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모시고 수능끝난 아이랑 늦은 점심을 먹으러
유명한 데라서 일부러 찾아 갔는데
너무 실망해서 참고할 분은 참고하시라고 짧은 소감올려요.
가기전에 인터넷검색하니 많은 블로그에 칭찬 일색으로 도배되있어서
서툰 운전으로 도착한 시간이 2시근처.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린다했는데 평일이고 어제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인지
대기줄은 없고 홀안에 테이블이 몇개 비어있는 정도였어요.
할머니랑손주가 오랫만에 만나 식사를 하니 대화도 정겹고 식사만 후다닥이 안되더라구요.
식사가 끝났는데 직원이 오더니 대기자가 있으니 자리를 비워달라고 하네요.
시간상 더 올 사람도 없을테고, 대기자도 안보이고, 빈 테이블도 많더구만
어쨌든 자리에서 일어 났어요.
차에 타면서 네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그랬지요.
또 올 데는 아니다 ㅎㅎ
그제서야 아이들은 불만이 터집니다. 왜 이런델 입부러 왔냐? 맛도 없고 벌써 배고프다-아들
차라리 돈까스나 먹지- 딸
또 올 데는 아니다 (다시 한번) - 할머니
내 입맛에 안맞는다고 인색한게 아니라 음식이 재료에 비해 좀 비싼 편이예요.
그리고 여기 검색하면 무수히 쏟아지는 칭찬 일색 블로거들... 하.. 이거 뭔 일인지 아리송합니다.
쫒겨나온 듯한 퇴장도 기분나쁘구요. 당시 상황이 그러지 않아도 됐었는데.
결정적으로 맛! 이거는 그냥 평범합니다. 맛있다 없다 아니고 그냥 내가 해먹어도 나오는 그냥 그 맛.
이렇게 후기 올리는데 문제가 될까요?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고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