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헉, 좀 전에 쥐가 집에 들어오려고 했어요
잘못 들었겠지 하고 나가봤더니
세상에...쥐가 에어컨 배관 구멍 막아 놓은 걸 갉으면서
뚫고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구멍쪽으로 살짝 나온 입을 봤어요.
아~멘붕.
벽을 쳤는데 몇초 뒤에 다시 또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미친 듯이 벽을 쳤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도망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바퀴벌레, 송충이는 괜찮지만 쥐라니.
백회가루가 있어서 그걸로 구멍 막으려고
하는데 완전 차단이 될까요?
지금 너무 불안해요.
설마 사람 없을때 지금처럼 쥐가 들어왔을까요?
1. ....
'15.11.29 11:59 AM (125.186.xxx.76)주택이에요? 주택이면 쥐들어오는건 시간문젠데....
길고양이라도 하나 밥줘서 오게하세요. 고양이 오줌이나 털만있어도 쥐가 안온다던데..2. ㄹㄹ
'15.11.29 12:00 PM (112.184.xxx.17)날이 추워지면 쥐들이 안으로 들어오려 합니다.
지들도 춥거든요.
쥐가 들어올 만한 구멍을 쇠수세미있죠? 이왕이면 쓰던거 마구 흐트러져 있는걸로 꾹꾹 막으세요.
그건 쥐가 못뚫더라구요.3. ...
'15.11.29 12:03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요새 파는지 모르겠는데..
철물점에서 유리섬유를 조금 사다가 바깥쪽 노출된 곳을 막으시면 유리섬유가 따가워서 그건 못 쏠아요.
안쪽은 백회로 먹으시구요
유리섬유 취급시 고무장갑 꼭 끼셔야 하구요.4. 흠...
'15.11.29 12:05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쥐도 먹구 살라고 발버둥 치는거죠.
근데 아파트라면 어는 동넨데 요즘 쥐가 들어오나요.5. 아파트 몇층
'15.11.29 12:10 PM (183.100.xxx.232)이세요? 1층이신거죠?
헉이네요 얼마나 놀라셨을까
고양이가 답일것 같아요6. 위에
'15.11.29 12:10 PM (115.143.xxx.8)철수세미 좋네요.여러개 사서 손으로 쭉쭉 늘려서 부풀린담에 꼭꼭 막으세요
7. ㅠㅠ
'15.11.29 12:13 PM (182.221.xxx.89)아파트 3층이에요. 쇠수세미, 유리섬유 감사해요.
8. 3층이요?
'15.11.29 12:17 PM (183.100.xxx.232)대박 어찌 3층까지 쥐가 갔데요 우와 무서워라
9. 불쌍한 길갱이 천대한 벌
'15.11.29 12:20 PM (1.254.xxx.88)어제 아파트동 입구에 작은 아직은 성묘되기전의 냥이한마리가 앉아있더라구요.
사람들 들락이는데도 아랑곳없이 앉아있다가 제가 보고선 헉. 소리내니깐 벌떡 일어나서 풀밭으로 나가는데 멀리도 안가고 작은 소리로 냐앙냐앙 소리만 내어요.
에구..불쌍한것...털빛을 보니 길냥이 맞는것 같고. 우리 아파트의 터주대감도 아닌것이 외지에서 들어온 냥이 같아보였어요.
얼른 길갱이 먹이와 물 받아서 내주었더니 사라졌네요.
남편이 새벽에 들어오면서 지하실 차고입구쪽에서 그 자그마한 귀여운 냥이를 봤다고 하네요.
그넘이 춥고 배고파서 그런지 사람을 봐도 피하지도 않는가봐요.
울 아파트에선 캣맘들이 포진하고있고, 길갱이들이 제가 들어올때 본 이후로 꾸준히 개체수가 늘어가면서 여전히 6년 이상을 성묘로 잘 살고 있어요...@@ 길갱이가 10년을 버틴다는 얘기...ㅋㅋㅋ
원글님...주택이라면 길갱이 밥 사료 위매프에서 7키로인가 십키로에 2만얼마 밖에 안합니다. 사료 듬뿍 내걸어서 길갱이 모셔오세요. 막고 어쩌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집도 2층인데요. 막아놓은 에어컨 구멍으로 참새보다 더 작은새가 봄에 자기집으로 쓰려고 그랬던지 파고들어와서는 우리집 거실까지 쳐들어 왔어요. ㅋㅋㅋ
아들과 눈 뙇. 작은새는 삐이삐이 소리내면서 기어코 그 속 파고들어와서는 거실소파 밑으로 들어가서 아들과 눈싸움...ㅜㅜ....베란다문 얼른 열어놓으니 포르르 날아갑디다.
길갱이 잘 모시는 아파트에선 들어오는 것들도 새. 정도에요....10. ㅠㅠ
'15.11.29 12:21 PM (182.221.xxx.89)필로티층이거든요. 구멍 막으려고 베란다 가서 살펴보니 배관 구멍이 안 막혀있네요. 그런거 몰랐었는데 설치기사가 실외기쪽 배관구멍을 안 막아 놓았어요. 혹시 저층 사는분들 혹시 모르니 살펴보세요.
11. 유리섬유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안좋은건 아시죠
'15.11.29 12:25 PM (1.254.xxx.88)그게 머라더라....환경홀몬 덩어리이고 사람의 폐에 아주 안좋다고해요.
그런것으로 집을 막아놓다니요. 폐가있는 생물에게 절대적으로 안좋은것 사다놓느니.....길갱이사료를 그 앞에 사서놓고 갱이배를 불려주겠어요.
길갱이들이 괜히 사료 축내는것 아닙니다. 걔네들이 있음으로 바퀴벌레 쥐새끼에게서 사람의 집을 보호해줘요.12. ..
'15.11.29 12:33 PM (58.140.xxx.79)8층에도 들어온 집 있다더군요
13. ㅇ
'15.11.29 12:42 PM (175.223.xxx.241)길냥이 밥주면 배불러서 쥐 안잡는다는데
길냥이 밥주니 꼬박꼬박 쥐잡아다 선물로 주더군요.
소름은 끼치지만 대견하고 고맙더라고요.
길냥이가 집 근처에만 있어도 쥐들이 못 온대요.14. 그러고보니
'15.11.29 1:07 PM (222.102.xxx.71)저희 아파트도 종종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몇 마리 있는데 쥐는 한번도 못 본듯요. 제가 밤에 아파트 단지를 걷기 하느라 자주 왔다갔다하는데 10년 동안 쥐구경도 못해서 원래 아파트는 쥐란 건 안 사는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네요. 딱히 고양이 밥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못 봤음에도 몇 년 째 같은 고양이가 친구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장난치면서 왔다갔다 하는 걸 보면 대체 뭘 먹고 사나 했는데 쥐가 있다면 고양이 입장에서 쥐사냥이라도 하니 굶어죽진 않겠다 싶긴 하네요.
15. . .
'15.11.29 1:14 PM (223.33.xxx.229)고양이들을 놔 두시게나. .ㅜ
16. 마트가세요
'15.11.29 2:22 PM (120.142.xxx.200)마트 공구,문구쪽 가면 아이들 찱흙처럼 구멍 막는걸 팔더라구요.
저 역시 구멍(단독주택)막으려 갔다가 알게되었어요.흰색찱흙같아요.
다행이마당에 길냥이를 거두고 있어 덕을 보고있지만..17. ....
'15.11.29 2:24 PM (118.176.xxx.233)고양이들 배불러도 쥐 잡아요.
장난 칠려고 잡아요.18. 주택인데
'15.11.29 4:33 PM (183.106.xxx.42)현관문으로 들어왔나봐요
나갈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어쩌나 걱정하고 있어요
마당에는 야옹이 수시로 다니는데19. 햄스터일거에요
'15.11.29 6:17 PM (125.181.xxx.152)그런적 있어서 키웠어요. 쥐색깔 정글이었어요.
푸딩도 큰쥠면 진한 누런 회색빛나거, 펄은 흰쥐에요.20. 주택인데님...
'15.11.29 7:34 PM (1.254.xxx.88)고양이 밥 안주죠.
공짜로 길갱이를 부리려 하다니요....21. jjiing
'15.11.29 9:10 PM (223.33.xxx.37)무서웠겠어요
저는 낡은 재개발 예정 아파트 단지에 사는데
단지내 도로 양옆에 쓰레기,음식물 버리는 곳이 길따라 쭉 오픈 된 채 있지만 이사 온 1년동안 쥐 1번 밖에 못봤어요.
대신 길고양이들이 포진 해 있어요.
캣맘들이 시간되면 사료 주고요^^
사료 사다가 길고양이 한번 유혹해 보세요~^^22. 8층 현관앞
'15.11.29 9:32 PM (58.232.xxx.191)겨울날 현관문 열다가 문앞에 있는거보고 시껍했어요.
1층현관으로 들어왔다가 못나가고 8층까지 올라온듯해요.23. 8층 현관앞에도
'15.11.29 11:36 PM (42.82.xxx.119)쥐가
글만 봐도 놀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