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옷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좀 줄여야 하나 싶은데..
방 한쪽 벽이 붙박이장인데(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고 가로로 350cm 정도 되는 듯 해요)
옷이 다 안들어가서 안쓰는 방 붙박이에 또 가득차 있어요.
계절 바뀔 때 마다 옷장 정리가 일이네요ㅜㅜ
이번에 코트 정리하면서 보니까
겨울 코트가 패딩까지 합쳐서 18개 되네요..ㅜㅜ 좀 심각한가요?
전 옷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좀 줄여야 하나 싶은데..
방 한쪽 벽이 붙박이장인데(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고 가로로 350cm 정도 되는 듯 해요)
옷이 다 안들어가서 안쓰는 방 붙박이에 또 가득차 있어요.
계절 바뀔 때 마다 옷장 정리가 일이네요ㅜㅜ
이번에 코트 정리하면서 보니까
겨울 코트가 패딩까지 합쳐서 18개 되네요..ㅜㅜ 좀 심각한가요?
심각한듯요.
집이 넓은것도 아니라면.
저는 서른후반 직장인
코트 2벌 패딩 2벌이에요.
옷을 안입는 오래된건 싹 버리세요.
문제는... 그 옷을 다 입는다는 거.. 자주입고 한두번 입고 차이인데
어쨌든 다 입긴 입어요..ㅜㅜ
아무래도 연식 좀 된 옷들 많이 생기니까 입고 나가면 막 새옷 느낌은 안나겠죠.
그래도 옷이 많아서 닳도록 입은게 아니라 후줄근하진 않아서
다양~하게 잘 활용하면 되는거죠.
옷이 많은것이 전~혀 문제가 안되요.
우리언니가 애 세명에 직장다니고 있는데 드레스룸이 넘쳐나요.
매일매일 다른옷을 입어야해요.
같은옷 두번 입으면 우울하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옷도 길이별, 색상별, 소재별로 다~다르게 있고
그걸 매일매일 바꿔서 입는 즐거움
사람들에게 우와~옷이 멋지다~라는 칭찬듣는 즐거움이 대단하다고 하네요.
(물론 회사일도 잘합니다 혹시 옷에 신경쓰는 여자는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
원글님도 비교하지마시고
즐겁게 입으세요.
외투 18개 많은것도 아닙니다.
안 입고 쟁여두고 정리못해서 집이 엉망이면 몰라도
두루 잘 입고 정리만 잘하면 문제 될 게 없어요.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신것 같아요. 이사가신다고 생각하시고 2년이상 안 입은 옷들은 과감하게 도네이션 하시던지 처분하시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옷장 안에 넣어 두고 몇년간 계속 입지 않으면은 다시 꺼내서 입어도 뭔가 후줄근하면서 급없어 보여서 못입겠더라구요. 집이 깨끗하고 잘 유지하시는 분들 보면은 버려야할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시더라구요.
일반적인 장롱의 내부가 옷 수납을 많이 못해요. 일단 내가 갖고 있는 옷 종류를 파악해서 거기에 맞게끔 변형하는 게 좋은데 기존 장롱 내부의 서랍이나 칸이 좀 비효율적임.
이번에 이사가야 해서 정리해보니 드레스룸과 붙박이장이 장롱으로 치면 30장 정도인데
거기에 꽉꽉 차 있던 옷을, 장롱 내부 재구성해서 10자 장롱하고 2칸 옷장에 다 수납했어요.
공간을 10자 이상 줄인 거죠. 저도 놀랐네요.
(제가 다 줄자로 드레스룸 사이즈 재봤어요. 기존에 30자 맞아요)
저는 내부 칸막이 중 뜯어낼 수 있는 거 다 뜯어내고 옷봉하고 소켓을 사서 재구성했어요.
비결은 장롱 제일 안쪽에 옷을 걸 수 있도록 옷봉/소켓 설치했고요
(그러니까 일반으로 중간을 가로지르는 옷봉 너머로 장롱 뒷면 상판에 바짝 붙여 옷봉을 또 달았어요.
그러니까 옷봉 2개가 나란히 걸리는 거.. 여기에는 옷이 전면에서 보이는 형태로 걸어놓게 되죠. 못을 박게 되면 장롱 뒷판은 약해서 양쪽 벽면에 소켓 단 거에요. 길이 엇비슷한 것끼리 모아야 아래 공간을 쓸 수 있어요. 그 아래 공간에는 다시 옷봉 달아서 치마를 주르르 건다거나 바지걸이를 사서 바지를 건다거나.. )
그리고 여름 원피스는 문에 10벌 가까이 매달려 있어요. 가벼운 여름 원피스라 가능함.
문에 못 달고, 얇은 옷걸이를 10개 쭉 연결해요. - 상품도 팔지만 전 그냥 노끈(파이핑용 끈) 2개를 7cm 단위로 묶어서 그 사이사이에 옷걸이를 끼워넣었어요. 이렇게 하니 장롱 절반이 줄어드네요.
장롱.. 님 자세하고 긴 답변 감사드려요. 근데 옷봉 2개 설치하셨다는거 잘 이해가 안되요..ㅜㅜ
사진으로 보면 한번에 이해될텐데ㅎㅎㅎ
중간을 가로지르는 옷봉 하나에만 옷 걸어도 장롱 안쪽까지 꽉 차지 않나요? 어떻게 그 안에 이중으로 옷봉을
건다는 건지 이해가... 제가 이해력이 딸리나봐요;
뒷판에 최대한 가깝게 옷봉을 다는 거에요. (옷걸이의 고리가 들어갈 정도는 남겨놓고)
장롱의 폭이 관건인 거 같은데 저는 한샘이라 57센티가 나오더라고요.
여자 정장을 걸면 (정장/코트/두꺼운 패딩까지) 그 안쪽에 3~5센티 정도는 남아요.
그래서 장롱 뒷판에 최대한 가깝게 붙여서 하나 달고,
원래 달린 옷봉을 그대로 두거나 아니면 살짝 문쪽으로 당겨 다시 달거나 해요.
그리고 옷은 아래처럼 걸리는데
- - - - (뒷판 가까이에 달린 옷봉에 걸린 옷) - 잘 안입는 옷(길이가 길면서), 3~5단 바지걸이
[[[[[[[ (장롱 정중앙에 달린 옷봉에 걸리는 옷)
이런 식으로 수납해요.
남자 정장은 안되겠지만 여자 정장은 되더라고요. 제가 66~77 사이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