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릎물렁뼈가 찢어졌다는데..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5-11-25 13:01:17
엄마가 무릎이 계속아프신걸 참다참고
병원가셨더니 무릎 물렁뼈가 찢어져서
서로 너덜하게 엉켜있고 까져서말려있고
그렇다네요..
당뇨가있으셔서 의사샘이 수술보다는
내시경으로하는 시술?같은걸 권하셨나봐요.
일주일동안 약먹어보고 그때결정하자셨다는데
제가 인터넷보니 찢어진거는 자연적으로 낫는게
아니더라구요
엄만 당연히 시술이든 수술못믿어워하시니..
혹시 이런사례있으신분들 알고프네요
IP : 1.240.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1.25 1:09 PM (112.184.xxx.17)

    그거 수술로 꼬매고 정리해야합니다.
    보통은 다쳐서 그렇게 되는데...
    내시경으로 수술하니까 흉터도 별로 없고 회복도 빨라요.
    얼른 수술 받으세요.

  • 2.
    '15.11.25 1:14 PM (1.240.xxx.48)

    다치신건 아닌데..꾸준히 불편하셨나봐요.
    내시경수술은 안전할까요?
    당뇨가있으셔서 걱정이예요 ㅠ

  • 3. 서울이시면
    '15.11.25 1:44 PM (39.7.xxx.123)

    목동 아라야 한의원 전금선 원장에게 가서 치료 받으세요.침술로 연골 파열 고칩니다.

  • 4. 어휴.
    '15.11.25 2:39 PM (112.186.xxx.156)

    제가 무릎 연골이 찢어져서 관절경으로 수술했어요.
    무릎 반월상연골..
    이게 넓적다리 뼈하고 아래 종아리 뼈하고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건데
    그게 찢어져서 무릎관절 안에 파편이 너덜너덜 돌아다니면서 염증을 더 일으키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찢어진 연골은 더 이상 너덜너덜하지 않게 깔끔하게 도려내고
    관절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연골파편은 꺼낼 수 있는 한 다 꺼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남은 연골파편이 계속 염증을 일으켜서
    관절염이 더 심해지게 되죠.

    간혹 특별한 주사로 이걸 치료했다는 건
    무릎관절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넣어서 일시적으로 깜작 놀랄만큼 통증도 없어지고 무릎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해서 잠시 좋아지게 하는건데
    스테로이드를 계속 맞힐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원래 문제가 되었던 연골파편은 여전히 있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염증을 일으키니까
    결국은 염증이 심해지고
    나중엔 무릎을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고 도저히 못 걷게 되어서 인공관절을 해야 합니다.

    아주 예전엔 이런 경우에도 무릎에 절개선을 넣어서 수술했지만
    요즘은 다 관절경으로 하는거예요.
    그리고 이건 시술이 아니라 수술입니다.

    저는 그때 과도한 운동을 해서 무릎연골이 파열되었는데
    저도 수술받기 싫어서 두세달동안 나아지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래도 그때 수술받았길래 망정이지 더 늦추었다면 지금쯤엔 인공관절을 해야만 했을 듯 해요.

    이건 관절경 수술이라서 수술한 다음날 목발짚고 걸어다닐 정도로 빨리 회복하고
    2주후부터는 그냥 혼자서 걸어다녔어요.
    이렇게 수술 받아야만 낫는 상태를 수술을 받지 않고 미루면
    나중엔 더 큰 수술 받아야 하고, 그러고도 별로 잘 낫지도 않아요. 돈은 돈대로 더 들고.

  • 5.
    '15.11.25 6:28 PM (1.240.xxx.48)

    어휴님,,,,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하고 도움되었네요.
    엄마께 말씀드리고 수술받게 해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07 돈있는 여자들의 공통특징?? 7 ........ 2015/11/26 3,919
503806 회사명판과 회사직인의 차이 12 첫눈 2015/11/26 46,350
503805 이런 친구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 8 1ㅇㅇ 2015/11/26 2,846
503804 4살 영어교육? 어찌 생각하시는지 7 .... 2015/11/26 2,753
503803 이거 백내장 증상인가요? 3 혹시 2015/11/26 2,615
503802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그대 씨앗만은 팔지마라 (박노해님) 2 은빛여울에 2015/11/26 1,313
503801 12월 파리 서유럽 패키지여행 7 쥬리 2015/11/26 2,972
503800 지역 자사고 면접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1 학부모 2015/11/26 1,181
503799 천안 눈 많이 와서 교통마비 3 2015/11/26 1,887
503798 전세긍대출은 그날나오나요 1 오후의햇살 2015/11/26 871
503797 예비고1 수학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조언 좀주세.. 2015/11/26 1,793
503796 포도씨유는 어디가 더 좋아요? 스페인산 vs 프랑스산 1 배고프다 2015/11/26 1,595
503795 동치미 소주넣고 담근거.. 애들 먹어도 되나요? 5 ... 2015/11/26 3,408
503794 언니에게 김장 보내주려는데 택배사 어디가 좋나요 7 궁금이 2015/11/26 1,475
503793 아치아라의 비밀 9 반전 2015/11/26 2,960
503792 시중 오리엔탈 드레싱 어디께 제일 맛있나요? 5 오리엔탈 2015/11/26 2,916
503791 네덜란드 사돈, '박근혜의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10 탄핵 2015/11/26 2,279
503790 두달된 강아지가 사료,물,약,통조림...다 거부해요 ㅠㅠ 3 푸들맘 2015/11/26 1,800
503789 전세가와 매매가가 얼마 차이 나지 않는데 자발적 반전세로 가야할.. 11 곧 재계약... 2015/11/26 2,935
503788 남편 요로감염걸리면 배우자도 검사해봐야하나요? 3 2015/11/26 1,823
503787 한 집에서 두 종교를 믿으면 안된다? 10 종교 2015/11/26 2,668
503786 좋은대학??.. 과 장학생.. 어떤게 나은가요?? 18 .. 2015/11/26 2,368
503785 다르게 온 코트 8 2015/11/26 2,011
503784 아기가 엄마를 알아보는 시기가 언제에요~? 6 엄마 2015/11/26 10,584
503783 오늘 조ㅅ일보기사에 검지보다 약지가 길수록 아들 확률 높아진다고.. 9 첫 눈 2015/11/26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