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에게 나는 짜증 어떻게 풀죠??

풀빵 조회수 : 4,232
작성일 : 2015-11-25 11:25:57
아....
다른 분들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요.
시댁 자주가는건 아니지만
다녀만오면 쓸데없는 말들과 실망감에
몇주는 속을 끓이는거 같네요.
안그래도 만삭이라 피곤한데 앞뒤 안맞게 속 뒤집는것도 화나고
모하나 챙겨주는 것도 없으면서
시부모 부심은 강해서 이것저것 요구하는것도 언짢고
차라니 친딸같이 여긴다는 말 하질않음 덜열받는데
아~~
친구한테 주저리 하소연하기도 민망하고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IP : 112.154.xxx.7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들어오면
    '15.11.25 11:27 AM (121.155.xxx.234)

    남편한테 퍼부어요 ㅎ

  • 2. ..
    '15.11.25 11:33 AM (59.11.xxx.51)

    당연히 남편이 욕받이 ㅎㅎㅎㅎ

  • 3. 아진짜
    '15.11.25 11:33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면전에서 쏴대고 싶었는데자제한걸 종이에 쓰거나 컴퓨터로 써요. 물론 뒷처리도 확실히
    이게 다 풀리진 않는데 상당부분 풀려요 그래도 젤 확실한건 당사자한테 그대로 돌려주는건데 . . 불가능하니까

  • 4. 그럴수록
    '15.11.25 11:34 AM (203.128.xxx.67)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더 재미나게 살면 되요
    상대는 모르는 복수 ㅎㅎㅎ

    이또한 지나가리
    이것이 내 복이다
    자주 안가는게 어뎌~~

    무한 반복 염불외듯~~~~

    시부모 험담 남편에게 절대로 하지 마세요 ㅎㅎ

  • 5. 다이소
    '15.11.25 11:38 AM (116.34.xxx.99) - 삭제된댓글

    쪼끔 스트레스면 냅킨아트나 태팅같은 머리 비우는 소일거리 하구요 많이 스트레스면 다이소에 가요. 가서 이거저거 실컷 사도 3만원 안넘으니 부담가지 않고 쇼핑도 하고 필요한것도 생기고.. 그래도 안풀리면 목욕가서 실컷 사우나하고 세신아주머니 마사지도 받구요.. 집안일을 2,3일쯤 손놓기도 해요. 전 그럼 대충 풀리더라구요.

  • 6. 다이소
    '15.11.25 11:41 AM (116.34.xxx.99) - 삭제된댓글

    아 밥가지고 스트레스 주실땐 화풀이로 남편 밥을 한두끼 부실하게 주기도 해요. 평소 국에 반찬 3,4개 주니까 화날땐 카레라이스나 볶음밥같은걸로.. 신랑이 화풀이 식사를 더 좋아하는게 함정이지만 어쨌건 내 화는 풀려요

  • 7. 신혼초엔
    '15.11.25 11:43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열 좀 받았는데 요즘엔 오죽 못났음 저럴까.. 하고 더 신나고 짜증 안내고 재밌게 살아요. 제가 괴로워하는걸 더 바라는데 그럴 이유 있나요? 그러다보면 언제 그랬냐 잊어버려져요. 그리고 좀 심하다 싶음 그자리에서 저도 꽈배기 모드로 돌려줍니다. 분해서 죽더군요.

  • 8. 그렇군요
    '15.11.25 11:49 AM (116.123.xxx.98)

    스트레스 해소 아이디어 배워가요.

  • 9. 새옹
    '15.11.25 11:49 AM (218.51.xxx.5)

    저도 남편한테 풀어요 그런데 그래봤자 남편이랑 관계만 안 좋우지고 지 부모 편드는 남편보면 더 속 터져요

  • 10. 어떤분은
    '15.11.25 11:51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괴롭힐때마다 가방하나씩 샀더니 일체 온집안이 잔소리없이 평온해졌데요. ㅋㅋ

  • 11. jipol
    '15.11.25 11:54 AM (216.40.xxx.149)

    걍 남편카드로 비싼거 몇개씩 질러요.

  • 12. ..
    '15.11.25 11:54 AM (122.34.xxx.191)

    맛있는 거 먹고
    내가 더 잘살아야지 다짐해요.

  • 13. ...
    '15.11.25 11:55 AM (182.222.xxx.79)

    저도 남편에게
    이번에 저도 몇년째 묵은거 터져서
    딱 돈천만원 채워썼어요.가구바꾸고,
    옷,화분등 원없이 질렀ㅓ요

  • 14. 만삭이라 몸도 힘들고
    '15.11.25 12:12 PM (118.220.xxx.166)

    호르몬때문에 더 예민하기도 해요
    맘을 편안하게
    쓸데없는 말 흘려넘기세요.
    시부모님 닮은 애 안낳으려면...

  • 15. ..
    '15.11.25 12:21 PM (182.224.xxx.118)

    기본할도리를안해버리죠.

  • 16. 수다
    '15.11.25 12:46 PM (182.230.xxx.159)

    수다로 풀어요.. 남편에겐 못풀겠더라구요..

  • 17. 저는
    '15.11.25 12:46 PM (220.103.xxx.7)

    운동으로 풀어요.. 시댁 스트레스때문에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하혈도 하고 응급실에도 갔다온후,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에어로빅 등록해서 땀 흠씬 흘리며 뛰어요. 지금 3년 정도 됐는데, 몸도 좋아지고 시댁에서 듣는 웬만한 소리는 이제 한귀로 흘려들을수도 있게 되었어요~^^

  • 18. 풀긴 뭘 풀어요..
    '15.11.25 1:05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그런 시어른들말도 어른말이라고 귀담아 들으니 그렇죠...

    앞으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뭘 요구하면 네....해놓고 잊어버렸다하시구요...
    뭘 하라 하시면 네..해놓고 깜빡했다 하시구요...

    반복하다보면 어느한쪽이 그냥 그런가보다 되겠죠...

  • 19.
    '15.11.25 1:46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많이 풀었는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너무 자주 그러면 남편도 짜증내요. 그럼 또 싸우게되니 스트레스 받고.
    남편한텐 적당히 내가 이러이러한 면에서 스트레스 받는다 정도 주지시켜 주는 선에서 하고
    비슷한 시댁을 가진 친구랑 원없이 서로의 시댁을 씹어대는걸로 대부분 풀었구요.
    시간이 지나서 새댁 딱지 떼고 애가 좀 크면 배짱이 생겨요.
    뭔 소리를 해도 대답만 네 하고 실행은 절대 안 합니다.
    어쩔데는 일부로 반대로 하기도 하구요.
    그거 갖고 또 뭐라 하면 죄송해요 하고 또 절대 안 하거나 완전 반대로.
    이거 무한반복 하면 상대방이 포기하게 돼 있어요.
    가끔 뻘소리가 넘 심하다 싶으면 생글생글거리며 받아 치고요.
    새댁땐 꿈도 못 꿨죠.
    감히 말대답을 하거나 시키는대로 안 하는거

  • 20.
    '15.11.25 1:47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많이 풀었는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너무 자주 그러면 남편도 짜증내요. 그럼 또 싸우게되니 스트레스 받고.
    남편한텐 적당히 내가 이러이러한 면에서 스트레스 받는다 정도 주지시켜 주는 선에서 하고
    비슷한 시댁을 가진 친구랑 원없이 서로의 시댁을 씹어대는걸로 대부분 풀었구요.
    시간이 지나서 새댁 딱지 떼고 애가 좀 크면 배짱이 생겨요.
    뭔 소리를 해도 대답만 네 하고 실행은 절대 안 합니다.
    어쩔데는 일부로 반대로 하기도 하구요.
    그거 갖고 또 뭐라 하면 죄송해요 하고 또 절대 안 하거나 완전 반대로 합니다.
    이거 무한반복 하면 상대방이 포기하게 돼 있어요.
    가끔 뻘소리가 넘 심하다 싶으면 생글생글거리며 받아 치고요.
    새댁땐 꿈도 못 꿨죠.
    감히 말대답을 하거나 시키는대로 안 하는거

  • 21. ...
    '15.11.25 4:25 PM (110.70.xxx.163)

    시댁 근처에 정말 맛있는 분식집과 케이크집이 있어서 시댁에서 나오면 바로 두집으로...
    맛있게 먹고 다 잊어요.

  • 22. 풀빵
    '15.11.25 5:59 PM (112.154.xxx.72)

    아 정말 고마워요 언니들;;;
    답글 하나씩 다 꼼꼼히 읽으며 위로 받앗어요.
    아침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렸는데 ;;;
    알려주신 귀한 팁들 잘 생각하며 강해질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83 일반인이 민법공부하면 도움되나요?? 3 궁금 2015/11/25 1,236
503582 김제동 가지고 왜 난리 치는거예요.??? 11 ... 2015/11/25 3,600
503581 거실 밸브가 두개인데 하나만 열었어요 근데 구동기는 둘다 열림이.. 보일러 2015/11/25 757
503580 소설 "댓글부대" - 모두가 불편해지길 바랐다.. 2 소설가 장강.. 2015/11/25 847
503579 이 할머니가 왜 이렇게 낯이 익을까요? 7 콩콩이 2015/11/25 3,082
503578 아기들 언제쯤 혼자 노나요? 10 하나두울셋 2015/11/25 3,023
503577 시아버지 치매가 왔어요 1 .... 2015/11/25 2,721
503576 박할머니는 하루종일 뭐할까요 29 .... 2015/11/25 4,340
503575 문화의날 가까운 영화관 검색해보세요 문화의날 2015/11/25 820
503574 둘째 입덧....끔찍해요. 11 나.. 2015/11/25 3,579
503573 종교인, “조계사 경찰 투입” 발언 “김진태 의원 사퇴하라” 3 세우실 2015/11/25 922
503572 요리나 떡만들기 학원추천해주세요 1 ㅊㅊ 2015/11/25 1,156
503571 일본은 알바만해도 먹고 살만 하다잖아요? 8 잡담 2015/11/25 4,544
503570 학군 센 지역의 3등급도 종합은 아예 포기할까요? 7 종합전형 2015/11/25 2,386
503569 사극안보는데 육룡이나르샤 진짜 월화가 이렇게 즐거울수가 없어요 .. 3 육룡이 2015/11/25 2,059
503568 워터레깅스 안에 수영팬티 입는건가요? 5 급질 2015/11/25 35,313
503567 그네님 일정이라네요.. 9 dd 2015/11/25 2,760
503566 내신 소수점 질문드려요 3 비 오는 아.. 2015/11/25 1,420
503565 분노왕..김용편보고... 2015/11/25 730
503564 제 기억에 송유근 군과 송유근 군 부모는 딱 점잖고 휩쓸리지 않.. 16 ........ 2015/11/25 7,278
503563 강아지한테 고구마줘도 되나요? 10 ㅇㅇ 2015/11/25 15,691
503562 헝그리 정신이 욕일까요? 4 ㅇㅇ 2015/11/25 931
503561 추나치료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1 ... 2015/11/25 887
503560 [TV] 라디오스타 - 몇년 전 거 보려면 어디로? 1 궁금 2015/11/25 675
503559 애인있어요에서요 궁금한게요 1 최고 2015/11/25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