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입덧....끔찍해요.

나..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15-11-25 15:53:26

 

안녕하세요. 둘째..임신한 상태인데요..

 

첫째때 전혀 없던..입덧을 겪고 있어요............. 한..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 접어들면 증세가 심하고,,,7시 되면...정말 끔찍합니다.

 지금...3주째 겪고있는데....

직장생활하면서 겪고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주말에 침대에 누워서 맥없이 있는게 더 힘들긴해요..)

 

너무 괴롭습니다......... 세상살기 싫을정도로요..

만약..첫째때...이런고통이었다면..... 둘째 생각도 안했을거에요..

 

먹는낙으로 세상사는 의미가 큰사람이긴 했는데........아무런 식욕도 없고

어젠 엄마가 먹어보라며 아구찜해주셨는데...  콩나물외 넘어가지도않고..그나마도 다 토했어요...

 

심지어,,, 7시쯤 퇴근길 횡단보도앞에서 격한 구토증상을 겪은후,,, 정말 순간 뇌출혈아닌가 싶을정도로

극심한 두통이 10분쯤 머리를 들었다놨다해서,,,,, 그뒤로는,,, 조금만 구역이 올라와도 두통먼저 증상이 발현됩니다.

 

너무 괴로워요.... 남편한테,,,세상사는 재미도 없고,,살기싫다는 소리했더니 애듣는다고... 사실

 

아무런.....사랑도 느껴지지 않아요.........너무 괴로워요...

 

그동안,,,,,,,, 입덧은...임산부의 오버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겪지 못했던 고통이라.... 오버라고 생각해서

벌받는건지... 빨리 이 고통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지금 8주...

 

IP : 220.64.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ㅅㅈ
    '15.11.25 3:55 PM (110.70.xxx.210)

    성별이 다르면 입덧이 심하더라구요

    전 아들둘인데 임신했을때의 상태가
    둘다 똑같았어요

    잘은모르지만 주위보니 그렇던데
    나중에 두고봐보세요

  • 2. eqwreqw7
    '15.11.25 3:56 PM (119.201.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그랬어요 거기다 원치않는 둘째임신이였고 뱃속에있을때 계속 낳기싫다 키우기싫다 입에달고살았어요 근데요... 낳아놓으니 너무이뻐서 미치겠어요 첫째만이뻐보이고 낳아도 하나도안이쁠것같았는데 요즘 둘째방긋방긋웃어주는거 보는맛에사네요ㅠㅠ 힘내세요 아가가 엄마고생했다고 나오면 다 효도로 갚아줄거에요^^

  • 3.
    '15.11.25 3:56 PM (220.64.xxx.193)

    의사가,,,둘째나 세째의 경우 입덧이 심해진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성별도 ...있군요............
    사실 지금 성별이고 나발이고,,,,,,,,,,ㅜㅜㅜ

  • 4. 8주시군요
    '15.11.25 4:09 PM (223.62.xxx.48)

    전 첫째둘째 다 5주쯤부터 만삭때까지 그랬어요
    3달 - 7달 사이는 물만 마셔도 토해서 나중엔 식도에서 피까지 토했다는 ㅜㅜ 정말 죽고 싶도록 힘들었어요
    그래도 애들 둘다 너무 예뻐서 지금은 보람있네요
    힘내요~~

  • 5. 크으...
    '15.11.25 4:37 PM (211.202.xxx.25)

    8주면 한창 힘드실 거예요.
    저는 첫애 임신 중인데 지금 14주가 되도록 입덧이 사라지질 않아요 ㅠㅠ
    7-10주차에는 정말 직장이고 뭐고 때려치고 싶을만큼 죽겠더라고요.
    가르치는 일이라 누가 대신해주기도 애매해서 꾸역꾸역 했는데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어요.
    레몬차 입에 달고 살았었답니다 ㅠㅠㅠㅠㅠ

    그나마 13주 넘어가면서 좀 나아지긴 했으나...
    정말 입덧때문에라도 둘째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 6. ..
    '15.11.25 4:54 PM (221.163.xxx.173)

    첫째 작년에 낳았는데 7주부터 20주까진 밤마다 토했고 .. 그후 딱 두달 괜찮더니 애기 커지면서 막달까지 토했어요 . 입맛도 없었고 ..임신 내내 식욕이 없었네요 . 그래서 둘째생각 전혀 안나요 .전 바나나 먹음 그나마 속이 낫더라구요

  • 7. 억울
    '15.11.25 5:06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고생이시겠어요;;; 첫째.둘째 꼬박 만3개월 하도 토해서 목에서 피가 나고 헐고 물을 못 넘길 정도였는데 친정.시댁.올케들 누구하나 입덧해본 사람이 없어 동조를 못받음요ㅠ
    다리뻗고 울어도 보고 머리박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정말 멀미나서 토하기직전상태의 몸상태가 3개월 간다는..
    둘째는 덜하다해서 낳았더니 똑같음.성별도 같음.
    그래도 둘째는 끝을 아니까 견딜만했어요. 첫째때는 끝을 모르는 고통이라 더 힘들었음요. 입덧있는게 더 낫다고 해요.
    혹시 모를 위험을 방어한다는 거니 위안삼아야죠머..

  • 8. 나..
    '15.11.25 5:38 PM (220.64.xxx.193)

    이런줄 알았으면 둘째임신은 상상도 안했을텐데............. 차라리 출산의 고통은 일순이기라도 하지...
    이게 사람사는 꼴이 아닌거같아요........

    정말.... 첫째때 모르고 살아서........ 고생하는 임산부님들 모두 오버쟁이라고 .........생각을...ㅜㅜㅜㅜ

    레몬차...바나나 한번 사볼게요 ㅜㅜ

  • 9. 으..
    '15.11.25 6:05 PM (61.84.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첫째때 근 30주까지 매일 기본 세번 토하면서 직장다녔다는 .. 아오 그때 생각하면 진짜 살기싫다 생각들었어요 저도
    아기 태동은 느껴지는데 별 감흥도 없었고..
    진짜 임신출산 기간 통틀어 입덧이 젤 힘들어요
    그래서 전 누구 임신했다그러면 입덧여부를 제일 먼저 물어봐요 ㅋㅋ
    그게 딱 심한 숙취 느낌이잖아요.
    잠에서 깨고있다는걸 울렁거림으로 알정도로 아침부터 밤까지 심했었는데
    그래도 시간은 갑니다 그걸로 버티는거죠
    기운내세요
    입덧 심한애들이 머리가 좋단 얘기가 있잖아요 ; ;
    그냥 그걸로라도 위안삼으시길 ㅜ

  • 10. 힘내세요
    '15.11.25 6:32 PM (180.92.xxx.226)

    제가 둘째 안 낳은 이유 중 하나가 입덧입니다.
    전 5주부터 격렬히 시작해서 6개월 꽉 채웠던 것 같아요...
    전 주로 저녁에 토하기...속이 그리 울렁거렸어요..
    근데 원글님처럼 두통까지 있으면 더 힘들겠네요...
    우짜든동 힘내고 견디세요.

  • 11. 어우...
    '15.11.25 6:41 PM (210.105.xxx.253)

    저도 입덧 진짜 심하게 했어요.
    첫째 아들 둘째 딸... 두 번 다 식도염 올만큼 토하고 물도 못 먹어서
    병가 내고 쉬었는데 첫째때는 나만 죽을거 같았지만 둘째때는 첫째 우유 한잔 따라줄 수 없어서
    정말 그 때 살고 있던 아파트-24층이었는데 뛰어내리면 편해지겠다고 생각했어요.

    심한 숙취.. 심하게 체한 그런 느낌
    머리 아프고 속 울렁거리고 온 몸에힘도 안 들어가구요.
    맨날 울고 남편한테 얘기해도... 반 농담으로 엄마들은 밭매다 애 낳는데 넌 편해서 그렇다고..
    정말 살의를 느꼈었어요.
    안 해본 사람은 여자라도 몰라요.

    둘째는 첫째보다 오래갔는데...
    그래도 끝은 있어요.
    애 낳기 전에는 끝날거다.. 생각하세요.

    역효과는.. 너무 못 먹어 최저의 몸무게를 찍고 입덧 끝나자
    먹는 거에 목숨걸어서 식탐 늘고.. 살이 엄청 쪘어요. ㅋ

  • 12. 아이고
    '15.11.25 10:25 PM (119.194.xxx.208)

    저도 둘째가 더 심했어요. 둘다 아들 ㅜㅜㅜㅜ
    전 하도 속을 뒤집어서 식도가 다 타는 줄......밤에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하겠더이다. 진짜 돌아버리겠더군요.....
    연근차가 속 뒤집어질 때 효과 있었어요. 드셔보삼......홧팅입니다 ㅜㅜㅜㅜ

  • 13. 루루~
    '15.11.25 10:42 PM (125.186.xxx.78)

    정말 힘드시죠. . .
    저는 첫째 둘째 둘 다 입덧 무지 심했어요
    출퇴근은 무조건 택시로 하고 눈치볼 겨를도 없이 5시반이면 칼퇴근했었네요
    죽을 때까지 이 상태로 살아야 한다면 그냥 지금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7년전 일인데도 일년에 한두번은 꼭 입덧하는 악몽을 꿔요
    빨리 시간이 가고 입덧 끝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605 남편 요로감염걸리면 배우자도 검사해봐야하나요? 3 2015/11/26 1,846
503604 한 집에서 두 종교를 믿으면 안된다? 10 종교 2015/11/26 2,705
503603 좋은대학??.. 과 장학생.. 어떤게 나은가요?? 18 .. 2015/11/26 2,389
503602 다르게 온 코트 8 2015/11/26 2,039
503601 아기가 엄마를 알아보는 시기가 언제에요~? 6 엄마 2015/11/26 10,634
503600 오늘 조ㅅ일보기사에 검지보다 약지가 길수록 아들 확률 높아진다고.. 9 첫 눈 2015/11/26 2,121
503599 제주날씨궁금해요 오후에갑니다 4 지나가요 2015/11/26 1,035
503598 cms 초등 보내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8 a 2015/11/26 3,668
503597 시어머니 임플란트 때문에.... 2 치아 2015/11/26 1,739
503596 아래 자궁경부암 글 보고 궁금해서 쓰는데요. 48 .... 2015/11/26 6,219
503595 60대 후반이신데 실비보험 가입 가능할까요? 5 보험 2015/11/26 1,520
503594 이제 40인데요 3 Pppo 2015/11/26 1,683
503593 5천만원 정도를 1년간 넣어둘 금융상품 9 .... 2015/11/26 3,362
503592 물대포 맞은 구급차 탄 학생 '조준사격이 맞다' 4 살인물대포 2015/11/26 1,358
503591 대학교 선택 질문입니다. 13 정시원서 2015/11/26 2,785
503590 양천구 신정동 다나 현대의원 다니분들 6 만정 2015/11/26 4,489
503589 2015년 11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26 677
503588 극소수만 복면쓰고 시위하지요. 3 백남기테러 2015/11/26 845
503587 자궁경부암 백신도 궁금합니다. 7 베이 2015/11/26 1,855
503586 오사카 /화장품 질문요 6 클렌징필요 2015/11/26 1,666
503585 머리 좋은 남자랑 대화하는 게 지나치게 좋은 저 비정상인가요??.. 20 ㅇㅇ 2015/11/26 7,256
503584 4-5년 후에 집이 안팔릴까 너무 걱정이에요 12 ... 2015/11/26 5,153
503583 윤정수는 파산했다면서 왜 계속 큰집에 살까요? 13 .. 2015/11/26 28,018
503582 귀가 마치 비행기에서 고막 막힌 것처럼 막힌 증상이 있어요. 2 귀막힘 2015/11/26 1,486
503581 치아 틈새가 점점 벌어져요 4 일자무식자 2015/11/26 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