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말을 듣지않고 자기말만하는 친구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5-11-29 02:02:54
금요일에 6명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라기보단 선후배섞여있구요

남자 여자 반반섞여있구요
15년된 인연입니다

다들 결혼햇고
3달에 한번씩 만나고 있어요
같은종류의일을 하기에 계속볼 사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제가 어떤이야기에 설명을 했지만
충고하듯이 하는겁니다
자기는 어떤상황에서 이리했다고 하는데
그상황하고 제상황하고 다르다 저는 이랬다고 하지만 자긴 그곳에가니 이래서 이랬다고 하길래
내상황은 저랬다 그래서 이렇게하긴힘들었고
나혼자가 아니고 파트너가 있으니 혼자 결정하기힘들었다고 했는데도 가르치듯이 하는데
좀 그렇더군요

제가 말을 돌리고 다른친구들이 맞장구쳐서
다른이야기로 넘어갔는데
좀 속상하네요

원래 가르칠려고 하는 성향이많아
짜증날때가 많았는데
이번에 저도 나두 이랬다구하고 제말을 좀 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해졌지요
다른친구들에게 미안해서 말을 돌렸네요

그리고 나니 제스스로가 비참해지네요
그선배도 이번엔 참지않고 제말을 하니 자존심이
상했나보구요
IP : 175.201.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ndrmbs
    '15.11.29 2:05 AM (114.206.xxx.249)

    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어봤기 때문에 아는데
    그건 친구가 힘든데 님한테 의존하면서도
    님이 만만하니 그랬던겁니다...

  • 2. ..
    '15.11.29 2:07 AM (110.12.xxx.14)

    남이 설사 시덥잖게 가르치려 하더라도
    내가 안 가르쳐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ㅎㅎ
    글쓴님이 본인 했던 말씀에 자신 있으시면 지금껏 그런 거 생각하면서 곰씹을 이유도 없어요
    그딴 것 머리 속에서 날려 버리세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는 거죠

  • 3. 원글
    '15.11.29 2:15 AM (175.201.xxx.248)

    폰으로 쓰다보니 잘렸네요

    저는 원래그런사람이고 저또한 별로신경안썼는데
    그선배가 지금 자존심이 상했는지 펄펄뛰고있나봅니다 뒷말하는것이 무딘 제귀에도 들어오고 있구요
    제가 말잘안하고 그안에 친한사람이 없다보니 제편을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만만하겠죠
    그래도 전 나이도 어리고 제가 다른사람들이 좋아서 남아 있죠
    펄펄뛰고 있다니 참 그러네요
    그냥 제입장만 말했을뿐인데 듣기싫었나봅니다

  • 4. ///////
    '15.11.29 7:21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나이 더 들어보세요.
    주위에 저런 사람들 엄청 많아집니다.
    갈수록 대화가 필요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자기말만 들어주는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 천지가 됩니다.

  • 5. 그래서
    '15.11.29 8:03 AM (117.111.xxx.253)

    저는 부쩍 인간관계를 줄였어요.
    피곤해요.

  • 6. 돌직구..
    '15.11.29 9:17 AM (218.234.xxx.133)

    감정 싣지 않은 무미건조, 담백한 목소리로 "넌 늘 사람을 가르치려 들더라" 해보세요.
    조금은 줄어들 거에요.

  • 7. ㅇㅇ
    '15.11.29 9:43 AM (220.73.xxx.248)

    진지한 속내는 일대일때해야 귀담아
    듣게되지 여러명이 있을때는 흘러듣고 대충 얼버무리듯
    말하게 돼요.
    그래서 백명의 다수보다 한사람의 친구가 없어
    목말라하는지도 모르죠.

  • 8. ㅁㅁㅁㅁ
    '15.11.29 11:56 AM (112.149.xxx.88)

    나이 더 들어보세요.
    주위에 저런 사람들 엄청 많아집니다.
    갈수록 대화가 필요한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자기말만 들어주는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 천지가 됩니다.2222

    정말 그렇더라구요
    나이 먹을 수록 입은 닫고 귀는 열라더니,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먹을 수록 입만 열고 귀는 닫더군요...

  • 9. ㅡㅡㅡ
    '15.11.29 12:37 PM (220.76.xxx.231)

    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내친구가 친구로만난지가 20년도 넘었는데 항상 나에게 가르치려하고 지얘기만하고
    내가지 감정쓰레기통인가 생각하고 안만나고 대화안할려고하고 있어요 우리집에 여러번 전화가 왔는데
    내가답을 안하고 전화에 대꾸안했어요 포기하게 만들려고 통화 안합니다 귀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093 금으로 크라운한 치아 1 ㄴㄴ 2015/12/04 1,237
506092 지자체 복지정책도 범죄 라며...못하게 막는 정부 2 복지무능 2015/12/04 889
506091 유방암 수술비랑 항암치료비... 6 동생 2015/12/04 14,426
506090 2015년 12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04 580
506089 외국에서 일하는데 힘드네요. 9 금요일오후 2015/12/04 3,158
506088 뒷판 없는 책장 어떤가요? 4 dd 2015/12/04 2,561
506087 저밑에 건강검진 예약문의글이요 2 저기요 2015/12/04 943
506086 17사단 신병교육대에서'종북 쓰레기 몰아내자!' 복창 3 냉전프레임빨.. 2015/12/04 1,398
506085 군인이 시어머니, 며느리, 딸을 동시에 성폭행 7 코리안워 2015/12/04 17,328
506084 우울할때 제가 요즘 하는방법 11 마흔여섯 2015/12/04 5,168
506083 새벽 3시인데..밥먹고 있네요 ㅎ 14 어ㅇㅇ 2015/12/04 3,735
506082 연근 조림을 냉동했다가 먹어도 맛이 3 ... 2015/12/04 1,739
506081 요즘 유행하는 백세인생이요 2 ㅇㅇ 2015/12/04 1,437
506080 재미가 없단 뜻이죠? 1 요새 2015/12/04 907
506079 1월에 중국가는대 단수비자 미리 발급 받아놔도 되나요? ........ 2015/12/04 592
506078 안씻고 밖에 다녀보신분 있나요? 4 고민 2015/12/04 2,009
506077 그놈의 벌레... 가나다마 2015/12/04 607
506076 스마트폰 자판이 제대로 안찍혀요 2 .... 2015/12/04 602
506075 나이들수록 사람이 이거싫다 저거 싫다고 다 쳐내면... 22 123 2015/12/04 10,994
506074 건강검진 예약없이 가도 되는지요 4 이니스프리 2015/12/04 9,840
506073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 20 보고 울었어.. 2015/12/04 2,851
506072 귀금속 온라인보다 종로가 확실히 더 쌀까요? 1 ㅎㅎ 2015/12/04 1,624
506071 김완선 공감 나와서 라이브 하는데 참 잘하네요 4 동생ㅋ 2015/12/04 1,711
506070 진짜 5개국어 하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49 ㅇㅇ 2015/12/04 11,433
506069 스프 만들때 버터대신 코코넛오일 써도 될까요? 5 2015/12/04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