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차를 구입했는데 이따 저녁때쯤 우리집에 온대요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5-11-25 11:57:02
며칠전에 계약하고 오늘 드디어 출고된지 며칠 안된 따끈따끈한 새차를 받거든요

근데 너무 기분이 이상해요. 대리점에서 차 갔다준다고 전화왔는데 전혀 기쁘지가 않아요

지금 운전연수 중인데 운전 너무 어렵고 힘들고 떨리고...

더군다나 오늘저녁 도착하는 그 아이...  

보기가 부담스러워요. 과연 내가 그 아이를 무사히 몇년동안 잘 끌고 다닐 수 있을지...

이건 마치 결혼식 하루 앞두고 도망가고 싶은 예비신부의 모습이네요
IP : 175.208.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비어니스트
    '15.11.25 12:07 PM (222.237.xxx.47)

    저도 10여 년 전에 딱 그랬어요......심지어 무려 한달 가까이 차를 주차장에 방치.......결국 안 되겠다 싶어 눈 딱 감고(아니 진짜 감은 건 아니고), 동네 주변만 살살 다녀보고, 그 다음엔 지인 옆에 태우고 좀 더 멀리 가보고.....오랜 수련의 시간을 가졌죠.......일단 브레이크만 잘 밟으면 최소 죽지는 않는다 믿으세요......

  • 2. ...
    '15.11.25 12:17 PM (125.187.xxx.204)

    아이.....?

  • 3. ~~
    '15.11.25 12:24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면허따고 10년 넘게 운전 안하다가 중등아들 등하교때매 운전했어요.처음 차받고 주차장에 이틀두고 남편보고 몰아보라해서 집ㅡ학교 가는길에 신호ㆍ건널목 다 외우고 그길만 한달다니다 주차가 어려워 연수받았어요. 정말 손덜덜 떨리고‥바닥에 발 닿는게 너무 감사하고..남편이 차타고 어디가자하면 그 전날부터 손떨리고 잠못자고, 엄마는 매일전화와서 안부묻고 언니들한테 전화해서 울고‥매일 홍삼정 한숟갈먹고 기운내고‥
    2년 지났는데 아직 고속도로는 못타봤지만 볼일있을때 자연스럽게 차타고 다닙니다.
    운전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면 어떻게든 하게되네요.

  • 4. 표현이 좀...
    '15.11.25 12:33 PM (175.209.xxx.239)

    그렇긴 하지만.

    진짜 운전만큼 말이나 닭이나
    다 하는 것도 없습니다.

    즉,
    아무나 하는거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그렇게 사는거죠.

  • 5. ㅎㅎ
    '15.11.25 12:39 PM (112.173.xxx.196)

    좋으시겠어요.
    축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478 내겐 너무 사랑스런 남편 25 .. 2016/02/07 6,127
525477 동태전 해동 문의드립니다 4 왕초보 2016/02/07 2,411
525476 223.62.xxx.149 진상 아이피 26 .. 2016/02/07 2,947
525475 출산축하금 언제 주는 것이 좋을까요? 2 하늘 2016/02/07 1,349
525474 팔때 1 금반지 2016/02/07 388
525473 여자꼰대 힘드네요 7 2016/02/07 3,301
525472 가자미 완전 맛없나요??? 6 2016/02/07 1,514
525471 목적과 필요에 의해 만나게 된 사람을 사랑한 경험 있나요? 10 사랑? 2016/02/07 2,299
525470 1년만 살고 전세를 빼야하는 상황인데 집주인이 일억을 올리겠다네.. 11 참나 2016/02/07 3,673
525469 매년 하나씩 챙기고 싶은 품목이 있다면? 3 ,,, 2016/02/07 1,746
525468 가족간 돈거래때문에 .... 2 ### 2016/02/07 2,008
525467 긴 자녀교육의 끝이 보이네요 27 검정콩 2016/02/07 12,793
525466 아이친구와 그엄마 8 ㅎㅎ 2016/02/07 3,538
525465 잠이안와요 4 클났네 2016/02/07 1,282
525464 전남친이 헤어지고 4 ㄱㄹㄹㄹ 2016/02/07 2,602
525463 소망하던 꿈을 이루신 분들 계신가요? 질문 2016/02/07 616
525462 얼마전 담도암아버지 기도부탁드렸는데 오늘 떠나셨어요.. 39 아빠 안녕 2016/02/07 6,781
525461 아빠가 정년퇴직하시는데요 23 3333 2016/02/07 4,820
525460 사돈한테 며느리 험담 11 짜증 2016/02/07 2,559
525459 동서가 생기니.. 마음이 지옥이네요 33 ㅇㅇ 2016/02/07 18,624
525458 조카를 고등학교때부터 맡아달라고 하는데 어쩔지. 139 .... 2016/02/07 20,660
525457 차례상 엎으면 유죄, 설 명절 가정폭력 급증 @... 2016/02/07 871
525456 독일 베를린 난민 집단 강간 사건이 13세 소녀의 날조로 밝혀지.. 1 베를린 2016/02/07 2,621
525455 경찰들은 저리 무식한데 어떻게 경찰이 된거죠? 9 ㅗㅗ 2016/02/07 2,070
525454 중1학년 자습서 9 중학영어 2016/02/07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