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걱정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5-11-26 21:49:25

   원래 고양이를 무서워 했었는데 올 여름에 새끼 고양이 4마리를 보면서 밥을 주기 시작했고

 얼마 전엔 겨울 집을 두개 만들어 주었어요.  지금 5개월 좀 넘은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굉장히 큰 고양이가 어린 고양이들 있는 곳에 가끔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자주 보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본 고양이들 중에 제일 큰 것 같아요.

 밥만 먹고 가면 다행인데 하악질을 하면  애기냥이들이 도망가기 바쁘고 큰 고양이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나타나곤 했는데 오늘 가보니 큰놈이 어린냥이들 중 한녀석한테 공격을 하더라구요.

소리도 굉장히 컸고 저도 처음 본 거라 너무 놀랐어요. 저와 딸이 발을 굴러서 큰놈이 도망가긴 했는데

 작은냥이는 겁이 났는지 차 밑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다치지는 않았을까 너무 걱정되네요.  밥 주는 곳이 사람눈에 잘 안 띄고  좀 안전한 곳이라 생각했는지

 큰냥이가 호시탐탐 노리는거 같아요..  새끼때부터 계속 챙겨줘서 그런지  이녀석들이 싸울줄도 모르고

 다른 냥이가 오면 도망가기 바쁘니 걱정이네요.

 

IP : 182.23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6 9:58 PM (1.232.xxx.128)

    영역동물이기때문에 그래요
    아기때는 봐주다가 독립시기되면
    그영역차지하기위해 쫓아내요
    방법은 그 고양이 보일때마다 물을
    뿌리고 가라고 소리쳐보세요
    그러면 더디와요

  • 2. 그런데
    '15.11.26 10:37 PM (122.37.xxx.25)

    그게 그 아이들의 길에서 살아가는 룰일텐데
    인간이 개입해서 저 고양이는 크고 힘좋으니까 쫓아내고 이 고양이는 작으니까 지켜주고 이건 또 아닌거 같아요... 쫓겨난 고양이는 그럼 어디로 가게요..?
    그런식으로 경쟁해서 살아남는 아이들이 길 위에서 살아 남는거죠...

  • 3. ...
    '15.11.26 11:17 PM (1.229.xxx.15) - 삭제된댓글

    길냥이들도 겨울에는 먹고살기가 더 힘들어요.ㅠㅠ 그래서인지 겨울에는 사료량이 많이 늘어나고요. 아무래도 새끼냥이들이니까...큰 녀석이 오면 호스 1.5미터정도로 잘라서 싸울때 바닥치면 도망갈거예요. 새끼냥이들이 있는곳에 오면 쫓으시고 좀 떨어진 적당한 공간에 밥자리를 만들어주면 나중에는 밥만 먹고 갈거예요.

  • 4. ...
    '15.11.26 11:21 PM (1.229.xxx.15)

    길냥이들도 겨울에는 먹고살기가 더 힘들어요.ㅠㅠ 그래서인지 겨울에는 사료량이 많이 늘어나고요. 아무래도 새끼냥이들이니까...큰 녀석이 오면 호스 1.5미터정도로 잘라서 싸울때 바닥치면 도망갈거예요. 새끼냥이들이 있는곳에 오면 쫓으시고 좀 떨어진 적당한 공간에 밥자리를 만들어주면 나중에는 큰 냥이녀석은 밥만 먹고 갈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 그렇게 해결했고요. 새끼냥이들 사료외에 간식 줄때는 그자리에서 먹이고 큰냥이 먹을 장소에 두시거나 암튼 새끼냥이들 자리에는 캔같은 간식은 놓지마세요. 그러면 다른 냥이들도 먹고싶어 계속 오게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276 김치 냉장고 문 자주 여세요? 김치보관? 2015/11/27 690
504275 천일염, 소금 후라이팬에 볶아주면 좀 더 좋은건가요? 2 구운 2015/11/27 1,192
504274 라미란이 입었던 뽕들어간 앙고라 스웨터 3 그리운엄마 2015/11/27 3,025
504273 울아들 블랙해드 어떡해야 할까요. 49 블 랙해드 2015/11/27 7,036
504272 엉덩이가 너무 시려요^^; 2 hannna.. 2015/11/27 2,660
504271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의 지역감정 발언들 8 ........ 2015/11/27 2,000
504270 헉!!!응팔 정봉이죽나요?? 21 루비 2015/11/27 21,356
504269 가로 5미터면 커튼을 어떻게 사야하나요 2 gk 2015/11/27 904
504268 겨울만 되면 골골대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5 목감기 2015/11/27 1,216
504267 응팔~진주는 뭘 그리 맨날 사먹어요ㅎㅎ 3 먹돌이 2015/11/27 4,640
504266 속이안좋아서 종일 두유 과일만 먹었는데요 3 ..... 2015/11/27 2,036
504265 해피콜 엑슬림블랜더 어떤가요? 사고싶어서 2015/11/27 5,089
504264 동천자이 2 문외한 2015/11/27 1,783
504263 조계사에 사복경찰들인가봐요;;; 5 ㅇㅇㅇ 2015/11/27 1,361
504262 따뜻한 트레이닝복 추천 1 여학생 2015/11/27 894
504261 해운대 사시는님들 맛집좀알려주세요~ 20 해운대 2015/11/27 4,022
504260 평소에 연락없던 사람의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4 그녀 2015/11/27 2,057
504259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있나요 (급해요ㅜㅜ) 6 리마 2015/11/27 2,525
504258 세월호591일) 추운 바다에서 뭍으로 어서 올라오세요.. 11 bluebe.. 2015/11/27 1,088
504257 미씨USA-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는 교포들 사진 6 새순 2015/11/27 1,234
504256 따듯한 바지 뭐 입으세요? 4 2015/11/27 3,155
504255 무한궤도나오는 장면에서 5 응팔 2015/11/27 3,033
504254 앞광대필러 어떤가요? 49 여름 2015/11/27 2,818
504253 직원이 지속적으로 돈을 훔쳐가고 있었어요 조언좀 주세요... 49 내돈돌려줘 2015/11/27 16,844
504252 제가 이상한건가요? 49 ... 2015/11/27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