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시사회 미국을 고발한..에드워드 스노든

시티즌포 조회수 : 781
작성일 : 2015-11-29 19:21:06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63730

스노든의 내부고발은 단순히 사생활 침해의 문제점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치러진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시티즌 포>(원제 : Citizenfour)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로라 포이트러스가 남긴 수상소감이다. 

내부고발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그의 폭로가 몰고 온 파장은 엄청났다. 무엇보다 '그런 기관은 없다(No Such Agency)'며 존재 자체가 부정됐던 NSA의 정체가 드러났다.

"NSA는 공식적으로 국가 기관이지만 민간 기업과 수없이 중첩되는 제휴를 하고, 여러 핵심 기능을 외부에 위탁한다. 약 3만 명의 자체 요원 외에도 민간 기업의 고용인 약 6만 명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들은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수시로 제공한다." (글랜 그린월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전임 부시와 차별화를 꾀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은 스노든이 폭로를 결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 장본인이었다. 스노든은 글렌 그린월드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권력 남용의 관행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많은 사례에서 점점 더 확대시키고 있다는 게 분명해졌어요. 한 지도자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이나 정보요원들의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들은 민감한 주제를 논의해야 할 때 마다 밖으로 나가야 했다. 주재국 정보기관의 감청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내고 있다. 처음 폭로했을 때 보다 눈에 띠게 야윈 모습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정부 당국이 내부고발자를 어떻게 다뤄왔던가? 첼시 매닝은 3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고, 줄리안 어샌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사실상 억류된 상태다. 대니얼 엘스버그 역시 닉슨의 음모에 한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678 마음이 힘드네여 예비 고 3.. 2015/11/30 716
    504677 욱일승천모양이 인쇄된 티셔츠 일본공항에서 판매하나봐요 2 ,,, 2015/11/30 829
    504676 온라인쇼핑몰 상품반품시 환불이.. 1 온라인 2015/11/30 582
    504675 저녁때 까르보나라 먹었어요.. 2 2015/11/30 1,266
    504674 안선영 동치미에서 친정 엄마 부양건 얘기 한 거 5 왜 젊은 분.. 2015/11/30 15,427
    504673 태국 여행까페 어떤 곳이 신뢰가나요? 1 2015/11/30 1,040
    504672 삭제합니다 많은 조언 관심 감사합니다. 47 에미라는 이.. 2015/11/30 21,997
    504671 일 머리가 없는 사람 2 조언 2015/11/30 1,691
    504670 냉동실에 보관하던 물건중 뚜껑형 김치냉장고에 보관가능한 품목이... 4 있을까요? 2015/11/29 1,460
    504669 이혼소송해서 위자료청구 질문.. 1 흠.. 2015/11/29 1,096
    504668 분양받은지 한달만에 저세상가버린 강아지 ㅠㅠㅠ너무맘아푸네요 15 ㅠㅠ 2015/11/29 3,011
    504667 낙지덮밥이랑 오징어덮밥 양념이 같나요? 3 초보 2015/11/29 1,150
    504666 내부자들 영화관가서 볼만한가요?? 5 행복한요자 2015/11/29 2,226
    504665 햅쌀이 너무 맛있어서 자꾸 쌀밥을 먹게 되네요. 4 밥맛 2015/11/29 1,550
    504664 혼자서 해외여행 16 ... 2015/11/29 3,094
    504663 자사고나 특목 다니다 일반고로 전학하면.. 4 소소 2015/11/29 2,410
    504662 시아버지와 국정교과서 얘기를 했어요. 4 2015/11/29 1,335
    504661 정치에 무관심하면서 돈돈거리는 사람 7 ㅇㅇ 2015/11/29 1,245
    504660 공부하는 애 옆에 있는 것도 힘드네요 3 공부 2015/11/29 1,808
    504659 초등교사 좋아요. 전 직업만족도 100%이상 4 익명 2015/11/29 4,247
    504658 전두환과 박근혜, '징그럽게' 닮았다 5 샬랄라 2015/11/29 1,123
    504657 예비중아이들 영어수학 학원때문에 난리네요 12 예비중맘 2015/11/29 4,482
    504656 고양이가 집을 나갔어요 5 ㅜㅜ 2015/11/29 1,821
    504655 빠진머리카락 다시나나요? 3 ㄷㄷ 2015/11/29 2,565
    504654 금사월에서?? 5 .... 2015/11/29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