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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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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남아 살빼는거 포기할까요..

9999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5-11-29 14:20:24
52에 54키로 나가요.
여기 글도 몇번썼어요.
밤에 나가 줄넘기 시킨다고..
배드민턴 농구 다 시키지만
평소에 몸을 별로 움직이질 않아요.

시어머니는 노인인데도 마른걸 좋아해서 항상 큰집애들보고만 키컸다고 (실제 작아요) 그러고
우리애한테 항상 살쪘다 얼굴 동그랗다...그래요..
애도 할머니집 가기전엔 '혼나겠다..살쪘다고' 그래요.

얼굴에 살이 많이 쪄요. 배하고...
아기땐 여리여리했는데 크면 클수록 입맛도 너무 좋고
뭐든지 다 맛있어요..
5학년때가 피크라는데 중학교 가면 또 오죽 많이 먹겠어요..
먹는걸 대놓고 먹는다던데..남자애들...

애아빠도 게을러서 주말에 애 데리고 공한번 안차구요..(애아빠 주말에 티비소파와 합체인체 48시간있다 회사나가는 사람.말랐어요.술만좋아하고..이고민도 썼어요ㅠㅠ)
저도 이제 줄넘기 하러 데리고 나가는것도 지쳤으오..;;애도 싫어하고...효과도 없고...

IP : 116.38.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15.11.29 2:40 PM (220.78.xxx.33)

    먹는걸 ..세끼 밥 위주로만 하시고 간식은 끊어 보세요
    정 먹고 싶다고 하면 당근이나 오이 고구마 같은거 조금만 주시고요
    요즘은 살찌면 인간취급도 안하더라고요

  • 2. ...
    '15.11.29 2:51 PM (125.130.xxx.138)

    저희아이 7시경에 밥 먹이고 그후 아무것도 안먹여요.
    저녁도 낮의 2/3 덩도 먹이구요.
    5학년이 되니 정말 먹는 양이 많아져서 올해만 6킬로 쩠네요..

  • 3.
    '15.11.29 2:51 PM (112.159.xxx.203)

    울 딸 초등 5학년때 제일 뚱뚱했어요
    조금씩 빠지고 그거 다 키로 갔어요
    운동도 진짜 안하고 잠만 잤는데
    제가 오죽하면 닭 성장기랑같다고 ㅎㅎ
    병아리 같을때 제일 예쁘고 귀여운데
    좀 큰 중닭 될려할때 솜털 빠지고 색깔도 안이쁘고
    그러다 다 큰 닭 되면 털에서 윤기가 좔좔 흐르면서 예뻐지는게
    꼭 고만할때가 제일 안예쁘더라구요 ㅎㅎ
    크면 키크고 멋져질거에요~~

  • 4. 5학년부터
    '15.11.29 2:56 PM (116.38.xxx.67)

    중딩까지 애들이 뭔가 칙칙하고 안이쁘긴 하더라구요..
    제발 키로 가야하는데...
    그렇다고 애들이 기름지지 않은 간식만 어떻게 먹어요..채소만...ㅠㅠ
    다른애들 깡마른집애들도 다 치킨 피자만 잘 먹더이다...
    첫번댓글은 참 속상하네요.

  • 5. 그냥ᆢ놔뒀다가 좀 크면
    '15.11.29 2:57 PM (112.152.xxx.96)

    시키세요ᆢᆢ한창 폭풍성장기 오니 살보다 키를 놓칠까봐요ᆢ치킨 이런거 좀덜먹이고요ᆢ체형일수도 있어요ᆢ그냥 목표치를 키로 두세요ᆢ한창때지나면 안커요ᆢ

  • 6. ...
    '15.11.29 2:59 PM (116.38.xxx.67)

    얼마전 여기 미혼 싱글들이 소개팅 나갔을때도 멸치보단 돼지가 낫다고 하긴 헀지만...ㅠㅠ

  • 7. 수영
    '15.11.29 3:05 PM (121.151.xxx.146)

    수영 좋던데요. 우리 아이는 효과 좋아요

  • 8. 그냥
    '15.11.29 3:05 PM (112.152.xxx.96)

    지금은 살이지만ᆢ중학교 지나 키가 좀작으면 살보다 더 신경쓰이는게 키더라구요ᆢ주변서 보니ᆢ아직 돼지라 하기엔 ᆢ너무 일러요ᆢ제아이도 살땜시 고민했는데 키가 좀커지니 발란스가 좀 맞아보여요ᆢ살보다ᆢ키 !

  • 9. ...
    '15.11.29 3:09 PM (116.38.xxx.67)

    수영도 1년 했어요..
    그쵸.. 다들 키떔에 고민들 하더라구요..남자애 엄마들은..


    지인중에 엄마아빠 다 작은집이 있는데 큰애가 일가친척중 첨170 넘었다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그럼서 초등때 더 먹일걸 그랬다고...후회된데요..더컷을텐데..

  • 10. T
    '15.11.29 3:22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보니..
    깡마른애들도 치킨피자 잘만 먹더라..
    멸치보단 돼지가 낫다더라..
    지인은 초등때 더 먹일걸 그랬다더라..
    ..
    힘드셔서 그런지 이미 여러 변명거리가 있으시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11. !!
    '15.11.29 3:32 PM (121.155.xxx.52)

    다른건 몰라도 어머니 살쪗네 어쨋네 그런 말들은
    애 귀에 안들어가게 중간에서 좋은 말로 조절 잘 해 주세요

    타인의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있는데 그걸 왜 아무도 지적을 안하나요
    정말 만성이 됐어 ...

  • 12. ..
    '15.11.29 3: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직 병적인 정도는 아니에요.
    모르는 사람들이 비만인을 게으르고 의지 약하다고 욕하지만,
    대사이상이나 체질 문제로 노력해도 어려운 경우 많아요.
    게다가 어린이는 성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다이어트 하면 안돼요.
    계속 운동하고 좋은 음식 가려 먹이면서 조절하는 수 밖에 없어요.

  • 13. ///
    '15.11.29 4:25 PM (61.75.xxx.223)

    성장기때 함부러 식이요법이나 다이어트 하는 것 아닙니다.
    단 과자나 간식은 좀 조절하세요
    그냥 마음 비우고(체중조절은 신경끄고) 어머니가 저녁마다 애 데리고
    1시간 정도 유유자적하게 산책을 하세요.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체중조절에 크게 효과는 없어도 키 크는데 도움도 되고 아이의 스트레스도 많이 풀립니다.
    체력도 좋아지고.....

  • 14. 근데
    '15.11.29 4:27 PM (211.179.xxx.210)

    그맘때 잘 먹어야 키 커요.
    부모키 유전 영향이 크긴 하지만 한계치 내에선 최대로 키우려면 잘 먹여야죠.
    살 빼는 건 언제든 독하게 마음 먹으연 가능하지만
    키는 때를 놓치면 어찌 안 되잖아요.
    152에 54면 약간 과체중 정도지 아직 비만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네요.
    체형에 따라 별로 살 안 쪄보일 수도 있는 수치인데
    얼굴과 배에 살이 몰리니
    더 두리해 보이나 봅니다.
    근데 아이아빠도 마른 체형이라니 무한정 찌진 않을 것 같아요.
    기름진 것만 피하면서 과식 안 하는 선에서 고루 잘 먹이세요.
    우리 아들도 초5부터 중1초반까지 퉁퉁하더니 중2인 지금은
    키 크면서 다시 표준 체격으로 돌아왔어요.

  • 15. 희망
    '15.11.29 4:43 PM (211.178.xxx.159)

    일단 식욕억제가 되는 한약을 먹여보세요
    단순 살빼는거 아닌 식욕이 좀 덜 일어나는것 있어요
    하지만 맥 정확히 제대로 짚어 약 지어주는 한의원 가세요
    절대 이 약만으로는 살 안빠 져요
    불같이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는 식욕을 아이가 참는데 스트레스를 덜 받게끔 도와주는 역활만 할뿐이예요
    미세한 도움이긴 하지만 부모로서 최대한 도와주는 의미예요

    우선 저희아이 초등학교 저학년
    3달에 6키로 뺐어요

    하루 세끼 밥만 주고요
    아침에 밥과 과일
    점심 학교에서 먹고와도 배고프다고하면 현미 가래떡이나
    주먹밥 정도
    저녁은 아주 최대한 간단히 6시30분이 넘으면 저녁을 주지않습니다
    이렇게해야 아이가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전에와서 밥을 먹습니다
    일찍 먹어야 일찍 잠자리에 들수있으니 중요하다 생각하고 지키도록 노력했습니다

    시간 늦어 늦게오면 밥은 없지만 우유 한잔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달래서 재웠습니다

    아침은 최대한 고기를 구워줄 정도로 잘 차려주고
    저녁을 제일 담백하고 초라?하게 차려줬네요

    운동량 큰 운동으로는 복싱장 추천드려요
    관장님께 아주 부탁 드려 운동을 최대한 효과있는것으로 시켜달라고 말씀드렸고요
    아이는 운동하고나면 앞뒤 가슴이 젖을 정도로 운동했어요
    복싱이 저도해보니 힘들긴해도 재미있어요
    백 칠땐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특히 배가 쏙! 들어가요

    중요도로 치면
    하루 1시30~2 시간 운동
    하루 세끼 밥 시간맞취 먹기
    최소한의 조리법과 담백핫 조리법
    (삼겹살 구워주는것보단 목살수육
    맛탕보단 고구마 삶아 먹이기
    과일 2개 껍찔벗겨 주던거 껍찔째 깨끗이 주기)
    현미밥
    왠만한 거리는 같이 걸어주기
    같이 계단 오르락 거리기
    하루 우유 한잔
    현미차, 현미녹차 자주 먹이기
    간식 껍찔채 과일, 고구마감자 먹이기
    마지막으로 한약 식욕억제 먹이기(몸을 보호하고 면역기능도와주는)ㅡ이거는 큰 효과라고하기보단 부모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싶어^^
    저희는 7키로 감량하면 인라인 세트를 사주기로해서
    아이한테 같이노력할수있는 동기부여를 좀 더 해줬어요

  • 16. ...
    '15.11.29 4:50 PM (211.172.xxx.248)

    살이 자꾸 찌는 아이, 운동 시켜도 효과 없는 듯한 아이...
    운동마저 그만두니까 더 찝디다.
    운동의 끈은 놓지 마시고요...일단 꾸준히 시키세요. 살이 안빠져도 운동 자체의 효과는 좋으니까요.
    그리고 운동은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시키세요.
    그나마도 중학교 가면 정말 운동할 시간도 없어서 힘들어요. 초등 때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놓으세요.

  • 17. 희망
    '15.11.29 4:54 PM (211.178.xxx.159)

    살이 빠지니 정말 키가 한두달 사이 컸어요
    보는 사람들마다 칭찬했네요~
    살 빠지니 식탐도 줄고
    한봉기 반 먹던밥도 반공기로 줄었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아이 먹고싶은거 사주고
    운동은 정말 힘들게 열심히 한만큼 효과 있어요!
    자라는 아이니만큼 고단백음식과 고기는 조리법을 간소하게해서 꼭 챙겨줘야하고요!
    무조건 통곡물 섭취와 껍찔채 먹는 거친음식 주고요~
    현미와 껍찔채 과일(사과, 단감, 참외, 배ㅡ처음은 힘들지만 얇게 잘라주면 거북하고 거친느낌에 조금씩 익숙해지게 도와줘요)

    힘 내세요!
    아직 포기하시기엔 이릅니다~~
    이 방법 꼬옥 해보세요

    전 아이가 제가 이렇게 혹독하게 신경써줄때 저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저도 스트레스 엄청받았어요 ㅜㅜ

    저흰 갑자기 찐 살때문에 아이건강에 심한 문제가 생겨서
    제가 아주강한 의지와 절박함을 갖고 3개월동안 꾸준히 해줘서 좋은결과 있었네요~
    참! 한약은 딱 한달반 정도 먹였어요
    그리 큰도움이 였는지는 모르겠어요 ^^;;

    아무튼~ 화이팅! 해드릴께요^--^

  • 18.
    '15.11.29 5:37 PM (211.36.xxx.158)

    먹는대로 다주면 살쪄요 간식을 줄이셔야할듯 우리아들도 많이먹으니까 살찌더라구요 요즘은 간식 줄이고있어요

  • 19. 321
    '15.11.29 6:16 P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그냥 동네 태권도나 복싱 시키세요.
    저녁 정량 먹이고 고칼로리 간식만 끊어도 줄넘기 매일 한시간 하니
    살이 쏙 빠져요

  • 20. ///
    '15.11.29 7:18 PM (39.7.xxx.148)

    한약은 절대 비추입니다
    동네마다 한의사마다 한의사가 거래하는
    약재상에 따라 복불복이라서
    재수없는 경우 아이 건강을 해칩니다

  • 21. 1년에 10키로
    '15.11.29 9:10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3학년 이네요
    근데 먹어야 커요
    먹이고 태권도라도 보내세요
    저녁8시쯤 마지막 타임요

    그리고 시어머니 입 좀 단속하세요
    애 안보여줄 각오하고요
    살이 아니라 고 입이 애 망침

  • 22. 동병상련
    '15.11.29 11:25 P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5학년 남아 키 149,체중 57...어릴때부터 체격이 통통했고 살이 찌는 스타일 같았습니다.
    정신적으로 늦되서 말도 상당히 늦었습니다.이해력도 늦고 학업도 별로입니다.눈치는
    백단입니다.늦되고 그래서 스트레스로 그랬는지 밥을 아주 마구잡이로 먹어대더니 살이
    엄청 찌더군요.요즘은 그렇게 먹어대지는 않는데 그냥 살이 찝니다.꼬추에 털도 많아 나서
    검고 굵습니다.부모가 옛날 사람들이라서 키가 작습니다.애가 반에서 중간보다 약간 작은
    것 같은데(남아 14명중 9번)이미 털도 검게나고 그래서 더 이상 크게 자라지 않을까 아주
    걱정이 큽니다.칼슘과 비타민 디는 매일 주고 고기도 잘 해주는데...살빼라고 동네 복싱장을
    보냈더니 형제가 운영하는데 형이 관장 30대 중반? 동생이 20대 같은데 애 데리러 가보면
    매일 노닥거리기만 하고 애가 하는 운동은 런닝머신만 타게 하더군요.걱정이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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