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먹고 설거지 하고있는데 형님한테서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나중에 무슨 얘기했는지 물어보니..
최근에 혼자되신 시이모님이 딸들이랑 태국여행을 가셨나봐요.
그걸보고 어머님이 형님한테 한마디 하신듯해요. 가고프다고.
(근데 아버님은 일주일에 하루쉬는 자영업, 형님은 백일 안된 애기엄마인게..)
남편이 그얘기를 전하면서
우리도 함 가야겠다. 넌 안가도 되지? 하는데
가고프지도 않지만 기분이 팍 상해서
애기도 데려가라고 팩 쏴버렸어요.
평소에도 잘하다가 말로 점수 다 깎아먹는 인간이네요. 으휴.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남편 참..말을 해도..
어휴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5-11-27 18:39:59
IP : 110.70.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50kg
'15.11.27 6:52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여기서 형님은 시누?
2. 50kg
'15.11.27 6:52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남편이 말로 깍아먹는 스타일 맞네요
3. 그럼
'15.11.27 6:5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나도 우리 엄마랑 한번 가야겠네, 당신은 안가도 돼지?
ㅡ이러시면 남편께서 깨달으시려나?
근데 뭐..진짜 마누라 빼고 혼자 간대도 땡큐긴 해요. 남편은 셀프효도하고 원글님도 쉬고^^4. ...
'15.11.27 6:56 PM (114.204.xxx.212)그 우리는 누구?
각자 자기 부모님이랑 가자 하세요5. 앗
'15.11.27 7:08 PM (110.70.xxx.46)형님은 시누구요.
우리라 함은 전 시부모님 형님네 저희가족으로 이해했으나
남편은 저기서 저를 뺀건가봐요.
저도 저희 부모님 모시고 놀러가고 싶어요! 남편 빼고 ㅋㅋ6. 남편 먼저 보내고
'15.11.27 7:16 PM (175.119.xxx.124)님도 부모님이랑 다녀오세요.
본인은 안된다고 생각하니 짜증나신거 아닌가요.7. 거기
'15.11.27 8:09 PM (14.52.xxx.171)끼고 싶으세요??
데려갈까봐 겁나요
남편 곱게 보내드리고 다음엔 친정식구랑만 가세요
핑계 좋네요 뭐8. 우리집
'15.11.28 3:57 AM (125.180.xxx.81)우리집시누도 지엄마가 놀러가고싶다니까 그걸꼭동생한테말하대요..
지네갈때 모시고 다니지..
지엄마한테 반찬 국 과일 고기 양념..쪽파 수세미까지 다가져가면서..주말에 나들이갈때는 지식구들만 쏙 가요..
그러곤 저희갈때 지엄마데리고가라고..지엄마바로옆에사는 지들도 따라가고싶어하고..
저는 빼주면 감사하겠네요..ㅋㅋ9. ㅁㅁㅁㅁ
'15.11.29 12:05 PM (112.149.xxx.88)어머니가 애기도 아니고..
뭐 하고프다고 앵~ 울면 뭐든 다 들어주나요..
형님 애기 키워놓고 모시고 좀 나갔다 오라 하세요..
시이모님도 딸하고 나가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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