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맘님들 어떻게 사세요..?

ㅁㅁㅁㅁ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15-11-28 09:48:32
특히 갓난 아기 놔두고 직장에 복귀하신 분 계시면 어떻게 직장일과 육아를 같이 하셨었는지
경험담과 팁을 나눠주세요.

이제 곧 출산휴가 마치고 4개월 아기 떼어놓고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입주 아줌마 있구요. 시댁 친정 다 멀리 살아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구요, 그래도 직장 복귀할때 즈음 친정엄마가 석달 정도 와서 아기 같이 봐주시기로 했고, 그후에는 전적으로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제가 제일 걱정 되는 부분은 아기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테니.. 그걸 어떻게 메꿔야 하나.. 이거든요.
지금 휴가중에도 보면 제가 아침에 아무리 빨리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옷입어도 적어도 십오분 정도는 최소한 걸리더라구요. 그동안 아줌마가 당연히 애기 봐주고요.
근데 회사에 출근하게 되면 아침에 옷 갖춰입고 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아요. 하지만 전 집에 있는 시간은 정말 최대한도로 아기와 같이 있고 싶거든요.. 근데 그 귀중한 아침 시간에 20-30분을 저 씻는데 할애하고 회사 나와버리면.. 전 정말 애기를 보는 시간이 더 없어지잖아요. ㅠㅠ
저녁에 퇴근은 최대한도로 일찍해서 적어도 아기 목욕은 7시 즈음에 아주머니와 같이 시킬 생각인데요. (그것도 한달에 한 일주일 정도 제 일이 눈코입 뜰수 없이 바쁠시기에는 불가능하구요..)
어떤식으로 제 생활을 꾸려야지 아기와의 시간을 최대한도로 확보할 수 있을 까요..
맞벌이 맘님들 하루 하루 어떤식으로 꾸려나가시는지 여기 팁을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59.189.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8 9:58 AM (66.249.xxx.249)

    그렇게 살면 엄마가 힘들죠 사실
    저도 글쓴님이랑 비슷한데, 제 수명 깎아먹으면서 사는 거 같아요 애 이유식도 내가 만들고 목욕도 내가 시키고 주말에 하루종일 보고 모유수유하고..평일에 퇴근하면 전적으로 애 보고..하니
    쉴 틈에 업서요. 직장에선 여러가지 일 동시에 하느라 정신없고 머리는 나빠져서 업무 시간도 엄청 오래걸리고 출퇴근 왕복 세시간이에요. 출퇴근 버스에서 잘 때가 제일 푹 쉬는 때인듯..
    그래서 하나둘씩 포기 중이에요. 애 목욕 포기, 이유식 포기, 모유수유 포기...

  • 2. 음.
    '15.11.28 9:59 AM (1.127.xxx.142)

    뭐 입주아주머니 전적으로 밑으시는 수 밖에요.
    전 외국이라 회사서 경력직 아줌마를 채용하여 제 일의 상당분을 넘겨 저는 설렁설렁 딱 전문분야만 맡아 편하게 근무하고 있어 서너시면 집에 오고, 아이는 주 3,4일 차일드케어 가요. 회사서 넘길 거는 가능하면 과감하게 포기하세요

  • 3. 음.
    '15.11.28 10:02 AM (1.127.xxx.142)

    남편은 밑기 힘드니 제껴 두고..어차피 늦게 오니..
    아기 목욕 7시는 늦어요, 아줌마 한테 맡기시고 목욕이후로 잠깐 조용히 놀아주다 껴안고 자는 거 정도나 가능할듯요.
    식사는 출퇴근하면서 차에서 먹는 게 편할때도 있고..딱 7~8 개월 고생이지 이후로는 괜찮으니 넘 걱정마시고요

  • 4. 윈디
    '15.11.28 10:02 A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신생아 때부터 대충 키운 엄마로 한말쓰 드리자면
    그렇게 애먼글먼하시지 않아도 어린 아기 돌보면서
    회사다니기가 녹록치 않아요. 윗분 말대로 명줄 줄어요.
    아기는 이모 믿고 맡기고 틈틈이 쉬세요..
    그래도 안아프고 건강하게 하상 웃으며 잘 자라요.
    길게 보시길 바래요...

  • 5. 윈디
    '15.11.28 10:09 AM (223.62.xxx.48)

    신생아 때부터 대충 키운 엄마로 한말씀 드리자면
    그렇게 애먼글먼하시지 않아도 어린 아기 돌보면서
    회사다니기가 녹록치 않아요. 윗분 말대로 명줄 줄어요.
    아기는 이모 믿고 맡기고 틈틈이 쉬세요..
    그래도 안아프고 건강하게 항상 웃으며 잘 자라요.
    길게 보시길 바래요...

  • 6. 아이린
    '15.11.28 10:09 AM (218.49.xxx.68)

    에고.. 아이 떼어놓고 출근하실 생각하니 눈물부터 나고 막막하시죠?
    저도 그랬어요.. 아이 83일째부터 출근했거든요..결론은 괜찮아요.
    저와 남편과의 애착도 잘 형성 되어 있고 애교 많고 총명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지금 32개월이고 전 입주는 아니고 출퇴근 시터 썼어요.7시 30분~ 6시 30분.
    남편은 일도 많고 직장도 집에서 멀어서 뭐.. 주말엔 도와줘도 평일엔 시터 퇴근하시면
    저혼자 애 봤구요..
    아이 밤에 잘 자나요? 지금은 그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다행히 저희애는 잘자고 잘먹고
    해서 좀 수월하게 키웠던거 같아요.

    일단 아침 시간엔 아이가 돌 좀 지나서까지 6시반에 일어나서 30분정도 저랑 놀았고
    퇴근하고 6시30분부터 그 이후는 아이와의 시간이죠.
    이유식이며 반찬은 아이 재우고 제가 했구요.
    휴가는 주로 반휴 위주로 썼고 휴가 써도 무조건 아이랑 함께 했어요.
    밤엔 당연히 제가 데리고 잤구요. 워킹맘은 밤에도 푹자야하니 시터가 데리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밤에 잘자면 전 데리고 자는거 추천 드려요.
    애착 형성에 무시 못할 부분인거 같아요.

    "하루3시간 엄마냄새" 라는 책 추천 드려요. 심리학자가 쓴 책인데 육아의 시간은
    양보다 질 그리고 워킹맘도 하루 3시간은 애랑 같이 해라 라는 내용의 책인데
    읽고 제 마음 다잡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집에 CCTV 있나요? 뭐 일하면서 계속 볼수도 없고 또 내가
    본다고 애 방치하는 일 전혀 없지는 않지만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CCTV 꼭 다세요.
    육아휴직 가능한 직장이지만 휴직 없이 복직한거 후회 없고 지금 보면 차라리
    애 초등학교 들어가면 방학도 길고 육아휴직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

    잘하실수 있어요.. 힘내세요..~

  • 7. ㅁㅁㅁㅁㅁ
    '15.11.28 10:26 AM (59.189.xxx.20)

    아 저는 직장맘 갓난 아기 돌보는 팁만 바라고 간단하게 썼는데 글에도 제가 애먼글먼하는게 느껴지시나봐요 다들.. ㅠㅠ
    사실 밤에 애기를 이모님이 데리고 자기로 했어요. 제가 회사에 복귀하면.. 도저히 잠을 안자고는 회사일 하고 못살것 같아서요. - 젖이 하도 안나와서 지금 그래도 최소한의 모유는 주는 혼합수유 중이라서 밤에는 그냥 분유를 주고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로 해놓고 보니 밤이고 낮이고 저는 애기랑 같이 있는 시간이 없잖아요.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도로 제가 깨어 있는 동안에 아기와 있는 시간을 확보할까 이궁리 저궁리 중이거든요.
    애기가 요즘 자는 패턴을 보면 밤에 두번 정도 깨고 아침에 6시 정도면 깨거든요. 그럼 제가 아침 6시부터 회사 출근 전까지는 (집에서 8시 정도에는 나서야 해요).. 최대한 아기와 함께 있고 싶은데 그 두시간동안 마저도 제가 샤워하고 옷입고 이러는 시간 빼면 1시간 남짓 밖에 안되잖아요..
    저녁에도 아무리 빨리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6시반 보통은 8시 정도 될텐데.. 그럼 애기는 이미 자고 있을 테구요... 그래서 회사에 얘기해서 되도록 일찍 퇴근하는걸로 확보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직장과 육아가 병행이 되는걸까.. 아니면 직장맘이라는건 그냥 도시 전설정도 되는걸까.. 가늠이 안가서요.. ㅠㅠ

  • 8. 아이린
    '15.11.28 10:28 AM (218.49.xxx.68)

    일단 엄마 출퇴근 거리가 가까워야 하는데..
    전 10분 거리로 이사해서 출퇴근 시간 아끼는것도 컸어요.

  • 9. ㅁㅁㅁㅁ
    '15.11.28 10:34 AM (59.189.xxx.20)

    아 역시 밤에 데리고 자는게 중요한거겠지요??? 제가 밤에 애기와 같이 안 잘 생각을 하니 이 걱정이 다 되는거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데리고 자야겠지요..? 근데 그러면 직장일은 제대로 못해낼것 같아요.. ㅠㅠ

  • 10. 아이린
    '15.11.28 10:37 AM (218.49.xxx.68)

    엄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낮에 같이 있는 시간이 적으니 전 밤에 아이 데리고
    자는게 힘들다는 생각은 없고 너무 좋아요.
    아이 살냄새 맡으면서 볼에 뽀뽀도 수시로 해주고, 엄마가 안키워도 대견하게
    잘 자라는거 보면 너무 예쁘구요.
    물론 우리 아이가 꿀잠자는 아이라서 그렇겠지만요..
    신생아때부터 데리고 자려고 수면교육까지 시켰어요.. ㅠㅠ

  • 11. ㅁㅁㅁㅁ
    '15.11.28 10:40 AM (59.189.xxx.20)

    아 아이린님 수면교육은 어떻게 시키셨어요?? 제가 아는 수면교육은 밤에 같이 안자기..인데
    어떻게 시키셨길래 같이 자면서 수면교육이 되나요?
    저도 가능하면 시켜 볼려구요.
    그리고 밤에 같이 잔다면 한침대에서 같이 주무신건가요? 애기 침대 따로 안하구요?
    전 그게 자다가 애기가 깔릴까봐 겁나서 그걸 못하겠어서요...
    그리고 그렇게 하시면 남편분은 따로 주무셨나요?

  • 12. ..
    '15.11.28 10:43 AM (66.249.xxx.253)

    데리고 자면 다음날 좀비돼요..주말 이틀 하루종일 보는 것만 해도 평일 내내 힘들어요.
    저도.해보니까 직장 바로 옆에 사는거 말곤 할 수 있는 거 없어요.. 그냥 전 그런 엄마로서의 의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힘들어요 힘들면 오래 못 버티고요..
    저도 복직 전에는 다 할 수잇을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단 하루만 그냥 집에서 누워만 잇어보고 싶네요
    8시 퇴근해서 애 12시에 잘때까지 안아주고 놀아주고 젖 주고 하는데..애가 제발 10시에 자면 좋겠어요 ㅠㅠ
    어쩌다 보니 하소연만..

  • 13. 아이린
    '15.11.28 10:47 AM (218.49.xxx.68)

    수면교육은 응용이 필요한거 같아요.
    베이비위스퍼와 퍼버법 응용해서 제 방식대로 했어요. 애마다 다르니 잘못하면
    애 잡아요...
    독립수면이 아니라 등붙히고 누워서 자는 방법으로. 처음에 수면교육할때는 방에 눕히고
    나과서 아이 자면 제가 들어가서 옆에서 자는걸로 했고 어느 정도 시기 지난 뒤로는 누워서
    토닥여주면 자는 걸로...
    원래 꿀잠자는 스타일이라 가능했을수도 있겠네요.

    8개월까지 아기침대 쓰다가 그 뒤로는 퀸 슈퍼싱글 조합의 패밀리형 침대사서
    안방을 수면실화 해서 남편 저 아이 셋이 같이자요.

  • 14. 돌돌엄마
    '15.11.28 11:06 AM (112.149.xxx.130)

    데리고 자는 게 가장 커요. 다른 건 다 아줌마 시켜도 자는 건 엄마랑 아기랑 같이 주무세요.
    데리고 자는 사람이 주양육자예요. 심하게 말하면......
    저도 출산휴가 끝나자마자 출근했었고
    둘째낳고 전업주부로 갓난쟁이 육아도 해봤는데
    데리고 자는 게 애들한테는 가장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나보더라고요.
    그리고 애 잘 때 씻어야죠;; 아침에 애 볼 때 씻으면 애가 엄마 씻는 걸 너무 싫어해서 화장실 앞에서 울고불고 하더이다.. 씻으면 엄마가 나가니까 그게 싫어서 ㅠㅠㅠㅠ

  • 15. 응?
    '15.11.28 11:11 AM (1.238.xxx.210)

    밤에 데리고 자면 시간 충분할거 같은데요?
    밤엔 안 데리고 자고, 출퇴근은 하실 거고
    하루 24시간은 누구나 동일한데 어떻게 아이랑 시간은 더 확보하냐니...
    생각을 바꾸세요...
    오랜 시간 함께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함께 하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걸로...
    결국 이 얘기가 듣고 싶었던건 아닐지?
    그리고 구석구석 뭔가 상당히 오버스러워 보입니다.
    좀비되도 데리고 자면 밤새 아기 냄새도 맡고 수유도 하고~~!!

  • 16. ..
    '15.11.28 11:17 AM (114.206.xxx.40)

    씻는건 전날 씻으시고 옷은 아침에 고민하지 않도록 미리 자기전에 코디?마쳐놓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대충 세수 양치만하고 화장 간단하게 5분~10분내로 마치면 옷 다입고 나서기까지 시간 오래걸리지 않을것 같아요

  • 17. 힘든게 당연한건데
    '15.11.28 11:36 AM (180.67.xxx.174)

    윗분 말처럼 애랑은 따로 자면서 애랑 있을 시간이 없을게 걱정된다니 ... 뭔가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애는 태어나면서 부터 수시로 자고 깨요. 밤낮 구분 없구요
    님이 집에 있건 일하러 나가건 애엄마 인 이상 힘든게 당연한 거임 .
    회사 일 당연 지장 있음
    눈치보고 다녀야 해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아기는 4시간 6시간 이렇게 밤에 자는 시간 길어지고 수유간격도 길어지고 어느날 기고 앉고 걷다가 뜀
    말도 하고 덜 안아달라 보채고...
    지혼자 놀기도 하고.
    애키우는 엄마는 내 시간 별로 없어요
    애가 커서 나를 덜 필요로 할때 내 시간 생기는 거임
    님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애 온전히 케어하고 살림하고 당연한 거임
    능력 있으심 사람 쓰는거고.
    사람 써도 엄마손 안가는데가 없음

  • 18. ㅁㅁㅁㅁ
    '15.11.28 11:40 AM (59.189.xxx.20)

    응?님. 제글이 어디가 그렇게 구석구석 오버스러운가요?? 함께 하는 시간의 질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양을 늘릴것인가를 묻는 글인데.. 결국 듣고 싶었던 얘기가 질을 높이는거라니.. 뭘 봐서 그리 느껴지시나요? 여기 댓글들을 보고 밤에 데리고 자는걸 포기하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그쪽으로 생각을 돌이키고 있는 중인데 이 현실적인 고민이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보면 그리 멋대로 내가 뭘 듣고 싶은지 뭐가 그리 구석구석 오버스럽게 보이게 될까요.
    친정 언니와 엄마와 상의해봐도 밤중수유 동안에 데리고 자면서 직장생활 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그냥 아줌마한테 맡기라고 하니.. 도대체 다른 맞벌이맘들은 어떤식으로 살고 있는지 가늠이 안되서 물어봤었습니다.

  • 19. 저는
    '15.11.28 12:04 PM (175.223.xxx.58)

    삼개월 마치고 바로 나가서 오년째 잘 다니고 있고 계속 입주 체제입니다. 엄마가 최고고 엄마랑 결혼하고 싶은 딸래미지만 오년째 잠은 아줌마랑 잡니다

  • 20. ㅁㅁㅁㅁ
    '15.11.28 12:12 PM (59.189.xxx.20)

    저는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밤에 아줌마와 자면 낮시간은 어떻게 확보하시나요? 최대한도로 회사에서 일찍 퇴근해서 무조건 목욕은 엄마가 시킨다.. 라거나 아침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두세시간은 무조건 엄마와 라던가.. 그런 규칙이나 생활습관이 있으신지요? 제게 경험담을 나눠주시겠어요??

  • 21. 음..
    '15.11.28 12:17 PM (116.123.xxx.138)

    직장 생활하면서 양 늘리기 어려워요. 하루 24시간은 정해진거잖아요. 아이양육은 마라톤이예요. 지금 힘 다 빼면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힘들고 지쳐 양육 질이 나빠져요. 선배맘들이 아이랑 관계는 양보다는 질이라는 직장맘의 진리를 알려드리는 거예요. 과감히 휴직쓸수 있고 시간융통성있는 직장 아니면 질을 높이는게 정답인거죠. 주말을 활용하세요. 그리고 아이는 점점 커가고 지금 정해놓은게 계속 좋은 방법인것도 아니고...그런 측면에서 선배맘이 보기에 과잉으로 보이는거죠.

  • 22. 다 그리워질
    '15.11.28 12:34 P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데리고 자는것, 저도 왠만하면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로그인 했어요
    생각보다 금방 큽니다
    지금은 가장 힘든 시기이구요.
    회사일 지장안가고 아이와의 시간은 획보하는
    그런 마법은 없어요.ㅠ
    회사일도 좀 지장가고 아이와의 시간도 부족하고
    내몸은 부서지고 그러면서 첫 1년이 갑니다
    다만 함께 잔것은 돌이켜봐도 참 잘했다 싶습니다
    입주아주머니 계셔도
    저는 밤에 아이가 2번깨면 한번은 제가
    또 한번은 남편이 번갈아보며 견뎠습니다

    아주머니도 밤에 잘 못자면 낮에 소홀할까 싶어
    걱정도 되었구요.
    남편도 육아에 참여하게 하고 싶기도 했고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이기도 했는데
    잘한 결정이었다 싶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좀있으면 1번만깨고
    또 좀 있으면 안깨고 자게 됩니다
    긴 시간 같지만 육아기간, 금방 지나갑니다
    지난 뒤에는 다 그리워질 시간입니다

  • 23. 봐가면서
    '15.11.28 12:46 PM (1.127.xxx.130)

    저도 데리고 자지만 내가 너무 파곤하면 애기.얼굴 이불에 덮혀도 몰라요.. 그러니 기운있어서 두시간씩 자다 깨다 체크 가능할 경우 에만 같이 주무세요. 어차피 분유면 엄마 혼자 밤에 쭉 자는 게 나을 듯요 깨서 분유주고 하다보면 힘들어요

  • 24. 안타까운 건 알지만...
    '15.11.28 12:53 PM (119.203.xxx.172)

    육아는 무조건 엄마의 희생이에요. 근데 회사일도 잘하고 육아도 잘 하려면 배로 희생되어야 되겠죠?

    같이 자면서 회사생활을 하시다보면 아실거에요. 그냥 좀비가 되요.

    어떤 식으로 살았냐고 묻는다면 그때는 그냥 짐승처럼 살아요.

    고3보다 더 힘든 생활이죠. 아이 아프면 밤새도록 밤새고 그다음날 회사생활 멀쩡하게 해야되고 아이가 하루

    만에 낫지도 않고 거의 1-2주일동안 아프고 나면 까칠하고...

    회사에든 언제든 10분이라도 시간있으면 살짝 졸고 집에오면 그냥 집안일에 아기일에 치이고 그랬어요.

    그래도 아이 웃는 얼굴에 행복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아이랑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반복 남편 역시 같아요.

    애 유치원쯤 갈때 되면 조금 인간이 되요.

  • 25. ...
    '15.11.28 1:07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모유수유 하시나요?
    그럼 데리고 자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전 둘째 키우고 있는데, 육아서 다 덮어두고 쉽게 카우고 있어요. 수면교육도 안시키고 필요하면 젖물려 재우고. 육아서대로 키우려고 종종거리지 않아도 돼요.
    참고로 전 라텍스 퀸 두개 붙여놓고, 양쪽에 애들 눕히고 자요. 남편은 딴방에서 자구요.

  • 26. 민이네집
    '15.11.28 1:58 PM (175.253.xxx.105)

    아이 데리고 주무세요 입주 이모님 좀 쉬시게요 하루종일 아이 보느라 힘드실텐데 잠이라도 편히 자야 다음날 아이를 보지요....
    전 제가 일년 반 키우고 취직한 케이스인데 24시간 애보는게 너무 힘들다는거 깨닫고- 애가 순하든 까칠하든 일단 내 시간 내맘대로 컨트롤 못하니- 밤엔 무조건 제가 데리고 잤어요 이모 편히 쉬시라고.

  • 27. 딴건 몰라도
    '15.11.29 3:30 AM (223.62.xxx.83)

    밤에는 꼭 끼고자세요.
    잠이요...? 그딴거 걱정하면 애 못키워요..ㅜㅜ
    수면시간 잡힐때까진 나죽었다 생각하세요.
    요즘 다들 워킹맘 워킹맘 하니까 워킹맘이 쉬운 줄 아는 사람 많은데 진짜 웃음만 남ㅋㅋㅋ
    어쨌든 워킹맘의 반열에 오르신 것을 축하.. 이게 축하할 일인가 싶지만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89 대전둔산동맛집 7 khm123.. 2016/01/22 1,672
520488 여직원을 무시하는 남직원 어떻게 해야하나요 3 고민 2016/01/22 1,294
520487 응팔 6회까지 보고 재미없으면 취향아닌건가요? 25 dd 2016/01/22 2,531
520486 오랜만에 짜파게티 짜짜로니 비교 시식 해봤는데 6 ㅇㅇ 2016/01/22 1,853
520485 동영상)세탁기 동파방지,잔수, 급수, 배수 모두 빼야! 4 블랙커피 2016/01/22 1,372
520484 엄마는 내가 싫었을까요? 18 ## 2016/01/22 5,094
520483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2 이사 2016/01/22 937
520482 역주행 자전거와 자동차 교통사고 이럴경우 어떡해야하나요 5 하하 2016/01/22 1,678
520481 파운데이션 색상 어떻게 알고 쓰시나요? 15 ... 2016/01/22 3,320
520480 상해로 가는 택배 1 대전 2016/01/22 407
520479 교황, 다보스에 경고..'영혼 없는 기계 대체 안된다' 로봇시대 2016/01/22 531
520478 자동차보험 6 초보운전 2016/01/22 809
520477 국민의당"문재인 광주상륙작전을 저지하라" 16 와아 2016/01/22 954
520476 알바노조 50여명 서울노동청 점거, 양대지침 항의-오마이 3 11 2016/01/22 392
520475 아이가 소발작 의심된다고 하는데 2 ㅇㅇ 2016/01/22 1,460
520474 아들 상식이야기.... 부끄럽지만... 7 ㅠ.ㅠ 2016/01/22 2,973
520473 친구가 제가 고민상담을 얘기하면 4 sdfsd 2016/01/22 1,141
520472 경기도 의정부 잘 아시는 분? 3 궁금 2016/01/22 1,106
520471 파쉬고무냄새.ㅜㅜ 어떻게 빼는지 아시는분~! 4 십년뒤1 2016/01/22 1,155
520470 역시 김한길이 그냥 있을리가..... 12 허걱 2016/01/22 3,502
520469 초6 올라가는 아이 영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로즈마리 2016/01/22 1,564
520468 여기서 추천받은 쇼핑몰인데 기억이 안나요... 2 쇼핑몰.. 2016/01/22 1,784
520467 난방기구 추천요~벽걸이형 히터 어떤가요? 6 추워요 ㅜㅜ.. 2016/01/22 2,373
520466 여군 1만명 시대…비율 더 늘린다 1 마일리지 2016/01/22 601
520465 망원동 여러분~도움요청합니다 (설비집 소개좀 해주세요) 3 홀리 2016/01/22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