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사는 전세난민입니다. 내년 초 전세만기가 돌아오는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아주 많이 올리네요.
요구한 금액은 얼추 마련될거 같은데요, 남편은 그 돈이면 회사 가까운곳으로 이사가자고 합니다.
직장은 광화문쪽 이구요.
여러곳 알아봤지만 저희 둘 다 마음에 든 곳이 이촌역 부근이에요.
아이들 유해환경 없고, 집과 상가가 오밀조밀 있어서 생활하기에 좋을듯 보여요.
현재 저희가 가진돈으로 가능한 곳은 현대맨숀과 한강맨숀인데,
현대맨숀은 평수가 좀 커서(40평대) 마음에 들지만, 아파트전체가 리모델링인가 뭔가 한다고 해서 2년정도 밖에 못산다고 하고,
한강맨션은 재건축플랭카드가 여기저기 붙어있어 분위기가 좀 그렇더군요.
내년 봄 이사할때도 친정에서 돈을 1억정도 빌려야하기에 현대맨숀과 한강맨션 두곳중에 더 나은곳은 엄두도 못내구요.
(이 두곳 빼고는 전세가격이 예산초과입니다.)
사정이 안되니 다른지역을 알아볼만도 한데 남편이 이촌동을 아주 마음에 들어해요.
제가 궁금한 것은,
첫째, 한강맨션이 살기에 괜찮은지
둘째, 한강맨션이 재건축 하게 되면 얼만큼 더 살수 있는지..
둘째, 이촌동이 아이들 키우기에(초등3학년, 유치원생) 만족도가 좋은지를 여쭙고 싶어요. 나중에 중학생 되면 학원은 어디로 보내는지도요.
읽어주서셔 감사하구요,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