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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의팁좀 주십시오ㅡ많은양의 김장양념버무리기등등 도움좀 구합니다

김흥임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5-11-29 13:13:39
매년 김장때면 죽을둥살둥 제가할 마무리설거지까지 해주던
십년차 친구가 머시마직원들들볶임에 밀려 가을에 퇴사해버렸습니다
제가 하는일이라고는 양념이며 야채 손질 갈고 썰고
그릇들 냉장고등등 씻고닦고 비우고 준비해두기

직원들 식사챙겨가며 해야하는지라 뒷수발에
갈무리 정도인데 몸아끼지않는친구하나가고나니
발등에 불떨어진건 저네요 ㅠㅠ

일단 100킬로 가까운 야채와 무채에 15킬로정도의 고추가루버무리기가
최고의 난이도이던데
무채를 확 줄여버리면 어떨까요

당장 주중코앞인데 
일년중 가장 무서운게 저놈의 김장입니다 
많은양념 쉽게 섞기팁좀 구합니다
IP : 49.174.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정미정
    '15.11.29 1:18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시누 시댁(시골)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을 할 땐 삽 (김장전용으로 두고 쓰는)으로 섞는다네요. 남자들 두셋이 삽으로 섞는다네요

  • 2. ㅇㅇㅇ
    '15.11.29 1:18 PM (49.142.xxx.181)

    샐러드나 무채같은 생야채 양이 많을때 버무릴때는 약간 절어서 나른나른해진다음에 버무리면 훨씬 쉬워요.
    어차피 액젓 같은거 들어갈테니 먼저 액젓을 무채에 뿌려놓고 3~40분쯤 방치한후에 보면 무채가 팍 줄어서
    나른나른 해져있을거예요. 거기에 미리 넣은 액젓 분량만큼만 빼고 나머지 양념해서 버무리면 훨씬 쉬울겁니다.

  • 3. 들은이야기
    '15.11.29 1:19 PM (222.239.xxx.241) - 삭제된댓글

    시누 시댁(시골)에서는 그 많은 속은 삽(일반 삽인데 김장용으로만 사용하는 김장전용삽)으로 남자 두셋이 섞는다는데요...

  • 4. 아니면
    '15.11.29 1:21 PM (220.76.xxx.231)

    무채를 줄이세요 아니면 믹서에 갈던지 무채를썰고 고추가루를 무채에 미리섞으세요
    그럼 양념 버무리기가 덜힘들지요

  • 5. 머시마들은 뒀다 뭐하나요?
    '15.11.29 1:26 PM (58.143.xxx.78)

    무 채썰기 시키세요. 중딩도 다 하는걸~
    뼈빠지게 만든 김치가 뭔지
    알고 먹어야 맛도 더 있고
    무채 안하실거면 석박지처럼 군데군데
    썰어 넣어요.

  • 6. 김흥임
    '15.11.29 1:29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오우
    첫님 두번째님 두분의견에 제 생각이 겹칩니다
    그동안은 도와주는이맘대로이기에 노텃치수준이었는데

    무채를 줄여버린다
    무채에 고추가루먼저섞고
    거기에 고루섞기쉬운 액체끼리먼저섞고 녹안뒤 무채에 부어준다

    ㅎㅎ
    그힘든 섞기작업은 일꾼 쫒아낸 타부서머시마들 차출해
    부려먹는다

  • 7. 머시마들 부릴 수 있으면
    '15.11.29 1:36 PM (58.143.xxx.78)

    그냥 무채 썰기 다 마무리 하게 하세요.
    채칼,도마,칼 다 동원해서 버무리기 시키고
    배추에 속넣는거 몇번 시범보이시고
    잘한다.잘한다. 경쟁붙이셔서 같이
    끝내세요. 아예 앞치마를 입혀버리세요.
    일꾼 쫒아낸 몫을 해야겄죠? 갈구하는것도
    일인데...은퇴하신 은행지점장님도 부인이
    시키니 생강 녹즙기엔지 꼼꼼히 갈고 계시더군요.ㅎㅎ

  • 8. 김흥임
    '15.11.29 1:40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머시마들님
    얼라들이 그닥믿음안가는 어벙이들이라
    채칼에 손이나 다칠까싶어서요 ㅠㅠ

  • 9. 그럼
    '15.11.29 1:52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한 두번 다쳐야 조심하긴 하죠. ㅎㅎ 저희들
    다 경험 있잖아요.
    그럼 그냥 섞는거랑 들고 나르고
    양념속 넣기 시키세요. ㅎㅎ

  • 10. 그럼
    '15.11.29 1:54 PM (58.143.xxx.78)

    고1 요리고등학교 다니는 남자조카
    칼질 조심스레 하던데 피를 봐야 늘지요.
    한 두번 다쳐야 조심하긴 하죠. ㅎㅎ 저희들다 경험 있잖아요. 그럼 그냥 섞는거랑 들고 나르고양념속 넣기 시키세요. ㅎㅎ

  • 11. 지방인데요
    '15.11.29 1:55 PM (221.164.xxx.184)

    저희는 무채없이 양념만 발라요.
    무 그냥 크게 썰어 박고요.
    청각에 육수는 꼭 씁니다.

  • 12. 김흥임
    '15.11.29 2:05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타부서 근무중인 머시마들 차출이라 다치면 안되구요

    지방님
    전 사실 두메출신이라 청각은 잘 몰랐거든요
    엊그제 연습하느라 말려진거 좀 사다가 써봤더니
    맛은 역시다르던데

    손질이 인내심 요하던데요?
    말린거 쓰시나요 생것 쓰시나요?

  • 13. ㅅㅅ
    '15.11.29 2:54 PM (119.70.xxx.159)

    청각은 반드시 마른 것 사다 불려서 쓰세요.
    샛것은 비린내나고 맛없어요

    무를 갈아서 하니 좋더라구요.

  • 14. 전라도식으로
    '15.11.29 4:45 PM (110.70.xxx.46)

    무채 없거나 조금 넣는다, 무를 갈아서 소량 넣는다 .
    양념에 야채육수 소금물 끓여 식힌것 고추가루 마늘 생강간것 젓갈 쪽파썬것 만들고 , 두꺼운 비닐 사셔서 길게 펴고 가장자리 말아서 양념 배추 놓고 여럿이서 버무린다. 서서할 수 있게 테이블 위에 비닐깔고 하면 허리 안아프고 좋겠지요.

  • 15. 김흥임
    '15.11.29 6:06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여러님의 힌트만 쏙쏙
    정리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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