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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산에 너무 힘들어서 베이비시터 쓸까하는데요.

노산은 함들어 조회수 : 3,076
작성일 : 2015-11-25 11:47:00
40대초 노산인데 아기 50일 됐고 정말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초등고학년 큰아이 있는데 아침마다 고역입니다. 새벽에 아기때문에 못 잔 상태에서 큰아이 등교시키면 아기가 또 깨고 쉴 시간이 없네요. ㅠㅠ
산후도우미는 아기가 커서 더 이상 안봐줄것 같고요. 베이비시터 구하려고 하는데, 이런 어린 아가도 잘 봐주나요?
IP : 203.128.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11.25 11:57 AM (116.127.xxx.116)

    50일 된 아기면 낮엔 자는 시간이 많지 않나요? 차라리 집안일 하는 사람을 구하세요. 원글님은
    아기만 보시고.

  • 2. ...
    '15.11.25 11:58 AM (1.229.xxx.93)

    베이비시터가 애 봐주라고 있는건데
    당연히 잘봐주겠지요
    아이만 맡기는게 아니고 엄마가 같이 있는 상황이니 옆에서 지켜보고 감독할수도 있을거고
    여력이 되신다면 알아보시고 시터 구해보세요
    저도 노산에 애기 키워봐서 .. 힘드신거 알것 같애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편이 아니어서 걍 깡으로 버텼지만요
    잠깐이라도 집안살림같은거라도 좀 도와주는 사람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매번했어요
    (빨래/ 청소/ 밥차리고 치우기/장보기 이런거요)
    애기잠깐 봐주면 쪽잠이라도 잘수있고...

  • 3. ...
    '15.11.25 12:02 PM (1.229.xxx.93)

    윗님 말씀처럼 집안일 하는 사람구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일거 같애요
    애기 낮잠잘때 그시간에 부지런히 집안일 해야하니 쉬지도 못하고..
    애기깨면 피로가 몰려오고..그게 젤 힘들었던것 같애요

  • 4. 첫댓글님처럼
    '15.11.25 12:06 PM (124.199.xxx.37)

    나라면 애기랑 있는 시간이 좋아서 집안일 하는 아줌마를 구하겠네요.
    시터 구할 돈으로 집안일 시키세요.

  • 5. ..
    '15.11.25 12:07 PM (14.54.xxx.21)

    맞아요.
    시터는 딱 애만 봐주고
    장기적으로 계속 사람쓸거아니면
    적당한 사람 구하기도 힘들거예요.
    아기도 계속 성장하니까 상황도 변할수있고.

    시간제 가사도우미를 쓰시고
    횟수를 점차 조정하시는것도 좋을듯.

    경제적문제는 없으시다면
    그냥 잠깐씩 애도 봐주고 살림도 해주실 장기적으로 오실분
    구하시면 젤 좋지만

  • 6. ....
    '15.11.25 12:27 PM (125.130.xxx.144)

    전 내일모레 40 인데 초산 아기 이제 백일인데요,
    남편이 전혀 육아에 참여할 형편이 안되어서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요. 사실 형편 그렇게 넉넉한편 아니지만
    못하는거 뻔한 남편 해달라고하면서 싸우기보단 도움 받기로했는데 가사일에서 해방되니 아기 자는동안 무조건 쉬어요.
    아기 남한테 맡기기도 싫었고, 비용도 가사도우미아주머니가 싼편이기도하구요.

  • 7. 노산모
    '15.11.25 12:36 PM (203.128.xxx.45)

    윗님 가사도우미 몇시간쓰세요? 아가 백일만 되도 괜찮죠? 밤낮이 바뀌어 지금 넘 힘들어요 ㅠㅠ

  • 8. 그때
    '15.11.25 12:46 PM (112.173.xxx.196)

    다 힘든 시기죠.
    님이 애를 늦게 낳은 문제가 크네요.
    사람 쓰세요.

  • 9. 음..
    '15.11.25 12:48 PM (182.230.xxx.159)

    근데 50일즈음이 제일 편할때 아닌가요..
    지금은 어머님 몸이 회복이 안된 것 같은데 산후보약 같은거 드셔서 기운차리셔야 하지 않을까요..
    큰아이 아침 준비는 남편분이 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그리구 시터보다는 가사도우미를 쓰시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요.

  • 10. .....
    '15.11.25 12:53 PM (220.76.xxx.239)

    어차피 아기가 힘들 때가, 막 울고 잠투정 하고 그럴 때인데..
    저도 사람 쓰지만,
    아기는 힘들 때는 제일 편한 사람에게 가요..
    그러니까, 입주 도우미를 써서 그 분이 아기를 데리고 자 버릇하지 않는 한,
    아기는 졸리거나 힘들 때는 무조건 엄마 찾습니다.

    그래서 베이비 시터 도우미 말고,
    가사도우미 쓰시는 게 나아요..
    주 2~3회(월수금, 또는 월목, 또는 화금 그런 식으로 써요..) 반나절씩 쓰시면 될 듯 해요.

  • 11. 산후도우미
    '15.11.25 1:07 PM (123.142.xxx.42)

    제가 애낳고 중환자실 있다 한달 넘게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어서 산후도우미를 계속 썼는데요
    그 정도 어린 아기들은 베이비시터 보다 산후도우미 이모님들이 훨씬 잘 봐주세요

    가사도우미는 말 그대로 집안일만 해주는 거고
    베이비시터는 큰애기들만 봤던 분들도 많고 해서

    아기 아주 어리니깐 저는 산후도우미 업체 통해서 쓰시는 거 추천합니다.

    산후도우미는 2주 정도씩 쓸수 있어서 그것도 좋구요

    힘내세요~

  • 12. 돌돌엄마
    '15.11.25 1:23 PM (112.149.xxx.130)

    근데 산후도우미든 시터든.. 아침에 등교시킬 때 도움받으려면 입주할 분을 구해야겠네요.
    저같으면 가사도우미 첫째 학원뺑뺑이로 일단 할 거 같아요.

  • 13. 그거
    '15.11.25 1:33 PM (203.247.xxx.45)

    가사도우미 쓰고 님은 아기랑 쉬세요.
    베이비시터 쓰면 시터님이 아기랑 쉬고, 님은 아기한테 신경은 신경대로 쓰면서 가사노동 하게 될텐데...
    님도 좀 쉬어야죠.

  • 14. ....
    '15.11.25 7:04 PM (125.130.xxx.144)

    저는 일주일에 두번, 일상적인 청소랑 반찬 몇가지 부탁드려요. 집에 어지르는 사람이 없어서 먼지 제거만 하면 되어서 아주머니 일 일찍 끝나는 편이구요. 아기 잘땐 잠이 오든 안오든 무조건 옆에 누워있구요.
    이제 100일쯤 되니까 애가 밤 잠 자줘서 그때 늦은 저녁먹으면서 식기세척기 돌리는 일만해요.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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