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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 신자 분들께만 질문...

ㄷㄷ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5-11-29 19:28:28
내 힘으론 더 어찌해 볼수 없을때, 막막한 절망의 순간에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주님께 의지해야 하는게 맞는 거죠?
전 그게 잘 안되네요....ㅠ
앞이 캄캄할 땐 혼자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기만 하지 막상 하나님 찾을 생각을 안해요...
가장 절박한 순간에 생각이 안난다고 해야 하나..기도하다가도 결국 자포자기하는 쪽으로 방향이 샙니다 ...
지금도 답답해 죽겠는데....일단 무작정 기도에 매달리면 좀더 편안히 모든걸 내려놓을 수 있을까..
제가 기도하는 법을 아직도 잘 몰라서 그런 건지 ㅠㅠ
신앙심 깊으신 분들 한 마디 조언이라도 주고가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209.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9 7:35 PM (115.143.xxx.60)

    정말... 제 힘으로 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절망의 순간엔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 밖에는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소이다.

    저도 기도하는 법을 잘 몰라요.
    그래도... 어떻게 할줄 몰라서 그저 울면서...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던 응답을 거의 일년만에 받고...
    아 정말 도우시는구나 . 내 기도를 들으시는구나 하는 확신을 받았어요.
    님도... 같은 은혜를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 2. 원글
    '15.11.29 7:36 PM (175.209.xxx.110)

    댓글 감사해요....

  • 3. ..
    '15.11.29 7:43 PM (223.33.xxx.231)

    너무 애쓰지 마세요 신앙생활 힘들져
    그냥 주님께 다 맡기세요
    욕심도 내려놓으세요
    말씀 보고 기도하며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그것도 힘들면 주님께 마구 푸념하세요
    우린 무언가 이루기 위해 신앙생활하는 게 아니에요 주님의 자녀라 신앙생활하는 거 잊지마세요 그래서 정상적으로 오래 신앙생활하면 자꾸 무언가 구하기 보다 주님 그늘 아래서 평안을 누리게 되는 행복으로 살아갑니다
    주님과 동행하시고 잘 해나가길 축복합니다

  • 4. 원글
    '15.11.29 7:49 PM (175.209.xxx.110)

    감사합니다..

  • 5. 로즈마리
    '15.11.29 7:49 PM (117.111.xxx.8)

    앞이 캄캄하고 적막함이 찾아 올때
    시편을 1편부터 읽어 보시길
    권유 드려 봅니다

    첨엔 정신이 없어 시편 말씀이
    눈에 들어 않아요

    그냥 묵묵히 읽다보면 심신의 안정이
    찾아오면서 문제를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다윗이 죽음과도 같은 극한 고난 앞에서
    절규하듯 쏟아놓은 심정들이 시편말씀이
    되었듯이 님의 고난을 이겨 보셔요

    힘내셔요 토닥토닥~^^

  • 6. 그럴때
    '15.11.29 7:54 PM (221.151.xxx.158)

    집에서 혼자 기도하지 말고
    새벽기도나 금요철야 기도회에 가서 기도해보세요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집중이 잘 되고
    깊이 오래 기도할 수 있어요

  • 7. ㅇㅇㅇ
    '15.11.29 8:23 PM (220.73.xxx.248)

    기도를 잘하는 기준과 방법이 정해진 것은 없어요.
    무릎꿇고 두 눈에 흐르는 눈물과
    슬픈표정도 기도인걸요.
    말하지 않아도 심중을 다 아십니다.
    조급증내지 마시고 교회출석 잘하면서 힘들겠지만
    의지로 좋은말과 사람들에게 따스한 말을 해 보세요
    어느날 생각지도 못했던 살아나갈 방도가 생길 것입니다

  • 8. ..
    '15.11.29 8:27 PM (66.249.xxx.253)

    http://www.heavenlytouch.kr/xe/?mid=HTM6_1

  • 9. 원글
    '15.11.29 8:31 PM (175.209.xxx.110)

    우와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0. ...
    '15.11.29 10:19 PM (223.62.xxx.1)

    믿음이란건
    지식으로 머리로 아는게 아니랍니다
    머리로 하나님에대해 알게 되면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지못하고 포기하게되죠
    교회봉사 분량과 기도의분량 하나님앞에 행위의 분량
    과 믿음은 별개입니다
    봉사 기도 헌금 모두 "나같은 한없이 부족한 죄인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과 긍휼과 사랑과 끝까지 포기하지않으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하나님께 그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사하는것이지요
    나중에 결국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였는데
    결국은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주시고 나를 결코 포기하지않으시는 그 하나님인 것을 깨닫고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공로 자격 의로움은 없는것이며
    그 누구라도 하나님앞에 자랑할것과 내세울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그 누구라도 하나님앞에 아무말도 할수없는 자격없는 나 라는것입니다
    하나님앞에 아무말도 할수없는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수 있다는것.
    그 자체가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입니까.

  • 11. 기적은
    '15.11.30 1:03 AM (203.238.xxx.63)

    기적은 절망의 순간에 온다더군요.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을때, 그래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말이예요.
    하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진솔하게 기도해보세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굶어죽게 됐을 때 하늘에서 만나가 내렸고, 메추라기가 내렸고, 물이 나왔습니다.
    내 계산을 접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으로 말씀하십니다. 기도-말씀-묵상-기도... 답 주실겁니다.

  • 12. !!
    '15.12.7 6:19 AM (1.233.xxx.53)

    원글님 저랑 같은 마음이네요.
    저도 너무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데..마음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잘 안 되네요.
    덕분에 도움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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