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간단히 초등남교사 8년차인데
애들도 좋아하고 애들이랑 이야기하는것도 좋아하고 수업도 좋고 다 좋아요
학부모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90%이상은 상식적이에요. 그렇게 막나가고 막하는 사람도 거의 못봤습니다.
부모직업이 사회에서 인정받으면 받을수록 더 예의와 상식이 있어요.
돈은 그냥 먹고살만큼만 벌어요. 솔직히
그러나 연금도 있고 정년도 보장되어서 생애전체소득으로 보자면 그리 나쁜지는 않은듯.
선생들 대부분 착하고 모범생 인생 살아와서 모나거나 거친사람들 별로 없고 장감도 그렇습니다.
5시에 퇴근하고 방학때 여행다니고 독서도하고..
저녁이 있는 삶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은 대부분 같은 초등교사들끼리 많이하고..
요즘에는 유독 같은 교사끼리 결혼을 선호하는게 정말 많이 변한 트렌드라고 보여지네요
같은 삶의 질을 추구하기에.. 더이상 연봉의 높고 낮음은 별로 고려하지 않아요..
소박하게 행복하게 잼있게 살자가..대부분 가치고..
연봉많이 받는 대기업직장인들 부러워하는 사람은 솔직히 거의 없어요...
그냥 다른 트랙에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그렇게 남자로서 나쁜 직업아니에요...
오히려 결혼하기 쉽고.. 편안한 가정생활을 누리는데는 좋다고 보여지네요..
저녁밥 함께먹고 자식들이랑 놀아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그냥 소소한 직업이에요.
흠 ...갠적으로 남학생들이 교대오면...
장가가기는 정말 쉽습니다...
요즘은 우리때랑 또 달라서 중산층 이상의 집안 자제들이 많이 와서..
넉넉하게 결혼도 하고..
솔직히 남자라면 저라면 강추합니다. 와보시면 알아요 ㅎㅎㅎ
초등교사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