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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 호박으로 시중에서 파는 스프처럼 집에서 만들수 있나요?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5-11-27 10:57:54
봄에 심은 모종 4개중에 2개를 심었는데 여름내내 애호박으로 먹고도
늙어서 샛노랗게된 호박이 10개정도 돼요.
날이 이래서인지 다른해보다 썪어나가는게 많아서 껍질깎아
말려보려고 하는데 사실 작년에 이렇게 말린것도 고대로 있어요.
올해껀 맛도 있고 색깔도 주황색이고(이쁨^^) 버리기 아까워
뭐라도 해보고 싶은데 호박죽은 사실 자주 해먹기도 그렇고해서
슈퍼에서 파는 티백포장 돼 있는 호박스프처럼 해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스프처럼 
달달하게 해놓으면 좀 더 잘 먹을것같아서요.
아...왠지 답글이 안달릴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ㅠㅠ

IP : 61.79.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11.27 11:06 AM (175.209.xxx.160)

    그 달달한 스프는 거의 단호박이구요, 늙은 호박은 호박죽 아시죠? 그 맛이요. 맛이 다르죠. ㅎㅎ

  • 2. 품종
    '15.11.27 11:07 AM (112.186.xxx.156)

    저는 늙은 호박.. 넓적하고 두툼하게 생긴거..
    그걸로 호박죽 만들어 먹어요.
    푹 고아서 팥 넣고 하면 되어요.
    그런데 애호박이 늙은 건 품종이 다른 것 같아요.
    이건 말려서 호박지 나물을 하거나 그래야 할 듯 하네요.

  • 3. ...
    '15.11.27 11:10 AM (61.79.xxx.13)

    맷돌호박이고요
    크기도 작은사이즈.
    작년 맷돌은 엄청 크고 싱거웠는데 올해걸로 호박죽 만들었더니
    색깔도 닪박처럼 예쁘고 맛이 좋아서
    버리기 아까워서 스프라도 해먹을려고 머리 용쓰고 있는 중이예요

  • 4. ..
    '15.11.27 11:55 AM (223.33.xxx.173)

    호박스프 잘 해 먹는 아줌마에요. 호박쪄서 으깬것을 우유랑 섞어 끓인다음 소분해 냉동하고 먹을 때마다 우유 먼저 끓이다가 냉동해 놓은 것 넣어 끓여드시라고 하면.... 시간이 넘 소요되나요? 전 이렇게 먹습니다. 우리집은 저만 호박스프를 좋아해서 조금씩 2인분씩 해서 먹어요.

  • 5. ...
    '15.11.27 1:13 PM (61.79.xxx.13)

    점둘님..
    호박을 쪄서 으깨서 냉동보관이 아닌 우유랑 섞어 끓인 다음 소분???
    세세히 한 번만 더 설명 부탁드려요^^

  • 6. 날개
    '15.11.27 1:50 PM (123.212.xxx.164)

    저도 호박죽 호박스프..다 좋아하는데...맛있겠어요.이따가 할머니들한테 가서 늙은 호박 좀 사와야겠네요.

  • 7. ..
    '15.12.7 10:31 PM (218.155.xxx.237)

    원글님.. 너무 늦게 봤어요. ㅠㅠ 호박스프를 제대로 하면 보관의 어려움(부피, 우유분리?)이 있어서 좀 되게 만들어 놓습니다. 한 번 끓여보시면 우유의 양이 가늠되실꺼에요. 그렇게 소분한 것을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구요. 먹을때마다 우유를 먼저 냄비에 넣고(약 100cc?) 바로 얼린 호박을 넣어요. 한번 세게 끓어 오른다음 불을 약하게 줄이고 눌지 않도록 저어요. 호박이 다 풀어지면 드셔도 됩니다. 혹시 달지 않은 호박이라도 전 설탕안넣고 고소한 맛으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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