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이 너무 예의가 없어서 기분상하네요

기본예의 조회수 : 4,319
작성일 : 2015-11-25 21:40:50
조카가 셋인데 하나는 초등이에요.
얘는 유일하게 존대말을 써요.
그런데 고등 다 큰 애들이 예의가ㅈ없어요.
반말에 우리집을 방문해도 문열면 멀뚱히 서있고
그집가도 우리가 나올때면 폰하고 앉아있어요.
가든지 말든지 그런 모양.
조카라고 용돈줘도 주는 사람이 민망해요.
내가 왜 주고 기분 상하는지.
아이 엄마에게 인사성 좀 길러라했더니 엄마가 왜 가르치냐니?
그럼 예의를 엄마가 가르치지 친척이 가르치냐했네요.
그런 모습으로 애들 볼때마다 기분 안좋다했더니
그럼 애들 데리고 오지말라는소리냐면서 발끈하네요.
그리 우리집 놀러오고 싶어하면서 예의는 정말!
IP : 211.246.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스로
    '15.11.25 9:43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화 낼 일을 만드시면서....
    오지 말라.오면 언니 혼자 와라.용돈 주지 않기.
    이러면 화 날 일이 뭐가 있는지?

  • 2. 미란다
    '15.11.25 9:44 PM (112.167.xxx.81)

    저 이거 무척 공감합니다.딱 제가 하고싶었던 말.근데 부모는 혼을 내는데도 아이들은 끄떡도 안하네요.이젠 조카라도 보고싶지않고 용돈도 아까워요

  • 3. 공감*100
    '15.11.25 9:51 PM (180.92.xxx.226)

    원글님도 윗님도 백퍼 공감...
    저희집 이야기네요...
    그넘의 사춘기라는 이유로 엉망...
    올 추석때 완전 정떨어지더라구요...
    다행이라면 일년에 두번정도만 보는 것....또 그렇기때문에 내가 혼낼 수도 없다는 것...저희 부모님도 못 혼냄..
    같은 지역에 살았으면 큰일날 뻔...
    저도 조카라고 보고 싶지도 않고 용돈도 아까워요...222

  • 4. 우렁된장국
    '15.11.25 9:57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부모 문제여요. 부모가 가르치지 않으면 대부분의 애들은 뭐가 문제이지 몰라요.
    안 가르쳐도 잘 하는 예쁜 애들도 있지만...

    더 문제는, 가르쳐도 애가 말을 안 듣는다며 속상해하거나, 미안해하면 이해하는데....

    애가 항시 저래도 뭐가 문제인지 파악 못하는 부모.
    또는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라며 옹호하면.. 할 말 없죠.
    그런 경우는 애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

  • 5. --
    '15.11.25 10:04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어휴.. 사춘기라고 무조건 다 면죄부를 줘야 하나요?
    시댁에 큰 조카가 중학생일 때 제가 남편과 결혼했는데 그때 중 1이던 조카녀석, 그때는 물론 지금 대학 졸업반인데도
    시부모님 댁에서 만나면 쪼르르 달려와서 인사합니다. 심지어 남자아이. 10년 가까이 단 한번도 조카녀석이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인 우리 부부한테 인사 안 하는 거 본 적 없어요. 아이가 없는 제가 남편에게 늘 말합니다.
    저러니 안 예뻐할 수가 있냐고.

  • 6. 무명
    '15.11.25 10:10 PM (175.117.xxx.15)

    애들 인사성이 없어지는건 번호키 사용과도 관련이 있는거같아요. 예전엔 딩동 벨이 울리니 집에 어른이 들어오실때 문앞에서 인사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매일 보는 부모님은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오니 애들이 인사하는 습관이 안들어요. 손님은 가끔 오시니 우리 자랄때 잡혔던 개념(어른이 들고 날때 꼭 인사하는거)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인사가 시작인데 그게 안잡히니 아이들도 또 어른이 느끼기에도 요즘 애들은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구요

  • 7. 그건
    '15.11.25 10:11 PM (175.209.xxx.160)

    100% 부모 잘못이죠. 안 하면 하게 해야죠. 부모는 애 쓰는데 애들이 말을 안 듣는 거면 같은 부모 입장으로서 이해도 하거든요.

  • 8. .....
    '15.11.25 10: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전반적인 사회구조가 점점 패악으로 가고 있는가봐요ㅠ.ㅠ
    이제 고모 삼촌 조차도 조카를 훈계하고 가르치려하면 아이 부모가
    소중한 내자식에게 뭐란다고 지랄을 할 판이니....
    금쪽같이 키운 자식에게 늙으면 버림받고 죽음까지 당하는 일이 늘고 있는 것도
    인성과 예절 교육의 부재로부터이고 그 모두가 부모들 스스로 판 무덤이 될겁니다~~

  • 9. 그래서
    '15.11.25 10:49 PM (118.42.xxx.55)

    전 친정 가거나하면 조카들 다 불러내요. 인사해야지~~하고 억지로라도 받아요. 손님오시면 인사해야지~~하고 시키고..자꾸 가르쳐야해요. 고딩이면 이미 늦었을수도...

  • 10. 정말
    '15.11.25 11:21 PM (182.230.xxx.93)

    공감합니다.

    남들에게는
    그래도 내 조카이니
    이런 얘기 하지도 못합니다. 누워 침뱉기니..

    사춘기도 아닌 대학까지 다니는 애인데도
    오랜만에 봐도 인사를 안해요.

    가끔 만나 용돈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으니
    준 사람이 더 민망하고
    돈준게 아까워요.

    저희 오빠는
    가르쳐도 안된다고 탄식하고
    올케는 자기 닮아 그렇다고 (올케도 제가 뭘 사줘도 고맙다는 말을 안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81 김장용 생새우 왜이리 비싸죠? 49 .... 2015/11/26 3,312
503780 단체카톡 모르게 나가는 방법 3 카톡 2015/11/26 5,707
503779 서울에서 용인까지 카카오택시 잘 잡히나요? 2 궁금 2015/11/26 1,492
503778 부동산중개업자 어떻게 버티나요?? 8 요즘 2015/11/26 3,300
503777 40대인데 공인중개사 8 생각 2015/11/26 4,350
503776 **서베이하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4 오정현 2015/11/26 1,360
503775 앱이 다운안되면 통신사or 전자로 가야되요? 1 핸폰수선 2015/11/26 570
503774 em 식용으로도 가능한가요? 4 아시는 분 2015/11/26 1,852
503773 경주사시는 분 질문좀 드릴게요~~ 10 경주여행 2015/11/26 1,607
503772 직장에서요. 2 엄마 2015/11/26 756
503771 1월 이태리여행 5 1월 이태.. 2015/11/26 1,977
503770 카드가 복제되었나 봐요 10 .. 2015/11/26 2,820
503769 영하로 떨어졌어요 헐 11월인데 4 .. 2015/11/26 2,911
503768 대기업들이 포장이사 및 인테리어 하면 잘될듯한데 5 이마트 2015/11/26 1,364
503767 기사-신기남 의원, 아들 로스쿨 졸업시험 압력 의혹 13 잘들논다 2015/11/26 2,409
503766 울산 중구 새누리 정갑윤.. 복면금지법 발의 2 충견 2015/11/26 959
503765 짱구 성우분 나이가..ㄷㄷ 6 hㅇㅇ 2015/11/26 1,689
503764 겨울...중앙난방 아파트... 10 에휴 2015/11/26 2,902
503763 싱크대안 계량기소리 2 ㅇㅇ 2015/11/26 824
503762 충청도 당진쪽 눈 많이 오나요? 2 김장 2015/11/26 1,003
503761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6 ㅇㅇ 2015/11/26 3,366
503760 베란다 창문에 생기는 물기 4 또나 2015/11/26 3,557
503759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영어회화 배우시는분 .... 2015/11/26 716
503758 시위대를 IS에 비유한거..비판하는 언론하나 있었나요? 3 ㅇㅇ 2015/11/26 963
503757 블랙프라이데이는 딱 하루인가요? ㅇㅇ 2015/11/26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