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킨슨.. 뇌쪽 어느분이 유명하신 명의 인가요?

걱정이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15-11-26 01:09:39
사랑하는 친정엄마가 3년 전에 뇌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 진료 받고 계시거든요
정말 다행히도 정상 생활 하고 계세요.. 후유증이 없어요

근데.... 엄마가 머리 떨림은 뇌경색 발병 하시기 더 전 부터 살짝 있었는데 요즘 보니 손이 떨리는것 같아요
글씨 쓰는 것도 좀 꺼려하시고 ㅠㅠ 아마 떨림이 있으셔서
잘 안쓰시는것 같아요 ..
가까히 있는 딸인데 그걸 지금 알다니 정말 죄송하고 눈물이 나네요

혹시 파킨슨은 아닐까 생각이 되어 파킨슨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
뇌경색으로 삼성 서울병원 신경과 이광호교수님께 6개월에 한번 씩 방문해서 약 받으시는데 .. 이분은 뇌경색 전문이시라
제가 알기론 동일 신경과 내 파킨슨 전문하시는 교수님 예약 잡아
진료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맞나요?
다른 진료도 항상 삼성 서울병원에서 받으셔서 거기에 타과 진료기록도 모두 거기 있긴해요
전문아닌 뇌경색 보시는 이광호 교수님한테 파킨슨 진료를 보고싶진 않거든요
.

아니면 찾아보니 아산병원 파킨슨 진료팀이 별도로 있고 명의 분 계시던데 ..
그쪽으로 옮겨 진료를 볼까요 ?

파킨슨 유명하신 분 좀 알려주세요...ㅠㅠ
IP : 219.255.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구맘
    '15.11.26 1:54 AM (1.240.xxx.41)

    서울대병원 전범석교수. 교수님본인도 파킨스을 앓고계십니다. 몇해전 티비에서 방송도했는데 한번 찾아서 보세요

  • 2. 우렁된장국
    '15.11.26 2:17 AM (5.254.xxx.173) - 삭제된댓글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리고 글을 읽어보면
    원글님이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 써서 어머님 병환에 임하려는 지 경험상 저는 그 느낌을 알겠네요.
    그래서 좀 성의 있게 댓글 달자면..

    여러 차트 기록이 한 병원에 있다는 건 많은 이점이 있는데
    이광호 교수님보다는 차라리 알츠하이머를 잘 보시는 나덕렬 교수님이 더 낫다고 판단됩니다만
    환자가 많아 파킨슨은 안 보실 수도 있고 뭣보다 삼성병원 같은 과 내에서
    선생님을 갈아타는 건 특별한 경우 외엔 허용하지 않으니 (특진/일반 경우는 예외)
    삼성 병원에서 계속 진료를 받아보시겠다면 나덕렬 교수님도 가능한지 한 번 타진해 보시구요.

    그 외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진료를 받아보시겠다면

    저는 제일 먼저 서울대 전범석 교수님을 일단 권해드리고 싶어요.
    서울대는 신경과와 구분해서 특화된 파킨슨/치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고
    전범석 교수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파킨슨 분야의 국내 명의로 소문나신 분이시죠.
    초기 EBS 명의 프로그램에서도 일찌감치 섭외가 되어 나오셨던 분이고..

    삼성, 아산 하시는 거보니 그 주변 교통권에 사시는 거 같은데
    서울아산으로 가시겠다면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신경과 이종식 교수님 찾아뵈면 되겠습니다.

    그 외 강남세브란스 이명식 교수님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개인적으론 강남세브란스 병원 시스템에 여러 안 좋은 기억이 남아 권하고 싶지 않네요.

    명성과 경력 위주이지, 교수님의 인품이나 기조, 환자를 대하는 자세나 환자와의 궁합은...
    천상 직접 뵙고 어머님이나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함은 염두에 두셔야 겠고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3. ....
    '15.11.26 2:53 AM (1.54.xxx.253)

    저희 아빠도 손 떠셨는데.....아빠 말로는 약을 안먹어서 그렇다고.....약먹기 시작하니 안떤다고 하시던데요...저도 파킨슨인가 하고 걱정했었거든요.....글씨가 유치원 아이 글씨마냥 삐뚤..

    신경정신안정약...뭐 있는거 같아요..그거 먹으면 손 안떠실수 있어요

  • 4. ㅇㅇ
    '15.11.26 4:48 AM (119.70.xxx.159)

    파킨슨 서울대 전범석 교수님.
    감사합니다

  • 5. 서울대
    '15.11.26 6:53 AM (219.255.xxx.212)

    전범석 교수님은 파킨슨을 앓으시는 건 아니고
    여러 해 전에 사고로 크게 다치셨는데
    그걸 극복하고 재활에 성공하신 분이죠
    지금 예약하면 적어도 3~5개월 후에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서두르셔야 합니다

  • 6. 걱정이
    '15.11.27 12:59 AM (219.255.xxx.140)

    원글이입니다 .
    어제 혼자 새벽까지 엄마가 써 놓은 글씨 흔적들을 찾느라 답글을 이제 보았습니다 ..

    ..다행인지 오늘 이광호 교수님 진료가 딱 오늘이어서
    엄마와 함께 만나뵙고 상담해보니
    기존에 검사한 갑상선도 이상이 없어
    파킨슨가능성은 낮다 하셨어요 (행동이 느려지거나 걷는것도 이상이 없어요)
    일단은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엄마가 더 안심 하셨어요

    정말 소중한 답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이 힘이 되었고 참고하여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092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어찌 대처해야 할지.. 1 고민 2015/11/27 1,291
504091 한때 유행했던 마이클코어스 징가방이요 19 2015/11/27 4,138
504090 급!아기띠추천좀부탁드려요(선물용) 4 ㄷㄴ 2015/11/27 900
504089 지금 뭐 입고 나갈까요? 5 날씨 2015/11/27 1,263
504088 미국배우 제니퍼로렌스보면 11 ㄴㄴ 2015/11/27 3,569
504087 고딩아들 밥 4 아침 2015/11/27 1,374
504086 강아지가 오줌을 떨어뜨리고 다니는데 4 사랑이 2015/11/27 1,220
504085 겨울 기모 스판바지 늘어날까요? 3 춥다 2015/11/27 864
504084 딸이 한달째 왕따당하고 있어요(조언절실) 18 중학생 2015/11/27 7,127
504083 방 곰팡이 처리비용 얼마인가요? 3 소랑바랑 2015/11/27 1,171
504082 커클랜드 소형견사료 어떤가요? 4 ^^ 2015/11/27 1,341
504081 그냥 집에만 있고 싶다는 7세 외동딸아이... 육아가 어렵네요... 13 애엄마 2015/11/27 4,488
504080 안방을 아이방으로 쓰시는 분들 있나요? 장단점좀... 26 감사 2015/11/27 15,189
504079 오늘 날씨에도 얇은 스타킹 신고 간 여학생들 많나요? 11 추워 2015/11/27 1,635
504078 2015년 11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27 672
504077 아침부터 라면이 엄청 먹고 싶네요..ㅠㅠ 8 ㅠㅠ 2015/11/27 1,938
504076 털실내화 세탁 어떻게 하나요? 1 ㅇㅇ 2015/11/27 1,881
504075 How I met your mother에서 로빈이 들고 있던 와.. 2 와인사랑 2015/11/27 786
504074 초등학교 공립샘들 얼마동안 한 학교 계시나요? 3 2015/11/27 1,257
504073 요즘 두명의 연예인 앓이가 시작됐어요 48 ㅇㅇ 2015/11/27 11,506
504072 영작한문장봐주실수있을까요? 2 영작 2015/11/27 654
504071 우리 오빠도 문제 1 우리 오빠도.. 2015/11/27 1,421
504070 다음주에 지방에 출장 가는데, 그 지역 유일한 호텔은 객실이 없.. 4 .... 2015/11/27 948
504069 추위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 10 추위 2015/11/27 5,537
504068 영훈초등학교 영어로 수업해요? 1 ... 2015/11/27 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