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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사회 미국을 고발한..에드워드 스노든

시티즌포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5-11-29 19:21:06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63730

스노든의 내부고발은 단순히 사생활 침해의 문제점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치러진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시티즌 포>(원제 : Citizenfour)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로라 포이트러스가 남긴 수상소감이다. 

내부고발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그의 폭로가 몰고 온 파장은 엄청났다. 무엇보다 '그런 기관은 없다(No Such Agency)'며 존재 자체가 부정됐던 NSA의 정체가 드러났다.

"NSA는 공식적으로 국가 기관이지만 민간 기업과 수없이 중첩되는 제휴를 하고, 여러 핵심 기능을 외부에 위탁한다. 약 3만 명의 자체 요원 외에도 민간 기업의 고용인 약 6만 명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들은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수시로 제공한다." (글랜 그린월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전임 부시와 차별화를 꾀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직격탄을 맞았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은 스노든이 폭로를 결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 장본인이었다. 스노든은 글렌 그린월드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권력 남용의 관행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많은 사례에서 점점 더 확대시키고 있다는 게 분명해졌어요. 한 지도자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이나 정보요원들의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들은 민감한 주제를 논의해야 할 때 마다 밖으로 나가야 했다. 주재국 정보기관의 감청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내고 있다. 처음 폭로했을 때 보다 눈에 띠게 야윈 모습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정부 당국이 내부고발자를 어떻게 다뤄왔던가? 첼시 매닝은 3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고, 줄리안 어샌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사실상 억류된 상태다. 대니얼 엘스버그 역시 닉슨의 음모에 한동안 곤욕을 치러야 했다. 
IP : 222.233.xx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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