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사가 되고싶다는 아이는 진학지도를 어떻게?

요리사?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5-11-25 20:43:58
중2 여자아이예요.
영어 수학은 그래도 했던 게 있어서 성적 좋은 편인데(90이상은 나오는 정도)
나머지 과목은 바닥이예요. 특히 암기가 필요한 역사는 반타작이네요 휴ㅜㅜ
전에는 미대를 가겠다더니 또 갑자기 요리사가 되겠대요. 공부하기 싫은가봐요.

전 아이가 공부에 뜻이 없다면 꼭 시킬 생각은 없어요. 부모도 주변 친인척도 공부라면 전국단위로 잘했던 사람들이지만 사는건 그냥 평범해요. 그래서 무엇보다 본인이 행복한 길이라면 적극 밀어주고 싶은데 그쪽으로는 전혀 몰라서요.

당장 고등학교 고민도 해야하고 장기적으로 대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아무 조언도 괜찮으니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6.36.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우누이
    '15.11.25 8:50 PM (175.121.xxx.158)

    단순히 공부가 하기싫어 막연하게 요리사가 되겠다는건
    좀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아요
    한국조리과학고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도움될듯요~

  • 2. ...
    '15.11.25 8:53 PM (211.176.xxx.65)

    한달 동안 저녁에 밥 하고 반찬 만들고 밥상 차리고 설거지 시켜보세요

    다른 직업으로 넘어갈 거예요

  • 3. ;;;;;;;;;;;
    '15.11.25 8:57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요리사도 기본 공부 머리가 있어야 가능한 세상이예요. 어떤 분야 전공할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외국어 능력도 있어야 하고 체력 끈기 예술적인 안목 순발력 대인관계 두루 두루 좋아야해요
    어느 직업에서나 다 필요한 덕목이죠. 겨울방학동안 조리사 자격증 필기 공부 시켜보세요.

  • 4. 우선
    '15.11.25 9:06 PM (110.47.xxx.57)

    한식조리사 자격증부터 취득하도록 해주세요.
    한식조리사 실기라는 게 재료의 크기도 정해진 크기대로, 조리시간도 정해진 시간내에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대충 만드는 음식하고는 난이도의 차이가 큽니다.
    저는 실기부터 배우게 했으면 합니다.
    필기에서 떨어지더라도 요리는 잘 할 수 있다고 억지를 부리면 대책이 없거든요.

  • 5. ..
    '15.11.25 9:12 PM (110.14.xxx.77)

    제 남동생이 쉐프지망생이였지요..지금은 결국 딴일해요
    전망이 안보인데요...
    겅부 안하고 띵가띵가 놀다가 실업고 가서 갑자기 요리에 꽂혀 자격증 여러개 따고 수시로 2년제 경기권 호텔조리과 나와 영어에 뒤늦게 재미붙여 어학연수도 갔다오고 ( 또 영어를 해야 호텔에 취직이 된다해서 보내줌) 귀국후 국내 호텔 조리부에서 계약직하다가 제발로 나왔어요 정규직 거의 안 시켜주는 구조고 월급도
    너무 박봉이고 근무강도도 쎄고 ... 남자아이인데도 절래절래해요 워낙 악명높은 L계열사라 그런가몰라도...
    근데 다른 동기들도 거의 요식업에서 벗어난 친구들이 많데요 다들 현실에 부딪치니 ㅜㅜ

  • 6. ..
    '15.11.25 9:14 PM (110.14.xxx.77)

    위에서 다 해먹는 구조고 신입은 인턴같이 비정규직만 뽑아 2년 부려먹고 자르고 또 뽑고 머 이런구조래요...
    나이든 조리장들만 가득하데요 ㅎ
    빽있음 정규직 되는거구요 일하면서 회의를 많이 느꼈나봐요

  • 7. ..
    '15.11.25 9:16 PM (110.14.xxx.77)

    남일같지 않아 길게 썼네요...

  • 8. 도움
    '15.11.25 9:28 P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답글달아주신 110님 댓글이 제가 질문드린 원글자는 아니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작은딸도 요리사가 되고싶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는데 저윗분 어느분 말씀처럼 한달동안 요리하고 치우고 하는걸 집에서 시켜보라는 말씀에 공감하는것이 저도 집안일중에 삼시세끼 메뉴정해 요리하고 치우는게 제일고통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리하고 싶다는 분들이 젤 이해가 안가요 ㅋㅋ

  • 9. 외국서
    '15.11.25 9:33 PM (1.127.xxx.209)

    호텔 조리사 하다가도 그만두던데요
    연봉이 적은 편이고 밤에 일해야 해서 가정 생활? 이 어렵다고요

    차라리 푸드스타일리스트 같은 거로 꼬셔서 일단 대학가자 하세요

  • 10. 우리집 꼬맹이
    '15.11.25 10:20 P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요리사가 될래요.
    그래? 좋은 생각이야. 요리사의 기본은 설거지와 칼쓰는거야. 알지?
    가장 쉬운 파썰기, 설거지부터 해 볼래?
    결국 파한단쯤은 가뿐하게 썰어내는 실력이 되었지만
    요리사는 적성이 아닌거 같다네요.

    래퍼가 될래요.
    어머, 멋지다.
    래퍼는 랩을 전부 직접 쓰는거 알지?
    뭐부터 연습하면 좋을까? 책많이 읽고 일기 열심히 쓰는거부터 해보자.
    현재 진행중. 아마도 곧?

  • 11.
    '18.3.5 10:09 AM (211.36.xxx.204)

    요리사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258 4살 아이랑 연휴때 갈만한 온천 추천해 주세요. 다케시즘 2015/12/06 439
506257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해주세요. 12 커피머신 2015/12/06 5,344
506256 후기 일반고 원서 어찌 써야 할까요??ㅠㅠ 2 고등원서 2015/12/06 1,450
506255 양심적인 싱크대공장 소개해주세요--광명시 근처 7 ^^* 2015/12/06 1,108
506254 이탈리아여행 안전할까요.. 7 모녀여행. 2015/12/06 3,553
506253 집안일 하면 꼭 칭찬 바라는 남편 3 눈을 씻고 2015/12/06 1,119
506252 강아지 소금간 절대 주지말아야되는건 아니라는 글을 발견함 4 gk 2015/12/06 2,275
506251 진중권 주장에 따르면 문재인은 염치가 없는거죠 2 ........ 2015/12/06 1,155
506250 강아지 키우고싶은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49 ㅇㅇ 2015/12/06 1,740
506249 레이저토닉 10회하고 나니 피부가 완전 건성이 됐어요! 7 ... 2015/12/06 6,286
506248 홈쇼핑에서 파는 수애 리프팅팩 구매하신분요~ 1 아짐2 2015/12/06 1,278
506247 안검염 있으신 분들 눈화장 안하시나요 2 ㅇㅇㅇ 2015/12/06 1,056
506246 호르몬제 피부와 여성성 때문에 드시는분들? 심각함! 8 슬픈노화 2015/12/06 3,789
506245 가전 오랫동안 안쓰면.. 고장나겠죠? 7 휴... 2015/12/06 1,748
506244 뉴욕총영사, 네이션지의 독재자의딸 노동자억압 기사에..항의전화 3 국제망신 2015/12/06 1,035
506243 좀 있음 선보러 나가야 하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요... 4 .. 2015/12/06 1,804
506242 오유 펌) 안철수와 호남 팔이/ 비노에 대한 진중권 트윗 46 ... 2015/12/06 1,781
506241 정말 노력하면 이뼈질까요..???? 19 ... 2015/12/06 4,517
506240 고현정씨는 주름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어요.. 49 어쩌나 2015/12/06 5,493
506239 로로피아나,쿠치넬리가 그렇게 비싼옷인가요? 13 옷질문요 2015/12/06 5,619
506238 영어질문 있어요.. 4 큐큐 2015/12/06 642
506237 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임아트 2015/12/06 951
506236 하이모 가발 어떤가요? 1 가발 2015/12/06 1,676
506235 음주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냈을때 보험처리는 안되나요 8 궁금인데 2015/12/06 1,429
506234 태국에 IS 대원 10명 입국 49 국제뉴스 2015/12/06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