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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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에서 덕선이가 입고 나오는 잠바있잖아요
처음에 입고 온 건 집이 좀 잘 사는 아이들 (특히 대학생 언니가 있는)이었는데, 제 기억에 소매는 가죽같은 재질에 몸통은 모(wool)던지, 혹은 다 가죽같은 재질에 등 쪽에 패치워크 (patch work)가 있었구요.
그리고 그런 류의 디자인에 얇은 천으로 된 것도 있었구요.
그 때 저의 혼자 짐작에 저런 옷은 어디서 사는 걸까...그랬었네요. 브랜드가 궁금해지곤 했지만, 저랑 친한 애들이 아니라서 물을 수도 없었고, 뭐 물을 수 있었어도 자존심때문에 못 물어봤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 후로도 살면서 그 옷들이 가끔 생각나더군요. 지금 기억에도 참 이뻤거든요. 브랜드명이 참 궁금했네요.
요즘 응팔에서 덕선이가 비슷한 옷 (덕선양이 입은 건 흰색의 홑겹)을 입고 나오니까 다시 생각나면서 한 몇 주 또 궁금증이 도지네요.
그 당시 멋쟁이 분들중 그런 옷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어디서 사셨던 건가요?
1. 지방에서 상경한
'15.11.28 1:41 PM (1.249.xxx.235)유학생.
헌트만 돼도 저에겐 유명브랜드였고..
얼마냐고 물어만봐도 안사고 나올 수 없게 험악했던 종로지하상가도 만만하진 않았고..
이대 앞 옷가게 구경하다 팔은 인조가죽, 몸통은 싼티 모직으로 된 야구잠바(고 다이애나비도 입었던 같은 디자인)입고
집에 내려갔더니 아부지 왈~~~
왜 오토바이도 타고 댕기지 그냐?~~2. 쥬피터
'15.11.28 1:43 PM (39.118.xxx.16)저 덕선이 잠바 그옷 있었는데
그 당시 쥬피터 라는 브랜드에서 샀었네요3. 수페르가
'15.11.28 1:54 PM (182.230.xxx.104)저도 덕선이 잠바 중학교때 입었었어요..소풍사진 보면 연한분홍색으로 그런 모양으로 입고있는게 있더라구요..저도 얇은 홑겹으로 입었어요..겨울껀 좀 비쌌던것 같은데.원글님이 본건 겨울용 아닐까요? 그리고 소매에 인조가죽으로 되서 모질로 된건 2000년대 이후에 나타난 대학교 과잠바가 그런유형이였던것 같아요.
요즘 항공잠바 유행하면서 다시 예전의 그런 스탈이 많이보이더라구요.전ㄴ 중학교때 너무 많이 입어서 그닥 끌리진 않았어요..요즘 젊은애들 많이 입더라구요.그거 보면 중학교 시절 생각이남4. ..
'15.11.28 2:02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82,83년도에 흰잠바 목에 줄있는거도 똑같지만 누빔이 있는 거였는데 캐논 이라고 저렴하지만 당시 제가 좋아하던 브랜드에서 샀어요.
5. 저도 쥬피터 ㅎㅎ
'15.11.28 2:17 PM (101.250.xxx.46)아 잊고있었는데 윗님 덧글 보고 기억이 딱!!ㅎㅎ
전 아주 연한 핑크색에
잔골지로 된거 입었어요 ㅎㅎ6. ..
'15.11.28 2:22 PM (182.212.xxx.142)맞아요 윗님 헌터
저희반에 제일부잣집에가 입고 다녔었어요7. ...
'15.11.28 2:39 PM (183.101.xxx.235)저도 덕선이 잠바보면서 어렴풋이 고딩때 제가 입었던 분홍색 야구잠바가 기억났어요.
브랜드는 생각안나지만 연분홍색에 팔부분은 인조가죽이었던거같아요.8. 봄햇살
'15.11.29 9:24 PM (58.234.xxx.253)케논...전 비싸다고 느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