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예전 직장동료한테 한마디 했네요

에라이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5-11-28 12:47:25
저보단 2살 많아요. 같이 회사다닐때도 눈치없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거리 두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퇴사를 했는데 얘가 (a라고할게요) 자꾸 연락을 먼저 하면서 염장을 지르길래 한마디 했네요. 에피소드 정리해드립니다.


1. 제가 우선 사내연애를 2년가량 했음. 그러다 2달전에 헤어짐. 솔직히 이거때문에 직장 그만둔거도 있음..

카톡내용
A: 어머 왠일이야 왠일
나:??
A: xx씨 전 남자친구 s대리랑 사귄대요 알았어요? Xx씨가 훨씬 예쁜데 헤어지더니 결국 저런애랑 사귀네요 ㅋㅋㅋ왠일이야 헤어진지 얼마나 됬다구 남자들이란..
나: 아 네ㅋㅋ

->내가 먼저 그남자소식 물어본거도 아니고 먼저 연락해서 저렇게 호들갑 떨어대는데 화가남



2. 제가 전 직장에서 사이가 안좋은 대리님 한명 있었음. B라 하겠음

A: xx씨 일은 잘 구하고 있어요?
나:네 그냥 인터뷰 잡혀서 보러가요 다음주에
A: 어머~ 잘됬다 좋은소식 있음 전해줘요. 그리고 나 B가 xx씨에게 했던 못된짓들을 과장님이랑 부장님한테 내가 다 말했어요. 이런 만행은 회사사람들이 다 알아야해ㅋㅋㅋ
나: 그런얘기를 회사사람들한테 말하지 마시구요. 그것보다 전 더이상 그쪽 회사사람 아니니까 저에게 회사소식 안말해주셔도 되요
A: 아 그래요~ 좋은소식 있음 전해줘요~ 이직 잘됬음 좋겠어요

-> 지가 뭔데 나랑 b랑 사이 안좋았던 내용을 떠벌리고 다니는지 화가남.



3. 제가 c기업을 이력서 냈는데, a 남자친구가 c기업에서 일하길래 이력서 어떻게 써야 잘붙고 이런걸 물어본적이 있음.

A: xx씨 면접 잘 봤어요? 결과 어떻게 됬어요?
나: 아 떨어졌어요.. 도움주신건 감사해요
A: 아진짜?? 떨어졌어?? 난 xx씨 능력있어서 될줄알았지~~ s대리 (내전남친 여친)친구가 거기 기업 넣었는데 됬다고 그러더라구!! 세상 진짜 좁은거 있지? 다같이 밥먹다가 s대리가 말꺼내서 알게됬어~~ 아 xx씨 걱정하지마. 나 xx씨가 거기 기업 넣었다고는 s대리한테 말도 안꺼냈으니까. 나 그런거 말하는 사람 아니야~~

-> 도대체 나 그기업 떨어졌다는데 다른 누가 붙었다더라 이런 얘긴 왜하는지 화가남. 참다참다 폭발해서 신경끄고 니삶이나 잘살라고 한마디함.



제가 예민한건지... 세상에 나이 32이나 처먹고 저렇게 인간이 눈치가 없을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직장생활하며 적을 두지 말라그래서 참을만큼 참았는데 애가 눈치가 없어서 독설 날렸네요


IP : 1.227.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8 12:57 PM (220.73.xxx.248)

    저라면 a전화는 안 받을 거같아요.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이간질, 염장질
    시샘질로 쓰린 내 가슴에 소금뿌려대는데....

  • 2. 원글
    '15.11.28 12:59 PM (1.227.xxx.108)

    카톡을 하네요.. 저거 다 카톡 내용이에요...
    그니까요... 차단이라도 해야하는지.... 인간이 왜저럴까요

  • 3. ㅇㅇ
    '15.11.28 1:07 PM (110.10.xxx.35)

    차단하세요
    심성이 비뚤어진 여자네요

  • 4. 한번더그러면
    '15.11.28 2:06 PM (110.70.xxx.74)

    a씨, 혹시 넌씨눈이라는 말 알아요? a씨보면 그 말이 생각나서요. 하고 차단해버려요

  • 5. 대꾸없이
    '15.11.28 4:37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차단하세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눈치 없는게 아니라
    눈치 없는 척 하면서 님반응 간보는 거에요
    원래 인격이 바닥인 사람들이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11 마더 라는 일드 보셨나요? 4 일드 2016/02/14 1,695
527610 저도 가방 하나만 봐 주세요. 6 .... 2016/02/14 1,536
527609 LA 타임스, ‘위안부’는 20세기 가장 큰 인신매매 사례 2 light7.. 2016/02/14 667
527608 홍대맛집 세군데갔는데 다 별로였어요 14 점순이점다섯.. 2016/02/14 4,286
527607 혹시 엘지 통돌이 블랙라벨플러스 쓰시는분 후기 좀요 4 눈치백단 2016/02/13 4,621
527606 연애하기에 안전한 남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5 냥이 2016/02/13 3,390
527605 안약을 넣으면 조금 후 목안에서 안약 냄새가 9 나는데 2016/02/13 2,654
527604 삼권분립이 뭐였죠? 4 어이무 2016/02/13 1,001
527603 전세집 세면대 수전이 고장나서 바꿨는데요 23 이런것도 2016/02/13 13,879
527602 그알 보면 정말 돈몇푼에 몸 팔고 싶을까요.. 8 .... 2016/02/13 6,430
527601 몇살쯤이면 죽음도 받아드리려나요? 16 인간의 길 2016/02/13 5,098
527600 가슴확대 후, 자기몸과 보형물 넣은게 표가 나나봐요? 10 성형 2016/02/13 3,696
527599 개성공단문제는 5 카이스트 2016/02/13 943
527598 한촌설렁탕 어때요? 1 한촌 2016/02/13 910
527597 수목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6/02/13 983
527596 눈썹 그라데이션 시술은 어디서 하나요 2 4방실 2016/02/13 1,692
527595 블로그 공구하는데 보다가 대표이름.. 5 .. 2016/02/13 3,814
527594 주변에 눈밑 지방재배치 하신 분 계신가요? 5 어웅 2016/02/13 3,693
527593 22평 아파트 전세 들어가는데 도배 장판 해야할까요? 11 .. 2016/02/13 4,540
527592 시누님 아 2 2016/02/13 1,416
527591 피아노 명곡집의 '은파'silvery waves 아세요? 31 은이맘 2016/02/13 4,445
527590 옷사진으로 쇼핑사이트 찾기 아시는분~ 1 111 2016/02/13 5,974
527589 옷 지름신 좀 가라앉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14 잘될거야 2016/02/13 2,661
527588 남자들 결혼할때 항상 망설이고 발빼고 싶어하나요? 22 환상 2016/02/13 7,036
527587 치과에서 제게 3 2016/02/13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