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2학년 딸이 오늘부터 자취를 하네요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15-11-25 18:09:22
이사를 하면서 학교가 너무 멀어져서 어쩔수 없는 결정을 했는데
오늘 이사시키고 대충 정리해주고 왔는데 왜 이렇게 불안한지ᆢㅜ
짐 날라주는 총각 듣는데서 아이 혼자 사는 티나는 말도 자꾸 했던것 같고
그맇다고 건실한 총각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참 대책없고 경솔하구나 그렇게 불안해하면서 막상 입조심은 안하고..
싶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더 부담도 될거고 혼자 있는 동안 제가 얼마나 걱정을 할지
상상도 안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또 이렇게 혼자 고민을 하네요ㅜ
IP : 1.230.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5 6:17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지방에서 대학때문에 서울 올라와 2학년 때부터 자취 시작했어요.
    따님 있는 곳 주변에 어두운 곳은 없는지 확인하라 하시고, 바깥쪽으로 나있는 창문에는 방범창,
    직접 들어가는 문에는 이중 잠금장치 꼭 달아주세요. 주인한테 비용 절반 청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설사 주인이 나몰라라 한다해도 안전을 위해 꼭 해주세요.

    저도 스무살때부터 자취 시작해서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할 때까지 결국 부모님과 다시 살게 되지는
    않았지만 잘 해냈고 돈도 열심히 모아서 부모님 용돈 드려가면서 제 돈 모아 결혼했어요.
    원글님 따님도 잘 하실 겁니다. 믿고 지켜봐주세요.

  • 2. ==
    '15.11.25 6:18 PM (220.118.xxx.84)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지방에서 대학때문에 서울 올라와 2학년 때부터 자취 시작했어요.
    따님 있는 곳 주변에 어두운 곳은 없는지 확인하라 하시고, 바깥쪽으로 나있는 창문에는 방범창,
    직접 들어가는 문에는 이중 잠금장치 꼭 달아주세요. 주인한테 비용 절반 청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설사 주인이 나몰라라 한다해도 안전을 위해 꼭 해주세요.
    저는 자취 처음 시작할 때부터 결혼 직전까지 옮겨다닌 여러 집 중 단 한군데도 방범창, 잠금장치
    새로 안 해놓고 산 집이 없어요. 전부 다 제가 달아놓고 나왔답니다. ^^;

    저도 스무살때부터 자취 시작해서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할 때까지 결국 부모님과 다시 살게 되지는
    않았지만 잘 해냈고 돈도 열심히 모아서 부모님 용돈 드려가면서 제 돈 모아 결혼했어요.
    원글님 따님도 잘 하실 겁니다. 믿고 지켜봐주세요.

  • 3. 에이
    '15.11.25 6:20 PM (121.155.xxx.52)

    엄마가 말 안한다고 혼자 사는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 짐만 봐도 견적 나올텐데요
    너무 걱정 마세요
    그보다는 떨어져 살면 아무래도 함께 살던 때보다 멀어지는 감이 있어요 깨톡 자주 하시고 주말마다는 예외 없이 얼굴 보고 그러는게 좋을거 같네요

  • 4.
    '15.11.25 6:24 PM (1.230.xxx.24)

    ㄴ댓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ㅠ
    안심하라며 억지로 저를 등 떠밀어 보내는 딸을 뒤로 하고 혼자 돌아오는데
    일생일대의 엄청난 결정을 한것처럼 겁나고 불안하더군요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귀한 딸래미들이 혼자 타지에서 공부하고 직장 다니면서 혼자 성숙해가고 있을까요ㅠ 불안한 마음 접고 님처럼 야무지고 성실하게 자취생활 잘 할수 있게 용기 북돋워줘야겠습니다 감사해요 멋지세요..!

  • 5.
    '15.11.25 6:28 PM (1.230.xxx.24)

    답글 다는 중에 에이님 댓글 주셨네요ㅎ 그러게요ㅠ 착하고 성실한 이사센터 총각까지 의심의 눈으로 보다니 딸 자취한다고 에미가 너무 오바한게지요ㅜ
    집에는 주말마다 온다고 했으니 더 잘 챙겨주고 이뻐해주고 싶어요 댓글 감사해요 덕분에 더더욱 마음이 평안해집니다ㅎ

  • 6. 또나
    '15.11.25 7:14 PM (121.132.xxx.136)

    엄마 보내고 방에 들어가서 '난 이제 자유다!' 외칠수도 있어요..전 애들 셋 모두 각자 따로 살아요 집의 공지사항 있으면 채팅방(다섯명)에서 만나죠 ㅋ 니들이 안쓰럽다고하면 자유 만끽해서 더 좋데요 ㅋ

  • 7. 저도
    '15.11.25 9:19 PM (115.164.xxx.54)

    대학생 딸애들 각자 자취해요. 세탁기 어떻게 돌리는지도 모르던 애들이에요.
    그럭저럭 방 한가득 늘어놓으면서 잘 살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948 직장에서요. 2 엄마 2015/11/26 670
503947 1월 이태리여행 5 1월 이태.. 2015/11/26 1,888
503946 카드가 복제되었나 봐요 10 .. 2015/11/26 2,728
503945 영하로 떨어졌어요 헐 11월인데 4 .. 2015/11/26 2,818
503944 대기업들이 포장이사 및 인테리어 하면 잘될듯한데 5 이마트 2015/11/26 1,286
503943 기사-신기남 의원, 아들 로스쿨 졸업시험 압력 의혹 13 잘들논다 2015/11/26 2,330
503942 울산 중구 새누리 정갑윤.. 복면금지법 발의 2 충견 2015/11/26 878
503941 짱구 성우분 나이가..ㄷㄷ 6 hㅇㅇ 2015/11/26 1,616
503940 겨울...중앙난방 아파트... 10 에휴 2015/11/26 2,819
503939 싱크대안 계량기소리 2 ㅇㅇ 2015/11/26 754
503938 충청도 당진쪽 눈 많이 오나요? 2 김장 2015/11/26 930
503937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6 ㅇㅇ 2015/11/26 3,292
503936 베란다 창문에 생기는 물기 4 또나 2015/11/26 3,474
503935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영어회화 배우시는분 .... 2015/11/26 653
503934 시위대를 IS에 비유한거..비판하는 언론하나 있었나요? 3 ㅇㅇ 2015/11/26 889
503933 블랙프라이데이는 딱 하루인가요? ㅇㅇ 2015/11/26 618
503932 요즘 이혼녀와 총각 재혼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14 난리굿 2015/11/26 13,208
503931 약사분들 계시면 여쭤봐요. 6월에 조제받은 약 먹어도 되나요? 3 ... 2015/11/26 1,329
503930 4세 놀이학교 거리 vs 정원수 조언부탁드려요 4 서울 강남 2015/11/26 1,251
503929 혹시 특목고, 전국단위자사고 가서 후회하시는 부모님들 10 계세요? 2015/11/26 3,652
503928 기자 껴안은 이진한 검사, 예상대로 '무혐의' 샬랄라 2015/11/26 613
503927 영어문장 무슨뜻일까요??? 2 moo 2015/11/26 816
503926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후회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2 첫 눈 오는.. 2015/11/26 1,200
503925 김영삼 큰아들은 마이클잭슨 같네요 37 ... 2015/11/26 23,217
503924 깡 말랐던 강아지가 튼튼해졌네요 2 ... 2015/11/26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