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들..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5-11-25 09:55:52

울 아이...수능 마치고 이후 논술까지 치고 나오며

저는 하는데 까지 다했어요  이제 결과를 기다리면 되요.라는데 정말 그렇구나..싶네요.

이번주 월요일 부터 치루는 기말고사를 오늘 마치면 이제 고등학생으로서의 시험은 모두 끝이납니다.

학교 아이들은 차분하게 시험을 치루고

여학교인데 반에 염색한 아이도 몇명 없고..시험치다가 자는 아이도 없었답니다.

내년도 재수나 반수를 결심한 아이들에겐 기말고사가 중요한지라..

남은 시간까지 다들 최선을 다한답니다.


아이의 수능후 계획을 보니..

제2 외국어를 배우겠다...해서 어제 로제타 스톤 이용권 끊어달라더군요.

피아노를 다시 치겠다.

기타연습을 하겠다.

수영장에서 수영하겠다.

사놓고 못 읽은 책 ..읽겠다.

영화를 실컷보겠다.하며 빽빽한 희망사항들이 잇네요.

계획은 원래 빽빽한거잖아요...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벌서부터 엄청나게 늘어날 시간을 어찌 감당할지 걱정을 합니다.

엄마...이제 4교시만 하면 난 어디가지??집에 있으면 늘어지는데....하네요.

늘어난 시간이 감당이 안되나 봅니다.




IP : 115.90.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은 살 털어내고 있습니다 ㅎ
    '15.11.25 10:04 AM (211.253.xxx.18)

    어제 피티 끊었어요.
    백만원 넘는 ㅠㅠㅠ 찌는 데도 제 돈이 들고 빼는 데도 제 돈이 들고 ㅠㅠㅠ
    울고 싶습니다.
    게다가 10킬로 빼면 노트북 사주기로 했고
    또 빼면 최신형 핸드폰 ㅠ(폰이 구려서 해주긴 해야 합니다)
    아니 지 살을 빼는데 내가 왜 돈을 퍼부어야 하는지..

    저흰 수능 끝나고 바로 4교시 했어요.
    약 일주일 지났으니 무얼 하고 싶은지 생각하라고 했네요.
    운전면허 딸려고 했는데 98년생이라 내년에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 2. 아직
    '15.11.25 10:06 AM (223.62.xxx.113)

    집에 오면 그동안 못했던 컴퓨터. 텔레비전
    잠자기 로 하루가 부족하네요
    친구들 하고 돌아다니진 않네요. 지들도
    심란한지. 주말에 알바 하는 아이도 있다고 하고
    아직 기말고사 기간이고 발표전이라
    조용히 노네요

  • 3. ...
    '15.11.25 10:11 AM (101.250.xxx.46)

    4교시까지 수업하고 2~3시간 친구들이랑 도서실에서 놀고 와요
    같이 영화도 보고 그동안 못떨었던 수다도 떨고
    오늘은 1000피스짜리 퍼즐 맞추고 온다네요
    여고생 학창시절 추억을 이제사 쌓고 있는 듯 합니다

    집에 오면 늘어지게 한숨 자고
    영화보고 드라마 다시보기하고 책 읽고 뒹굴뒹굴
    저녁먹고 저랑 같이 걸으러 나가요
    저희도 고3 되면서 엄청나게 쪘거든요
    성격상 여럿 있는데서 운동할 주변머리 없어
    게다가 살찐 모습 보이기도 싫은가봐요
    저랑 한시간 빡세게 근처 중학교 운동장 돌고와서 씻고 또 쉽니다

    친구들은 알바도 하고 그런다는데
    아직 확정이 되질 않아서 마음이 안잡히나봐요
    저또한 그렇구요 계속 대기상태같아요

  • 4. 벌써
    '15.11.25 10:12 AM (221.151.xxx.158) - 삭제된댓글

    방학해서(3학년만 조기방학)
    밤새 뭘 하는지 몰라도 낮 12시에 일어나요.

  • 5. 고2맘
    '15.11.25 10:18 AM (218.38.xxx.245)

    울딸도 내년 이맘때 좋은 결과 받아 편히 놀길 기원해봅니다

  • 6. 자동차
    '15.11.25 10:24 AM (1.234.xxx.189)

    면허 따라고 하세요.
    울 대학생 둘 다 수능 끝나고 면허 따서 큰애는 운전병으로 가 있고. 둘째도 가끔 운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계속 집에 뒹굴뒹굴하고 있으니 뭐라도 하게 날마다 나가게 하세요.
    영어학원이나, 운동이나 등등 뭐라고 나가서 하라고 하세요.

    알바도 해 보는게 돈을 버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서 좋구요.


    그래도 12월 중순까지는 푹~~~ 쉬게 하세요.
    달려오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 7. 고3맘
    '15.11.25 10:27 AM (180.66.xxx.125)

    수능후 하루 한과목씩 일주일넘게 기말고사 보고 있네요. 집에선 거의 컴퓨터끼고 살고요.
    근데 고3들 언제까지 학교가나요? 수능점수 나오는 다음주 수요일 이후에는 안가도 된다고 하는데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8. 따로또같이
    '15.11.25 10:34 AM (118.220.xxx.63)

    수능전24시간이12시간 같다는아이
    수능후 24시간이48시간같대요

  • 9. 한나
    '15.11.25 10:34 AM (59.10.xxx.130)

    천국이 따로 없네요

    매일 컴 게임하고
    엄마 심부름도 하고
    강쥐산책 하면서 아들과 둘이 천국이 따로 없네 하고 웃었어요
    대학이 뭐라고
    공부도 못하면서 6년을 불안함 속에 살았네요

    물론 시험은 별로 못봤지만
    결과에 순응하고 거기 맞춰 안정 지원하려고 하니
    맘이 편안합니다
    운전이랑 운동하나 권해볼 생각이예요

  • 10. ...
    '15.11.25 10:37 AM (223.62.xxx.83)

    우리집아이도 너무 못봐서...
    몇일은 울고 불고 아주 못볼 지경이었어요.
    요즘은 드라마 다운받아보고
    책도 읽고
    어젠 사고싶은 코트 사주고
    내일은 성형해요.
    어쨌든 마음 잘 추스르고 좋은 선택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 11. ...
    '15.11.25 10:56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수능치자마자 일주일 방학해서 집에서 먹고자고 먹고자고...하더니...
    12시 마치고 오는 지금은 친구들이랑 주구장창 놀러다니네요...
    아니면 집에 일찍와서 먹고자고..먹고자고..
    아참..그동안 못봤던 티비..보고싶어하던 티비프로그램 다시보기로 주구장창보구요..

    일단 저도 12월까지는 냅두려고 하는데..보고 있자니 속은 터지네요..
    저 젊은 청춘을 왜 저리 아깝게 흘려보내는지..
    가끔씩 도서관이나 서점이라도 갔다오랬더니...

    방학끝난 이번주는 그래도 자동차 운전면허 딸거라고..
    이론공부 중이더라구요..

  • 12. ....
    '15.11.25 10:57 AM (220.85.xxx.6)

    저랑 베프 됐어요.
    같이 응팔 보고 무도 보고 장보러 가고 쇼핑 가고 맛집 찾아가고.....
    살이 너무 쪄서 오늘부터 사랑니 하나씩 뽑아 살도 같이 빼려구요^^
    사랑니 빼면 며칠 잘 못 먹으니까요.
    교정한 이 틀어지기 전에 사랑이 빼야되서 수능 끝나기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13. 불안하대요
    '15.11.25 11:23 AM (211.245.xxx.178)

    공부를 해야할거 같은데, 안하고 이렇게 놀고 있는데..
    신나게 놀다가도 이렇게 놀아도 돼? 하면서 불안해하고..
    그래도 지금은 신나게 핸드폰 사고, 지갑사고, 화장품사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노래방가고..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아직은 그냥 놀고놀고놀고놀고...
    그동안 못 본 아이돌 동영상도봐야하고..
    드라마도봐야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애 말로는 원시인이 문명인이 되기위해서 몸부림치고 있어요..

  • 14. 제 아들은
    '15.11.25 11:35 AM (221.139.xxx.117) - 삭제된댓글

    모레 본고사 보러 일본 갑니다.
    달랑 두 학교인데 시험일이 떨어져있어 보름정도 있다 올 것 같아요.
    JLPT 일정이 겹쳐 시험을 일본에서 봅니다.
    돌아오면 밴드 구성해서 공연한다고 준비하고 있구요.
    밥 사준다는 사람이 많아서 집에 붙어있는 날이 없어요.

  • 15. gks
    '15.11.25 1:08 PM (110.47.xxx.204)

    울딸에게 이글 보여야겠어요.

  • 16. 노고단
    '15.11.25 4:23 PM (124.50.xxx.116) - 삭제된댓글

    고3들..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 17. ㅣㅣ
    '15.11.25 4:23 PM (124.50.xxx.116)

    고3들..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38 치인트 치즈인더트랩 보시는 분들?? 백인호..궁금해서요.. 18 드라마 2016/01/13 4,681
517237 사촌여동생 축의금 얼마 정도가 좋을까요? 3 1월 2016/01/13 2,940
517236 잠이 안와요.수면마취도 안되고 5 약부작용? 2016/01/13 2,072
517235 첫출근 하는 자식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18 할까요? 2016/01/13 3,590
517234 카멜브라운과 다크브라운.. 어떤 색상을 선호하시나요? 8 가방색상 2016/01/13 1,810
517233 개업고사 해야만 장사가잘될까요? 5 퐁퐁 2016/01/13 2,534
517232 그냥 하소연이예요 3 .... 2016/01/13 1,488
517231 내가 했지만 이건 정말 맛있다 하는 음식 40 알려주세요~.. 2016/01/13 7,312
517230 세금공제 신고 조심 1 ㅠㅠ 2016/01/13 2,087
517229 전애인에 미련남아서 힘들어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짓같아요.. 6 ... 2016/01/13 2,303
517228 광주민심의 실체 31 ... 2016/01/13 3,378
517227 치인트 웹툰 보신 분 계시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6/01/13 3,930
517226 누리과정 문제 유일한 해법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홍보영상입니.. 2 누리과정 2016/01/13 483
517225 조갑경 예쁜가요? 30 ... 2016/01/13 8,192
517224 돌이켜보면 학창시절에... 교사들 황당하지 않나요? 22 뜬금없다. .. 2016/01/13 4,661
517223 수면시간 체크하고 있어요 9 oo 2016/01/13 1,651
517222 초등학교 꼭 다녀야 할까요? 25 edg 2016/01/13 4,860
517221 보험 대리점 금융감독원에 일단 신고 햇는데 어떤 제제를 받나요 4 gb 2016/01/13 1,051
517220 독일난민사건을 통해 알게된 점 13 이번 2016/01/13 4,314
517219 감기로 약 얼마나 드셔봤어요? 9 2016/01/13 1,046
517218 저희집 강아지 사료 14 으흐흑 2016/01/13 1,719
517217 40대이상은 실 리프팅 하지마세요. 경험담이에요 32 AA 2016/01/13 53,168
517216 다시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면 2 ㅇㅇ 2016/01/13 742
517215 헐 불타는 청춘 도원경 9 2016/01/12 5,395
517214 전 무조건 교대나 의약계열가라고 합니다만 20 ㅈㅈ 2016/01/12 5,482