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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안하는 엄마가 김장김치 보내셨는데...

.... 조회수 : 14,628
작성일 : 2015-11-28 19:17:13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글은 삭제했어요
읽으면서도 또 서럽길래..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어서 위로도 받고
누가 알아줄라나요 맞아요...

답변을 깊이 새길게요


IP : 220.86.xxx.8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8 7:24 PM (220.85.xxx.6)

    아직 아닌듯요.

  • 2. 11
    '15.11.28 7:25 PM (122.40.xxx.130)

    저번 글도 기억이 나요.
    아직 맘이 안 내키면 연락하지 마세요.

  • 3. rolrol
    '15.11.28 7:26 PM (14.41.xxx.126)

    화해할 때 하시더라도 문자로 어영부영 화해한 셈 되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문자 답변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간에 오빠가 나서서 중재하든 부모님이 직접 오시든 한 번쯤은 부모님 쪽에서 원글님에게 다가서는 행동을 받으셔야하지 않을까요?
    그저 얼굴 안 보고 택배로 뭔가 보내고 문자로 하는 그런거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요. 부모님이 먼저 굽히신 것 같지만 글쎄요 제 생각에는 얼굴 안보고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을 택하신 것 같아요.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도 원글님이 담담해질 수 있을 때 연락하고 만나시라고 의견 답니다.

  • 4. 아직은 때가
    '15.11.28 7:28 PM (211.225.xxx.231)

    아닌듯 싶어요
    좀 더 거리 두세요
    그냥 김치 도로 보내시지 그랬네요

  • 5. 아직은
    '15.11.28 7:31 PM (110.70.xxx.145)

    때가 아닌듯 싶어요.....
    얘는 1년이면 풀릴 애구나. 김장김치 보냈다고 풀리기는. 지가 그럼 그렇지.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 스스로의 상처가 괜찮아질때까지 부모님과 좀 멀어져 계셨으면 합니다 ...

  • 6. ...
    '15.11.28 7:31 PM (223.62.xxx.49)

    전에 올린 글에
    남편에게 무슨새끼라고 욕했다하지 않았나요?
    그런거라면 그 김치 받아 혼자 먹는
    님 남편도 님네 엄마급으로 비정상이네요.

  • 7. ㅇㅇㅇ
    '15.11.28 7:35 PM (119.224.xxx.203)

    저같음 연락 안 할 것 같아요.
    결국 사시는 날까지 이런 상황 되풀이 될게 뻔해 보이네요.
    그때마다 마음 다치고 힘든 건 원글님이죠.

  • 8. ....
    '15.11.28 7:35 PM (220.86.xxx.88)

    오빠가 중재

    오빠한테 말했더니
    ㅡ부모가 이런 통장 나한테 만들라는데
    내가 집 사주고 이것저것 퍼준 아들한테 부탁하라했더니
    엄마가 니가 부모재산으로 대가리뜯고 싸우겠다고 나온다

    ㅡ오빠가 하는 말
    내가 부모한테 받은게 대체 뭐가 있다고 니가 그 딴 소릴 하느냐고 길길이 화냄
    제가 ..난 오빠한테 간 거에 대해 아무 불만 없고 결혼해서 애 키우고 사는 것만으로도 힘들거 알기 때문에 탐낸 적 없다
    오빠가 부모에게 받은게 없다면 나는 그거보다도 받은게 없단 말이라고

    그냥 오빠란 인간은 말 자체가 안 통하는 인간이예요
    여전히 그저그렇게 겨우겨우 살고요


    김치 그 자리에서 택배 보내고 싶은데
    남편이 이미 엄마와 통화를 했다네요
    김치가 갈 거라고
    남편은 알겠다고 잘 받겠다 통화했었다네요 직장에서..

    그런 연락을 하는 남편도 섭섭하지만
    뭐 어쩌겠나 싶어서 냅뒀어요
    김치는 남편 혼자 먹고 있고 저는 만지지도 먹지도 쳐다보지도 않구요

  • 9. ....
    '15.11.28 7:37 PM (182.209.xxx.167)

    모른척 하세요 답하지마시고

  • 10. ....
    '15.11.28 7:37 PM (220.86.xxx.88)

    지난 명절에 남편 통해서 저와 친정으로 오라했어요
    길길이 날뛰면서
    연락 안하는 저를 혼낼 작정이셨나보더군요


    시댁에서는 전혀 모르시구요
    나중에라도 제가 친정에 안 간 걸 알게되신다면
    시댁에 어느정도 말 할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 하지 말아야할 부탁을 저한테 하셔서 제가 거리를 두는 중이라고 ..

  • 11. ㅗㅗ
    '15.11.28 7:37 PM (220.78.xxx.33)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차별 받고 자란 자식인데요
    저는 아직 미혼인데 정말 작년에 1년 가까이 연락 끊었던 적도 있어요
    너무 화가 나고 엄마 전화목소리만 들어도 홧병 나고 기절할꺼 같더라고요
    전 마음속 화가 너무 쌓여서 그랬던 거고 지금은 연락 하지만 제 쪽에서는 먼저 연락 안해요
    엄마 전화받아도 좀 이상한 말 한다 싶으면 그냥 말도 없이 끊어 버립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글쓴님 보고 이제 그만 하라 뭐 그랬다고 하셨는데
    저도 비슷한말 들었어요
    그 뒤 저는 절대 집안 얘기 절친한테도 말 안합니다.
    그 친구는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대놓고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듯이요
    부모 연세잇는데 전화도 안 받는건 아니지 않냐
    효도도 못하고 잘하는건 아니다 등등이요
    헐..웃기죠
    그 친구는 부모 사랑 듬뿍 받고 자랐다고 툭 하면 자랑 했거든요
    그 뒤 집안 얘기는 절대 안하고요 너무 속이 터질꺼 같으면 82에다 한두번 썼었네요
    글쓴님 마음 풀릴때까지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그리고 이제 잘 하지 마세요
    연락하고 잘해주면 또 만만하게 보더라고요

  • 12.
    '15.11.28 7:38 PM (220.86.xxx.20)

    엄한 사위한테 화를 내시나요..
    아직 아니고요.
    김치를 그냥 되돌려 보냈어야 했네요.
    김치로 다 풀었다고 생각하시겠어요.
    다음엔 애써서 김치 보내시지 말라고 하세요..

  • 13. ...
    '15.11.28 7:39 PM (220.86.xxx.88)

    위에 남편에게 욕했다는 분????
    그건 제 글이 아닙니다

    부모님은 사위에게 아주 깍듯한 스타일이십니다
    만만한 저에게만 택도 없는 부탁을 할 뿐
    심지어 그 부탁은 남편 모르게 통장 만들라했어요

  • 14. 네버네버네버
    '15.11.28 7:46 PM (218.236.xxx.244)

    비슷한 정황으로 연락 끊어본 경험자입니다. 최소한이 5년이예요.
    지금 다시 연락하면 정말 바보되는거예요.
    그쪽에서는 김치보내고 손 한번 내밀었다고 뽀르르 달려가는 꼴인겁니다.

  • 15. 네버네버네버
    '15.11.28 7:48 PM (218.236.xxx.244)

    자식도리는 부모님 병들고 아픈 다음에 시작해도 십년 넘게 해야됩니다.
    다시 왕래는 하더라도 그전에 최소한 원글님이 인간다운 대접은 받아야 하는거죠.
    부모님이 원글님 눈치보는 상황으로 만들어놔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 인간들은 그래야 그나마 말조심이라도 하거든요.
    길길이 날뛴다.....허허...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 16. ..
    '15.11.28 7:49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김치로 은근슬쩍 화해? 시도하고 또 무리한 부탁과 폭언 일삼을겁니다
    원글님.. 원글님이 잘못한게 없는데 왜 아직도 죄인모드이신지..
    당당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번참에 부모님이 원글님을 만만히 보지 않도록 확실히 해두세요

  • 17. 당연히
    '15.11.28 7:50 PM (218.51.xxx.78)

    - 부모여도 잘못했으면
    용서받고 싶으면 자식에게 빌어야 합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낳아 줬을 뿐, 고아보다 못하게 상처 주며 길렀으니 길러준 은혜 운운할 것도 못 되네요.
    받은 것보다 당한 게 많으니 객관적으로 보면 남남보다 못한 나쁜 인간관계입니다.
    사과하고 그동안의 세월만큼 빌지 않으면 용서할 이유가 없네요.

    - 남편 전화에서 부모님 번호 스팸 차단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호소하세요.
    내게 이렇게 상처준 인간관계를 배우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이어가고 있으니 그 역시 내게는 상처다.
    나를 위해 끊어 달라.
    당신에게 전화하고 당신 통해 말 듣고 그런 게 내게는 모두 상처를 뒤집고 헤집어 소금 뿌리는 것이다.


    아~ 직 멀었습니다. 제 보기엔 그 김치에 독이 든 것처럼 싫었을 것 같아요.
    시간이 간다고 용서하지 마시고
    용서를 빌고 사과할 때 용서하세요. 원글님 마음이 내킬 때!

  • 18.
    '15.11.28 7:51 PM (121.171.xxx.92)

    어찌보면 남편은 그저 사위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할뿐이죠.
    만약 남편이 나서서 뭐라하면 내가 내부모에게 섭섭한거 따로이고, 남편이 내부모형제에게 무시한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러니 남편입장에서는 오는 전화받고 대답은 할수밖에요

    님과 님부모와의 관계... 그건 둘만아는거죠.
    그 오랜세월 쌓아온 앙금이 남들이 어찌알겠어요? 나의 상처가 쌓여져간걸..
    보통 형제들과 얘기해도 당한 사람만 알죠. 대접받고 자란 사람은 몰라요.
    그리고 부모가 재산도 몇십억 딱 한번에 떼어준건 기억해도 소소히 집사주고 차사주고, 뒷돈 대준거 기억도 못해요. 그래서 다들 내가 뭘 받았냐 소리를 해요.
    이건 어느집이나 다 해당사항이예요.

    원글님 상처 다른 사람들 몰라요. 친구도 형제도...
    내키지않으면 굳이 연락하지 마세요. 김치도 보내라 보내지말라 반응할 필요도없어요.
    아무 반응도 하지 마세요.
    답답한건 친정입니다.
    괜히 반응 해봐야 그걸 빌미로 또 물어뜩기게 되요. 그냥 무반응으로 대하세요.
    내마음이 내키지않는거 내가 상처받아가면서 굳이 하실 필요없어요.

  • 19. ..
    '15.11.28 7:51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이상적인 부모자식은 이제 기대도 하지마시고
    최소한의 할도리만 하며 오빠에게 호구 잡히지 않고
    친정식구가 원글님한테 존중이란걸 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을 하세요

  • 20. 답하면
    '15.11.28 7:52 PM (182.221.xxx.5)

    문자에 답하시면 문자로 화풀리고 용서되는 쉬운딸 되겠네요. . .
    아직 마음이 그런데. . . 답하지 마세요.
    또 되풀이 될까 제3자가 봐도 두렵네요

  • 21. 네버네버네버
    '15.11.28 7:54 PM (218.236.xxx.244)

    원글님 정신줄 잘 붙잡게 비타민님이라도 강림하셔서 댓글 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답장도 하지 마시구요. 정 답장 하실거면 그 김치 안먹고 냉장고에서 썩어가게 생겼으니 보내지 말라고
    아주 간단히 답장만 보내세요. 그리고 남편 몰래 남편 핸드폰에 부모님 번호 스팸처리 해놓으시구요.
    남편은 무슨죄랍니까.

    친정부모님이 원글님은 죽을때까지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수백만번은 하신 다음에나
    가셔야 그나마 최소한의 사람대접이라도 받으실겁니다. 제 말 명심하세요.
    저는 지금은 아주 편안히 가끔씩만 왕래하고 있습니다. 6-7년 굳세게 버티니 이런날이 오긴 오네요.
    아픈손가락만 죽을때까지 아프고 다른 손가락은 완전 봉인줄 아는 부모....사람도 아닙니다.

  • 22. ..
    '15.11.28 7:55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친한친구들한테도 시댁에게도 굳이 말할 필요 없습니다
    약점 될 수도 있고.마음만 더 흔들릴 뿐이예요
    타인의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 들으면 그래도 부모님인데.. 이런 말 하기가 더 쉽죠

  • 23. .
    '15.11.28 7:55 PM (58.127.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추석때 전화해서 불같이 화내셨다면서요.
    그게 어떻게 사위에게 깍듯한 스타일인가요?

  • 24.
    '15.11.28 8:00 PM (223.62.xxx.20)

    그렇게 당하시고도 그까이꺼 김치 하나로 고민하시나요?

    더 대차야해요

  • 25. ...
    '15.11.28 8:00 PM (220.86.xxx.88)

    제가 애 낳고 몸이 안 좋았는데
    그 때 친정엄마가 헌신적으로 2주 봐주셨어요

    이후에 몸 아플 때 몇 번 와주셨거든요
    애 돌 될 때까지 네 번 정도...

    이후로는 제가 아프다 도와달라 할까봐
    아프다고 말하면 그 날부터 2주 정도는 연락을 안하시더라구요
    도와달라할까봐...


    나 아플 땐 도와달랬다가
    내가 애 다 키우고 이제 부모 도움 받을 일 없으니 연락끊는게 아닌가 ...많이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도와주는것도 사위보기 낯부끄럽지 않게 와줬던..
    그게 아니었나싶어요

  • 26. 스팸처리하지
    '15.11.28 8:02 PM (93.82.xxx.1)

    뭘 또 문자받고 있어요?

  • 27. 원글님 동지네요.
    '15.11.28 8:02 PM (1.254.xxx.88)

    아....말하기도 싫고 글 쓰기도 싫은데..여기다가 원글님처럼 담담하게 글도 못쓸정도로 피폐해지고
    베란다고 뛰어내려서 죽고 싶었어요. 베란다가 지금 2층이라서리 제 목숨 부지되고 있습니다.
    곧 10이상으로 올라가는데,,,제 목숨 제대로 살릴지 걱정 이에요.

    저는요...그냥 엄마와 화해했어요. 일단은 김치도 받아먹고요.
    남편이 하는 것도 똑같네요. 사위의 자리를 묵묵히 잘 지켜내고있고, 울 엄마 미워하는 말 단한번도 안해준걸 제가 고마와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그냥 거기서 그쳤지만, 엄마가 나에게 한 짓은...임신한 나를 잠도 못재우게 했어요.
    지금 그아이가 성격이 말도 못하게...힘듭니다. 공부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그럽니다.
    정신적 고통.....입니다.
    엄마네 집 옆으로 이사가는데, 명절에 안가려구요. 보고 싶지 않아요. 전화 통화도 잘 받아주지만, 얼굴은 안보고 싶어요.

  • 28. 원글님 동지네요.
    '15.11.28 8:05 PM (1.254.xxx.88)

    아, 그 김치 그냥 가져다 버립니다.....먹긴 뭘 먹어....며칠 썩히다가남편에게 가져다 버리라고 시켜요.
    그 김치 받아봤자~ 어차피 사먹는 김치도 싼데요.

    저는요. 그냥 받아쳐버려요. 내 마음 뒤틀리면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치고 끊었어요.

    유산문제....입니다. 아빠가 나 혼수로 준 게 마음에 안차나 봅니다. 결혼하고도 몇년간 엄마가 가지고 안줬어요....
    그 외에도 몇건 더 있는데 원글님과 아주 흡사해요.

    엄마와 가까이 있으면 저 미쳐버려요. 정신분열직전까지 갑니다. 정신병원 들락이고 ....
    엄마와 멀리 살면 제정신되고 즐겁게 잘삽니다.
    걱정이에요. 또 그 옆으로 가다니. 그래서 명절에 아프다하고 안가려구요. 내가 못견뎌요.

  • 29. ...
    '15.11.28 8:06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그 김치.. 님한테만 보낸 거 아니고
    오빠한테 보내고 싶은데 차별한다 할까봐 님한테도 보낸 것일 것임..

    저도 당해봐서 알지요.
    정작 힘들때는 신경도 안 쓰고 한번 들여다 보지도 않다가
    남동생한테 해주고 싶어서 못 견디겠으니 눈치보는..
    휴.......

  • 30. ...
    '15.11.28 8:09 PM (220.94.xxx.214)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남편이나 친구는 그런 상황을 안겪어서 이해 못하는거죠. 그런 부모가 흔하지는 않으니까, 원글님이 별나다 생각하는거죠.
    감정적으로 휘둘리지않고 자기 중심잡고 지낼 수 있을때 다시 봐야죠. 내가 먼저 살아야죠.

  • 31. ...
    '15.11.28 8:18 PM (39.116.xxx.143)

    지금와서 더 잘한대도 욕은 또 먹기 마찬가고 이전과 변하는거 없어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시는게 답이예요
    님이 없어서 애가 터지고 고달퍼봐야 딸도 중한줄 압니다
    아직 때가 아니예요
    그래도 님 엄마는 아프다는 딸네 집에 오기라도 했군요
    편애받은 자식은 받은거 당연히 받은 거 없다하죠
    어른들 말씀이 편애받고 자란 자식은 불행해진다고 하던데 정말 맞는 말 같아요
    딸도 착한 딸은 휘두르려 하는 부모가 있어요

  • 32. ..
    '15.11.28 8:26 PM (39.120.xxx.55)

    연락하지 마세요.
    괜히 죄책감 느끼시는거 같은데 그게 부모 업보입니다.
    님도 자식키우니까 알지 않아요?
    부모는 그저 자식 바라기 짝사랑이예요.
    하물며 자식이 질려서 등돌릴 정도면 부모 책임이고요.
    님 마음 되돌리는거 부모 할 탓이죠.
    괜한 효도니 도리니 하는 생각 접으시고 연락 하고 싶을때 하세요.
    저도 자식 정성과 사랑 다해 키우지만 자식이 저 못본체 하면 내 잘못이려니 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 33.
    '15.11.28 8:33 PM (220.121.xxx.96)

    제 생각도 아직이네요
    님 상처도 아물지 않았고요
    틀림없이 다시 마주치면 상처 받을거예요
    그러지말고 정신적으로 신경쓰지말고 사셨음해요

  • 34.
    '15.11.28 8:37 PM (1.234.xxx.72)

    어릴때부터 알고지낸 집인데요, 아들은 개망나니, 그런데 딸 몰래 땅명의는 아들로 돌려놓고 집잡혀서 억대로 대출도 해줬어요. 실질적인 자식노릇은 딸이 다하는데도요. 지금도 자잘한 집안경조사부터 늘 딸만 들볶지요. 아들은 가끔 목돈 뜯어가는게 다구요.
    왠지 어머님 김치가 반갑지만은 않네요.

  • 35. ....
    '15.11.28 9:08 PM (211.200.xxx.251)

    저랑도 거의 흡사합니다...
    이제껏 만만히 착한 딸 역할하다.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우니 더 기가 막히게 이해안되는 엄마.
    그래도 원글님은 애 낳고 아프다고 오셨네요.전 딱 한번 아이 돌때 제가 너무 아파 구토하고 아이울고 난리도 아니여서 하루만 오십사 했더만.(40분거리) 자기 인터넷 주식한다고 그런지 안된다 거절.
    아이 낳고도 한번도 조리나 뭐나 똥씹은 표정으로..
    아이 데리고 사위대동 밥 사먹으면서 친정 몇시간 방문은 매번 바라면서....
    전화하면 앓는 소리...정신적 압박감.심지어 임신때도 붙잡고 울고불고 사람.자신 스트레스 다 품.
    언니랑 차별 심함.
    아직까지도... 성인되어서도 언니가(컴퓨터 안비킨다고.)내얼굴에 커피를 부은일이있었는데.
    엄마 가만있음.(아직까지도 기본적으로 만만한 동생)
    초등때는 나 죽인다고 칼들고 언니가 설쳐도 엄마 가만있고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내 입만단속.
    수도 없이 등신같이 살았지만,언니한텐 벌벌.
    결국 저도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고 잠도 거의 두달 동안 수면제로 연명하고.편지를 8장을 써서 보내고
    쏟아냈으나 결국 듣는말은 그땐 그커피는 뜨거운 커피도 아니였단말.왜 옛날일을 자꾸 꺼내냐.
    예전엔 니가 착했지만,지금은 아니다.라며.비꼬는...

    결국 저 몸이 이곳저곳 안좋아지고 아프네요.병원에 온갖 검사를 받으러 여기저기 다니고.
    하루에 약을 10번을 넘게 먹어야해요.
    젤 미안한건 남편이랑 아이들이예요.제 친정문제로 지켜만봐야하는 남편.
    아프니 여기저기 만만치않은 검사비 약값....친정이라고 남편에게 보일 면이 하나있나.

    저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참 씁쓸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부모는 그래도 자신이 잘 못했다 생각이라도 하지.
    울 엄마랑 언닌 적반하장.감히 자신에게 연락 끊었다고 더 꽤심하게 생각하고 자신도 연락없어요.(아마도 자신이 감히 자식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을겁니다)
    연락끊은지 저도 1년정도 다되어갑니다.
    전 아직도 힘들어요 정신적으로.뿌리가 없으니.
    주변 다들 친정엄마가 정신적으로 지지가 되고 관계가 좋은사람들이 대부분이니.맘이 더 우울해져요.
    그럴수록 내 아이들 정말 사랑으로 키워야겠단 생각.더하고.
    아이들 다 클때까지는 그래도 건강관리 잘해야겠단 생각.
    근데 아무래도 친정(뿌리)와의 관계가 그러니.정신적 스트레스를 깔고 사니.
    몸엔 안좋은거 같아요 이것도 내 팔자겠지요.
    돈을 떠나 드라마보면 가난하더라도 부모자식간에 사랑,멀리 안봐도 우리 신랑과 시어머니만 봐도,
    부러워요.돈이고 뭐고 보다.
    저라도 우리아이들에겐 그런부모되려구요...
    맘 잘 다스리세요.사실 제가 놀란게 어제 꿈에 친정엄마가 김장김치를 보내는 꿈을 꿨거든요.
    물론 안보냈지만.넘 비슷해서...


    이 생에선 내 팔자려니..담생에선 정말 치가 떨리게 어떠한 인연으로도 안 맺고 싶은 사람입니다.

  • 36. ....
    '15.11.28 9:11 PM (211.200.xxx.251)

    참 신기한게 저희 엄마도 제 주민등록증 달라고 통장만든다고.몇천까지 보호되어그렇다나.
    전 암 생각없이 줬는데....그것도 만만하게 보는건가요?

  • 37. ....
    '15.11.28 9:31 PM (116.118.xxx.233)

    김치를 돌려보냈어야죠. 원글님 아직도 멀었어요.
    더 당해봐야 정신 차리실라나요?
    남편한테 단단히 일러두시고 친정 부모님께 냉정하게 돌아서세요.
    그래도 됩니다.

  • 38. 붉palsl
    '15.11.28 9:43 PM (218.151.xxx.75)

    김치때문에그런다면 홈쇼핑 김치사서 그대로 님 이름으로 보내세요
    그리고 연락뚝

    그럼 아시겠죠 최소3년 봐야되요

  • 39. ,,,
    '15.11.28 10:09 PM (49.169.xxx.102)

    제발요... 정신 좀 차리세요... 사람 안 변합니다....
    김치를 돌려보내셨어야죠...
    꼴랑 1년 연락안했다고 몇십년 하던거 바뀔까요?
    남편이 말리는거 무시하세요... 본인이 안 당해봤으니까 그러죠...
    또 그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갈려고 하세요 왜... 본인 가족은 남편 자식이잖아요..
    자식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본인 소중히 아껴주는 사람만 생각하세요....

  • 40. ..
    '15.11.28 10:16 PM (175.114.xxx.134)

    오빠 말하는거 보니 님이 늙은 부모님 병수발하게
    생겼네요. 김치 돌려보내야 했어요.
    사위한테 계속 뭔가 보내게 생겼어요.
    다음번엔 꼭 돌려보내세요.
    아직 멀었어요. 장례식때나 간다는 맘으로 사세요.
    그전에 왕래한다에 만원 겁니다.

  • 41. 아 너무 싫다
    '15.11.28 10:50 PM (112.162.xxx.39)

    저런 부모 ‥
    저라면 정말 안볼텐데요
    원글님 가슴에 맺힌 상처‥누가알까!
    김치 때문에 여기 글올릴 정도로 고민 하시는구나
    진짜 아직 멀었는데ㅠㅠ

  • 42. 문자만 놓고보면
    '15.11.29 12:09 AM (203.128.xxx.67) - 삭제된댓글

    문자는 하세요
    김치 받았다고
    그런데 앞으론 보내지 마시라고
    *서방에게 따로 연락하는일 하지 마시라고~~~

    그리고는 님도 혹시나 행여나 바라는거 없으면 번호차단

  • 43. 555
    '15.11.29 1:31 AM (223.62.xxx.10)

    지금 마음을 열어드리는 순간,
    지금까지의 일이 그대로 반복될 겁니다.
    괜찮으면 그리 하세요.

  • 44. ....
    '15.12.2 1:12 PM (218.50.xxx.194) - 삭제된댓글

    어찌보면 남편은 그저 사위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할뿐이죠.
    만약 남편이 나서서 뭐라하면 내가 내부모에게 섭섭한거 따로이고, 남편이 내부모형제에게 무시한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러니 남편입장에서는 오는 전화받고 대답은 할수밖에요

    님과 님부모와의 관계... 그건 둘만아는거죠.
    그 오랜세월 쌓아온 앙금이 남들이 어찌알겠어요? 나의 상처가 쌓여져간걸..
    보통 형제들과 얘기해도 당한 사람만 알죠. 대접받고 자란 사람은 몰라요.
    그리고 부모가 재산도 몇십억 딱 한번에 떼어준건 기억해도 소소히 집사주고 차사주고, 뒷돈 대준거 기억도 못해요. 그래서 다들 내가 뭘 받았냐 소리를 해요.
    이건 어느집이나 다 해당사항이예요.

    원글님 상처 다른 사람들 몰라요. 친구도 형제도...
    내키지않으면 굳이 연락하지 마세요. 김치도 보내라 보내지말라 반응할 필요도없어요.
    아무 반응도 하지 마세요.
    답답한건 친정입니다.
    괜히 반응 해봐야 그걸 빌미로 또 물어뜩기게 되요. 그냥 무반응으로 대하세요.
    내마음이 내키지않는거 내가 상처받아가면서 굳이 하실 필요없어요. 22222

  • 45. ...
    '16.9.10 2:52 PM (211.61.xxx.138) - 삭제된댓글

    모른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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