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다니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 질문드립니다.

걱정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15-11-25 19:48:24

중2여자아이예요

중학교성적은 반에서 2-3등정도이구요.

친구들 좋고 면학분위기 좋은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해서 자사고 (서울권 자사고)를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아이 친구들 학부모님들 중에 큰아이를 자사고 보내신분들이 계셔서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다.

둘째도 자사고 보내실건지?

다섯분정도 계신데 다들 둘째는 자사고 안보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간절히 원하면 자사고를 보내주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궁금합니다.


자사고 보내신분들... 다시 보낸다면 그래도 자사고 보내실 건지..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도 들려주세요




IP : 180.230.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째
    '15.11.25 7:51 PM (122.32.xxx.87)

    큰애가 잘하면 둘째도 보내고 싶죠.

  • 2. . .
    '15.11.25 7:57 PM (223.33.xxx.223)

    내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일반고 가서 잘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자사고는 하위권이 없어 힘들어요.

  • 3. 후회
    '15.11.25 8:02 PM (121.167.xxx.59)

    자사고다니는데 이번에 입시치르면서
    후회했어요
    일반고갔으면 학교추천받아슬지 모르는데
    자사고라 내신에서 많이 손해봤어요

  • 4. ㅇㅇ
    '15.11.25 8:03 PM (66.249.xxx.253)

    자사고 시절은 아니고 그냥 지방 비평준화
    큰애 일타학교에 보내서 내신 고생 때문에
    둘째 이타학교에 보내서 1학년 1학기 내신 전교에서 2등하더니
    졸업할 때 등수에 0을 두 개 더 보태서 졸업한.... ...
    분위기 타는 놈이었어요.
    머리좋고..머리빨로 공부하는

  • 5. 제가 아는
    '15.11.25 8:22 PM (175.209.xxx.160)

    엄마 보니까 3년 전에 큰 애 자사고 보내고 이번에 둘째도 자사고(같은 학교) 지원했더라구요.

  • 6. 저도
    '15.11.25 8:30 PM (218.54.xxx.98)

    지방인데요.문제는 내신이고..일반고는 공부를 안하고..걱정입니다.

  • 7. 남 얘기도 중요하지만
    '15.11.25 8:3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아이 성향을 잘 보세요.
    혼자서도 묵묵히 잘할수있는 아이면 내신 받기 좋은 고등보내서 내신 관리해서 수시로 좋은 학교 충분히 보낼수있어요.
    그런데 주위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싶으면 힘든 고등학교 보내서 수능쪽으로 뚫어도 되요.
    그리고 아이의 잠재력을 더 보시구요.
    힘들면 포기하는 아이인지,어떤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는 아이인지요.
    특목고 자사고 이름도 다양한 좋은 학교들이 있는데 거기서 내신 2등급대 받는 애들이 몇명이나 될거같으세요?
    손가락에 꼽아요.
    그외 아이들빼고는 후회 안하는 부모님들 몇분이나 계실까요?
    후회 안한다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해서 즐겁게 다닌 애들이구요, 대부분 부모님들 후회하세요.
    내신은 내신대로 안나오고 그동안 쉬운 수능이라고해서 하나만 틀려도 바로 2등급나오고..
    살얼음판걷듯이 3년을 지내야하거든요.
    잘하는 애들의 경우에는 특히요.
    일반고에도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내신받기는 힘들거예요.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어디가든 힘들지만, 또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누구나 겪는 일이다 싶으면 또 견뎌져요..
    저도 큰애는 잘하는 아이라서 3년간을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버텼구요..
    작은 아이는 반면에 공부를 정말 싫어하고 못하는 아이라서, 어떻게 보면 부모가 이렇게 아이 공부로 고민하는것도 나름 행복한거라고 봐요..
    어디가든 주워진 현실을 탓하지 말고, 묵묵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봐요.
    큰아이 친구들을 봤을떄, 경우의 수가 많지 않으니 제 말이 맞다고는 못해도,
    아이 친구들도 그 부모들도 그래도 이 학교 보낸거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던 아이들은 이번 수능 그래도 잘 봤어요..
    그애들 내신이 다 좋냐면 2등급대도 있고, 3등급대도 있고, 4등급대도 있어요..
    그래도 묵묵히 논술준비하고, 수능준비해서 나름 결과에 만족하고 있어요..
    암튼..
    다른 사람들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학교가서 공부하는건 우리 아이이니, 아이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세요..

  • 8. 애는
    '15.11.25 8:35 PM (218.54.xxx.98)

    분위기 타는거 같긴합니다.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어야하는...

  • 9. 조카가
    '15.11.25 8:45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중동고 졸업했는데 중학교 때만 해도 그리 잘하는 아이가 아니었어요. 조카라 정확한 성적은 모르지만 강남 중학교 반에서 5등 내외?
    대신 수학을 썩 잘했어요.영어도 잘했던듯...
    중동고 진학 후에도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영수과학 잘 하더니 수능을 잘 봤더라구요.
    조카보다 못하던 친구들은 수시 다 떨어지고 조카만 붙었는데, 수시 떨어진 친구들은 정시로 스카이 갔어요...ㅠㅠ
    조카는 수시에서 장학생으로 합격한 대학교 휴학하고 반수했는데 이번 수능은 작년보다 못봤다네요...ㅠㅠ

  • 10. 조카가
    '15.11.25 8:47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자사고는 주변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는 아이, 그리고 영수국 잘해서 수시보다 정시에 강한 아이에게 맞는듯요...

  • 11. 고등성적은
    '15.11.25 8:48 PM (211.245.xxx.178)

    중등 성적 곱하기 3이라잖아요..
    고등은 아무도 몰라요.
    여기는 지방광역시인데요
    고등학교마다 수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내신 받기 정말 힘든 학교도 있고, 내신 널널하게 받는 학교도 있고.
    아이 친구들보니, 내신 힘든 학교가서 완전 망한 아이들도 있고,
    비슷한 성적대였는데, 내신 받기 쉬운 학교가서 일정 등급 유지해서 수시로 간 애들도 있구요.
    반 2,3등이라면 사실 애매하기는 해요..
    자사고가서 치고 올라갈 아이인지,
    힘들어서 중간에 성적이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싼 학비내고 사교육 받아가면서 갈만한 이유가 있을까..싶기는 합니다..

  • 12. 조카가
    '15.11.25 8:5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대학도 중요하지만 고등시절 좋은 학습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해보는 경험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조카나 언니나 자사고 진학을 참으로 잘한 선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중동고 추첨에서 반에서 조카 혼자 붙었으니 운도 따라야겠더라구요.

  • 13. ...
    '15.11.25 8:55 PM (183.98.xxx.95)

    학교마다 실력차이가 있다는걸 인정하고
    중등 성적을 고등가서 유지할수 있는 기본기가 돼 있는 아이면 자사고 가도 됩니다
    모의 영어 1등급이 학년 절반이니 나머지는 그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내신이 상당히 어렵거든요
    정시까지 생각하고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져도 견딜수 있는지 생각하면 답이 나와요

  • 14. 서울~
    '15.11.25 9:31 PM (115.161.xxx.152)

    저희 딸이 고1 자사고 다녀요.
    둘째는 아들인데 중딩 이구요.

    둘째는 집앞 일반고 보낼랍니다.(지금 현재 생각은)
    공부는 누나 따라가기 힘들고 또 엉덩이가 가벼워요.

    자사고 내신따기 정말 힘들어요. 잘하는 아이들이
    몰려있어서 1학기 시험치고 딸도울고 저도 혼자있을때
    눈물 흘렸어요.
    우리딸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 성적인가??
    괜히 자사고 보냈나?
    일반고 가서 그냥 내신이나 잘 받았어야하나?
    후회하기도 하고 또 맘을 다잡기도 하면서 일년을
    보냈네요..
    내신때문에(1학년전체)전학간 친구들이 20명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자사고 분위기는 진짜 좋아요.
    모두 열심히 하니까 우리딸도 공부시간이 늘어나더라구요.
    대충해서는 안된다는걸 알기에~
    육체적으로도 많이힘들어요.
    스쿨버스 타려면 일찍일어나야 하고 야자하고 집에오면
    11시 넘어요..ㅠ

    고등학생들 진짜 불쌍하다는 생각뿐이에요.

  • 15. 둘째면
    '15.11.26 12:32 AM (125.178.xxx.133)

    첫아이 전국자사고에 다녀요
    내신이 점점 중요해져서 잘못된 선택일까 고민이에요
    잘하는 아이가 모인거지 학교가 노하우거있는건
    아닌거같아요
    둘째는 안보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50 이모한테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선물 2016/01/24 1,102
521449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가족 고발 사주했다".. 5 11 2016/01/24 857
521448 외국어배우기가 이토록 어렵더란말이냐. 43 dfdf 2016/01/24 6,509
521447 남자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1 여여 2016/01/24 1,037
521446 단지내 전세 이사 몇집 정도 보고 결정하시나요? 1 혹한기 이사.. 2016/01/24 986
521445 신용카드로 자동차세 등등을 내면 수수료도 따로 더 내야하나요? 13 자동차세 2016/01/24 2,775
521444 피아노 5 좁아~ 2016/01/24 972
521443 아파트 배관 오래되면 정수기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5 2016/01/24 3,503
521442 웃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7 /./ 2016/01/24 1,834
521441 기업도 이·미용실 차릴 수 있다..규제프리존에 허용추진 4 자영업 만세.. 2016/01/24 1,247
521440 런던 뉴욕 파리 패션은 11 ㅇㅇ 2016/01/24 3,551
521439 살 이러면 빠질까요? 9 ... 2016/01/24 3,186
521438 못 믿을 일기예보 4 .... 2016/01/24 1,610
521437 고양이 이 울음소리는 무슨 의미죠? 16 궁금 2016/01/24 3,561
521436 영화 의뢰인 재미있나요? 7 cgv 2016/01/24 1,362
521435 미국서 보낼만한 구정선물...뭐가 있을까요? 4 구정 2016/01/24 746
521434 세입자입장에서 어떨까요? 3 난감해요. 2016/01/24 918
521433 대학 입학 선물 추천부탁드려요-여자- 4 선물 2016/01/24 1,120
521432 방송마다 나오는 방울양배추 18 모모 2016/01/24 6,409
521431 시민 발 닦는 안철수·김한길 의원 (펌) 10 제발 2016/01/24 1,315
521430 지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3 눈사람 2016/01/24 3,549
521429 정전기를 너무 심하게 탑니다 무서워요 ㅠ 13 2016/01/24 4,350
521428 하루종일저에게 매달리는 외동아이 너무힘드네요 5 ddd 2016/01/24 2,997
521427 부가세 '신고대상 사업자번호가 아닙니다' 라고 뜹니다 6 넘어려워요 2016/01/24 3,368
521426 게시판에서 수면잠옷 추천받고 샀더니 따뜻해요 푸른연 2016/01/24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