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이 너무 예의가 없어서 기분상하네요

기본예의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5-11-25 21:40:50
조카가 셋인데 하나는 초등이에요.
얘는 유일하게 존대말을 써요.
그런데 고등 다 큰 애들이 예의가ㅈ없어요.
반말에 우리집을 방문해도 문열면 멀뚱히 서있고
그집가도 우리가 나올때면 폰하고 앉아있어요.
가든지 말든지 그런 모양.
조카라고 용돈줘도 주는 사람이 민망해요.
내가 왜 주고 기분 상하는지.
아이 엄마에게 인사성 좀 길러라했더니 엄마가 왜 가르치냐니?
그럼 예의를 엄마가 가르치지 친척이 가르치냐했네요.
그런 모습으로 애들 볼때마다 기분 안좋다했더니
그럼 애들 데리고 오지말라는소리냐면서 발끈하네요.
그리 우리집 놀러오고 싶어하면서 예의는 정말!
IP : 211.246.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스로
    '15.11.25 9:43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화 낼 일을 만드시면서....
    오지 말라.오면 언니 혼자 와라.용돈 주지 않기.
    이러면 화 날 일이 뭐가 있는지?

  • 2. 미란다
    '15.11.25 9:44 PM (112.167.xxx.81)

    저 이거 무척 공감합니다.딱 제가 하고싶었던 말.근데 부모는 혼을 내는데도 아이들은 끄떡도 안하네요.이젠 조카라도 보고싶지않고 용돈도 아까워요

  • 3. 공감*100
    '15.11.25 9:51 PM (180.92.xxx.226)

    원글님도 윗님도 백퍼 공감...
    저희집 이야기네요...
    그넘의 사춘기라는 이유로 엉망...
    올 추석때 완전 정떨어지더라구요...
    다행이라면 일년에 두번정도만 보는 것....또 그렇기때문에 내가 혼낼 수도 없다는 것...저희 부모님도 못 혼냄..
    같은 지역에 살았으면 큰일날 뻔...
    저도 조카라고 보고 싶지도 않고 용돈도 아까워요...222

  • 4. 우렁된장국
    '15.11.25 9:57 PM (5.254.xxx.118) - 삭제된댓글

    부모 문제여요. 부모가 가르치지 않으면 대부분의 애들은 뭐가 문제이지 몰라요.
    안 가르쳐도 잘 하는 예쁜 애들도 있지만...

    더 문제는, 가르쳐도 애가 말을 안 듣는다며 속상해하거나, 미안해하면 이해하는데....

    애가 항시 저래도 뭐가 문제인지 파악 못하는 부모.
    또는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라며 옹호하면.. 할 말 없죠.
    그런 경우는 애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

  • 5. --
    '15.11.25 10:04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어휴.. 사춘기라고 무조건 다 면죄부를 줘야 하나요?
    시댁에 큰 조카가 중학생일 때 제가 남편과 결혼했는데 그때 중 1이던 조카녀석, 그때는 물론 지금 대학 졸업반인데도
    시부모님 댁에서 만나면 쪼르르 달려와서 인사합니다. 심지어 남자아이. 10년 가까이 단 한번도 조카녀석이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인 우리 부부한테 인사 안 하는 거 본 적 없어요. 아이가 없는 제가 남편에게 늘 말합니다.
    저러니 안 예뻐할 수가 있냐고.

  • 6. 무명
    '15.11.25 10:10 PM (175.117.xxx.15)

    애들 인사성이 없어지는건 번호키 사용과도 관련이 있는거같아요. 예전엔 딩동 벨이 울리니 집에 어른이 들어오실때 문앞에서 인사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매일 보는 부모님은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오니 애들이 인사하는 습관이 안들어요. 손님은 가끔 오시니 우리 자랄때 잡혔던 개념(어른이 들고 날때 꼭 인사하는거)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인사가 시작인데 그게 안잡히니 아이들도 또 어른이 느끼기에도 요즘 애들은 예의가 없다는 생각이 들구요

  • 7. 그건
    '15.11.25 10:11 PM (175.209.xxx.160)

    100% 부모 잘못이죠. 안 하면 하게 해야죠. 부모는 애 쓰는데 애들이 말을 안 듣는 거면 같은 부모 입장으로서 이해도 하거든요.

  • 8. .....
    '15.11.25 10: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전반적인 사회구조가 점점 패악으로 가고 있는가봐요ㅠ.ㅠ
    이제 고모 삼촌 조차도 조카를 훈계하고 가르치려하면 아이 부모가
    소중한 내자식에게 뭐란다고 지랄을 할 판이니....
    금쪽같이 키운 자식에게 늙으면 버림받고 죽음까지 당하는 일이 늘고 있는 것도
    인성과 예절 교육의 부재로부터이고 그 모두가 부모들 스스로 판 무덤이 될겁니다~~

  • 9. 그래서
    '15.11.25 10:49 PM (118.42.xxx.55)

    전 친정 가거나하면 조카들 다 불러내요. 인사해야지~~하고 억지로라도 받아요. 손님오시면 인사해야지~~하고 시키고..자꾸 가르쳐야해요. 고딩이면 이미 늦었을수도...

  • 10. 정말
    '15.11.25 11:21 PM (182.230.xxx.93)

    공감합니다.

    남들에게는
    그래도 내 조카이니
    이런 얘기 하지도 못합니다. 누워 침뱉기니..

    사춘기도 아닌 대학까지 다니는 애인데도
    오랜만에 봐도 인사를 안해요.

    가끔 만나 용돈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으니
    준 사람이 더 민망하고
    돈준게 아까워요.

    저희 오빠는
    가르쳐도 안된다고 탄식하고
    올케는 자기 닮아 그렇다고 (올케도 제가 뭘 사줘도 고맙다는 말을 안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785 웨스틴조선 아리아 평일과 주말 메뉴차이 있나요? 2015/11/26 855
503784 “몰카 범죄가 볼 권리냐” 소라넷 운영자의 ‘시대착오적’ 쪽지 .. 1 세우실 2015/11/26 957
503783 청계산 입구역 아파트 3 ㄱㄱ 2015/11/26 3,571
503782 가스셔틀콕이 막혀 가스렌지가 안되었었네요 .. 2015/11/26 618
503781 지금 강남 뉴코아백화점 근처에서 계속계속 싸이렌 소리 들리는데 .. 5 궁금 2015/11/26 2,332
503780 영어독해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예비고등 2015/11/26 1,346
503779 신경민 '국정원 직원 '좌익효수' 지난주 대기발령' 2 좌익효수 2015/11/26 788
503778 일룸 거실장 좀 봐주시겠어요 주부님들~~~~~플리즈.... 14 2015/11/26 7,133
503777 돈있는 여자들의 공통특징?? 7 ........ 2015/11/26 3,813
503776 회사명판과 회사직인의 차이 12 첫눈 2015/11/26 45,941
503775 이런 친구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 8 1ㅇㅇ 2015/11/26 2,734
503774 4살 영어교육? 어찌 생각하시는지 7 .... 2015/11/26 2,644
503773 이거 백내장 증상인가요? 3 혹시 2015/11/26 2,497
503772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그대 씨앗만은 팔지마라 (박노해님) 2 은빛여울에 2015/11/26 1,200
503771 12월 파리 서유럽 패키지여행 7 쥬리 2015/11/26 2,850
503770 지역 자사고 면접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1 학부모 2015/11/26 1,077
503769 천안 눈 많이 와서 교통마비 3 2015/11/26 1,768
503768 전세긍대출은 그날나오나요 1 오후의햇살 2015/11/26 766
503767 예비고1 수학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조언 좀주세.. 2015/11/26 1,692
503766 포도씨유는 어디가 더 좋아요? 스페인산 vs 프랑스산 1 배고프다 2015/11/26 1,471
503765 동치미 소주넣고 담근거.. 애들 먹어도 되나요? 5 ... 2015/11/26 3,251
503764 언니에게 김장 보내주려는데 택배사 어디가 좋나요 7 궁금이 2015/11/26 1,349
503763 아치아라의 비밀 9 반전 2015/11/26 2,844
503762 시중 오리엔탈 드레싱 어디께 제일 맛있나요? 5 오리엔탈 2015/11/26 2,786
503761 네덜란드 사돈, '박근혜의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10 탄핵 2015/11/26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