 조절 관리하면서 지낼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병도 완치 없이 평생 조절관리하면서 지내는 병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86. 다름이 인정받지 못하는
    '15.11.30 11:11 AM (175.213.xxx.5)

    그런 학교에 그런 친구들과 만났나 봅니다.
    저희애도 힘든 학교생활을 보냈기에 공감이 갑니다.
    아이가 힘들때 아이탓절대 하지 마시고 무조건 아이편이 되어주세요.
    아이 성격이 더 자기위주가 되지 않을까 내가 이래서 아이가 더 그러는거 아닐까하는 그런 걱정은 접어두시고 아이가 힘들어할때 가장 위로가 되어줄 부모가 되어주자 이런 맘으로요.
    괜찮아 질거예요.
    동생들 사랑하고 부모님 사랑한다면
    저희애도 어느날 울면서 죽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슬퍼할 엄마 얼굴이 생각났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아이한테 네가 없으면 우리가족 모두 살수 없을거고 엄마는 못살거라고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얼마나 많이 얘기해줬나 몰라요.
    저희애도 상담다니고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잘 지내요.
    뭘하든 아이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고 있어요.
    네가 행복한 일이면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늘 조마조마한 마음은 있죠.
    아이를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꺼내주시고
    좋아하는 일 (음악이던 미술이던 뭘하던)하게 도와주시던가 스스로 찾게 해주세요.
    예술적감성(?) 내지는 좀 독특한 성향의 아이들이 예민하고 상처도 잘 받고 그러는거 같아요.
    잘 될겁니다.
    언제나 니 뒤엔 엄마아빠 가족이 있다는거 네가 얼마나 사랑받는 아이라는걸 항상 얘기해주세요.

  • 87. ..
    '15.11.30 11:15 AM (59.5.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행여나 자책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탓도 아닙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상황이 그렇게 되어가는 일도 있는거예요
    아직 우리사회는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고 그 책임은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있는거죠
    미래의 상황을 그려보시고 늘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가족이 모두 모여 앉아서 그랬던 적이 있었지.. 이제 다 잊어버려서 생각도 잘 안난다.. 이런 대화를 하게 될 날을 그리세요

  • 88. 차라리
    '15.11.30 11:17 AM (182.222.xxx.32)

    교회를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분당우리교회 이찬수목사님 설교를 인터넷으로 듣고있는데
    따님과 똑같은 경우의 아이얘기가 있었어요. 자살시도하고...
    근데 너무너무 좋아졌더라구요.
    한번 교회에 문의라도 해보세요.

    그리고 꼭 학교가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아이와 다른 아이를 꼭 똑같이 키울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당분간 학교를 쉬거나 대안학교들도 있구요.
    가까이에서 부모가 아이를 병원 입퇴원만 반복시키고 공부타량만 하고 주위에서 누가 알까 늘 쉬쉬만 하다가 결국은 아이를 보낸 경우를 봐서 안타까와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분당우리교회 그 아이 설교방송을 꼭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89. 오월의숲
    '15.11.30 11:30 AM (198.208.xxx.51)

    저도 자식키우는 부모로써 맘이 너무 아프네요
    부모님이 강해지셔야합니다 진정으로 내 아이를
    지킬수있는 길이 무었인지 남편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서로를 믿고 보듬어주시길 바랍니다 아마 남편분도 마음이
    끝도없이 무너지실겁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있어 오늘일을
    추억거리로 얘기할수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살다보면 이 말이 딱 맞습디다 ~ 이 또한 지나가리

  • 90. 이삐엄마
    '15.11.30 11:32 AM (203.255.xxx.49)

    같은 16살 딸내미 키우는 엄마로..
    이 아이가 13살때 학교폭력으로부터 시달렸던 경험으로 상담받았던 기억이 있는 엄마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도하겠습니다.
    따님.. 다시 영육간의 강건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이 많은 아짐마들의 응원에 힘받으셔서...
    따님 잘.. 치료에 집중하시기를요..

    반듯이 좋아져서 다함께 웃을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 91. 그린애플
    '15.11.30 11:45 AM (58.122.xxx.119)

    힘내십시요...
    마음의 근육이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저의 언니도 약간 그런 축에 드는 사람입니다.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오지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감기처럼 조짐이 오면 스트레스의 완급을 조절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기를 알아가는 단계이니... 사랑하며 받아들이며 인내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엄마아빠의 사랑이 아이를 지켜낼 것입니다.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힘이 있으니 그 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이 햇볕을 많이 보고 밝아지지길 바래봅니다.

  • 92. 들꽃향기
    '15.11.30 11:52 AM (114.70.xxx.56)

    안아드릴께요..

    글쓰면서 잠깐이라도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 93. 터푸한조신녀
    '15.11.30 12:03 PM (211.109.xxx.117)

    눈물나네요
    꼭 건강 회복해서 단란한가족 행복하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 94. 원글
    '15.11.30 12:07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모든 말씀들 정말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아이가 나오고싶어하면 ... 내가 데려오고 싶어지면 데려올것만 같습니다.

    그러면 안된다는거 이제 잘 알겠습니다.

    아이가 나으려면 쓴 약 일지라도 억지로라도 먹어야지요.

    59.12님 힘드셨을 소중한 이야기 꺼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아이도 그 대학병원에 대기 걸어둔 상태라서 더욱 안심이 되네요...

    다른분들 추천해 주신 책들도 읽겠습니다.

    다행히 우리애, 성적은 바닥이지만 잘하는게 한가지는 있답니다.
    그거 열심히 하고 있던 중이었고요.

    다만, 조금이라도 일반적인 생활을 하게 하고싶었던게 부모의 욕심이었나봅니다.

    동생들에게도 마찬가지겠지요.

    네 저부터 바로잡겠습니다...

    한참후에 우리아이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95. 원글
    '15.11.30 12:12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려고 해도 대기하지 않으면 못갈 정도로 아픈 아이들,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막상 직시해보니, 유별난것도 아니란 것도 알았습니다.

    간호사님...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아이의 날카로울만큼 반짝이던 눈빛의 변화) 을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96. 원글
    '15.11.30 12:18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댓글 하나하나 모두 감사합니다.

    마이매드팻 다이어리.. 딸과 꼭 같이 봐야겠어요.

    저부터 눈물을 줄이고 돌아올 아이 맞을 준비 하겠습니다.

  • 97. ..
    '15.11.30 12:53 PM (119.14.xxx.20)

    어릴적 사진 꺼내보면 그렇게 밝고 웃음 가득했던 우리딸...

    원글님이 쓰신 이 댓글 보고, 부모라면 마음에 느껴짐이 없는 분 거의 없으실 거라 생각들어요.
    저도 지난 생각 나서 눈물이 핑 돕니다.

    물론, 현재의 원글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아이가 성인되는 과정에서 어느 부모든 어느 정도의 아픔은 겪게 되더군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누구나 다 겪는 거니까 엄살 부리지마...는 절대 아니고요, 그 정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겪는 거니 왜 나에게만...이런 생각으로 자책하지는 마시란 겁니다.

    이런, 제대로 위로를 드리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정리가 잘 안 되는군요.

    아무튼 원글님의 원글/댓글 죽 읽으니, 좋은 결과에 대한 확신이 듭니다.
    기운잃지 마세요.

  • 98. 분노
    '15.11.30 1:19 PM (221.151.xxx.151) - 삭제된댓글

    왕따 가해자들은 처벌을 받았나요? 아이가 이처럼 힘들어하고 입원치료까지 받아야 할 지경인데..설마 그 아이들은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학교 잘 다니고 있다면 분노할 일이네요. 어쩌면 왕따를 주도했던 아이들 한명이라도 피해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건넨다면 어떤 심리 치료보다 효과적인 치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99. 꼭 옛날 이야기 하며 사실 날 있으실거예요.
    '15.11.30 1:22 PM (220.117.xxx.115)

    요즘 세상은 아이들도 독해야 살아남으니...순하고 여린 애들이 치여서 살기 힘듭니다. ㅜ

  • 100. 좋은날
    '15.11.30 1:32 PM (1.220.xxx.94)

    좋은날 오기를 기도하며

  • 101. ㅜㅡ
    '15.11.30 1:35 PM (211.207.xxx.138) - 삭제된댓글

    반장 투표나 따돌림... 독특한 성격도 그렇고 제 어린 시절과 비슷한 따님의 힘겨운 성장기네요. 그렇지만 어머니께서 따님을 올바르게 사랑하고 계시다는게 느껴져서 다행입니다. 저는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고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큰 비난과 공격을 받으면서 자라났거든요. 외모 컴플렉스, 대인공포, 우울증으로 20대 중반까지 시달렸어요. 대학생 때까지 교복만 입은 여고생들을 보면 과거 절 괴롭혔던 학우같아서 깜짝깜짝 놀랐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 흉을 보는 것 같고 수퍼마켓에서 물건 사면서도 봉투 달라는 말도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늦은 나이에 학교에 다시 들어가 공부하면서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되고 행복하게 되었답니다. 좋은 사람도 만났어요.
    따님이 자신의 증세를 자각하고 먼저 도움을 요청했다니 극복 의지가 있어보이고요. 아주 긍정적인 신호예요. 그리고 따님이 행복하고 싶은 의지만 있으면 틀림없이 행복해질 수 있어요. 어머니께서 든든하게 지원해주실 테니 저보다 훨씬 더 빠르게 그 길을 찾겠네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포용해 주시고 많은 시간 함께 보내주세요.

  • 102. 힘내셔요!!
    '15.11.30 1:35 PM (175.192.xxx.11)

    엄마가 힘내셔요!!
    우린 엄마니까요,, 저도 딸만 둘 키워요..
    힘내셔요 힘내셔요~~
    아이들은 자라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여요,,
    이뿐딸,, 건강해지거라...씩씩해지거라!!

  • 103. 님...
    '15.11.30 1:47 PM (155.230.xxx.55)

    힘내세요. 제가까운 사람 큰아이가 님과 비슷하였고요. 제가 면회도 갔었어요. 초점없는 눈동자, 날씬했다가 부쩍 불은 모습...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나중에 퇴원후 멘탈이 좋아진 듯 하다고 해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여러 따뜻한 댓글들 중에서 저 위에 "괜찮다"고 말하라는 분의 말씀이 콕콕 와닿습니다.

  • 104. 원글
    '15.11.30 1:50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아픈건 고쳐야죠. 나아야지요.

    아이들은 자라요.. 이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같은 아픔을 견뎌내신 선배님들이 계셔서 희망적입니다.

    왕따 괴롭힘 아이들은? 그학교 남아서 잘 살고있지요
    그아이들이 진심어린 사과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봅니다. 걔들도 학업과 경쟁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자기보다 약자인 친구들에게 풀어버리는 나약한 인간들인걸요.

    오히려 우리애가 전학갔는데 새 학교에서는 그런 아이들이 없더라고요. 다만 그때 생겼던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불신, 공포가 아직 남아서 아이를 괴롭히고 있을 뿐...
    그 때 딸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엄마아빠의 노력조차도 아이에게는 부모때문에 자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히게 되어 부모에게 입에 담지못할 말들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겁니다.

  • 105. ㅇㅇㅇ
    '15.11.30 2:09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집 아이가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는데 그 아버지가 학교에 가서 한번 뒤집은 일이 있었어요.
    확실한 편들어주기(?) 였죠. 그 후로 그 애는 그냥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어요.
    아버지 입장에서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상대 아이들이 극단적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무조건 처벌을 바라는 댓글은 또 다른 위험이 생길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친구가 나랑 놀아 주지 않고 면박을 준다던가 할때는 부모가 함께 그 이유를 먼저 생각해 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원글님 따님이 이 경우라는것은 아니고 댓글 중에 그런 글이 보이길래요.
    부모가 개입을 할때 어느 시점에서 어느선까지 개입하는지가 중요하고 자기들끼리 해결할수 있는 상황은 멘탈을 강하게 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더 먼저여야 한다는거죠.

  • 106. 아무튼 힘내세요.
    '15.11.30 2:13 P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따님의 경우는
    주위의 관심을 못받고 자라 상처받은 아이들의 경우와는 달리,

    부모나 주위의 관심을 의식하며 살수밖에 없었던 환경이 화근이 된 케이스같은데
    잠시는 떨어져 있게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본인이 또 그걸 원하고 있고..

    하지만, 그런 곳에 오래 두지는 마세요.
    병원이나 의사, 약물을 맹신하던 시대는 이미 갔어요.

  • 107. ...
    '15.11.30 3:43 PM (211.170.xxx.35)

    따님 어서 마음의 안정 찾길 기도할께요.

    누나좋아하는 동생들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하루빨리 완쾌되어 돌아올수 있기를.

    힘든시간 이겨내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올수 있기를...

    힘내세요!

  • 108. 사랑하는 내 아들
    '15.11.30 3:48 PM (211.114.xxx.79)

    저도 우울증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여기 몇번 글도 올렸어요.
    원글님 글과 따뜻한 댓글 보면서 사무실인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네요.
    우리 힘내자구요.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들의 진심어린 말로
    몇번씩 가슴이 무너지는 상황을 겪고있지만
    엄마가 굳건해야 아들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좋은 댓글덕분에 저도 힘 많이 얻고 갑니다.

  • 109. 딸맘
    '15.11.30 3:50 PM (115.21.xxx.34) - 삭제된댓글

    비슷한 성향의 비슷한 상처를 가진 딸이 있어 가슴이 뭉클하네요. 저도 주기적 우울증 증상이 있어 나쁜 걸 물려준 듯 싶어 속상했구요. 이겨내고 극복하길 바라겠습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 110. 부모가 자식을 병신만드네요
    '15.11.30 3:54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정신병동 뭐하는덴진 알고 보내면 못 보내는데? 16살 여자애를 거기 보내요?
    정신분열도 아니고 우울증에 입원이라니? 뭐하는 부모에요? 거기약 먹는다고 달라지지가 않아요 님아? 입원한다고 달라지지가 않아요! 왜? 거기가 현실이 아니니까!

    아이에게 있어 현실은 따로 있는데 잠깐 도피처 부모가 제공한다고 달라지다뇨? 도피처도 그래요 어디 도피할 장소가 없어서 정신병동 입원이에요?

    애가 또래들에게 상처 받고 움츠려든거 다른 대안학교를 옮기든해서 다른 환경을 만들어주질 못하고 뭐하는거에요 부모가?
    분열이 아닌 애를 약물치료해서 뭐하냐구 님?
    애는 지금 약이 필요한게 아니고 정신병동이 필요한게 아냐 님!

    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살아야 하고 또 살아져요 또 그렇게 하겠끔 부모가 근성 길러줘야 하고

    아이가 좋아하고 집중할수 있는 쪽 찾으세요~ 음악,그림(만화포함),무용,운동 많아요
    우선 운동 권해가 아니라 필수! 애 울화증 운동하며 땀으로 빼야함! 수영부터 시작~ 가족모두 수영!
    그리고 유도!! 유도 상대 제압하고 메치는 거에요 희열 죽임. 정신력 메탈 키움.

    언젠가 지를 왕따했던 애들 모조리 아스팔트에 던지게 되는 상황이 올지도? 피할거 뭐있어요?
    아이에게 그상황에 다시 대면했을 때 이젠 예전에 나로 있질 않다는 걸 보여줄 기회 있을거에요!!

  • 111. ..........
    '15.11.30 3:56 PM (175.118.xxx.182)

    그런곳에 오래 두지 말라니...;;;
    원글님이 애를 어디 못 있을데 데려놨는줄
    아시나봐요. 꼭 어딜가나 이런 말을 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원글님...
    그냥 아이가 몸에 가벼운 이상이 생겼다고
    바꿔 생각하세요. 그 병을 고치기위해
    병원에 있는거라고...암이나 다른 큰 병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너무 심각하게 비관하거나 슬퍼하지도 마시고
    치료 받으면 나을거니까 괜찮다 여기시고...
    아이도 지나치게 안쓰러워 말고
    전화오면 웃고 농담도 건네면서...
    네가 특별한게 아니고 누구나 맘이 아프면
    그렇게 병원에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대해주세요.

    울지말고 억지로라도 많이 웃으시구요.
    엄마부터 안정되고 편안해져야
    아이의 상처를 잘 받아안을수 있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요.

  • 112. !!!!!
    '15.11.30 4:06 PM (203.226.xxx.182)

    저기 위에 막말하는 분!
    우울증이 취미생활하고 운동 하면 나아진다고 믿는가 본데... 취미생활하고 운동 열심히 할 수 있을정도면 우울증이 아닙니다.
    우울감과 우울증도 구분 못하면서
    자식을 병신만드네 어쩌네 막말까지...>

  • 113. 나.. 참.. 저 위에 뭐하는 사람
    '15.11.30 4:11 PM (211.114.xxx.79)

    저어어어어기 위에도 이상한 사람 하나 있더니
    또 한 분 납셨네요.
    우울증이 내 의지로 나을 수 있다고 믿는 분!!!!!
    정말 알지도 못하면서 막말하지 마세요!!!
    특히 제목이 그게 뭡니까?
    아픈 아이 앞에두고 마음 무너지는 부모한테 자식을 병신만든다니요!!!!
    정말 제대로 된 사실만 이야기 하세요.

  • 114. 지랄들 합니다 모르면 닥치던가
    '15.11.30 4:16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애가 우울증 만성이냐구? 왕따로 일시적 우울인데 왕따 해소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히 사라지거든

    만성 우울증들 납셨는지 우울증도 모르는 주제라는 둥 꼴깝인지? 당신들 자식이 왕따 우울이면 곧바로 정신병원 가셔! 그러니까

  • 115. ..
    '15.11.30 4:21 PM (106.252.xxx.36)

    자기 애라 해도 무조건 다 받아주고 다 품어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이 집 아이의 경우 어린시절에 무슨 애착관계가 형성되지않았다는 등의 문제가 없는 한 오히려 부모의 과보호와 본인의 의존성이 문제로 보여요.

    사랑을 명목으로 끌려다니는 부모가 아니라
    강하고 단호하게 중심잡고 사랑을 해주는 부모가 약이 될것 같아요.

    사춘기임을 감안해서 좀 봐줄수 있지만
    성인이 돼서도 그런 응석 다 받아주면 곤란해요
    애한테도 좋지않아요

    아직 애이니 이시기를 잘 넘기면
    깊이있는 인격을 가진 좋은 어름으로 성장할수 있을거에요
    자식 키우기 쉽지않죠
    그러나 부모도 사람인데 최선을 다할뿐이죠
    애는 자신의 결정으로 자기 인생을 사는 거에요
    너무 모든걸 책임감 느끼고 하려하지마시고
    좀 내려놓느시면 좋겠어요

  • 116. 애가 왕따 당하면
    '15.11.30 4:22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상대애들 잡아 족치던가. 자가아이 메탈 키우기가 우선이지
    메탈에 최고약이 뭐냐면? 아이가 좋아하고 집중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땀흘리며서 그간 왕따 화병 날리는거거든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더

    나 이따 내가 쓴 댓글 지움. 좋은거 갈켜줘도 막귀인 종자들 있음. 댓글이 아까움 사실

  • 117. ..
    '15.11.30 4:22 PM (106.252.xxx.36)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은 엄마에요

  • 118.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해 놓고
    '15.11.30 4:32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이젠 반말에 지랄이라는 둥 종자라는 둥..
    막말 작렬이네요.
    정말 원글님을 도와주고 싶어서 글을 쓰셨다면
    이런 행동은 본인 글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립니다.
    두어명이 본인 글에 반대했다고 바로 막말 나오는데
    누가 님의 글을 신뢰하겠습니까?

  • 119. 윗윗님...
    '15.11.30 4:34 PM (175.223.xxx.242)

    이젠 반말에 지랄이라는 둥 종자라는 둥..꼴깝이라는 둥..
    막말 작렬이네요.
    정말 원글님을 도와주고 싶어서 글을 쓰셨다면
    이런 행동은 본인 글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립니다.
    두어명이 본인 글에 반대했다고 바로 막말 나오는데
    누가 님의 글을 신뢰하겠습니까?

  • 120. ...
    '15.11.30 4:51 PM (175.212.xxx.216) - 삭제된댓글

    위에 막말하시는 분 정신 차리세요. 남의 글에 죽자고 달려들어 자기 스트레스 해소하는 걸로 보여요. 큰일날 말 하지 말고 님이야 말로 운동하러 가세요.

  • 121. ㅋㅋㅋㅋㅋㅋㅋ
    '15.11.30 5:01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119.82.xxx.22--> 집 59.30.xxx.199--> 회사 맞죠?
    당신부터 정신과에 대한 오해를 좀 푸시고 가보셔야겠소.
    그리고 저 부모가 당신보다 부족해서 이것저것 안해봤을거라는 상상력은 뭐죠?
    메탈메탈 하는데 나 참 무식하면 걍 아가리 닥치시던가!

  • 122. 장미네
    '15.11.30 5:05 PM (175.119.xxx.124)

    큰 아이는 안전한 곳에 잘 있고, 더 나아질려고 간 것이니 당분간 큰 아이는 전문가에 맡겨 두세요.
    부모님의 몫이 필요하다면 아이가, 의사가 부모님께 먼저 요구할테니 노심초사 하시지 말고 평소대로 생활하세요.
    다만 그동안 힘들었을 어머니, 아버지, 두 아이들 다같이
    가까운 온천이라도 1박으로 다녀오시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해 봅니다.
    어머님, 아버님은 마시지도 받으시고 맥주 한 잔 하시고,
    아이들 위해 워터파크도 있는 숙소에서 실컷 놀게 하고 저녁엔 실내게임장에서 게임도 하고,
    가족끼리 노래방도 가고 치킨 파티도 하고 서로 울다 웃다 그런 시간을 보내심이...
    울타리가 더 단단하고 따뜻해야 큰 아이도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모든 일에는 끝이 다 있으니 지치지 마시고 힘내세요.

  • 123. ㅋㅋㅋㅋㅋㅋㅋㅋ
    '15.11.30 5:07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메탈이 뭐야?
    메텔 말하나? ㅍㅎㅎ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아님 메탈 국자로 한대 맞던지 해야겠구만~

  • 124. 어머나
    '15.11.30 5:08 PM (223.33.xxx.42)

    힘내세요,
    어려움 잘 이겨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125. 원글
    '15.11.30 5:44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59.30님께... 얼마나 저희가 답답해 보이실지도 알아요.
    그런 근성 못길러준거 부모탓도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울증때문에 입원시킨게 아니에요.
    아이가 두번의 자살시도를 했고 실수로라도 되풀이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안전한 곳을 찾은거죠.

    그리고 그런일이 있은 후부터 현재 까지 좋아하는것에 몰두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너무 특별하게 대하지 않으려고 야단칠것은 야단도 치고 칭찬도 해주고요.

    다 나은줄 알았는데 학교에 대한 공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다시 생겨났고 그것때문에 힘들어하면서 모든걸 부모탓으로 돌리기 시작하더니 자해를 하는것이었어요.

    멘탈이 약한 아이 맞구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아이 눈이 나쁜아이가 있는것처럼 우리애는 말씀하신대로 멘탈이 약한겁니다. 운동도 당연히 하고 있었지요.

    제가 59.30님께 저희 상황을 설명 드릴 필요는 없지만, 한분이라도 제 글과 댓글들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비숫한 경우가 있다면 참고하고 싶어서 다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59.30 님 말씀을 거칠게 하시지만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모르지 않습니다.
    일단 아이가 신상이 무사해야 다시 제대로 진단을 받고 약을 먹든 심리치료를 하든 할 수 있으니까요.

    금요일부터 하루하루가 참 어렵습니다. 동생들앞에서는 별일 없는듯이 있어줘야 하니까요

  • 126. 원글
    '15.11.30 5:54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만든것이다... 참으로 아픈말이지만 틀린말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탓을 한들 무슨 소용이겠으며 여태까지있던 일들, 부모의 성향 , 아이의 성향 모두 제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고만 싶습니다.
    그럴 수 없기에 반성하고 고칠부분 고치고 아이가 아픈건 나아야 하니까 고치러 간거에요.

    병원은 아픈데를 치료받으러 가는곳이니까요.

  • 127. 종이접기
    '15.11.30 5:57 PM (116.37.xxx.135)

    우울증이면 무기력해집니다
    운동,취미 시키라는건 넘 무식한 얘기군요

  • 128.
    '15.11.30 5:59 PM (221.157.xxx.91)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정신과병원에 입원시킨다고 무책임한 부모로 보는 편견이
    더 가족을 힘들게 하내요

    대학병원이나 대부분 병원은 오래 오래 입원안합니다.
    보통 몇달 입원후 퇴원하고 약물치료 상담치료 합니다.


    한번들어가면 평생 못나오는데는 대부분 정신요양병원이거나
    보호자없이 들어가서 정부보조금으로만 유지되는 그런병원일가능성이높아요.

  • 129. ....
    '15.11.30 6:09 PM (223.33.xxx.31)

    님 병원이 믿을만 곳이라면 딸아이를 그곳에서 치료완치시켜서 나오세요. 댁 아이처럼 왕따비슷한거 당하고 병원에도 있다 치료안하고 데려왔는데 아이가 어릴때 학교에서 당한 기억이 있어 등교첫날부터 교문에서 울더래요. 끝내는 그아이 자살했어요. 조언은 많이 들으시되 최종결정은 부모님이 하셔야 되세요. 저도 둘째가 원글님 아이같은 성향이라 초4지난 고민이 많아요. 조용한 ddhd 아직도 애들이랑 잘 못어울리고요.
    따님이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저에게도 큰희망이 될거같아요. 화이팅

  • 130. 기도
    '15.11.30 6:12 PM (122.36.xxx.80)

    기도드릴께요
    힘내세요
    하지만 따님이 남들하고는 다르다고 인정하셔야될꺼에요
    아주 오랜동안 치료받으셔야되요

    저도 동생을 대학병원에 입원시키고 치료후면 정상인으로 돌아오겠지 헀지만
    그건 제희망이었어요
    늘 이런글 일으면 너무 너무 마음 아파요 환자인분도 마음 아프고 (특히 어린나이면)
    그리고 돌보는 가족의 아픔을 직접 알기에...
    날씨 추워지네요
    건강하세요 (원글님이 딸의 등대에요)

  • 131. 토닥토닥
    '15.11.30 7:03 PM (203.142.xxx.240)

    글을 읽으며 우리집 일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중2 아들도 우울증에, 요즘 자꾸만 죽고싶다는 말을 해서 정신과 선생님과 입원을 논의중이었거든요.
    계속 내가 뭘 잘못해서 아이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나 싶은 자책과
    왜 이런일이 우리집에 일어났을까 하는 원망으로 저 역시도 우울함에서 빠져나올수가 없네요
    하지만.. 난 엄마니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저 자신을 위해서 상담치료를 받기로 했어요.
    아이가 힘든것엔 제가 힘들게 하는 부분도 반드시 있을테니
    제가 상담을 받으면, 아이 치료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아이가 죽음을 이야기할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것 같은 그 기분은 그 누가 알까요?
    원글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우린 엄마니까... 힘내시고 이겨내요

  • 132. ...
    '15.11.30 7:05 PM (223.62.xxx.134)

    정신병원이 어떤곳인지 안다면 안보낼텐데..
    완치라뇨 정말 약으로 치료가능하다고 믿으세요?
    약먹으면 뇌손상되서 회복이 안되요

  • 133. ...
    '15.11.30 7:11 PM (223.62.xxx.134)

    회피하는걸로 보여요
    결자해지 아이에게 상처가 된 원인을 살펴보시고
    치유해줄 사람은 부모이지 의사가 아닙니다.
    약은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아요
    사회로부터 점점 격리시키거든요
    사회인으로 살아가게하려면
    하루라도 일찍 퇴원시켜
    심리치료와 더불어 운동이나 여행 산책
    대화로 치유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 134. 경계성
    '15.11.30 7:11 PM (223.62.xxx.2)

    우울증이 아니지 않나요. 자해 자살시도면 보더라인이라 좀 위험해요. 정신분열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케어가 필요합니다.

  • 135. 경계성
    '15.11.30 7:13 PM (223.62.xxx.2)

    메탈거리는 종자는 조선족인 거 같네요. 병원가고 약 먹으면 뇌손상 온다는 무식한 헛소리가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의 입에서 나올 리 없어요.

  • 136. ...
    '15.11.30 7:15 PM (223.62.xxx.134)

    약 지속적으로 먹으면 나중엔 입마르고 혀꼬이고 동공풀리고 손떨리고 상태는 점점 심각해져서 멀쩡한사람도 환자가 되는데 어쩌려구 그러세요 아직어린애를요
    약 부작용 있어도 의사들이 세심하게 신경써주는지 아세요?돈이라서 절대 퇴원안시키려고 해요
    상태 나쁘다고 하면서 퇴원 미룹니다.
    현실 직시하세요

  • 137. ...
    '15.11.30 7:18 PM (223.62.xxx.134)

    뇌손상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입니다
    정규교육받았고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입원 찬성하시는분들 폐쇄병동에서
    하루만 지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38. 원글
    '15.11.30 7:48 PM (14.32.xxx.224) - 삭제된댓글

    장기입원을 하고자 하는것도 아니고 아직 정확한 병명이
    나온것도 아니랍니다.

    정확한 진단 후에 케어할 부분 정하고 실행할거고요. 일단은 더이상 실수로라도 자신을 해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임시로 입원시킨거에요.

    뭐가 맞는지 저도 혼란스럽습니다만....

    점이라도 보고 굿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나, 최대한 이성적으로 객관적으로 바로 보기 위해 알아보고 조언 구하고 하는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뭐가 바뀌지 않겠죠
    긴 시간 싸움이 되겠죠

    자해하고 자살시도 전에 검사했을때 약간의 우울증이라고 나온것이고 지금은 조울증 의심스럽다는 연락을 받았고, 뭐가 맞던지간에 아이가 아픈게 사실이고 팩트이기에... 거기에만 촛점을 두고자 합니다

    좋은 말씀 다 복사해 두었습니다. 쓴소리도 달게 받고 있습니다.

  • 139. ...
    '15.11.30 7:51 PM (221.153.xxx.137)

    필요할때 먹는게 약입니다..의사가 필요하다면 꼭 먹어야 되고..줄일때도 의사가 얘기한대로 줄이면 됩니다...정신과약이라는게 사람마다 부작용이 틀리지만 맞는약 찾으면 약먹고 완치될수 있어요..사람마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이있고 약도 필요한 사람이 있고 ..그런건 의사와 상담해서 판달할 문제입니다..위에 약먹으면 뇌가 어떻게 된다는 댓글..진짜..한심하네요

  • 140. ...
    '15.11.30 7:53 PM (221.153.xxx.137)

    부작용이 있는것도 처음에 좀 그렇지 맞는약 찾으면 부작용도 많이 줄고요..약이 않맞으면 의사랑 상담해서 바꾸면 됩니다....약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먹게해야되요....따님이 건강해지길 기원할께요

  • 141. ...
    '15.11.30 7:57 PM (221.153.xxx.137)

    불안증이 심하다가 급성우울증도 와서 자해시도 하기도 하고 약도 한움큼 먹다가 뱉은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다행히도 맞는약을 찾아서 상태가 점점더 좋아졌고요...지금은 예전으로 돌아왔어요..그래서 약도 줄이는 중이랍니다..어머니도 아이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힘내세요....따님도 절차받으면서 치료받으면 좋아질꺼에요..절대로 한의원이나 굿한다는데 가지마시고요..ㅠㅠ

  • 142. ...
    '15.11.30 8:02 PM (223.62.xxx.2)

    무식한 사이비 종자들 말 듣지 마시고 전문의 의견 따르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퇴원 직후에도 주시하셔야 하고요.

  • 143. 힘내세여
    '15.11.30 8:04 PM (125.186.xxx.218)

    좋은일 잇길 바랍니다 저도 예전에 20대 좋은나이때 힘든일들 상처받는 일들 스트레스 받는 일들 너무 많아서 아까도 갑자기 울분이 터져서 울었고 그 당시엔 죽이고 싶은놈들도 많았고요 그리고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한명은 죽고싶다고 홈피 다이어리에 적어놧는데 그걸 걔 고모가 보고 걔 엄마한테 말햇고 어떤 여자애는 어릴때 부모 이혼하고 엄마가 도망가고 새엄마랑 자랏고 할머니 밑에서 컷다가 자살시도햇느ㅡ데 할머니가 그 모습 창피해해서 더 상처받고 지속적 우울증에 어떤 여자애는 학교 다닐때 왕따도 아니고 얼굴도 좀 되고 그랫는데 중학교때인가 힘둘어서 수면제 먹어서 나중에 위세척했대요 어떤애는 고등학교때 담배피고 등등 힘든 사람들 많은거같네요 아무쪼록 견뎌내고 멋진 여자로 다시 도약하길 빕니다

  • 144. ㄱㄱ
    '15.11.30 8:26 PM (223.33.xxx.94)

    어떻기든 시건은 흐르겠고 원글님은 이걸 최선이라 생각하셔야 괴롭지 않겠지만

    너무 많은 면에서 아쉽습니다 남의 아이 부모 마음이라 할지 몰라도 생명체는 소유가 아니기에 더욱...

  • 145. 힘내세요.
    '15.11.30 8:33 PM (14.38.xxx.68)

    저도 우울증, 조울증 딸 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우리 애도 여러 번 자해를 했구요.
    병원 입원도 여러번 했어요.
    하루하루 살얼음위를 걷는 듯 하지만 나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원글님도 힘 내셔요.

  • 146. tears
    '15.11.30 8:34 PM (115.136.xxx.181)

    좋은소식 기다려봅니다.
    힘내세요.

  • 147. 저도 엄마
    '15.11.30 8:59 PM (222.98.xxx.125)

    유투브에 정신과 의사 김상준씨가 올리는" 세상을.절대 못바꾸는 15분" 이라는 동영상 시리즈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지 몰라서 추천드립니다
    저도 82에서 소개 받고 시리즈 다 들었는데... 일단 듣고 있는 시간이 편안해지고 좋아요 새로운 시각도 생기구오.

  • 148. 잘하셨어요
    '15.11.30 9:56 PM (221.155.xxx.109)

    전문가에 맡기기 잘하셨여요
    요즈음은 약도 좋으니 좋은 결과있으실거예요
    의사 선생님 신뢰하시고
    장기적을 약 먹게되더라도 잘따르세요
    어머니가 이렇게 따님을 사랑하는데
    꼭 좋아지리라 믿어요
    넘 자책하지마세요
    몸이약하게 태어난 사람이있듯이
    정신이약하게 태어난 사람도있답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 149. 에휴..
    '15.11.30 10:06 PM (175.125.xxx.141)

    위로드립니다. 기운 내시고... 따님 완치되시길...

  • 150. 사랑
    '15.11.30 10:07 PM (110.46.xxx.91)

    원글님~~힘내세요 사랑하는 따님 꼭 치료도 잘되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될거예요.
    힘내시길 저도 기도해드립니다.

  • 151.
    '15.11.30 10:18 PM (59.16.xxx.47)

    힘내세요 저희 아이도 심한 왕따를 당해서 힘든 시간 보냈는데 제가 자책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그 자책이 아이에게도 안좋더군요 엄마가 의연한 모습을 보여야 아이도 안심하는 것 같아요

  • 152. 사랑아이
    '15.11.30 10:19 PM (59.4.xxx.3)

    로긴을 할수밖에 없네요.
    저희 조카가 캐나다 이민가서
    학생들과 학교에서 왕따와 오해가
    결국 몇년간 우울증약 먹기를
    치료를 권유받아
    운동좋아하고 활발하였던 아이가
    치료받는 중에도 자살시도 여러차례
    결국 17살에 세상버렸습니다.
    부모가 절절히 후회하는게 있어요
    우울증약이 우울증을 더 극대화 한다는걸
    부작용이 있는데.. 당시 상담선생님이
    아이가 덩치가 좋고 체력도 되니
    먹어도 된다... 였어요.
    그럼에도 증상은 악화되고
    일시적으로는 좋아 보이는거 처럼 보이다가
    결과는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우울증약의 부작용을 잘 파악해 보시고

  • 153. 사랑아이
    '15.11.30 10:20 PM (59.4.xxx.3)

    아이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 내시기를
    기도합니다.

  • 154. ㅁㅁㅁ
    '15.11.30 10:36 PM (119.69.xxx.10)

    전부 의사들 같네요. 내가 맞네 내가 맞네.. 정작 의사는 한 명도 없고.

  • 155. ㅁㅁㅁ
    '15.11.30 10:41 PM (119.69.xxx.10)

    저희 언니가 님 맏이와 같은 이유로 똑같이 입원했었습니다. 언니 있고 저 있고 밑에 동생 하나 있고.
    제가 학창시절은 잘지냈는지 잘 모르겠으나, 시회생활이 안돼서 자꾸 짤리더군요. 이런 저런 일 겹치니 조울증 오더니 입원했습니다.
    부모님이 면회 가자길래 갔는데 인터폰 누르고 철문 열리고.. 사람들이 눈 풀려서 느릿느릿 다니고 언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8kg까지 빠지고 혀가 두꺼운 것 처럼 말도 잘 못하고. 유치원생처럼 자기가 그림 그림 막 자랑하고..
    동생으로서도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는데 부모님은 오죽했을까요.

    아무튼 그 때 약물 치료 받고 상담하고.. 지금은 아이 낳고 남편이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평범한 갈등은 당연히 있구요. 그래도 부모님 위하고 이껴쓰고 알뜰하고.. 저랑도 잘 지내고 사람들이랑도 정상적으로 관계 맺고 잘 지냅니다. 물론 인간 관계는 정상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도 실패 많이 하니까, 제가 모르는 어려움은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왜 입원시켰냐는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 마시고, 이 것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굳게 먹고 아니와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156. ㅁㅁㅁ
    '15.11.30 10:44 PM (119.69.xxx.10)

    제가 학창시절은 잘지냈는지 잘 모르겠으나,
    ->
    제가 언니 학창시절이 괜찮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82는 수정이 안돼서 불편하네요;;

  • 157. 미친댓글
    '15.11.30 11:08 PM (178.191.xxx.186)

    뇌손상 온다고 그럼 애를 죽일래요?
    폐쇄병동 가는 첫번째 이유가 자살방지예요.
    자살시도 할 경우 24시간 감시하며 자살시도를 막아야하니까 폐쇄병동에 입원시키는거지.
    어휴 전문의도 아니면서 헛소리 좀 하지마!!!

  • 158. 마음법
    '15.12.1 12:10 AM (1.236.xxx.19)

    아이와 온가족에게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
    2500년전 부처님의 마음법공부입니다.
    둘러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십니다.
    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3463007&page=1&menuid=900&board...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이 더 나아졌습니다.
    마음공부로 행복해집니다.

  • 159. 우울증 약때문에
    '15.12.1 1:26 AM (175.212.xxx.106)

    저도 우울증 약의 부작용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살하고 싶다고 말만 하는 것과
    직접 자해나 자살 시도를 실향하는 것과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자꾸만 정신병원 폐쇄병동이 어떤 줄 알면...운운하며 부모님께 불안감만 심어주시 한분이 계신데요
    직접 겪으신건가요?
    정신병동이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들어가면 안되는 건가요? 어디한번 말씀 해 보시죠.
    카더라는 빼고 직접 겪은 사실만을 말해 보세요.

  • 160. ...
    '15.12.1 10:10 AM (122.32.xxx.5) - 삭제된댓글

    저말고도 여러분들이 걱정하는데요
    175님은 조금이라도 알고하시는 말씀인지...?
    가족중 의료에 종사하는 분이있어 전 조금 압니다
    약은 일시적일 뿐 근본 치유나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중년이후라면 약먹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아직16세라기에 걱정되서 얘기한것뿐인데
    불안감조성이라뇨? 이런경우 많이봐왔는데
    부모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많더라구요
    부모가 그리길러놓고는
    해결은 병원이 하라니..
    부모스스로 무엇이 원인인지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697 크리스천 여자들 되게 답답해요 31 주변에 2015/11/30 6,362
504696 내집 아닐때-전부싸구려 가구... 49 /// 2015/11/30 4,709
504695 응팔 5화인가요. 보라가 비오는 날..경찰들한테 잡혀갔는데.. .. 4 궁금 2015/11/30 2,369
504694 XX 전문대학... 제도 해서 득본 사람들.. 5 ㅇㅇㅇㅇ 2015/11/30 1,477
504693 아이들 가방-여러개라 보관좀.. 2 // 2015/11/30 1,065
504692 인터넷은행 생기면 시중은행들 감원하나요? 49 // 2015/11/30 2,646
504691 1년 뒤에 쓴글 읽어보려구요. 연인과 헤어진 후 장점 1년뒤에 2015/11/30 904
504690 주말이면 주부습진 걸린다는 남편 9 내가 잘못?.. 2015/11/30 1,278
504689 실측 발길이가 26.5cm 면 운동화 몇 mm로 주문해야 할까요.. 4 신발 2015/11/30 2,163
504688 입은옷 보관-지혜를... 6 ... 2015/11/30 4,045
504687 도살자가 뭔줄 아세요... ... 2015/11/30 812
504686 햄스터랑 길냥이 같이 키우긴 불가능이겠죠 12 불쌍해라 2015/11/30 1,678
504685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신용카드를 보내야할때. 5 .... 2015/11/30 1,658
504684 털 안빠지는 패딩조끼 없을까요? 4 유*클로 털.. 2015/11/30 2,680
504683 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이렇게 있으신분.? 1 냉장거 2015/11/30 1,437
504682 지금 카카오톡 되시나요?? 5 루비 2015/11/30 1,444
504681 호칭? 질문 드려요. 2 ........ 2015/11/30 495
504680 남매 낳으신 분들 49 궁금해요 2015/11/30 10,492
504679 고음없는 발라드 곡 추천해주세요 5 2015/11/30 2,085
504678 마음이 힘드네여 예비 고 3.. 2015/11/30 714
504677 욱일승천모양이 인쇄된 티셔츠 일본공항에서 판매하나봐요 2 ,,, 2015/11/30 828
504676 온라인쇼핑몰 상품반품시 환불이.. 1 온라인 2015/11/30 582
504675 저녁때 까르보나라 먹었어요.. 2 2015/11/30 1,265
504674 안선영 동치미에서 친정 엄마 부양건 얘기 한 거 5 왜 젊은 분.. 2015/11/30 15,426
504673 태국 여행까페 어떤 곳이 신뢰가나요? 1 2015/11/30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