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볶음밥을 젓가락으로 먹는 남편과 싸웠어요

.. 조회수 : 5,728
작성일 : 2015-11-28 12:06:32

토욜 아점으로 볶음밥해서 줬는데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젓가락으로 제대로 퍼지지도 않는걸 옆으로 흘려가며 먹길래
숟가락으로 좀먹어~~하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런 지적은 기분 나쁘대요.
자기가 초딩이냐고 이런 기본적인걸로 뭐라고 하냐고
되게 자존심 상해하며서 뭐라하는데
저는 그런 기본적인 매너가 잘못되었음 말해줘야 한다는거구요.
애가 배우기도 하구요.
내일 해외출장때문에 정신없고 바빠죽겠는 사람을 붙들고
사려깊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었는데
이런건 뭐라하지말고 그냥 둬야되는건가요?
IP : 223.62.xxx.9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너인진 모르겠고
    '15.11.28 12:09 P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답답한 마음에 젓가락이 더편해요? 한마디 묻고 말았을듯
    아다르고 어디르다고 숟가락으로 좀 먹어 그럼 누가좋나요

  • 2. 왜 ??????
    '15.11.28 12:12 PM (206.212.xxx.159)

    원글님 말투가 기분나쁘네요 ...
    상대방 기분나쁘지 않게 말하는 법을 배우시는 것이 좋을 듯.......................

  • 3. ...
    '15.11.28 12:13 PM (59.6.xxx.173) - 삭제된댓글

    신경 쓸거 많아 정신없을땐 그런 지적이 굉장히 짜증나긴 해요. 그렇다고 상대의 상황과 컨디션을 늘 주시하고 헤아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 4. ㅅㅅ
    '15.11.28 12:19 PM (220.73.xxx.248)

    먹는 속도가 느린 것은 상관 없겠지만
    옆에 흘리면서....
    아이에게 교육적으로도 안좋지만
    음식에 대한 소숭함도 못느끼는 정서도...
    그렇다해도 식탁과 설겆이를 남편이 치운다면 그나마 봐주겠지만 ....
    원글님이 점잖아서 그정도지 젓가락 뺏았을지도...

  • 5. err
    '15.11.28 12:20 PM (181.28.xxx.15)

    저는 그럴때 막 웃으면서 농담처럼 얘기해줘요.
    왜 그걸 굳이 젓가락으로 먹으면서 다 흘려 ㅋㅋㅋ 숟가락 줄까? ㅋㅋㅋ 하고
    내 맘은 안웃고 있어도 웃으면서 말하면 좀 덜 기분나쁜것 같더라구요.

  • 6. ...
    '15.11.28 12:21 PM (121.157.xxx.75)

    솔직히 저라해도 볶음밥 젓가락으로 깨적거리면 뭐라고 한마디 할듯..
    더구나 내가 만든 음식인데...

    전 왠만하면 잔소리 안하자 주의인데 밥상머리앞에서 매너없는건 그냥 못넘겨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그러려니 하지만 내가 만든 음식은 못참음;;
    음식만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 7. ...
    '15.11.28 12:22 PM (1.245.xxx.33)

    애라면 혼내기라도 하지
    그런 기본적인걸 일일이 가르쳐야 되는 내인생이 너무 짜증납니다.
    도대체 본가에선 뭘 배워왔는지
    내가 왜 이인간이랑 결혼을 했는지..
    위엔 제 이야기구요.

    젓가락으로만 먹겠어요. 집에 들어오면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이해못할 행동들만 하지요?
    기분 안나쁘게도 말해봤겠지요.
    반복반복.
    정말 패버리고 싶은데 애도 아니고 그렇게 못하고.
    혼내면 성질내고.
    아이고..진짜....
    원글님..남편분 잘때 엉덩이 차버리던가 딱밤이라도 때리던가 하세요.
    안그러면..분 안풀려 못살아요.

  • 8. ..
    '15.11.28 12:22 PM (121.254.xxx.168)

    몰라서 그런거랍니까? 아니면 반항할려고 그런답니까.
    자기말대로 초딩도 아니면서 어른이 왜 그러고 있데요.
    이런것도 누가 알려줘야 하나..
    저 같으면 당장 젓가락 뺏습니다.

  • 9. 토욜아점
    '15.11.28 12:22 PM (1.249.xxx.235)

    볶음밥이 싫었던게죠.

    일단 젓가락....하면 뭔가 깨작대고 먹는거잖아요.

    적극적으로 먹고싶지 않은 ㅡㅡ;

    내일 아점은 맑은죽 어때요?

  • 10. ...
    '15.11.28 12:29 PM (183.98.xxx.95)

    원래 사소한 지적으로 화가 나서 싸우는거죠

  • 11. ....
    '15.11.28 12:29 PM (218.146.xxx.53)

    앞으론 그냥 아무 말 없이 숟가락을 갖다 주세요.
    본인이 초딩이 아니라니 알아서 사용하겠죠.

  • 12. 돌돌엄마
    '15.11.28 12:45 PM (112.149.xxx.130)

    제목만 보고도 짜증나는 글은 오랜만이네요.
    그걸 왜 젓가락으로 먹어;;;;;;; 진짜 원글님 말투 저정도면 양호한 듯...

  • 13. 님이 당연한 말하신듯
    '15.11.28 12:50 PM (183.100.xxx.232)

    안흘이고 먹으면야 아무말 할 일이 없지만
    줄줄 흘려가며 자기가 치우지고 않고 일어날꺼면서
    그런다면 짜증날긋해요

  • 14. 아..
    '15.11.28 12:53 PM (223.62.xxx.91)

    흘린다고한건
    그릇밖으로 흘린다는게 아니라
    젓가락으로 제대로 떠지지않으니 그릇에 밥이 줄줄
    떨어진다는 뜻이었어요.
    여하튼 본인은 기본적인걸로 뭐라한다하는데
    제 입장은 그 기본적인걸 왜 그렇게 하는지..
    자기는 절대 깨작거린게 아니고 맛있게 먹고있는사람한테 그런다고...

  • 15. 음.
    '15.11.28 12:56 PM (59.29.xxx.15)

    출장전에 준비할 것도 많고,
    그래서 예민한 거라고 사료됩니다만
    '좀'이라는 단어가 저도 거슬리긴 하네요.

  • 16. 음.
    '15.11.28 1:02 PM (112.150.xxx.194)

    원래도 밥상 매너가 그런가요?
    저희 남편도 자취를 너무 오래해서 그런지.
    식사예절이 꽝이에요.
    저도 보기싫은데 애들도 있으니 자꾸 잔소리하게되고.
    음식하고 차리는 제가 존중받지 못하는거같고.
    그러다보면 식사시간이 엉뚱한 소리만하다가 끝나버리고.
    밥은 맛있게. 천천히. 가족간에 대화하면서. 가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
    원래 안그러신다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 17. 꼴값
    '15.11.28 1:1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초딩도 아닌데 왜 그렇게 먹는데요?
    하여튼

  • 18. 예의있게 먹어야지
    '15.11.28 2:12 PM (220.76.xxx.231)

    국도젓가락으로 건져먹는 우리집 늙은남자도 있어요 음식먹으면서 맛잇게 해주면 맛있다고 해주는것도 예의인데 가르켜줘도 절대맛있다소리 안하고 쩝쩝거리고 먹기만하는 늙은 경상도남자를 패주고싶어요

  • 19. ....
    '15.11.28 2:43 PM (58.233.xxx.131)

    젓가락에 볶음밥이 퍼지나요? 혹시 떡볶음밥?
    애가 그러면 혼내서 가르치기라도 하죠..
    밥을 해서 줫으면 열심히 맛있게 먹고 -제대로- 먹어야하는거는 맞죠..
    식사예절이란것도 있구요.. 상대방에 대한..
    실험정신으로 내가 한번 해본다 선언하고 먹는것도 아니고..
    누구라도 한번은 말하게 되는 상황같은데요..

  • 20. 맛이 없었나보네요...
    '15.11.28 2:54 PM (220.117.xxx.115)

    맛있으면 자동으로 수저로 푹푹 먹게 되죠.

  • 21. ㅎㅎ
    '15.11.28 3:34 PM (175.253.xxx.62)

    밥을 젓가락으로 먹든 숟가락으로 먹든 그냥 냅두면 안되나요. 피곤합니다.

  • 22. ㅋㅋ
    '15.11.28 4:17 PM (110.8.xxx.97)

    울 남편은 비빔밥을 해주면 젓가락으로 먹어요. 웃긴건 또 반찬은 숟가락으로 퍼먹고.
    생각해보니 제 외할아버지도 카레 해드리면 젓가락으로 드셨네요. 왜그러지 진짜.
    저는 그냥 냅둬요. 다른 사람들하고 먹을때는 설마 안그러겠죠.

  • 23. .....
    '15.11.28 4:24 PM (211.36.xxx.44)

    젓가락으로 볶음밥 먹는 건 기본메뉴에 속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엄청 비효율적이고 불편할텐데 그러는 이유가 있겠죠. 냅 둬유~

  • 24. .....
    '15.11.28 4:25 PM (211.36.xxx.44)

    오타네요; 기본매너

  • 25.
    '15.11.29 12:34 AM (180.65.xxx.221)

    죽을 젖가락으로 먹는 쉐키...뜨거워서 그렇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65 케이크 직접 만들어 보니 31 키티 2015/12/25 5,522
512564 삼성 세탁기 음소거 방법 때인뜨 2015/12/25 1,493
512563 문재인 정면돌파 선언... “작아지더라도 단단해져야” 42 샬랄라 2015/12/25 1,947
512562 라섹하신분들 회사휴가 얼마나 내셨나요? 2 라섹하고싶어.. 2015/12/25 1,244
512561 전라인민공화국 대선때 호남의 몰표를 비웃는 진중권의 발언 17 진중권 2015/12/25 1,669
512560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있나요? 4 0000 2015/12/25 1,471
512559 하버드대학에는 정말 공부벌레들만 7 ㅇㅇ 2015/12/25 2,393
512558 아이들 성장키, 예정대로 거의 크나요? 6 조햬련아들 2015/12/25 2,254
512557 .. 80 gk 2015/12/25 21,326
512556 전학가면 애가 엄청난 스트레스받을까요? 5 경험자들없으.. 2015/12/25 1,594
512555 이런경우 가족생활배상책임 으로 적용이 되는지 5 궁금해요ᆢ 2015/12/25 1,182
512554 저희집에만 오시면 목욕하는 시어머님 139 ~~ 2015/12/25 23,456
512553 건대추를 차로 마시려고 끓였는데 써요 3 ww 2015/12/25 1,679
512552 어쩐지 김슥 몸매가 친근하더라니ᆞ 1 ㅡㅡ 2015/12/25 3,949
512551 웨이트 운동 올렸던 사람인데요 74 싱글이 2015/12/25 4,261
512550 커피믹스 의심하고 있어요. 8 체성 2015/12/25 6,490
512549 문재인 에 호남이 갖는 반감의 깊은 뿌리 10 페북 2015/12/25 1,241
512548 박원순 시장, "잠실에 제대로 된 돔야구장 짓겠다" 9 핑크 2015/12/25 1,725
512547 정시 원서 마감날에 접수하면 관련서류 보내는 분들은 1 dsada 2015/12/25 996
512546 파파이스 #79 - 빠꾸시대 그리고 김감독 총정리 1 김어준 2015/12/25 736
512545 이런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4 패딩.. 2015/12/25 2,375
512544 가방 고수님들 가방 좀 찾아주세요(사진 있어요) 해피성탄 2015/12/25 1,070
512543 조성아22 탱글 아이스 품질 괜찮나요? ㅇㅇ 2015/12/25 593
512542 피부과 견적 봐주세요 1 피부 2015/12/25 1,102
512541 헤르만헤세 연가 시..해석 좀 해주세용용~~부탁드려요~~~ 3 ..... 2015/12/25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