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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가 냉정하게 대하는데 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스트레스 조회수 : 6,063
작성일 : 2015-11-27 14:22:33

아무리 생각해도 빼빼로 데이때 챙겨드리지 않은거 외에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업무를 잘못한것도 없고,,,오히려 최근에 실적이 좋아서 칭찬도 받았는데..

 

빼빼로 데이때

미처 준비를 못했는데 같은 방 다른 직원 두명은  직접 만들어서 갖다드리더라구요.

그사람들은 미혼이고 그런 아기자기한거 챙기는거 좋아하는 스타일들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부터 상사의 태도가 정말 의아할 정도로 냉정해요....ㅠ

눈도 안마주치고 일을 시킬때도 저에게만 무표정하게 싸~한 느낌이구요

다른 두 직원에게는 매우 다정하게 하시네요.

눈치보느라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다음주 회식이라는데 어떻게 행동해야 관계가 부드러워 질까요..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지 어제는 꿈까지 꿨는데 ...

오늘도 마찬가지로 저에게 쌀쌀한 말투시네요..

이럴때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

 

가만히 생각하면 화도나서 그냥 모른척 제 할 일만 할까 싶다가도

그래도 직속 상사이니 제가 굽히고 들어가야하나 생각도 들구요..

조언부탁드려요..ㅠㅠ

IP : 128.134.xxx.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5.11.27 2:24 PM (121.165.xxx.114)

    단순히 빼빼로데이 안챙겼다고 그럴까요?

  • 2. 그것
    '15.11.27 2:24 PM (218.235.xxx.111)

    때문에 그렇게까지? 싶긴한데...
    별 방법 없지 싶은데요.
    그냥 님은 님 할일만 할 도리밖에요

    그놈이 그냥 하나 따시키고 싶은모양이죠뭐.

    근데 대개 윗놈이 갈구면 방법 없어요
    그만두든지.....

  • 3. ..
    '15.11.27 2:2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상사 나이나 성별이 어떻게 되나요.
    저런 타입 중에 알아서 기면 더 밟는 인간도 있어요.
    그냥 눈치 없는 척, 못 알아듣는 척 하면서 예의 지켜요.

  • 4. 원글
    '15.11.27 2:33 PM (128.134.xxx.85)

    50대 남자분이구요..
    농담 엄청 잘하시고 다정한듯하지만 속은 알수 없어요.
    무서울땐 무섭거든요..
    저는 40초반..동료둘은 30초중반이예요.
    둘은 미혼이라그런지 애교도 엄청많고 저는 뭐 아이 둘있는 아줌마죠..ㅠㅠ
    같이 업무한지는 1년이 넘었구요...
    저는 제 일이 재미있고 실적도 좋다고 해서 내년쯤 급여를 인상해 주십사 말씀 드리려 했는데...
    말도 못붙이겠구요 당장 이 괴로운 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 5. 그것
    '15.11.27 2:34 PM (218.235.xxx.111)

    제가보기엔
    서른이나 마흔이나....거기서 거기입니다.

    급여인상 때문에
    말 못붙이려고 하는 모양이네요뭐

    근데 너무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이래나 저래나
    세월 똑같이 가고

    지나고 나면
    뭣하러 그짓을 했지? 싶거든요
    내맘편한게 장땡이지요

  • 6. ;;;;;;;;;;;;;;;
    '15.11.27 2:3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혹시 급여 인상에 대해서 미리 말실수 한거 없으세요? 아마 그거 같은데 엎친데 덥친격으로 빼빼로도 건너뛰고.. 의외로 남자들 그런 자잘한거에 무척 치사하게 반응 하던데..성탄 앞두고 작은 선물 카드 이런거 챙겨보세요

  • 7. 원글
    '15.11.27 2:36 PM (128.134.xxx.85)

    급여인상은 뻥끗도 안했어요...

  • 8. 원글
    '15.11.27 2:40 PM (128.134.xxx.85)

    조언주신대로 크리스마스 때 뭐라도 챙겨볼께요..
    근데 당장 다음주 회식때 어떻게 행동할지 걱정걱정 이에요..
    제가 애교없고 고지식한 스타일이라...회식자체도 싫은데...마음이 불편하니 더 어색할거 같아서 차라리 회식을 빠질까 궁리중이에요

  • 9. 상사로서
    '15.11.27 2:41 PM (118.46.xxx.197)

    제가 상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빼빼로데이는 있으나 없으나 별 신경 안씁니다.
    부하직원하고 뭐 그까짓 과자 거지고 줬네 안줬네 하겠어요. 그리고 받았다해도 기억에 남지도 않을듯.
    애교도 마찬가지 예요. 오히려 과도한 애교는 없느니만 못해요.

    종종 부하직원의 업무내용에 뭔가 고칠게 있다 싶을 때 좀더 두고서 확실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때 그 직원이 상사를 불편하게 볼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잘한 것은 과장되게 좋게 보고 실수한 건 잊어버려요. 객관적 평가보다 주관적인 점수가 후한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

  • 10. 상사로서
    '15.11.27 2:44 PM (118.46.xxx.197)

    회식에 무슨 집안에 상이 있다거나 피치 못할 일이 아닌데 회식에 빠진다고 하면 이직준비로 받아들입니다. 웬만하면 가세요.
    원글님 댓글보니 상사가 냉정한 이유 알거 같네요.

  • 11. ....
    '15.11.27 2:56 PM (112.220.xxx.101)

    신경쓰지마세요
    님 업무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회식자리도 나가세요 1차는 참석해야죠
    연봉협상할때 잘 안되면 그때 이직 생각하시구요
    애교부릴려고 선물 공세할려고 직장 나가는거 아닙니다.
    20년 가까이 사회생활 해보니 그런거 다 부질없어요
    님 하는일에 그만큼의 대우받고 일하면 그걸로 되는거에요

  • 12. 햇살
    '15.11.27 2:59 PM (211.36.xxx.71)

    아무일 없다고 생각하시고 항상 하듯이 하세요. 싸한것은 그분 문제지 원글 문제가 아닙니다.

  • 13. 00
    '15.11.27 3:10 PM (175.199.xxx.107)

    그래도 회식때 혹시 술 많이 마시는 분위기면 미리 숙취해소용 음료 같은거
    슬그머니 챙겨주시기도 하고 그러세요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 14. ddd
    '15.11.27 3:10 PM (121.130.xxx.134)

    빼빼로 데이에 저희 남편은 되려 아래 직원들 챙기던데요?
    그거 없어도 그만인 거지만 재미 삼아 간식 먹으라고 주는 거고.
    대체 여직원이 빼빼로 안 줬다고 삐지는 50대 상사라니.. 이해 불가예요.

    원글님이 잘못한 거 없으면 신경도 쓰지 마시고요.
    그래도 사회 생활이란 게 좋은 게 좋은 거다 식으로 풀어가려면
    크리스마스 때 집에 가지고 들어가시라고 케이크 하나 챙겨드리세요.

    상사니 뭐니 떠나서 같은 사무실 안에서 껄끄러우면 좋을 게 없잖아요.
    연장자이기도 하니 기분 좋게 뭐 하나 쏘는 거, 내 선에서 허용되는 거라면 나쁘지 않아요.

  • 15. ...
    '15.11.27 3:13 PM (112.186.xxx.96)

    원글님 다른 두 직원분들과는 관계가 어떠신가요?
    직장동료들과 관계가 괜찮다면 상사의 냉랭한 태도는 조금 견디시다 보면 호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곧 또 올거라 생각해요
    진짜 문제는 그 상사가 다른 직원들을 선동해서 원글님을 따돌리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경우인데요...;;;;;;
    그런 심각한 상황까진 아니라면... 일단은 다른 동료들과 부드럽고 친근한 사이를 유지하시되 상사에게는 정중한 사무적 태도 유지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회식엔 꼭 참석하시고요...
    신경을 너무 쓰시면 지는 겁니다ㅠ ㅠ

  • 16. ddd
    '15.11.27 3:14 PM (121.130.xxx.134)

    직장 상사가 대놓고 나쁜 짓을 한거면 내가 굽힐 필요없지만
    저 사람은 그냥 성격이 꽁한 사람인 거 같아요.
    나에게 맞게 길들인다 생각하세요.
    저런 일로 스트레스 받아봐야 나만 손해니까요.

    고민할 가치도 없는 일이고
    투쟁할 일은 더더욱 아니니
    내 맘 편한 쪽으로 하세요.

    다음 주 회식이면 회식 전에 뭔가 좀 풀긴해야겠네요.
    원글님이 멘탈이 강하면 개무시하라고 할 텐데
    원글님도 소심하신 거 같고.
    오늘 오후에 간식이나 커피 사무실에 돌리면서 상사한테는 뭐하나 더 챙겨드리든지..

  • 17. ㅠㅠ
    '15.11.27 3:39 PM (128.134.xxx.85)

    어떻게 보면 고민할 가치도 없는거 맞아요.
    제가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소심해지나봐요.
    생계를 책임지는 것도 아닌데 다른 동료들에게 저의 능력이 폄하될까봐(?)
    상사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것으로 보일까봐(?)
    자존심이 상해서 그런거같아요.

    다른 두명과는 잘 지내고 있어요 .
    언니처럼 항상 챙겨주고 제 힘든건 내색 못하죠..연장자라...
    사실 한명은 저 보다 경력이 훨씬 오래 되어서 상사의 전격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요.
    은근히 그것도 스트레스에요.
    잘못해도 그저 모른척 넘어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경력에따른 대우를 해준다는 느낌이들어요.

    저는 그들보다 매일 한시간 일찍 나와서 꼼꼼히 실수없이 하려 늘 애쓰구요..
    그래서 최근 실적이 좋아지고 하니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갑자기 돌변한 상사의 태도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냥 우울하네요.
    집에 아이들보다 업무에 더 신경쓰고 열심히 했는데...
    그냥 견뎌아겠죠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사실 말만 그랬지 회식은 참석하려했어요.
    업무를 떠난 자리에서 제게 하시는 행동을 보면 더 정확히 알테니까요.
    가능한 좋은 분위기로 끝나길 바랄뿐이네요..

  • 18. ..
    '15.11.27 4:04 PM (218.234.xxx.2)

    그 상사 빼빼로 때문에 맘상한거 맞구요.
    빼빼로 챙겨준 다른 여직원들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만있는 원글님이 괜히 미워진거죠
    아마도 부하직원들이 살살거리고 비위맞춰주는걸 좋아하는 성향인가봐요.
    남들 눈도 많이 신경쓸테구요.
    그런사람은 백번 잘해줘도 한번 못하면 욕하는 스타일이에요
    상사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때문에 정말 가치없는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지만
    언젠가는 기회를 봐서 어떤식으로든 풀어야지 아니면 원글님께 더 스트레스를 줄듯 합니다
    그런류들이 간사하기때문에 또 별거아닌거에 풀려버려요
    제 경험담.

  • 19.
    '15.11.27 4:19 PM (128.134.xxx.85)

    아까 우연히 경력많은 직원에게 들었는데
    예전에 저의 상사에게 어떤 직원이 메일을 잘못보내서 전체메일로 모두가 그 메일을 보게되었다네요.
    그런데 엄청나게 낯간지러운 아부성 멘트가 작렬했다면서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저의 상사는 그런 아부(?)를 즐기는 스타일인가봐요..ㅠㅠ

  • 20. 그러면
    '15.11.27 5:40 PM (211.210.xxx.30)

    그냥 지금이라도 나가서 쿠키셋트 같은거 사다가 집에서 식구들하고 먹으라 하면서 주세요.
    별거 있나요. 그런 사람은 뭐라도 먹여가며 살살 구슬러야죠.
    저는... 상사는 아니고 같이 일하는 모호한 관계의 사람의 조사에 두번이나 문상을 못했어요.
    그게 진짜 애매한게 같은 회사 사람은 아니였거든요.
    그 후로 한 6개월은 힘들었어요.
    돈도 없고 계속 볼 사이도 아니라 버텼지만 님은 계속 봐야쟎아요. 일단 원인이 예상되면 입막음이라도 하세요.

  • 21.
    '15.11.28 12:24 AM (203.226.xxx.11)

    빼빼로 때문은 아닌것 같고요
    아마 연말 권고사직 할당이 내려온것 같아요
    경력 적고 나이 많은 원글님이 타깃이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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