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걱정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5-11-26 21:49:25

   원래 고양이를 무서워 했었는데 올 여름에 새끼 고양이 4마리를 보면서 밥을 주기 시작했고

 얼마 전엔 겨울 집을 두개 만들어 주었어요.  지금 5개월 좀 넘은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굉장히 큰 고양이가 어린 고양이들 있는 곳에 가끔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자주 보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본 고양이들 중에 제일 큰 것 같아요.

 밥만 먹고 가면 다행인데 하악질을 하면  애기냥이들이 도망가기 바쁘고 큰 고양이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나타나곤 했는데 오늘 가보니 큰놈이 어린냥이들 중 한녀석한테 공격을 하더라구요.

소리도 굉장히 컸고 저도 처음 본 거라 너무 놀랐어요. 저와 딸이 발을 굴러서 큰놈이 도망가긴 했는데

 작은냥이는 겁이 났는지 차 밑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다치지는 않았을까 너무 걱정되네요.  밥 주는 곳이 사람눈에 잘 안 띄고  좀 안전한 곳이라 생각했는지

 큰냥이가 호시탐탐 노리는거 같아요..  새끼때부터 계속 챙겨줘서 그런지  이녀석들이 싸울줄도 모르고

 다른 냥이가 오면 도망가기 바쁘니 걱정이네요.

 

IP : 182.23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6 9:58 PM (1.232.xxx.128)

    영역동물이기때문에 그래요
    아기때는 봐주다가 독립시기되면
    그영역차지하기위해 쫓아내요
    방법은 그 고양이 보일때마다 물을
    뿌리고 가라고 소리쳐보세요
    그러면 더디와요

  • 2. 그런데
    '15.11.26 10:37 PM (122.37.xxx.25)

    그게 그 아이들의 길에서 살아가는 룰일텐데
    인간이 개입해서 저 고양이는 크고 힘좋으니까 쫓아내고 이 고양이는 작으니까 지켜주고 이건 또 아닌거 같아요... 쫓겨난 고양이는 그럼 어디로 가게요..?
    그런식으로 경쟁해서 살아남는 아이들이 길 위에서 살아 남는거죠...

  • 3. ...
    '15.11.26 11:17 PM (1.229.xxx.15) - 삭제된댓글

    길냥이들도 겨울에는 먹고살기가 더 힘들어요.ㅠㅠ 그래서인지 겨울에는 사료량이 많이 늘어나고요. 아무래도 새끼냥이들이니까...큰 녀석이 오면 호스 1.5미터정도로 잘라서 싸울때 바닥치면 도망갈거예요. 새끼냥이들이 있는곳에 오면 쫓으시고 좀 떨어진 적당한 공간에 밥자리를 만들어주면 나중에는 밥만 먹고 갈거예요.

  • 4. ...
    '15.11.26 11:21 PM (1.229.xxx.15)

    길냥이들도 겨울에는 먹고살기가 더 힘들어요.ㅠㅠ 그래서인지 겨울에는 사료량이 많이 늘어나고요. 아무래도 새끼냥이들이니까...큰 녀석이 오면 호스 1.5미터정도로 잘라서 싸울때 바닥치면 도망갈거예요. 새끼냥이들이 있는곳에 오면 쫓으시고 좀 떨어진 적당한 공간에 밥자리를 만들어주면 나중에는 큰 냥이녀석은 밥만 먹고 갈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 그렇게 해결했고요. 새끼냥이들 사료외에 간식 줄때는 그자리에서 먹이고 큰냥이 먹을 장소에 두시거나 암튼 새끼냥이들 자리에는 캔같은 간식은 놓지마세요. 그러면 다른 냥이들도 먹고싶어 계속 오게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357 응답하지마라 1988 4 불통 2016/01/22 1,561
520356 정환이가 택이에게 보내준 거죠. 6 깡텅 2016/01/22 2,969
520355 신해철 집도의 계속된 사망기사 보면서.. 3 ㅇㅇㅇㅇ 2016/01/22 1,511
520354 후쿠오카 렌트카여행 다녀오신 분 있나요? 3 레몬 2016/01/22 2,737
520353 초4학년 수학 학원 좀 봐주세요 1 고민입니다 2016/01/22 636
520352 입양아가 가족찿기를 원해요 1 도와주세요 2016/01/22 1,469
520351 복도식 아파트 동파 방지 어떻게 9 야옹 2016/01/22 2,935
520350 새집증후군용 식물 가성비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2 .... 2016/01/22 992
520349 세금 문제로 여쭙니다. 쏘쏘 2016/01/22 310
520348 아기사랑 세탁기 삶음코스로 했는데 빨래가 차갑네요. 5 질문요 2016/01/22 4,079
520347 당뇨로 여주차 끓일때 알맞는양은? 1 모모 2016/01/22 941
520346 셀프인테리어 이런거 관심 있으신 분들? 1 데코레이션 2016/01/22 715
520345 매생이 무침 맛있게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4 . . 2016/01/22 1,454
520344 홀씨? 사용 해 보신분 풀무원 2016/01/22 250
520343 와.. 미치겠어요 1 와와 2016/01/22 785
520342 아파트 층수랑 방향이 정말 중요하네요. 4 ... 2016/01/22 3,240
520341 생명보험 3~4개월 넣고 말았는데 2 ... 2016/01/22 869
520340 신랑총각때 빌려간돈 아주버님께 갚으라고 하고싶어요 21 ㅡㅡ 2016/01/22 5,096
520339 적금 만기일이 토요일이면 6 적금만기 2016/01/22 1,791
520338 누페이스 미용기기 써보신분~~ 1 ........ 2016/01/22 1,958
520337 더민주, 선대위 16명 확정 13 ... 2016/01/22 1,380
520336 클래식 티비라고 엘지에서 나온거 아세요? 48평 거실에 두기 어.. 4 -- 2016/01/22 1,851
520335 결혼 10년차에도 극복하지 못하는.. 6 2016/01/22 2,164
520334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 5 캡슐 커피 2016/01/22 1,802
520333 고추장 안매운 브랜드는? 1 고추장 2016/01/22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