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받기 어려운 고등에 진학시키는 부모님~

어떤 마음이세요?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5-11-26 16:04:39

중3여아입니다.

남학생들과는 좀 다르겠지만요.

 

내신받기 너무 어려운 고등에 진학하려는 부모님들의 의중을 알고 싶어요.

분위기가 좋아서인가요?

가면 열심히 해서 정시 잘 칠 것 같아서인가요?

아이가 정신차려 열심히 할 것 같아서인가요?

고생  한 번 해 봐라<설마 이런 마음이겠어요?>

내신 공부하면 수능공부다.

 

부교재도 많고 내신 범위도 많고 힘들어하는 걸 아는데도

보내려니 자꾸 걱정이 앞섭니다.

선배어머니들은 왠만하면 쉬운 학교 가서 내신 잘 따고 좋은 학원 다니면 된다고 하십니다.

저희아이는 4%안에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그다지 성실하지도 않고,친구 좋아하고,놀기좋아하는데

머리가 좋아서 그런대로 성적이 잘 나옵니다.

아이는 성격이 좋은 건지 겁이 없는 건지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한답니다.

IP : 222.104.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6 4:14 PM (210.223.xxx.112) - 삭제된댓글

    내신받기 어려운 학교 하위권 아이인데요..중학교때까진 최상위권이라..이런 성적이 나올줄 예상을 못했어요.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너무 겁없이 덤볐건것 같아요..정시로 가야 하지 않을까..싶어요..휴...어렵네요..

  • 2. ...
    '15.11.26 4:33 PM (223.62.xxx.119)

    후회해요.
    너무 자신만만했죠.
    그냥 동네 일반고 갈걸.
    우리애는 실패한 아이와 다르다 너무 자신만만했어요.

  • 3. ...
    '15.11.26 4:33 PM (223.62.xxx.119)

    둘째는 절대 안보냅니다.

  • 4. 윗님,
    '15.11.26 4:34 PM (175.209.xxx.160)

    제가 곧 윗님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아 요즘 걱정이 많아요. ㅠㅠ

  • 5.
    '15.11.26 4:47 PM (61.74.xxx.54)

    후회한다는 분들은 왜 전학 안보내셨어요?
    일반고로 전학 간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어요
    내신 따기 힘든 학교는 확실히 부교재양도 많고 해야하는 활동도 많은거지요?

  • 6. dfs
    '15.11.26 4:51 PM (152.99.xxx.38)

    내신받기 어려운 고등이 어딘가요? 외고 등 특목고 말씀이신가요? 강남쪽 고등학교도 포함되나요?

  • 7. ...
    '15.11.26 4:53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성적 어중간한 아이..내신 빡쎈 곳 보내는 이유가..그나마 정시라도 잘보게 하려고...라던데요...
    어딜가든..내신으로 갈 성적 안된다고...분위기 휩쓸려 놀지말고 공부라도 하라고...

    아는 언니가 큰애를 내신 빡쎈곳 보냈다가 공부는 하는데 내신 너무 안나와 후회하더니...
    둘째를 내신따기 쉬운 학교보냈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주구장창 놀기만하더라는....
    포기했다고 그냥 전문대보낼거라네요...

    부모말 잘 따라서 공부욕심 있는 아이라면 쉬운학교보내서 내신따게 하고...
    친구따라 놀자 스타일이면 내신포기하고 공부분위기라도 잡게 빡쎈곳으로 보내라더군요..

  • 8. ..
    '15.11.26 4: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꼴랑 3년 다니는데 특별한 이유 없으면 전학 안 가죠.
    애도 싫어하고, 학교도 싫어하고, 여러 이유로 안 받아주는 학교도 많고.

  • 9. ..
    '15.11.26 4:59 PM (211.114.xxx.89)

    더군다나 울아이는 교대 지망하는데.,.내신받기 어려운 학교에 왔어요.
    일반고 가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학교 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요. 기숙사에 있으니..새벽부터 자정까지 자율학습 엄청 합니다. 그래도 항상 시간이 부족한것 같대요.
    내신은 반에서 10등정도 하는것 같구요. 1학년인데 벌써 정시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1-2등급이 엎치락뒤치락해서 최상위권도 내신으로 대학가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원없이 공부하고 있으니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반고 갔으면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을것 같고..모의고사 점수도 형편없었을것 같다고..
    내신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예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끼리도 경쟁하지 않고 우리 서로 더 잘해보자 하는 분위기인것 같아요. 모르는 거 있으면 친구들끼리 가르쳐주고 하더라구요.
    같은반 친구들 중에 5-6명 정도 전학가거나 자퇴했어요.
    멘탈이 강해야 살아남을수 있을것 같아요.

  • 10.
    '15.11.26 5:03 PM (61.74.xxx.54)

    앞으로는 정시가 축소된다니 내신의 중요성이 더 커질텐데 걱정이네요

  • 11. 대부분의
    '15.11.26 5:07 PM (218.148.xxx.171)

    학부모들은 내신이 안나오면 일반고로 전학시키려 하지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싫어합니다
    물론 모든 특목고가 다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학교 분위기 넘 좋고 아이들이 좋아서 그리고 선생님들도
    열과 성의를 다해 가르쳐주시고 그냥 학교생활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저의 선배도 아들 동산고에 가서 내신넘 안나와서 일반고로 전학시켰는데 내신안나와도 그냥 둘걸 하시더라구요. 다 아이성향의 문제인듯 해요

  • 12. ...
    '15.11.26 5:08 PM (183.98.xxx.95)

    그다지 성실하지 않고 친구좋아하고 머리는 좋아서...
    그런데 상위권..
    아이가 학교를 다녀야하니
    물어보세요
    성적이 중간정도 돼도 학교 잘 다닐수 있겠는지..
    의외로 성적이 안나오면 그냥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자극받아서 열심히 할수도 있고 그건 모르는거니까.
    전학가는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성공하는 케이스 드물구요
    제 아이는 중등땨 20%내외였고 다행히도 그정도 유지해요
    근데 4% 성적받던 아이들은 떨어지면 자존심 상해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 13. .....
    '15.11.26 5:15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남학생이구요.
    정신 차려서 공부 좀 해봐라.
    분위기 타고 공부 좀 해봐라.

  • 14. 어머나
    '15.11.26 7:00 PM (175.126.xxx.138)

    저도 중3엄마
    요즘 고민인데요

    저는 분위기 타고 성실하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이학교에 있으나 저학교에 있으나 하위권은 하위권이니까요 ..

  • 15. 브리다
    '15.11.26 9:04 PM (220.86.xxx.82)

    제가 외국, 한국, 그리고 일반고, 자사고 다 다녀보고 애들도 다녔는데...
    내린 결론은...
    일단 학교는 무조건 좋은 곳으로 보내야해요.
    전통있고 프로그램 좋은 학교들이지요.

    친구관계, 학교 생활이 질적으로 달라요.
    성적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설사 하위권 못하는 아이라도요.

  • 16. ...
    '15.11.26 9:20 PM (182.249.xxx.11)

    내신 받기 어려운 학교 졸업생인데 ..
    학교 분위기 자체가 다르지 않나요?
    모인 애들도 다르고 .. 자부심도 다르고 ..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는게 ..
    모두의 공동 목표라서 쉬는 시간에 공부한다던가 .. 그런게 정말 자연스럽거든요

    물론 동창 인맥도 무시 못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05 응답하라 덕선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11 지나가다 2015/12/01 4,200
505404 강의 경력 9년인데 떨어요 7 극뽁 2015/12/01 2,041
505403 호의로 가르쳐주는 사람에게 짜증이 나는 건 2 2015/12/01 833
505402 김필 노래 좋아하세요 6 총맞은 것처.. 2015/12/01 1,824
505401 고딩 여학생 브라 어떤거 사주시나요? 5 고등 2015/12/01 3,418
505400 내년부터 여자아동 자궁경부암백신 무료네요 59 오마이갓 2015/12/01 14,637
505399 직장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려요. 회식때 안부르는 경우.. 8 ... 2015/12/01 2,669
505398 세월호595일) 아직 차가운 바닷 속에 계시는 아홉사람이 있습니.. 9 bluebe.. 2015/12/01 617
505397 글 펑해요 49 ..... 2015/12/01 13,798
505396 리얼스토리..연하 애인땜에 남편 독살하려던 여자 3 어휴 2015/12/01 2,703
505395 조선대 사건.. 판사 신상은 털리는데. 죽일놈 신상은 왜 안털리.. 15 ... 2015/12/01 7,705
505394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 .... 2015/12/01 6,863
505393 벤자민이랑 트리안 화분이 있는데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야하나요? 49 유니콘 2015/12/01 1,568
505392 오버핏 코트를 한사이즈 작게사면 어떨까요? 3 오버핏 2015/12/01 2,313
505391 8개월 아기인데 2주넘게 변 상태가 안 좋아요 3 아기장염 2015/12/01 3,086
505390 6세 남아 지능검사 받고 싶은데 공기관과 연결된 곳 있나요? 음음 2015/12/01 814
505389 7년반의 연애 헤어짐 48 미련 2015/12/01 16,599
505388 소주값이 오른다는데요. 11 ... 2015/12/01 1,675
505387 조선대 의전원 학생 제적 결정 14 결국 2015/12/01 5,207
505386 강남의 저렴 아파트 좀... 9 답답 2015/12/01 4,238
505385 남자 40대 서류가방 가벼운거 추천 좀 해주세요~ 궁금 2015/12/01 2,558
505384 장터가 참 아쉽네요. 22 예전 2015/12/01 3,149
505383 문.안.박 연대 솔직히 문재인 지도부의 꼼수 아닙니까? 19 ..... 2015/12/01 938
505382 여섯살 딸아이의 눈썰미... 26 아이 2015/12/01 6,809
505381 50대 여성 겨울옷 추천 부탁드립니다 8 Common.. 2015/12/01 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